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램 - @aninmo_pianist by @get_regrammer
🌨⛄️
누구에게나 오는 인생의 겨울.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는 바로 그 시선에서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줍니다.
일반적인 연주형태인 남자가수와 피아노 반주가 아닌, 음악극 형식으로 진행되는 <겨울 나그네>.
가수가 노래와 연기를 펼치고, 피아노를 포함한 챔버앙상블이 함께 연주하며,
극 중 인물의 심리를 대변하는 까마귀가 등장해 현대적인 동작으로 섬뜩하기도 또, 친근하기도 한 우리의 이중자아, 깊은 내면을 표현합니다. 지난 해, <클래식이 알고싶다, 고전의 전당 편>을 집필할 때도, 하이든 편에서 바로 이 <겨울 나그네>가 떠올랐답니다. 읽어보신 분이라면 아마 무릎을 탁 치실듯요. 하이든의 아버지와 바로 이 음악극 주인공의 직업이 같거든요. 바로 그 이유로, 이 분들의 "장인정신"이 하이든의 음악에도 깃들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음악극이니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콘서트에 앞서 제가 해설을 해드리고요, 또 "엄마(마더)"역할로 출연해 그동안 "애써" 감춰왔던(?)연기실력을 뽐낼 예정입니다. 저는 두 남자가수와 삼각관계는 아니고요,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빠지죠.ㅎㅎㅎ 다양한 면에서 매우 크리에이티브한 음악극이에요.
소름이 돋는 놀라운 장면이 너무 많아, 함께 하는 내내 행복하고, 또 뿌듯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창의적인 관점을 선사할 수 있을 듯 해요, 슈베르트의 아련한 선율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물론 꼭 권해드려요!
사진은 첫 대본리딩과 zoom으로도 열심히 대본리딩을 하는 모습(실수로 지운듯 😅🥲) 앞으로 남은 연습이 무려 8번이라는 사실! 얼마나 매진하고 있는지 아시겠죠?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세요~! 참, 송년문화행사로 단체관람을 원하시는 모임이나 기업 등에서 연락주시면 50%할인을 해드리고요, 월요일(11/21)에 클래식이 알고싶다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분들께만 특별 할인(50%)의 기회를 드립니다! (딱 1주일동안~11/27) 12월, 가슴에 두고두고 남을 클래식 공연으로 찜! 해주세요~!💁♀️
*김문 감독님의 스튜디오에서 발견한 브람스 물휴지!!(brams)
지친 나를 안아주는 브람스 안마의자(brams)에서 만든 제품일까요? (왜 이런게 궁금하지...🤪) #brahms
⛄️⛄️⛄️⛄️⛄️⛄️⛄️⛄️⛄️⛄️
2022.12.2(금)오후7시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이스 손혜수/바리톤 양준모
뮤지컬 배우 이산하
피아니스트 안인모
배우 (김한.손석배.양예진.김주리.김진택)
앙상블 트라이베카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김태형.김성호.이희명)
비올리스트장희재,노원빈
첼리스트박건우
더블베이시스트조용우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B석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