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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 습 일 지 |
| 실 습 생 | 이혜민 |
| 실습일자 | 2026년 7월 30일 목요일 |
| 실습지도자 | 고요한 (인) |
1. 주요 실습 일정
|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 9:00~10:00 | 복지요결 학습 | 실습생 전체 | - 복지요결 줄거리 복습 | 학습, 경청 |
| 10:30~12:00 | 독서 모임 | 함께팀 | - <회색 인간> 읽고 논의 | 경청, 참여, 토의 |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 13:00~14:45 | 주민모임 논의 | 함께팀 | - 모임 주제 및 홍보 논의 | 참여, 토의 |
| 15:00~17:45 | 부장님 교육 | 함께팀 | - 칼럼 읽고 생각 나누기 | 학습, 경청, 참여, 토의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복지요결 학습(09:00~10:00)
: 오전에는 오랜만에 복지요결을 복습했다. 복지요결의 ‘줄거리’ 부분에 잘 정리된 개괄적인 내용을 함께 읽었다. 갑자기 이가영 부장님께서 내용을 암기하게 하신 뒤 제대로 외웠는지 확인하셨다. 암기를 끔찍이 싫어하는 나는 걸리지 않기를 바라며 억지로 한두 가지를 머릿속에 집어넣었다. 건너편에 앉은 윤서쌤은 이전에 복지요결을 학습하신 적이 있다더니 이번에도 여러 차례 복습하셔서인지 갑자기 질문을 받아도 내용을 술술 이야기하였다. 멋지다고 생각했다.
이후에는 복지요결의 내용을 부장님께서 직접 가져오신 실제 사례와 함께 살펴보았다. 화면에는 다정한 사진 수십 장이 이어졌다. 아이들이 놀러 갈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준비해 주시는 모습, 아토피로 계란을 먹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계란을 넣은 떡국과 넣지 않은 떡국을 모두 준비하신 모습, 아이들이 어르신의 노고에 예쁜 편지를 남긴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역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세탁법과 요리법을 가르쳐 주고, 자신의 역량을 활용하여 천체동아리를 운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복지요결에 나오는 유토피아적인 이야기들이 현실에 이렇게 널리 퍼져 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만큼 인상적이었다.
세탁법을 배운 아이는 “나중에 세탁소 할아버지께 인사하러 가야지.”하고 말했다고 한다. 만약 외부의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면 더 많은 기술을 가진 사람이 부족한 사람을 가르치는 시간이 되고, 활동이 끝난 뒤에는 다시 만날 일이 없는 관계로 남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 늘 만날 수 있는 분이 공동체적인 마음을 바탕으로 다정하게 알려 주셨기에, 아이가 이후에도 세탁소 할아버지께 인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부장님께서는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의 강점을 바라보면 당사자도 자신의 강점을 더 보여 주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이 말에 매우 동의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에게 자신을 더 보여 주고 싶어 한다. 누군가 내가 발견하지 못한 강점까지 알아봐 준다면 처음에는 나 자신과 그 사람의 말을 모두 의심하더라도, 어느 순간 ‘어, 정말 그렇네?’라고 느끼는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부장님께서는 내가 그리던, 주민 간의 관계를 잇는 일이 실제로 이루어졌을 때의 전율을 한 번 느껴 보라고 하셨다. 당사자를 만나는 기간이 20일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실습에서 그러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가능하다면 그 전율을 한 번 느껴 보고 싶다.
- 독서모임(10:30~12:00)
: 일정에는 글쓰기 모임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해숙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독서모임이었다. 오능늘은 <회색 인간>의 또 다른 이야기인 ‘협곡에서의 식인’을 읽었다. 식인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고 예상하지 못한 반전까지 담겨 있어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세0님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활발하게 참여하셨다. 전날 계곡 나들이에서 함께한 추억도 있었기에 더 오래있으시길 바라는 마음네 오후까지 남아 계시라고 말씀드렸다. 모임에 참여한 분들에게 한 분씩 오후 일정이 있는지 묻고, 별다른 일정이 없으면 함께 남아 있자고 이야기하였다. 다른 분들은 다 일정이 있으셔서 가야한다고 하셨을 때는 “인정!”이라고 했지만, 세0님께서 집에서 쉬겠다고 하셨을 때는 “승인 거부! 기각!”이라고 말했다. 세0님께서 “아, 거절당했네.”라고 하셔서 내심 오후에도 남아 계시려나 생각했다. 그러나 나중에 세0님께서 “거부를 거부한다!”라고 하셨고, 나는 다시 “거부를 거부한 것을 거부한다!”라고 맞받아치고 놀다가 더 붙잡지는 않았다. 세0님도 우리와 관계를 형성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모임에도 나가 볼까 생각하고, 복지관에 나오는 날이 하루 이틀씩 늘어나면 좋겠다.
그리고 돌아가며 책을 읽을 때 해0 선생님께서는 무0님에게 읽고 싶은 만큼만 읽어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무0님께서는 그래서 멈추지 않고 해당 페이지를 끝까지 읽어 이번 모임의 독서 분량을 마무리하셨다. 다같이 무0님의 변화에 큰 박수를 보냈다.
근데 계속 신경 쓰였던 점은, 가장 바깥쪽 자리에 앉은 영0님이 모임의 논의에 깊이 참여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영0님은 평소에도 논의할 때 말수가 적은 편이긴 하다. 중간에 이미 “영0님은요?”라고 직접 의견을 물었기 때문에 이를 반복하면 영0님만 특정하여 참여시키려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우선 영0님의 자율성을 믿고 더 묻지 않았다. 다만 평소에는 항상 해맑게 웃으시는 영0님이셔서 웃지 않고 모임에도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 채 앉아 계시는 듯해 마음이 쓰이긴 했다.
- 주민모임 논의(13:00~14:45)
: 처음에는 현0님이 오지 않으신 줄 알고 이가영 부장님과 오늘 팀원이 아무도 안 왔다는 이야기하였다. 부장님께서 현0님에게 전화를 해 보겠다고 하셨는데, 알고 보니 현0님은 이미 자발적으로 복지관에 와 계셨다. 오후에는 모임에 관해 함께 의논하자고 말씀드리고 현0님도 잠시 남아 계실 거라고 했다.
처음에는 둘이서 포스터를 어떻게 만들지 떠올리고 의견을 내는 과정이 낯설어서인지 현0님께서 논의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으셨다. 그래서 약 한 시간 동안은 모임 기획을 서두르지 않고 현0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현0님께서는 정신건강 분야에서 일하려면 폭력 피해를 겪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현장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아버지가 알코올 의존으로 어려움을 겪으셨기 때문에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도 하셨다. 과거 교제했던 사람에게는 만난 지 사흘 만에 자신의 진단 경험을 이야기했다고 하셨다. 중요한 문제이므로 미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셨는데, 상대방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며 흔쾌히 괜찮다고 반응했다고 한다. 이후의 이야기를 조금 더 여쭈었지만 현0님께서 화제를 바꾸시는 것 같아 더 질문하지 않았다. 외에도 정신장애인의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현0님께서는 여성 당사자는 비교적 결혼하기 쉽지만 이혼하는 사례가 많고, 남성 당사자는 결혼 자체가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새로운 여성 참여자가 들어오면 일부 남성 참여자들이 빠르게 호감을 표현하여 여성 참여자가 모임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다. 과거에는 60대 남성이 실습 중인 의대생에게 울면서 호감을 표현한 적도 있었다고 말씀하셨다.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기다리다 보니 어느 순간 현0님께서 먼저 이제 모임 이야기를 하자고 말씀하셨다. 이후 ‘밸런수다’에서 나눌 만한 주제를 살펴보고 몇 가지를 추가했다. 홍보 포스터를 어떻게 만들지도 함께 의논하였다. 현0님께서 “포토샵 같은 것은 못 써요?”라고 물으셨다. 나는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고, 조금 더 이야기를 하다가 함께 B4 용지를 받아 손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내가 전체적인 디자인을 준비하면 현0님이 글씨를 쓰고, 진0님과 경0님이 색칠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누었다. 역할을 정하기 전에 현0님께 글씨를 잘 쓰시는지 여쭈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복지관 방명록을 펼쳐 보았다. 현0님의 글씨는 또박또박하고 예쁘게 적혀 있었다. 평소 현0님이 보여 주는 시니컬한 모습만 생각하면 방명록에 대충 이름을 적으셔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나만 해도 매일 작성하는 방명록이라면 매번 정성 들여 쓰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0님은 방명록을 예쁜 글씨로 작성하고 계셨다. 현0님께 글씨가 예쁘다고 여러 번 칭찬했는데, 현0님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셨지만 부정하지도 않으셨다. 나는 현0님의 새로운 강점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홍보 일정을 계획하며 다음 주 월요일 토크노래방이 끝난 후 함께 논의하고, 화요일 요리모임이 시작되기 전에 다 같이 포스터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셨다. 현0님은 화요일 오전마다 어르신들 신체활동 프로그램 보조 봉사를 하시는데, 요리모임으로 점심을 먹지않는 화요일은 시간이 많이 비어 심심하다고 하셨다. 당사자들은 복용하는 약의 영향으로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울 수 있어 오전 활동의 참여율이 낮으므로, 밸런수다는 수요일 오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주셨다.
참여자들의 의견이 과열되어 다툼으로 이어지거나, 진행자가 한 사람당 3분이라는 발언 제한을 두어도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걱정하셨다. 나는 현재 모임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의 모습을 보면 서로 잘 조율하고 있어 충분히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현0님도 동의하신 듯 고개를 끄덕이셨다. 그리고 이번에도 모임에 필요한 간식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는 말씀도 다시 하셨다.
논의할 내용을 모두 이야기하고 정리가 된 것 같아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현0님께서 갑자기 “아,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목이 마르네.”라고 하셨다. 중간중간 계속 물을 마시러 가셨는데 오랜 시간 이야기하여 목이 마르셨던 것 같다. 나보다 훨씬 어른이시지만 그 모습이 귀엽게 느껴졌다. 이야기를 충분히 나눈 뒤 모임에 필요한 논의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다.
- 부장님 교육(15:00~17:45)
: 오후에는 이가영 부장님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함께팀과 미미 선생님이 모두 모여 ‘정신장애인 낙인, 사회적 관계 맺을수록 줄어들어’라는 칼럼을 읽고 생각을 나누었다. 그 전에 자연스럽게 지은쌤과 윤서쌤의 모임 기획에 관한 슈퍼비전이 진행되었고, 부장님께서 김승섭교수님과 중국의 루쉰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칼럼은 지난해 읽은 김승섭 교수님의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와 내용이 겾쳐 충분히 담겨 있어 전반적인 내용은 익숙했다. 그러나 알던 내용임에도 새롭게 보인 것은 복지요결과 부장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관계’가 칼럼에서도 핵심이었다는 점이다. 작년에는 그저 맞는 말이고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그러나 최근 실습을 통해 관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복지관의 사업과 여러 사례를 직접 접해서인지 같은 내용도 새롭고 다르게 다가왔다.
각자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지만, 결론적으로 관계를 이어 주는 사람이 사회사업가이며, 관계를 이어 준다는 것은 당사자에게 역할을 만들어 주는 일이라는 부장님의 말씀이 핵심이었다. 또한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공동모금회 프로포절을 자주 작성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부장님께서는 사업에 선정되면 순간적으로는 기분이 좋을 수 있지만, 결국 공동모금회의 성과가 되고 사업 기간 내내 증빙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하셨다. 외부 재원에 종속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복지관의 가치를 충분히 담기 어려울 수 있다는 말씀이었다. 나는 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모금회 사업을 분리하기 어려운 관계라고 생각했기에 공동모금회에 의존하지 않는 복지관을 처음 접한 것 같아 신기했다.
“복지요결은 유행을 타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도 인상 깊었다. 많은 복지관이 사업을 신청할 때 시의성에 맞는 주제를 선택하여 관심을 끌고 홍보하는데, 이러한 방식 역시 틀린 것은 아니라고 하셨다. 다만 복지의 교과서와 같은 복지요결을 바탕으로 사회사업을 하면 자연스럽게 사업이 활성화되고 성과도 나타난다는 취지로 이해하였다. 내가 저 문장을 정확히 이러한 맥락으로 필기한 것인지는 조금 의심스럽지만, ‘복지요결은 유행을 타는 것이 아니다’라는 문장 자체는 기억해 두고 싶다.
교육을 듣는 동안에는 내용이 매우 재미있었고, 관련된 생각을 더 많이 나누고 싶고 아쉬웠다다. 분명 그렇게 느꼈는데 막상 긴 교육이 끝나자 혼이 쏙 빠진 듯했다. ㅎㅎ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강점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때 더 드러나는 강점
: 오전 교육에서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의 강점을 바라보면 당사자도 자신의 강점을 더 보여 주려고 한다는 말씀을 들었다. 오후에 현0님과 회의할 때, 방명록 글씨를 살펴보며 이 말을 다시 떠올렸다. 평소의 말투나 모습만으로는 알지 못했던 정갈하고 또박또박한 글씨를 발견하자 현0님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현0님도 포스터 만들 때 현0님이 글씨 쓰라고 하니 별 다른 말씀을 안 하셨다.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에게 자신을 더 보여 주고 싶어 하며, 타인의 시선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강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겪으며 배울 수 있었다.
- 관계를 잇는 것은 역할을 만드는 일
: 오전 부장님 교육에서 외부 전문가가 일회성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과 지역의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이웃에게 알려 주는 것은 활동 이후에 남는 관계에서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배웠다. ‘밸런수다’의 포스터를 논의할 때도 실습생이 완성하여 전달하기보다 현0님이 글씨를 쓰고 진0님과 경0님이 색칠하기로 역할을 나누었다. 이것도 비슷하게 단순히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만드는 일이었지 않을까 했다.
- 같은 글도 경험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 '정신장애인 낙인, 사회적 관계 맺을수록 줄어들어'라는 칼럼의 내용은 이미 읽었던 책과 비슷하여 익숙했다. 그러나 이전에는 단순히 옳은 내용이라고 생각했던 ‘관계’의 중요성이 최근 실습에서 당사자들과 함께 지내고 복지관의 사업을 살펴본 뒤에는 더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지식으로 알고 있던 내용을 현장에서 경험하면서 같은 문장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
2) 잘한 점
-현0님과 모임 논의를 시작했을 때는 별다른 반응이 없으셨다. 그래도 계획한 논의를 내 속도에 맞추어 빠르게 진행하기보다 한 시간가량 현0님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으며 함께 대화하였다. 처음에는 이러고 있어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함께 대화하다보니 현0님께서 먼저 밸런수다 이야기를 하자고 제안하셨고, 이후 포스터 제작과 일정, 간식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도 나누어 주셨다.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현0님이 이야기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린 점이 의미 있었다.
- ‘밸런수다’ 계획을 실습생이 모두 완성하기보다 당사자들과 함께 포스터를 만들 수 있도록 역할을 나누었다. 현0님의 글씨를 직접 확인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하며 새로운 강점을 발견한 점도 의미 있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독서모임에서는 당사자가 아닌 저와 해숙 선생님, 미미 선생님이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두가 동등한 참여자라고 생각하여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주민모임이 당사자를 위해 시작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사자들이 더 많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됩니다. 반대로 당사자 역시 비당사자와 함께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상대방의 깊은 이야기를 들어 보는 경험이 필요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러한 모임에서 비당사자가 어느 정도로 발언하고 참여하는 것이 적절한지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 다음 주 화요일 요리모임이 시작되기 전인 1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밸런수다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저도 요리모임이 있는 날에는 점심을 가볍게 먹는 편이고, 현0님께서 오전 봉사활동을 마친 후 요리모임이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심심하다고 하셔서 해당 시간에 진행하기로 의논하였습니다. 다만 12시부터 13시는 공식 일정에서 점심시간으로 제외되어 있어, 이 시간을 활용하여 포스터를 제작하고 실습일지에 기록해도 되는지 확인받고 싶습니다.
-밸런수다 모임에 간식이나 다과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수요일 오후 시간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지 확인받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