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가입하거 어제 장비사거(낚시대 : 3만원..제조사 잘 모름니다
릴 :2만 4천원-->바낙스, 미끼 : 스피너 8천원)
오늘 드디어 처가집(홍천 외삼포)에 가서 루어낚시라는 것을 처음햇습니다...
어제 낚시점 사장님께 간단한 릴 조작법을 배운터라..몰라도 자신감을 갖고 닥치면 어케든 되겟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물에 들어갓습니다..
한 10분만에 왠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꺽지 한마리가 걸려오더군요..
제가 평소에 오함마와 족대를 가지고 일명 돌치기라는 방식으로
꺽지를 잡앗기 때문에 이 꺽지란 넘들이 평소 돌틈에 잇다는 상식은 잇엇고, 때문에 이 미끼도 낮게 깔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낚시대를
바닥에 거의 대다 시피 하여 잡앗습니다...
한시간 가량해서 약 7마리를 잡고 제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자랑할겸 돌아가서 대야에 잡은 꺽지들의 풀어 놓고 다시 물에 들어갓습니다..
이번에 약 10마리 잡앗을까...
왠 완장두른 아저씨가 오더니 물에서 나오라거 하더군요..
사실 이곳(홍천 외삼포)은 상수원 보호 구역 이엇습니다..ㅡ.ㅡ;;
다급한 마음에 물 뿌리게에 담은 고기를 다 쏟아 내거 착잡한 마음에
그 완장 두른 사람한테 다가가니 그 완장아저씨는 걍 동네 사람들과 담배피며 대화를 하느라 저한테는 신경도 안쓰더군요....
얼마나 마음 졸엿는지...
하여간 처가에 와보니 그 물뿌리게 안에 미쳐 도망못간 꺽지 한마리가 잇더군요^^
총 8마리....
처음 시도한 낚시치곤 제 스스로 넘 뿌듯햇습니다...
이걸 매운탕 끊여 먹을라거 준비하는 동안 우리 가게(참고로 춘천에서 게임방운영합니다..) 알바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사장님 금고가 안 열리는데요..."..
이룬..먹을 복도 지지리 없지..
춘천꺼정 한시간인데...
할수 없이 철수를 하여 지금 가게에 와서 오늘의 첫 성과를 올림니다
회원님들 좋은하루 되세요~~^^
이상 춘천에서 초보가 첫 출조(이런말 함부로 해도 되는지.ㅡ.ㅡ)
성과엿습니다^^
첫댓글 정말 즐거운 여행있었군요? ^^* 꺽지 매운탕....진짜 끝내줍니다....ㅎㅎㅎ 즐낚~~!!
^^ 추카추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