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font_size(get_font_size());// 폰트크기 쿠키에서 불러와서 세팅 신선하고 꼭 필요한 기획입니다. 게시판에 기자들과 sbs를 험담하는 글이 오르고있는데, 아마 선생님들 당사자들인 것 같습니다. 특히 월급 문제 가지고 왈가왈부가 많은데요, 실제로 저희 집안에 선생님이 있기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떼고 나면(연금, 의료보험료등) 실수령액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가지는 여가를 월급으로 환산한다면 실수령액은 연봉 1억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9시 출근에 5 시 퇴근입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 8시 출근에 잔업까지 하고 오면 밤 9시 퇴근은 예사입니다. 또 선생님의 경우 방학이 1년에 3 개월 가까이 됩니다. 조만간 토요휴업일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선생님의 월급은 월급만으로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삼성전자가 일년에 휴가를 3 개월씩 주나요? 토요일마다 노나요? 선생님들은 자신의 직업이 대단한 권위를 누리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교사를 존경하는 부모도 학생도 별로 없습니다. 다만 대입내신과 성적때문에 존경하는 척하는 것뿐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월급가지고 까탈을 잡는 선생님들은 당장 선생님 그만 두고 월급 많이 주는 삼성전자로 이직을 권합니다. 돈만이 선생님들의 근무 목적이라면 장사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학생의 미래, 크게는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는 직업입니다. 어떤 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학생의 인생관은 완전히 달라지고, 학습을 대하는 태도도 완전히 변합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임하십시요. 월급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려면 다른 직업을 택하십시오. 그리고 '위기의 선생님'을 보시고 자신이 혹시 그런 선생님은 아닌지, 자신이 혹시 그런 학부모는 아닌지 반성하시고 앞으로의 교훈으로 삼으십시요. 공연히 사실을 보도하는 기자들과 sbs를 모욕하는 분들은 자기 자신의 얼굴에 누워서 침을 뱉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sbs와 기자들, 힘 내세요! 화이팅!
[위기의 선생님] "교단개혁 시급"
[SBS TV 2005-10-24 22:01]
<8뉴스><앵커> '교육의 성패는 교사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 SBS는 이런 인식 아래, 오늘(24일)부터 우리 교단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연속보도 '위기의 선생님'을 기획한 취지와 보도 방향에 대해, 권태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우리 아이를 맡긴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OECD가 최근 내놓은 국제 교육환경평가에서 우리나라는 학생들의 학교 소속감이나 교사의 헌신도는 조사대상 40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SBS는 이런 현상이 공교육 붕괴에 기인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바로잡는 데는 교단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교사들의 현 실태를 있는 그대로 보도한다는 취재의도가 자칫 일부교사의 얘기로 전체교사의 명예를 훼손할 수도 있다는 주변의 우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때문에 학생이 학교 가기를 싫어하고, 자식이 볼모라며 울분을 토하는 학부모가 있는 한 이제 교실안을 들여다 봐야 합니다.
SBS는 또 교사들의 과중한 업무나 고충, 존경받는 선생님도 함께 보도하면서 우리 교단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마침 정부도 교원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학부모 교원단체와 다시 만나 진지한 토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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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선생님] "교단개혁 시급"
[SBS TV 2005-10-24 22:01]
[위기의 선생님] "교단개혁 시급" SBS TV [TV] 2005.10.24 (월) 오후 10:01
[위기의 선생님] "아이가 볼모인가요?" SBS TV [사회, TV] 2005.10.24 (월) 오후 10:01
<8뉴스><앵커> 우수한 인재들이 임용고시라는 힘든 관문을 뚫고 교사가 되면 자기계발 대신 무사안일의 길로 들어선다는 것이 교육계 안팎의 지적입니다.
게다가 정년까지 보장되니 교사는 철밥통이라는 말까지 나돕니다.
'위기의 선생님' 연속기획 오늘(28일)은 교사라는 직업을 권태훈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자>교단에 선지 만 5년 되는 박모교사는 수업시간에 교과서를 보지 않습니다.
똑같은 내용에 똑같은 수업방식 이제 눈감고도 줄줄 외웁니다.
[박모 교사 : 열심히 뭘 할려고 하다보면 너가 그렇게 함으로써 나까지 피곤해 지는데 너 왜 그렇게 하냐, 그냥 대충 지내자...]처음엔 의욕적으로 이것저것 수업자료도 준비했지만 선배 교사들과 수업내용에 차이가 있으면 안 된다는 동료교사의 충고에 이내 포기했습니다.
근무평가가 있긴 하지만 연장자 중심으로 형식에 그칩니다.
[전직교사 : 성과급을 다 타서 다 뱉어요. 이걸 다시 n분의 1 해서 호봉많은 교사한테 성과급을 많이 줍니다.
] 발전없는 답답한 조직문화에 학교를 떠나고도 싶었지만 이만한 직장도 없다는 생각에 그냥 안주하게 됩니다.
회사생활 10년째인 삼성전자 이모 과장과 같은 연차의 김모교사의 월급표를 비교해 봤습니다.
이 과장은 연봉 4300만원에 성과급이 있지만 올해는 경기가 안좋아 성과급이 4백만원을 넘지 않을 전망입니다.
수학선생인 김모교사는 연봉 3천5백7십여만원에 보충수업비로 한달에 80만원, 방학 때는 200만원씩을 더 받아 4천7백만원이 넘습니다.
일년에 근 넉달이나 되는 방학이 있으며 연금과 각종 복지혜택도 큰 매력입니다.
부적격 교사에 대한 처벌규정이 있지만 교원단체의 그늘로 들어가면 함부로 할 수도 없습니다.
[전직 교사 : 문제되면 (교원단체) 들어가면 되요. (교원단체) 들어가면 우산이 있잖아요. 보호해주는데요. 딱 그거에요.] 사회적으로 큰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면 정년까지 보장되는 것은 당연한 것, 이러니 교사는 철밥통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노문원/대학교 4학년: 요즘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도 있듯이 50되면 왠만하면 다 나와야하는데 교사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학생들한테는 인기가 좋죠.][권대봉/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 교대나 사대를졸업한 우수한 인력들이 교직으로 나가서 자기 능력을 맘껏 발휘해야 하는데 폐쇄적인 조직문화 때문에 결국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능력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교사들이 생활에 안주하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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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뜬 기사를 보고 리플이 정말 많이 달렸더군요. SBS 뉴스 에서 보도한 교단개혁에 관한 기사를 올려논 것 말입니다. 저는 현재 일선 초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8급 공무원입니다. 물론 공무원도 욕을 페대기로 얻어먹는 현실에서 저도 교원을 욕할 처지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기사에 달린 리플들.. 아마 교원들이 올린것 같은데. 교사가 박봉이라는니 아이들 급식지도를 해보라느니, 업무가 많다느니 하는등의 자기변명조 리플들을 보면서 정말 답답하더군요. 물론 수업외의 잡무 학교환경관리나 생활지도,방송업무,도서실운영,교통정리,학예업무,과학기획 등등 의 업무를 잡무라 말한다면 할말 없습니다. 과학을 가르치며 과학물품에 대한 품의도 안하겠다면 할 말 없죠.. 1학년 아이들 급식지도도 하기 싫다면 할 말 없죠. 아이들을 국을 쏟건 말건 난 수업이나 하면 그만이지 하겠지요. 하지만
좀 솔직해집시다. 교사들 왜 교사 됐습니까? 단지 수업 가르칠려고 된 겁니까? 교사는 학생, 이 나라의 장래를 짊어지고갈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단지 수업만 가르치겠다고요? 그럼 학원강사나 할 것이지 왜 공무원인 교사가 됐습니까? 그리고 박봉이라고요? 그럼 당신들 전교조에서 누누히 주장하듯 노동자이면 무노동 무보수 원칙을 적용해서 방학때 월급 받지 말아야지요? 집에서 한 종이접기도 자가연수에 들어간다고 그 명목으로 월급 받아가지 않습니까? 초임 교사의 한달 실수령액이 1,895,000원이면 결코 적은돈 아닙니다. 실수령액이 말입니다. 100만원은 저금하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해도 넉넉합니다.물론 너의 기준에 그렇지 라고 한다면 할말 없습니다. 저는 50만원가지고 집에다 용돈 드리고 동생들 부양하면서 사니깐요. 제발 박봉이라느니 잡무가 많다느니 하는 말들 집어치십시오. 다른건 다 참겠지만 박봉이란말은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행정실에 와서 반말이나 먼저 해대는 사람들이 아이들이라고 잘 가르칠 거라고는 생각들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저학년을 맡은 교원들은 늦어야 2시면 업무가 끝납니다. 그럼 퇴근이 4시 40분인데 퇴근시간까지 수업연구 합니까? 도움실에 모여서 오손도손 행정실이나 열라 씹고 있겠죠? 고학년을 맡아다고 해도 목요일까지 3시면 수업 끝납니다. 거기에다 영어,음악,체육은 다 전담교사 두고 하면 하루에 1,2시간 비겠죠. 그 시간에 어떤 잡무를 그리 많이 하십니까? 1주일에 한 교원이 작성하는 공문 많아봤자 2,3건입니다. 그거 하는데 하루가 걸립니까? 이틀이 걸립니까? 학교신문, 학예회 준비 1년에 1번 하는겁니다. 그런것도 잡무에 들어갑니까? 도데처 어떤 잡무가 드리 많습니까?
물론 저도 칼퇴근 합니다. 일도 치어죽을정도로 많은 것도 아닙니다. 너나 잘해라 그러면 머 할 말 없죠~ 그래도 저는 월급 올려달라고 떼쓰진 않습니다. 공무원 월급 3프로로 못 박은 상황에 교원들 10프로 올려달라고 떼스지 않습니까
성폭력,촌지수수,등 부적격한 교원을 평가한다는데 그것도 못하게 수업도 내팽겨치고 모여서 목소리 높입니까? 어떻게 자기 건강이 좋지도 않은 교사가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습니까?
하다보니 말이 길어지는데 어쨋든 좀 상식적으로 살자 이겁니다. 학교라는 좁은 우물안에만 갇혀 자기가 최고인양 자기가 모든 희생을 뒤집어쓰는양 연극하지 말고 좀 양심적으로 살아라 이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