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병점-천안 간 전철화 공사가 이제 거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두석 달 정도도 안 되어 개통될 예정이랍니다...
2002년 어느 날 당시의 서울-천안 여행시 전철화 공사 공정도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서울역에서 부산행 무궁화호 229열차(당시열번)를 천안까지 입석으로 끊었습니다.
수원역 지나서 세류역은 당시 구 역사였는지 임시 역사였는지는 모르지만 구형 간판을 단 채 작고 허름한 건물이었습니다만 승강장과 지붕은 거의 완벽한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병점역은 저상홈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고 고상홈에 지붕도 완벽한 형태로 완성되어 있었지만 구형 이정표는 미처 철거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세마, 오산대역(당시 수청역으로 계획되었었음)은 승강장만 덩그러니 지어져 있었습니다.
오산역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임시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고 지붕도 한창 공사중이었던 걸로 기억 납니다.
진위역(당시 하북역으로 계획됨)은 세마역과 같이 승강장만 덩그러니~
송탄역은 고상홈, 신역사는 지어지지 않고 저상홈, 구역명판, 구역사가 여전히 남아 있어서 시골 간이역을 연상케 했습니다. 시골이라면 봐주겠지만 근처에 송탄 신지구 아파트촌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무색합니다...
서정리역 공정도는 오산역과 어느 정도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구역명판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제역은 기억 안나지만 공사가 시작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평택, 성환, 직산, 두정역은 공사가 시작되지도 않았습니다..
222열차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