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키 보다 훨씬 큰 키다리 해바라기
길가에 예쁘게 흩뿌려져 있던 코스모스길
넓은 평야의 추수를 마친뒤 체험 활동을 위해 남겨 놓은 몇마지기 벼들..이곳에서 메뚜기 잡기 벼이삭 관찰 하기등을 할수 있다
이곳의 전설로 탄생한 작년에는 볏짚으로 만들었다는 용 형상,올해에는 가보니 대나무로 만들어 있었다
하염없이 펼쳐져있는 넓은 잔듸밭 잠시 부처도 되어 보고..
이곳 넘어에는 또다시 넓은 평야 벼들의 향연.. 자 이제 연을 날려 보러 올라 갑니다~
논에 물을 대어 보는 체험도 해보고..잘 안되더군요~ㅠ.ㅠ
진짜 소 크기의 모형 소..잔듸로 되어 있어 내년 봄에도 푸른 잔듸의 소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풀은 소의 먹이인 여물이 아니던가..풀로 만든 소 대단 했어요~
두마리용의 조형물이 얼마나 크던지 한참을 지나 왔는데도 용의 형상이 우릴 지켜 보고 있었고....
동으로 만든 소들의 모습에 신기 해서 달려가 타보기도 하고..^^(여물 먹는 소)
이소는 내가 타려 하니 거부하더군요~(하늘을 향해 포효 하는 형상의 소)
요즘 운동부족과 한약의 힘으로 몸무계가 많이 불어 소가 많이 무거워 했을 소달구지 타기~~
축제의 구경을 위해 전국에서 몰려 왔을 인파로 인해 넘처 나는 사람들의 행렬..
알아듣지 못할 말들을 주고 받으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던 외국인들..중국인은 아닌듯 한데..ㅠ.ㅡ
여기 저기 동과 짚 잔듸로 만듯 아름 다운 조형물들이 쇌수 없이 많이 즐비하게 멋을 부리고 있다
땅에는 많은 사람들 하늘에는 둥실 둥실 열기구 풍선들...
여러분들도 내년에 지평선축제에 한번다녀 오세요 초등학교 아이들이 있으면 교육적으로도 많은걸 배우고 얻을수 있을것 같네요
<제가 다녀온 지평선 축제 느낀점을 후기로 옮겨봅니다~>
10월 이만때면 (올해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김제에서는 지평선 축제 행사가 열린다
"지평선 축제"는 김제시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개최해는 행사라고한다.
축제로 가는 길목 도로변에 가지런히 심어논 코스모스가 가을정취를 돋우며 우리를 맞이 한다.
전국에서 모이는 관광객을 위해 추수한 논밭에 모형인형들을 여러곳에 만들어 놓았다.
강강수월래하는 인형, 방아 찢는 인형, 추수하는 인형.그리고 청동으로 만든 실물 크기의 소의 모형들..
우리의 농촌을 마치 인형극과 농경을 보는듯 하게 여러 조형물로 재현해 놓았다.
바쁜 일정으로 출발한 삼한시대의 저수지 벽골제에 도착 하니
한눈에 다 들어 오지 못할 많은 풍경과 사람들이 인산 인해로 널려 있다
어렵게 차를 주차시키고 행사장에 가보니 멋스럽게 분장한 어르신들을 비롯해
초등학생들인 듯 한 무리가 농악을 울린다.
"전국 농악경연 대회"가 진행중이었다.노인분들의 공연에 이어
10살 남짓 보이는 남자아이 하나가 제 키보다 5배는 더 긴것같은 상모를 돌린다.
주변에 바람을 막을 산하나 없어 바람이 세서 무척 힘들어 보였지만 제법 잘한다
잔디로 꾸며 놓은 넓은 들판 언덕빼기 위에서 연날리기 대회가 열렸다.
여자 둘이서 어설푼 가오리연을 만들어 김제 너른 들판에서 연을 날려보기도 했다
서울 토박이 나의 어설픈 연날리기 실력에 주변에 있던 학생들이 도와줘서 하늘 높이 연을 날렸다.
연끝에 작은 소망도 실어 푸른 하늘을 마음으로 날라 다니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근처 난장에서 부침개와 음료수를 먹고, 초등학교 운동회때나 볼 수 있었던 콩주머니 던지기도 했다.
이곳 저곳에서 여러 가지 민속놀이가 시연되고, 인형극도 하였다.
단체로 온듯한 학생들과 더불어
새끼꼬기, 가마니짜기, 논에 물대기등 평소에 잘 체험할수 없는 여러 가지를 깔깔대며 아이가 되어 체험 해보기도 하고
그림에서나 볼듯한 가을하늘과 수채화같은 풍경을 기념으로 가지고온 나무 조형과 함께 내 마음과 머리속에 담았다
몇일이 지난 지금도 즐겁고 색다른 체험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본다
첫댓글 좋은곳 다녀오셨군요,롱다리천사님은 다리가 넘 길어요,모가지가 길면 기린이 될텐데 다리가 길면 뭐지?구경 잘했습니다,
다리가 길면 롱다리..래요 ~타조..던가?^^ 감사합니다 글 달아주셔서요~
손오공도보고갑니다 언제다녀오셨어요?
천사님 혹시 아버님 원적이 혹시 털보본적은 벽골제에서 도보로 5분이면갑니다
전 서울 토박이에 시집은 충청도랍니다~털보님은 뵌적이 아직 까진 없구요 벽골제..에 또 가면 한번 들려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