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겐 봉사의 마음이 떠나지않는다.
봉사에 중독된걸까?
어려운사람을 보면 마음이 아파 견디지를 못한다
다른것은몰라도 주께서 나에게주신 선물인듯..
이미 계획대로..봉사자의 전화를받고.선듯 나서기가
결정하기가 어려웠던.목포 해변 장애인축제에..
부탁하는것을 거절하지못하고..대답을 했다
저녁에 사랑하는 남편께 이야기를하고. 늘 뒤에서
나를 밀어주는 든든한 후원자 .남편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기다리면서..봉사에임했다.
큰아들 개학때문에 걸리긴했는데 아들도 잘하겠다고
다녀오라고한다.
연속 릴레이 기도가 걱정이 되어. 4일동안만 드리고
...그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목포에있는 외달도를 향해
우리 일행은 달렸다.
먼거리를 달려도착..배를 30가량타고 들어간곳은
내가 태어나 처음와보는 곳이다
여기저기서 장애인들이 몰려들었고 배안은 사람으로 가득하여
찜질방이 따로없다
숨쉬기가 힘이들정도로..지쳐버렸다
옆을봐도 앞을 봐도 뒤를봐도..모두가 몸이 힘든사람들..
건강한 내가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그동안 감사하고 살아오지못한 내겐 나를 돌아보는
좋은기회였음이 틀림없다.
휠체어를 끌고 들어오시는분들은..모두가 일대일 봉사자분들이
붙어있었다.
우리는 배식에 신경을썼고..목욕과 ..섬김에 일부분을 도왔다
공기좋고. 모두 좋은데 ..모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와서
우리 일행하고 몇분만 천막을 쳐서 정말 힘든곳에서
그들을 섬기기엔 한계에 도달하기까지했다
민박집으로 다들들어가셨는데..우리 봉사자들은..씻을곳도 없고
화장실도 넘멀고..몸은 땀으로 목욕을하고..
모기는 물어대고..하지만 그래도 감사했다
많은분들을섬기면서 .정말 많은사랑을 기억했다
우리의 도움없이는 움직이지못하는 분들의 손발이 되어준다는
것에 눈이 되어준다는것에..정말 감사했다
대변을 실수로 대형사고ㅡ를친 어떤 여성 장애자...
장애자는 여성인데 봉사자는 남자분이셔서..씻기지를못해
사람을 물색하다가 나를 만난것이다.
700명이상 되는 많은분들이 여기저기 움직일때...
우리의 도움은 가는곳마다 필요로했다.
정말 그뜨거운 찜통속에서 민박집으로들어가..하체가 모두
마비된 그 여성분을 등치도좋은분을 ..옮기며 씻기면서
나는 주님을 생각했다
온통 엉덩이까지 다 뒤범벅이 되어 씻겨지지도 않은 .
소변줄까지 꼽고 왔기때문에 더욱더 조심스러웠던 봉사.
일회원장갑이라도 있었으면 했는데..구하기가 어려웠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맨손으로..우리 언니 씻기듯
정말 토하면서..까지 그분한테 최선을 다해.목욕과 머리를
씻기고..빨래까지 다해서 널어놓고.3명이서..많은고생을했다
저녁에 너무나 고마웠던지.노래자랑하면서 ..알지도못하는어떤분이
자기를 씻겨줬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나는 저멀리서 마이크로 우리에게 고맙다고하는 그분이.
고마웠다.
그렇게그렇게 나누면서 더불어 살아가는것이 주님이 원하는삶이
아닐까 싶다.
목포시에서 많은자원봉사자들이 중간중간투입하여
학생들까지..합류한끝에..낮에는 좀 들힘들었지만
저녁배식에는 또 우리가 도맡아했다.
어째튼 난 감사했다
.전화기가 불통돼어..3일동안 집에 거의 연락도 못했는데
일정을 마치고 집에돌아오니 우리식구는 모두 평안했다
또..나를 필요로하는 그곳에..
내가 서있기를..
주꼐서 필요로하는 그곳에..
내가 갈수있기를.
기도한다..
나의 모든삶을 주관해주시고.인도하시고.
날마다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첫댓글 그래요 모두 무사히 잘다녀왔으니 고마워요 더 넓은 세상속으로의 여행에서 더 많은것을 보고 듣고 느꼈으니 얼마나 좋아요 나도 그럴수 있는날이 오리라 믿어요 단 일박이라도 편하게 봉사하구올수있는날이
좋은 곳에 다녀 오셨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9월 45일에도 시간 되시면 일산 킨텍스에서 장애인문화대상 행사가 있으니 참가 부탁 드립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 하세요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인연이었다 생각이 됩니다.뒤돌아서면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것이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고 싶어요.ㅎㅎㅎㅎ행사진행에 좀 열악한 시설로 불편함이 있었을테인데 피로는 풀렸겠는지요?
수고하셨습니다....묵묵이 최선을 다해 봉사하시는 그 손길에 하늘의 영광이 함께 하리라 믿습니다
암튼 이 카페나 저카페나 모두들 정말이 한마음이 되어 봉사에 저념을 하시는 청지기님 신사님 불사조님 모두모두 천사분들이랍니다 여러 분들에 비하면 나는 새발에 피라는 말이 새삼 떠올라요 건강하시고 울 모두 할수 있는날 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건강하세요
아우님은 제발 봉사라는 말 빼고, 몸관리에 신경썼으면 좋겠오, 이제 사랑의집에 가더라도 음식만들때든 언제든 다른사람 시키고 한발 물러나 있기를...
어느 어느때 함께 할수 있는 봉사라 넘 좋아요 울 단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