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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두번 친구네명이서 가족모임을합니다 두명의 강원도친구들때문에 강원도에서 종종모이는데 이때는 강원랜드에서 근무하는친구때문에 하이원에서 모이기로했네요 카메라 날짜세팅이 잘못되서 2007년 2월로 나오는데 아마도 작년 3월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이원으로 가기전에 그동안 한번 들러야지했던 단양의 사인암을찾았습니다 김홍도의 그림으로만 만나봤기에 직접 사인암은 어떤모습일지 참궁금했거든요 그림처럼 아주높이 깍아지를듯한 절벽은 아니지만 시원한풍광이 좋네요
도담삼봉입니다 물이 많이빠져서 밑둥이 많이 나와있네요 전에 이곳에있는 유람선탈때 물이 참많다~라는 생각을했었는데...
단양팔경의 하나인 석문입니다
석문을 보고 내려오는데 저멀리 도담삼봉이 보이네요 김홍도의 병진년화첩중 도담삼봉에서 위에서 바라보는 각도로 그렸는데 방향만 틀면 그림의 모습이 보일듯합니다
구인사... 드디어 와보네요
구인사에 도착하니 눈이내리기시작하네요
저많은 장독좀보세요 정말 대단합니다
연준군 눈이오니 약간 겁먹은거같습니다
조사전입니다 안에보니 불상이 모셔진게아니라 천태종을 다시 중흥시킨 조사님을 모시고있더군요 한 관람객이 이거 뭐 사이비종교인가라고하시더군요 안에 조사님불상이 엄청컸거든요 처음엔 저도 이질감이 느껴졌었는데 지금 우리가 간직하고있는유물들도 그렇게 만들어진것이고 이불상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유산으로 남을거란생각을해봅니다
조사전에서 내려다본 구인사입니다 계곡안으로 참 오밀조밀 모인거같습니다
정선에있는 태백산 정암사입니다 오래전부터 찾고싶었는데 이제서야 와보네요
보물 410호인 정암사 수마노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마노석으로 만들어진탑인데 부처님의 사리가 봉안된탑입니다
많은 불자님들이 험한 눈길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네요
수마노탑에서 내려다본 정암사입니다 참 아담합니다
수마노탑은 눈길이라 위험해서 혼자다녀왔는데 아내와 연준군은 저렇게 절마당에서 눈을밟으며 놀고있네요
햇살을 맘껏 즐기고있습니다
정암사를 나오는데 어?저게 뭐죠?낮에 있는거보니까 부엉이나 올빼미는 아닐거같고 저게 뭘까요? 암튼 그냥 야생에서 저녀석을 만난건 처음인듯합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그냥 눈만 껌벅거릴뿐 가만히 지켜보네요
그리고는 하이원에서 친구들과 조인한뒤 태백산한우에 소주한잔하고 기절한듯합니다 ㅋㅋ
담날 하이원에서는 아직연준군이 어려서 스키는 엄두를못내고 눈만 구경시켜주고는 퇴실했습니다 객실앞 야외수영장이 정말 가고싶긴했는데 이녀석이 얼른 클때까진 기다려야겠죠?
사북에있는 곤드레 돌솥밥집인데 저희들은 그냥 돌솥밥을 시켰습니다 곤드레를 안먹는 친구들이있어서요 정갈함은 좋았지만 가격은 조금 비싸다는생각이들더군요 전라도의 상차림에 익숙해져서인가봐요 ㅎㅎ
친구들과 헤어진뒤 가곡을거쳐 원덕으로 나와 월천솔섬을 향했습니다 외국의 유명한 사진작가의 일출사진으로인해 유명해진곳 하지만 바로곁의 LNG저장탱크같은것을 만드는공사로인해 없어질뻔했는데 다행히 솔섬은 남겨두기로했다네요 그래도 공사로인해 황량한 느낌은 어쩔수없었습니다
울진의 과학체험관입니다 해양생태과학에관련된것들을 보여주는것인데 외관에비해서 관람할정보는 많이 부족해보였습니다
돌아오는길 영덕앞바다에서 잠깐내려서 사진찍으려는데 이녀석 찬바람에 기겁을하고 저러고있습니다 ㅎㅎ 단원김홍도의 그림속배경이된 단양팔경 그리고 정선의 작고 아담하지만 유서깊은 정암사 여러분들도 한번 찾아보세요 즐거운 여행들하세요~ |
출처: 에오스의 여행떠나기 원문보기 글쓴이: 에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