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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est Virginia minister has died from a timber rattlesnake bite he sustained during a snake-handling service, a hospital says.
Mark “Mack” Wolford, 44, pastor of Full Gospel Apostolic House of the Lord Jesus in Matoaka, died Monday at Bluefield Regional Medical Center, The Register-Herald of Beckley reported. He was brought to the hospital late Sunday night.
Wolford‘s father died from a snake-handling bite, The Charleston Daily mail said.
Wolford was bitten Sunday afternoon during a service at Panther State Forest. A nursing supervisor said he arrived at the hospital hours later.
“He was a snake handler,” the supervisor told the newspaper. “It looked like it happened maybe during church, but by the time he got here, it was a bad situation.”
Snake-handling is not banned in West Virginia, and the supervisor said the medical center gets “quite a few bites” resulting from the practice. It comes from a passage in the Gospel of St. Mark in which Jesus says the baptized and saved “shall take up serpents.”
Kate Fowler, who is working on a documentary about snake handling, said Wolford kept his rattlesnake, Sheba, at his home. She said Wolford told her he knew he would eventually die from a snake bite. (UPI)
<한글 기사>
'성경대로' 뱀 다룬 목사 결국 사망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한 목사가 예배를 집도하다 뱀에 물려 사망했다.
풀 가스펠 사도교회의 목사인 마크 울포드(44)는 일요일 오후 예배를 드리던 중 뱀에 물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다음날 숨졌다.
한 병원 관계자는 “그는 뱀을 다루는 사람이었다. 예배 중에 일어난 일로 보이며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각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성령의 힘을 강조하는 기독교 종파인 펜테코스트파에서는 뱀을 가지고 종교적 의식을 치루며 웨스트버지니아주는 미국에서 이 의식을 허용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이는 성경의 마가복음에서 예수가 세례받은 자와 구원받은 자는 “손으로 뱀을 집어들지라”라고 말한 구절에서 나온 의식이다.
이 뱀 의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케이트 포울러는 울포드 목사가 셰바라는 이름의 방울뱀을 집에서 키웠다며 목사가 자신이 결국 뱀에 물려 죽게 될 것을 예견했었다고 말했다.
첫댓글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군요. 신앙함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기사입니다.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표적들이 따를 터인데, 곧 그들은 내 이름으로 귀신을 내 쫓으며, 새 방언으로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며, 독약을 마실지라도 절대로 해를 입지 않으며, 아픈 사람들에게 손을 얹으면 나을 것이다." (표준 새번역, 막 16:17,18) 이 말씀을 문자적으로 믿는이는 결국 죽음으로 또 어떤이들은 부분적으로 이용하는 이들도 있는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이 굳어진 체계가 아니라 살아계신 생명의 영이라고 한다면 인간의 역사와 더불어 표징을 다양하게 보여주실 것임을 믿고 바르게 신앙함속에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교회에서도 설교 시간에 부분적으로 이용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설교하다가 뱀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하더군요. 어느 분은 타인에게 기도할 때 이 성경 구절을 잘 사용하시더군요. 믿는 사람의 권능을 상징하는 말씀으로 들리는데 '청중에게 시범을 보이고 즉사하사...'가셨군요. 독사의 이빨을 뽑고 물게 하든지. 원 무모하기는...
그런데, 마가는 어떤 의미로,
믿는 자들은 뱀을 집어들고, 독약을 마셔도 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는 과장된 표현을 썼을까요?
그것도 예수님의 입을 빌어...
"지금 마가는 기적처럼 보이는 신기한 현상이 아니라 두 가지 주제, 즉 믿음과 표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서는 우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중요하다. 어쩌면 이게 가장 큰 기적일 것이다.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은 있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런 믿음은 이 세상의 삶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살겠다는 결단이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분명히 표징이 따른다는 게 오늘 본문이 말하려는 두 번째 핵심이다. 마가는 그런 표징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 당시에 일반적으로 거론되던 그런 현상들을 인용했을 뿐이지 그 현상 자체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굳어진 체계가 아니라 살아계신 생명의 영이라고 한다면 인간의 역사와 더불어 표징을 다양하게 보여주실 것이다. 아버지가 자녀들의 나이에 따라서 그 사랑의 표현이 다르듯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보여주는 표징도 다를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
"그런데 왜 오늘의 기독교인들은 신유, 축귀, 방언 같은 2천 년 전의 표징에, 그것도 뱀과 독은 제쳐두고 자신들에게 필요한 그런 현상에만 매달리는 것일까?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믿음의 새로운 표징이 무엇인지 깊이 깨달 수 있는 것이야말로 살아있는 영성이다."
정용섭목사님의 '믿음의 표징'이 마가 공동체의 과장된 표현의 의미를 잘 해석해 놓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