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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 신기하고 미묘한 글귀의 긴 주문
* 신묘: 신기하고 미묘함, * 장구: 문장과 구절
* 다라니: 범문(梵文:sanskrit)을 발음대로 적은 긴 구절로 된 것.
☞ 신묘장구대다라니 범어원문과 비교 해석
나모 라다나 다라야야 (삼보님께 귀의 합니다.)
나모 라뜨나 뜨라야야
나막 알약 바로기제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성-관자재보살께 귀의합니다.)
나마 아리야 아발로기떼슈와라야 보디쌋뜨와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니가야 (위대한 존재이신 대비-존께)
마하쌋드와야 마하까루니까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옴, 모든 공포에서 피난처를 베푸시는 임께)
옴 싸르와 바예슈 뜨라나 까라야
* 옴은 진언의 처음에 놓이는 비밀한 말, 신에게 기원할 때의 감탄사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임에게 귀의하고 나서)
따쓰마이 나마하 끄리뜨와
이맘 알야 바로기제새바라 다바 (이 관세음을 찬탄하여)
이맘 아리야 아발로기떼슈와라 쓰따반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이사미 (목에 푸른빛을 띄운,
그 마음을 노래합니다)
닐라깐타 나마 흐리다얌 아바르따이시야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일체의 목적을 성취하게 하고, 아름답고,
겨룰 수 없는 그 마음을)
싸르바르타 싸다남 슈밤 아제양
살바 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모든 뭇 삶들의 윤회의 길을
청정하게 하는 그 마음을)
싸르와 부따남 바바 마르가 비슈다깐
다냐타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따디야타
옴 아로계 아로가마지 로가 지가란제 (옴- 빛이여! 지혜의 빛을 지닌
임이여! 세상을 뛰어 넘은 임이시여!)
옴 알로께 알로까마티 로까띠끄란떼
혜혜 하례 마하 모지사다바 (오-오! 임이시여! 위대한 깨달음의 존재이시여!)
헤헤 하레 마하 보디쌋뜨와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마음을 새기고 또 새기소서)
쓰마라 쓰마라 흐리다양
구로 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일을 하시고 또 하시고,
이루어 주시고 또 이루어 주소서)
꾸루 꾸루 까르망 싸다야 싸다야
도로 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승리하고 승리하소서. 승리하는 임이시여!
위대한 승리의 임이시여!)
두루 두루 비자얀떼 마하비자얀떼
다라 다라 다린나례새바라 (수호하고 수호하소서.
번개를 수호하는 임이시여!)
다라 다라 다렌드레슈와라
자라 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운행하고 운행하소서.
티끌 속에서 티끌을 떠난 임이시여! 청정해탈의 임이시여!)
짤라 짤라 말라 비말라 아말라 묵떼
예혜혜 로게새바라 (오소서, 오소서. 세상의 주인이시여!)
에히에히 로께슈와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탐욕의 독을 없애 주소서)
라가 비샹 비나샤야
나베사 미사미 나사야 (분노의 독을 없애 주소서)
드웨사 비샹 비나사야
모하 자라 미사미 나사야 (어리석음으로 얽힌 독을 없애 주소서)
모하 잘라 비샹 비나샤야
호로호로 마라 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아아! 임이시여! 오오! 세상의
주인이시여! 단전에서 연꽃이 피어나는 임이시여!)
훌루 훌루 말라 훌루 훌루 하레 빠드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자못자 모다야 모다야 (물은 흐르고
또 흐르니, 깨달음으로-깨달음으로, 깨닫고 또 깨닫게 하소서)
싸라 싸라 씨리 씨리 쓰루 쓰루 부디야 부디야 보다야 보다야
<관세음보살의 12가지 이름>
매다리야 니라간타 (목에 푸른빛을 띄운 자비의- 임이시여!)
마이뜨레야 닐라깐따
가마사 날사남 바라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부숴버린
쁘라흘라다의 마음을 위하여, 쓰와하)
까마씨야 다르시남 쁘라흘라다야 마나하 쓰와하
* 쁘라흘라다 : 그는 악마의 왕 히란야까쉬뿌의 아들이었지만, 관세음보살의 화현인 비슈누신에 대한 믿음과 헌신을 통해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부수고 깨달음을 통해 비슈누신과 합일하는 경지를 성취한 이다.
* 쓰와하 : 진언의 끝에 붙여 성취를 구하는 말. 신들에게 물건 등을 헌납할 때 인사로 읊음. 구경, 원만, 성취의 뜻.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성취자를 위해 쓰와하,
위대한 성취자를 위해서 쓰와하)
씻다야 쓰와하 마하 씻다야 쓰와하
싯다 유예새바라야 사바하 (성취자인 요가의 주인을 위해서, 쓰와하)
씻다 요게슈와라야 쓰와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목에 푸른빛을 띄운 님을 위해 쓰와하)
닐라깐타야 쓰와하
바라하 목하 싱하 목카야 사바하 (멧돼지 형상의 임과 사자 형상의
임을 위하여 쓰와하)
바라하 무카 씽하 무카야 쓰와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손에 연꽃을 든 임을 위하여 쓰와하)
빠드마 하쓰다야 쓰와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보륜을 사용하는 임을 위해 쓰와하)
자끄라 육따야 쓰와하
상카 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소라 고동에서 소리가 울릴 때 깨어난
임을 위하여 쓰와하)
상카 삽다 니보다나야 쓰와하
마하 라구타다라야 사바하 (위대한 금강저를 지닌 임을 위해 쓰와하)
마하 라꾸따 다라야 쓰와하
바마사간타 이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왼쪽 어깨 쪽에 서 있는
승리의 크리슈나님을 위해 쓰와하)
바마 쓰깐다 디샤 쓰티따 끄리슈나 지나야 쓰와하
마가라 잘마이바사나야 사바하 (호랑이 가죽 위해서 명상하는
임을 위해 쓰와하)
비야그라 짜르마 니바싸나야 쓰와하
나모 라다나 다라야야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나모 라뜨나 뜨라야야
나막 알야 바로기제새바라야 사바하 (거룩한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합니다.)
나마 아리야 아발로끼떼슈와라야 쓰와하
☞ 범본은 아래의 진언이 더 있으나 현재 우리가 독송하고 있는 천수경에는 빠져 있다.
옴 씨디얀뚜 (모든 것이 성취될지어다)
만뜨라 바다야 스와하 (진리의 말씀을 위해서 쓰와하)
☆ 사방찬(四方讚) 사방을 찬탄하는 글귀
일쇄동방결도량(一灑東方潔道場) 첫째 동쪽에 물 뿌리니 도량이 깨끗해지고,
이쇄남방득청량(二灑南方得淸凉) 둘째 남쪽에 물 뿌리니 맑고 시원해지고,
삼쇄서방구정토(三灑西方俱淨土) 셋째 서쪽에 물 뿌리니 정토 갖추어지고,
사쇄북방영안강(四灑北方永安康) 넷째 북쪽에 물 뿌리니 길이길이 편안하리.
* 찬(讚):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시적인 글귀,
* 쇄(灑): 물 뿌리다, 씻다, 소제하다
* 도량(道場): 절. 불도를 닦는 곳.
불보살이 성도(聖道)를 얻거나 얻으려고 수행하는 곳.
* 안강(安康): 편안하고 건강함.
☆ 도량찬(道場讚) 도량을 찬탄하는 글귀
도량청정무하예(道場淸淨無瑕穢) 티끌 더러운 것 없어져 도량이 깨끗해지니
삼보천룡강차지(三寶天龍降此地) 삼보님 천룡님 이 땅에 내려오시고
아금지송묘진언(我今持誦妙眞言) 제가 이제 묘한 진언 받아 지녀 외우오니
원사자비밀가호(願賜慈悲密加護) 자비 베푸시어 저희들을 살피옵소서.
* 하예(瑕穢): 티끌과 더러운 것,
* 가호(加護): 부처님 자비의 힘으로 중생을 보호하여 주는 일.
☆ 참회게(懺悔偈) 참회하는 게송
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 지난 날 제가 지은 모든 악업
개유무시탐진치(皆由無始貪瞋痴) 모두 먼 옛날부터 탐욕 성냄 어리석음으로
종신구의지소생(從身口意之所生) 몸과 입과 뜻에 따라 생긴 바
일체아금개참회(一切我今皆懺悔) 이제 그 모든 것들을 참회하옵니다.
* 참회(懺悔): 부처님 앞에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비는 일.
*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 욕심, 성냄, 어리석음,
* 무시(無始): 한 없이 먼 과거.
☆ 참제업장십이존불 (懺除業障十二尊佛)
업장을 참회하여 멸해주시는 12부처님. 참회를 증명해 주시는 부처님.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 (南無懺除業障寶勝藏佛) 신세를 지는 업장을 참회하여
소멸해주시는 부처님께,
보광왕화렴조불 (寶光王火炎照佛) 재물을 함부로 낭비한 죄업을 탕감
해주시는 부처님께,
일체향화자재력왕불 (一切香華自在力王佛) 계행을 잘 지키지 않는 죄업을
탕감해주시는 부처님께,
백억항하사결정불 (百億恒河沙決定佛) 살생한 죄를 죄업을 탕감해주시는
부처님께,
진위덕불 (振威德佛) 삿된 음행을 한 죄업을 탕감해주시는 부처님께,
금강견강소복괴산불 (金剛堅强消伏壞散佛) 지옥에 떨어질 죄업을 탕감
해주시는 부처님께,
보광월전묘음존왕불 (寶光月殿妙音尊王佛) 죄지은 것을 변호해 주시는
부처님께,
환희장마니보적불 (歡喜藏摩尼寶積佛) 성을 잘 내는 죄업을 탕감해주시는
부처님께,
무진향승왕불 (無盡香勝王佛) 태어나고 죽을 때의 고통을 소멸해 주시는
부처님께,
사자월불 (獅子月佛) 축생이 될 죄업을 지은 중생을 구제하시는 부처님께,
환희장엄주왕불 (歡喜莊嚴珠王佛) 십중대계를 파한 죄업을 탕감해주시는
부처님께,
제보당마니승광불 (帝寶幢摩尼勝光佛) 상대방을 괴롭힌 죄업을 탕감해주시는
부처님께 귀의하옵니다.
* 업장(業障): 입, 몸, 마음으로 악업을 지어 정도(正道)를 방해하는 장애
* 항하사(恒河沙): 인도 갠지스 강의 무수한 모래. 무한히 많은 수량
* 마니(摩尼): 여의주. 보주
* 보당(寶幢): 도량을 장엄하는데 사용하는 기구. 보배구슬로 장식한 집대.
☆ 십악참회(十惡懺悔) 열 가지 죄업을 참회함
살생중죄금일참회(殺生重罪今日懺悔) 살생한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하옵니다.
투도중죄금일참회(偸盜重罪今日懺悔) 도둑질한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합니다.
사음중죄금일참회(邪淫重罪今日懺悔) 사음한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하옵니다.
망어중죄금일참회(妄語重罪今日懺悔) 망언한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하옵니다.
기어중죄금일참회(綺語重罪今日懺悔) 꾸밈 말한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합니다.
양설중죄금일참회(兩舌重罪今日懺悔) 이간질한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합니다.
악구중죄금일참회(惡口重罪今日懺悔) 욕한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하옵니다.
탐애중죄금일참회(貪愛重罪今日懺悔) 탐애한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하옵니다.
진에중죄금일참회(瞋恚重罪今日懺悔) 성을 낸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하옵니다.
치암중죄금일참회(痴暗重罪今日懺悔) 어리석은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합니다.
* 투도(偸盜): 도둑질, * 사음(邪淫): 도리에 어긋난 음란(淫亂),
* 망어(妄語): 망령된 말(망언) * 기어(綺語): 겉과 속이 다른 말,
* 양설(兩舌): 이간질, * 악구(惡口): 욕지거리
백겁적집죄(百劫積集罪) 오랜 동안 쌓인 모든 죄업
일념돈탕죄(一念頓蕩罪) 한 순간에 휩쓸어 제거하여
여화분고초(如火焚枯草) 마른 풀을 태우듯이
멸진무유여(滅盡無有餘) 남김없이 모두 사라지네.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죄는 본성 없어 마음에 따라 일어나
심약멸시죄역망(心若滅時罪亦亡) 만약 마음이 소멸되면 죄 또한 없어지니
죄망심멸양구공(罪亡心滅兩俱空) 마음과 죄도 모두 없어져
그 두 가지가 함께 공(空)함을 깨치면
시즉명위진참회(是則名爲眞懺悔) 이것이 곧 이름 하여 진짜 참회이니라.
☆ 참회진언(懺悔眞言) 죄업을 참회하는 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모든 부처님들과 보살님들께! 쓰와하
준제공덕취(准提功德聚) 준제주 크신 공덕
적정심상송(寂靜心常誦) 일심으로 늘 외우면
일체제대난(一切諸大難) 일체 모든 어려움도
무능침시인(無能侵是人) 침범하지 못하리니
천상급인간(天上及人間) 하늘이나 인간이나
수복여불등(受福如佛等) 부처님처럼 복 받고
우차여의주(遇此如意珠) 이 여의주를 만나서
정획무등등(定獲無等等) 깨달음을 얻으리.
나무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南無七俱胝佛母大准提菩薩)
칠십억 부처님을 키워낸 부처님의 어머니이신 대 준제 보살님께 귀의하옵니다.
* 준제(准提): 인간세상을 제도하는 관음보살 화신,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
* 무등등(無等等): 무등은 부처님의 지혜에 대등한 것이 없는 것. 마음의
실상은 부처님의 지혜와 대등하므로 無등등이라고 한다.
* 칠구지(七俱胝): 70억.
☆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법계를 깨끗이 하는 진언
옴 남
옴 광명이여!
☆ 호신진언(護身眞言) 몸을 보호하는 진언
옴 치림
옴 깊은 관상(觀想)이여!
* 관상(觀想) : 밀교에서 깊은 삼매에 들어 정법의 눈이 열린 것을 관상에
든다고 한다.
☆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 (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관세음보살님의 미묘한 본심을 보이는 6자로 된 크고 밝은 왕의 진언
옴 마니 반메 훔
옴! 연꽃 위의 보석이여. 훔!
* 마니 : 여의주. * 반메: 연꽃.
* 훔: 더러움을 벗어난 청정한 진리의 세계
☆ 준제진언(准提眞言)
나무 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 주례준제 사바하 부림"
70억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부처님들께 귀의하옵니다. 옴 준제보살이여,
광대하게 운행 하소서, 일어서소서. 쓰와하.
아금지송대준제(我今持誦大准堤) 제가 지금 대-준제를 지녀 외우고
즉발보리광대원(卽發菩提廣大願) 넓고 큰 보리심의 서원 일으키오니
원아정혜속원명(願我定慧速圓明) 정과 혜를 닦아 어서 밝게 하고
원아공덕개성취(願我功德皆成就) 크고 작은 공덕 모두 성취하고
원아승복변장엄(願我勝福遍莊嚴) 높은 복과 장엄 두루 갖추어서
원공중생성불도(願共衆生成佛道) 중생과 함께 불도 이루게 하옵소서.
☆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 여래의 10가지 발원문
원아영리삼악도(願我永離三惡道) 삼악도를 길이 여의 옵기 원하옵니다.
원아속단탐진치(願我速斷貪瞋痴) 탐욕․성냄․어리석음을 어서 끊기 원하옵니다.
원아상문불법승(願我常聞佛法僧) 불․법․승을 항상 듣기 원하옵니다.
원아근수계정혜(願我勤修戒定慧) 계․정․혜를 힘껏 닦기 원하옵니다.
원아항수제불학(願我恒隨諸佛學) 모든 불법을 늘 배우기 원하옵니다.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 보리심에서 물러나지 않기 원하옵니다.
원아결정생안양(願我決定生安養) 결코 안양세계에 태어나기 원하옵니다.
원아속견아미타(願我速見阿彌陀) 아미타불을 어서 만나 뵙기 원하옵니다.
원아분신변진찰(願我分身遍塵刹) 온 누리에 저의 분신 두루 나타내기
원하옵니다.
원아광도제중생(願我廣度諸衆生) 모든 중생을 널리 제도하기 원하옵니다.
* 보리심(菩提心): 불교의 구도심. 불도에 들어가 참다움을 구하고
그 깨달음으로서 널리 중생 을 교화하려는 마음.
* 안양(安養): 극락세계. 진찰(塵刹): 티끌 같은 세계. 무수한 세계
☆ 발사홍서원(發四弘誓願) 4가지 큰 서원을 세움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遍誓願度) 중생이 수 없지만 맹세코 건지오리다.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번뇌가 끝없지만 맹세코 끊으오리다.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법문이 한없지만 맹세코 배우오리다.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불도가 드높지만 맹세코 이루오리다.
자성중생서원도(自性衆生誓願度) 내 마음 속 모든 중생을 맹세코 건지리다.
자성번뇌서원단(自性煩惱誓願斷) 내 마음 속 모든 번뇌를 맹세코 끊으리다.
자성법문서원학(自性法門誓願學) 내 마음 속 모든 법문을 맹세코 배우리다.
자성불도서원성(自性佛道誓願成) 내 마음 속 불도를 맹세코 이루오리다.
* 자성(自性) : 자신의 본래 성품, 본질.
☆ 발원이귀명례삼보(發願已歸命禮三寶) 원을 발하여 삼보께 귀의함
나무상주시방불(南無常住十方佛) 시방에 항상 계시는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나무상주시방법(南無常住十方法) 시방에 항상 계시는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나무상주시방승(南無常住十方僧) 시방에 항상 계시는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 공양을 올릴 때 다음의 네 가지 진언을 추가한다.
☆ 정삼업진언(淨三業眞言)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삼업을 깨끗이 하는 진언
옴 사바바바 수다 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3번)
옴! 일체의 법은 자성이 청정합니다. 나 또한 자성이 청정합니다.
☆ 개단진언(開壇眞言) 법단을 여는 진언
옴 바아라놔로 다가다야 삼마야 바라 베사야 훔(3번)
옴! 금강의 불꽃과 같은 임이여! 큰 북소리 울릴 때, 두루 임 하소서, 훔.
☆ 건단진언(建壇眞言) 법단을 세우는 진언
옴 난다난다 나지 나지 난다바리 사바하(3번)
옴! 환희 위에 환희하는 자여! 춤의 여신이여, 춤의 여신이여! 환희를 몰고 오는 자여! 쓰와하.
☆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법계를 깨끗이 하는 진언
라자색선백 공점이엄지 羅字色鮮白 空點以嚴之
‘라’자의 빛 선명한데 둥근 점이 장엄이라
여피계명주 치지어정상 如彼髻明珠 置之於頂上
상투꽂이 구슬처럼 머리 위에 점찍으니
진언동법계 무량중죄제 眞言同法界 無量重罪除
진언법계 하나 되어 무량한 죄 소멸하며
일체촉예처 당가차자문 一切觸穢處 當加此字門
오탁악세 모든 악한세상 이 글자로 맑게 하네.
나무 사만다 못다남 람(3번)
두루 계시는 일체의 부처님들에게 귀의합니다. 람.
* 범어의 ‘라’자는 등(燈)의 받침대를 형상화 한 것이다. 그 ‘라’자 위에 점을 찍으면 ‘람’자가 되는데, 그것은 등불을 켜는 것과 같기 때문에 ‘람’자의 의미가 ‘광명’ 또는 ‘빛’이 된다.
* 밀교에서 정-법계진언은 모든 번뇌를 태워 법계를 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천수경』의 결론은 우리의 삶의 모든 현장에서 어둠과 두려움과 부정적인 것이 전부 사라져 늘 기쁨과 희망과 안녕과 평화가 내려지도록 함에 있다. 단순히 경전을 해석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 속에 숨은 뜻이 우리의 인생사 속에서 하나가 되어 삶에 유익한 보탬이 되어야 한다.
『천수경』을 통해서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천수경』을 공부한 이 인연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현장이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흘러넘치는 아름다운 불국토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