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아들을 키우는 맘입니다. 4세후반부터 영어를 본격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했는데요. 매일 반복해서 조금씩 하니 파닉스의 음가며 알파벳 그리고 수십개의 영어단어는 쉽게 다 익혀버리더라구요. 신기신기..그래서 그다음단계를 고민하다 자주 이용하는 쑥*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죠. 읽기단계로 책을 주문했는데..아 요놈들이 책꽂이에 꽂아두기엔 너무 얇아요. 우리아들은 엄청 잘보는데 왜 있잖아요. 그중에서도 좋아하는책을 주로 읽지요. 일반 책꽂이에 꽂아두니깐 좋아하는책 찾는다고 맨날 다 끄집어내서 어질러놓고 정리도 안하고 (으이구 책읽겠다는데 낼수도 없고) 고민하다가 다른맘이 거창하게 만든걸 보고 이거다 싶었는데 난 도저히 그렇게 못만들겠더라구요. 재료만 사놓은채 몇일을 방치하다가 몇시간만에 뚝딱...보기엔 엉성해도 너무 효율적이라 나누려구요. 원하는 책을 꺼내서 보고 또 없어지면 몇권이 없어졌는지 어디에 쳐박혀 있는지 금방 파악이 되서 항상 바로 정리를 하지요.
준비물: 하드보드지. 아세테이트지.스카치테이프.낚시줄. 끈(치킨배달때 포장되어오는 상자끈 썼어요.ㅋㅋ)

1.하드보드지에 책들을 정렬해놓고 높낮이 조절후 아세테이트지를 길게 자른다.(뒷면까지 감싼다. 테이프붙임)

2.앞면에도 책이 빠지지 않도록 이중으로 접어서 테이프를 바른다. 끈을 매달아 붙인후 한번더 고정시키기 위해서 낚시줄을 달아 천정모서리에 못박아 매단다.(하드보드지가 책무게에 휠수도 있어요. 고정고정~

나중에는 매달기도 귀찮고 벽면도 모자라고 해서 그냥 책꽂이와 벽사이 여백에 끼워놓았어요. 큰책들이라 매달지 않는것이 오히려 더 낫네요.
첫댓글 어머~~ 책 많이 모으셨네요~~ 좋은 아이디어 감솨합니당~~
다른 질문인데, 님은 ort 어떻게 활용해주나요? 집에 책은 있는데, 마냥 모셔놓고 있네요.
ort홈페이지에서 스크립터 필요에 맞게 책에 적어서 수시로 읽어줍니다. 몇번읽어주고 나면 혼자서 펴서 보더라구요.
아이를 직접 엄마가 영어해주신다니 대단하십니다. 맘은 있는데 그게 잘 안되던데요. 둘째도 있고. 언제 함 비법 전수해주세요.^>^
아구.. 멋지십니당.. 한번 놀러가야것어요^^
성애씨 여기서 보네요..방가~
좋아요 좋아요..나도 만들어야지..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