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말레이시아 연방공화국의 수도인 쿠알라 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서쪽해안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도시 전체 면적이 243㎢(서울 면적의 40%정도 )이고 서쪽 해안으로 부터는 약 35km 떨어져 있는데, 1972년 2월1일 자치 수도로서의 지휘를 부여 받았다. 쿠알라 룸푸르의 역사는 1800년대 클랑(Klang)과 곰박(Gombak) 강에서 주석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최근들어 쿠알라 룸푸르의 주석 교역은 많이 줄어 들었지만 말레이시아와 아시아의 심장부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급격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쿠알라 룸푸르는 오늘날 인구 450만이 넘는 국가의 심장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교역, 상업, 금융, 제조, 교통, 정보 산업 및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Sultan Abdul Samad Building) 영국 식민지 시대인 1897년에 건축된 이 건물은 역사적인 가치가 풍부한 건물로 주요 행정부의 부서로 사용을 했었다. 도시를 대표하는 건물로 40m 높이의 시계탑도 있고 햇볕을 받으면 우아하게 빛나는 구리로 만든 돔이 덮여 있어 새해를 맞는 신성한 의식과 8월 31일 국가독립기념일의 시가행진 및 국가행사에 멋있는 뒷배경의 역할도 해주고 있다. 이 유서 깊은 건물은 요즈음에는 대법원과 섬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국립 기념물 (National Monument) 1966년에 공산폭동을 진압한 영웅을 기리기 위해 유명한 조각가인 Felix de Weldon이 만든 작품이다. 높이가 15.54m인 이 동상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입체조각중의 하나이다.
◈ 난초 정원 (Orchid Garden) 1헥타아르(Ha)가 넘는 굉장히 넓은 정원에 심어놓은 다양한 난초들과 무성한 열대 식물에 피어있는 아름답고 예쁜 꽃들을 본다면 이곳이 바로 지상 낙원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꽃들이나 식물들은 일반인들에게도 판매 한다. * 개장시간 : 오전 9시~오후6시, 연중 무휴.
◈ 히비스커스 정원 (Hibiscus Garden) 대 꽃들의 여왕인 히비스커스 500여종이 이곳에서 자라고 있다. 그 중에 로사시네시스가 있는데 말레이시아의 국화이다. * 개장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연중무휴
◈ 사슴공원 (Deer Park) 네덜란드로부터 수입한 예쁜 사슴들이 연못과 나무들 사이로 한가롭게 거닐고 있는 목가적인 정원이다. * 개장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연중무휴
◈ 나비공원 (Butterfly Park) 나비공원에는15,000종 이상의 수목들이 울창한 열대 숲을 형성하고 있고 여기에 6천여 마리의 나비들이 살고 있다. * 개장시간 : 오전9 - 오후6, 연중무휴.
◈ 쿠알라 룸푸르 새 공원 (Kuala Lumpur Bird Park) 쿠알라 룸푸르 새 공원은 말레이지아 전역에서 제일 큰 새 공원인데 8헥타아르 규모에 5천여 마리의 각종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들 중 90%정도가 말레이지아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이고 10%정도는 외국에서 수입을 해온 것들이다. * 개장시간 : 오전9시 - 오후5시.
◈ 아시아 조각공원 (Asean Sculpture Garden) 풍경과 호수의 경치가 잔잔하게 어우러진 아시아 조각공원은 국가 기념비 앞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아시아 전 지역의 유명한 예술가들의 우수 작품들을 모아놓고 전시하고 있다.
◈ 국립박물관 (National Museum) 말레이시아의 가장 중요한 박물관으로 쿠알라 룸푸르 레이크 가든 옆에 있다. 왕궁 같은 국립박물관의 외관은 전형적인 말레이 건축양식에서 따왔다. 박물관 안의 곳곳에는 역사, 정치, 문화, 경제, 예술 자연 등 말레이시아의 전체를 조명해 주는 많은 역사적 물품이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옆에는 오래된 철도차량, 자동차, 고대 말레이시아 왕궁의 여러 가지 복제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 개장시간: 오전 9 - 오후 6 (연중무휴).
◈ 자멕 이슬람 사원 (Masjid Jamek) 1909년에 세워진 이 이슬람 사원은 도시를 흐르는 강 사이로 현대 도시 건물들과 어울려서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쿠알라 룸푸르의 이슬람 사원이며 유연한 곡선미와 돔 등 이슬람 문화의 역사적 향기를 발산하고 있는 건물이다.
◈ 다타란 메르데카 (Dataran Merdeka) 다타란 메르데카 공원 광장은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맞은편에 위치한 8.2 헥타르(Ha)의 깨끗하고 우아한 역사적 광장인데, 다타란 메르데카 혹은 메르데카 광장이라고 부른다. 영국통치에서 벗어난 1957년 8월31일 이곳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국기가 100m 높이의 국기 게양대에 게양이 되었다.
◈ 국립 이슬람 사원 (National Mosque) 전통적인 이슬람 예술이나 서예 장식 등을 우아하게 표현한 독특한 디자인의 이슬람 사원 건물이다. 멀리서도 눈에 확 띠는 이 건축물은 우산을 여러 번 접은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독립정신을 나타내는 심벌로서도 유명하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서있는 73m 높이의 이슬람 사원의 탑은 정말 우아하다.
◈ 쿠알라 룸푸르 기차역 (Kuala Lumpur Railway Station) 1910년에 세워진 쿠알라 룸푸르 기차역은 이슬람 건축술의 영향을 받은 또 하나의 역사적 건물이다. 1986년 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최신 냉방 장치를 설치하는 등 시설을 현대화했다. 이 역으로부터 여행객들은 말레이 반도 서쪽 해안 및 동해안의 툼파트(Tumpat) 등 대부분의 도시를 여행하였으며 싱가포르나 태국을 가는 국제 열차도 이 곳에서 탈 수 있었다. 지금은 건너편에 초현대식으로 공항 같은 수준의 중앙역(Central Station)을 지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선 기차까지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되었다.
◈ 국립 미술관 (National Art Gallery) 쿠알라 룸푸르의 기차역이 내려다 보이는 국립 미술관은 국립 유산 보존위원회로부터 역사적인 건물로 지정을 받은 빌딩이다. 다양한 중세의 그림이나 동상 외에 많은 미술품들이 소장되어 있으며 국내외 예술인들의 미술품 전시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예술의 보고이다.
◈ 국립천문대 (National Planetarium) 파란색 돔형 건축물인 국립 천문대는 K.L 레이크 파크 바로 위쪽에 있다. 이곳에서는 우주 쇼와 영화 등을 보여준다. 중앙 홀에서는 우주과학에 관한 전시회가 연중 열리고 있다. 전시물 중에는 말레이시아가 우주에 쏘아 올린 첫 번째 인공 위성인 MEASAT1호에 사용 되었던 ARIANNE IV 엔진이 있다. 꼭대기에 있는 관측소는 14인치나 되는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 할 수 있다. * 개장 시간 : 오전 10시부터 ~ 오후 4시까지 (금요일 휴무) * 우주쇼 시간 :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 쿠알라 룸푸르의 호수정원 (Kuala Lumpur Lake Gardens) 인간과 자연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K.L의 가장 유명한 공원인 쿠알라 룸푸르 호수 정원은 페르다나(Jalan Perdana)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조용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두 개의 호수를 사이에 두고 정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91.6헥타르(Ha)에 이르는 열대 정원은 온갖 공해와 소음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신선함과 푸르름, 정신적인 안정을 제공해 준다.
◈ 이스타나 네가라 왕궁 (Istana Negara) 말레이시아 국왕 이 살고 있는 왕궁이다. 도시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잘란 이스타나(Jalan Istana)에 있다. 넓게 펼쳐진 정원은 잘 다듬어진 잔디와 꽃들이 항상 만발해 있다. 왕궁은 국가적인 행사나 기념일에 경축 장소로도 쓰인다. 관광객들은 매일 왕궁 경호원들의 교대식을 구경할 수도 있다.
◈ 쿠알라 룸푸르 타워 (Kuala Lumpur Tower) 쿠알라 룸푸르 호텔들이 밀집한 부킷 나나스(Bukit Nanas) 거리에 있는 421미터인 이 탑은 아시아에서는 제일 높고 세계에서도 4번째로 높은 타워이다. 방문객들은 이 탑의 회전전망대 식당에서 도시 전체를 시원하게 관망하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라디오나 텔레비전 송신탑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 개장시간 : 오전 9시 ~ 오후 10시, 연중무휴
◈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 (Petronas Twin Towers) 쌍둥이 빌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88층의 이 쌍둥이 빌딩은 쿠알라 룸푸르 스카이 라인을 압도하는 높이 452m의 마천루로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가장 현대적인 도시 쿠알라 룸푸르 경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슬람의 상징인 5개의 기둥이 인상적인 우아한 건축물로 한국의 기술진에 의해서 건축되었다. 말레이시아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페트로나스(Petronas) 예술단의 본부이며 페트로나스(Petronas) 필 하모니 홀이 이 안에 있다.
◈ 말레이시아 관광 안내센터 (MATIC) 1935년에 세워진 이 건물은 원래 말레이시아의 주석 채굴업자인 Eu Tong Seng의 집이었다. 2차세계 대전 당시에는 일본군의 전쟁 사령부와 영국군의 전쟁 사령부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말레이시아 국회의 첫 번째 회의가 이곳에서 개최되었고 말레이시아의 여러 왕들이 이 건물에서 즉위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1988년 관광 안내센터로 개,보수되어 오늘에 이르렀고 시청각실, 기념품 점, 식당 등이 건물 안에 있다. * 개장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 민속 공연 : 오후 3시 30분 ~ 오후 4시15분 (화, 목, 토, 일)
◈ 국립과학관 (National Science Center) 국립과학관은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서 1996년 이곳 부킷 키아라(Bukit Kiara)의 언덕 위에 8Ha의 규모로 세워졌다. 마치 아이스크림의 콘을 올려놓은 것 같은 이 건물은 환경관, 발견의 역사, 생각하는 기계 미래의 세상 등 여러 가지 주제관들이 있다. * 개장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금요일 휴관)
◈ 국립동물원과 수족관 (National Zoo & Aquarium) 쿠알라 룸푸르에서 13km 북동쪽에 위치한 동물원과 수족관은 동물, 새, 파충류 등 200여종의 동물들과 80여종의 바다 생물들이 사는 수족관이 있다. 바다사자가 먹이를 먹는 시간에는 바로 눈 앞에서 생생하게 이들을 관찰할 수 가 있다. 동물원 안에서는 기차를 타고 동물원 전체를 관람 할 수 있다. * 개장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연중무휴).
◈ 중앙시장 (Central Market) 고물시계, 보석, 목공예품, 바틱, 주석제품 등 없는 것이 없는 중앙시장은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시간인 아침에 다녀 볼만하다. 말레이시아의 전형적인 체취가 흠뻑 풍기는 중앙시장은 정형적으로 상품이 진열된 면세점이나 고급백화점보다는 색다른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초상화를 그리는 거리의 화가들과 하얀 천에 점점이 색깔을 수놓는 바틱 화가들을 만날 수 있다.
◈ 페탈링 거리 (Petaling Street) 쿠알라 룸푸르의 차이나타운이라고 알려진 페탈링 거리는 나름대로 독특한 특징이 있다. 거리의 상점과 음식점, 노점상들이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버스를 타거나 자동차를 타는 것보다 도보로 시장을 둘러보면서 거리의 풍경을 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 거리 양쪽으로 반짝이는 네온과 그 옆 상점에서 파는 의류나 중국 의약품들이 유명하다. 말할 것도 없이 중국 음식점들이 길 양쪽으로 널려 있다.
◈ 잘란 맛지드 인디아 거리 (Jalan Masjid India) 차이나타운과 비슷한 또 하나의 유명한 거리가 있다. 인도 회교사원으로부터 이름을 따온 거리인데 이곳에서는 인도 스타일의 동제품이라든가 석유 등잔, 은제품, 금제품, 면직물 등 다양한 장식품을 구경할 수 있다.
◈ 부다 수공예품 전시장 (Complex Buddha Kraft) 이 수공예품 전시장은 잘란 콘레이(Jalan Conlay)에 있는데 최고의 말레이시아 수공예품 전시장으로 유명하다. 여기서 방문객들은 바틱 제품은 물론 집안을 장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식품들을 만날 수 있다. 1층에서는 여러 가지 염료와 밀랍 등 바틱을 만드는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식당이라든가 휴게실도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다.
◈ 거대한 종유 동굴인 바투 동굴 (Batu Cave) 쿠알라 룸푸르에서 북쪽으로 13km정도 가면 큰 종유 동굴인 바투 동굴을 만나게 된다. 이 동굴은 1878년에 발견되었고 주위에 100만년도 더 되어 보이는 지층이 노출되어 있으며, 신성한 힌두교 성지로 숭배되고 있다. 종유 동굴로 이어지는 272개의 계단이 압권인데, 종교에서 말하는 272개의 죄를 뜻하고 있는 계단을 다 오름으로써,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힌두교인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2. 랑카위 (Langkawi)
안다만 해와 말라카 해협내의 태국과 말레이시아 경계에 위치한 풀라우 랑카위는 99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이자 전설의 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곳의 석회암 언덕과 동굴, 소박한 시골 마을 그리고 장관을 이루는 논 밭, 풍부한 동식물 그뿐만 아니라 마음을 빼앗는 전설은 이 섬을 진정으로 이상적인 열대의 낙원으로 만들어 준다. 볼거리가 많은 매혹적인 휴양지 랑카위 섬은 다양한 휴식과 여흥거리를 휴양객들에게 제공해 준다. 이 곳에서는 투명하고 맑은 바다에서의 수중 스포츠, 풍부한 열대 우림의 정글 트레킹 그리고 옛스러운 어촌 마을을 조용히 돌아 볼 수도 있으며, 면세 쇼핑의 기회를 즐길 수도 있다.
3. 팡코르 (Pangkor)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눈물을 흘린 "팡코르"의 석양
쿠알라 룸프르에서 서해안 도로를 따라 3시간 정도 가면 "페락" 주 루뭇에 도착하게 된다. 루뭇에서 다시 여객선을 타고 30분 정도 가면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 눈이 시리도록 빛나는 태양이 있는 섬, "팡코르"에 도착하게 된다. 예전에 "팡코르"는 "말라카" 해협을 항해하던 선원들의 휴식처로, 때로는 해적들의 피난처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목가적인 해안으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찾는 천국과도 같은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팡코르 섬의 석양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하여 더욱 유명해진 팡코르 섬은 말레이시아의 빠른 변화와는 대조적으로 식당과 쇼핑 센터, 놀이 시설과 같은 위락시설이 없다.
◈ 팡코르의 관문 루무트(Lumut) "루무트"는 말레이 반도에서 "팡코르"로 가는 관문으로 쿠알라 룸프르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으며, 말레이 반도 북부에 있는 "이포"에서는 84km 떨어진 해안 도시이다. 루무트를 처음 방문하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조차 이국적인 분위기에 놀라곤 한다. 말레이시아 본토의 빠른 성장과는 무관하게 "루무트"는 자연과 옛 것을 지키면서 "루무트"만의 개발 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이 곳 관공서는 대부분 고풍스럽고 단아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명한 해변인 "텔룩 바틱(Teluk Batik)"은 해양 위락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코타 벨란다(Kota Belanda) 300년 된 옛 석조 유적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1670년에 네덜란드 요새로 세워진 곳이다. 이 요새는 한때 팡리마 쿨룹(panglima Kulub)인 용병들과 추종자들에 의해 공격 받아 폐허 되었으나 네가라 박물관에 의해 1973년에 복귀시켰다.
◈ 반당 리조트(Banding Resort) 모든 것을 떠나 여유롭고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며, 낚시를 즐기길 원한다면 이곳보다 이상적인 곳은 없을 것이다. 조용한 곳에 떨어져 있는 이 호수는 풍부한 어류와 더불어 핑크 빛 신혼 여행의 피크닉을 즐길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 쿠알라 굴라 새 보호 지역 (Kuala Guala Bird Sanctuary) 약 100종의 다양한 종류의 이국적인 새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울러 원숭이들과 검은 돌고래와 고래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을 찾기에 가장 좋은 때는 9월에서 12월 사이이며, 이때가 다양한 조류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하루 4회 운행하는 루무트 경유 페리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 판타이 파시르 보각 해변 (Pantai Pasir Bogak) 도심의 편안한 잠자리보다 조금은 거칠지만 자연의 품속에서 잠이 들고 싶은 여행 객이 방문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4명이 함께 잠잘 수 있는 A자형의 오두막을 저렴한 요금으로 빌릴 수 있다. 팡코르 서부지역에 있으며 이 섬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해변이다.
◈ 뗄룩 니빠 (Teluk Nipah)
Coral Bay(산호 만)라는 이름에 걸맞게 넓게 펼쳐진 산호초 해안에서 스노클링을 비롯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장소이며, 5월에서 9월 사이에 바다 거북의 산란장으로 정부에서는 이곳을 팡코르 해양 공원으로 제정했다. 파시르 보각 해변이 끝나는 곳에서 해안선을 따라난 길을 따라가면 된다.
◈ 어촌 (Fishing Villages) 어촌마을의 모습과 특이한 방법으로 낚시를 하는 어부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보려면 이 마을을 꼭 방문해야 한다.
◈ 팡코르 라웃 섬 (Pangkor Laut) 팡코르의 본 섬 앞 바다에 있는 풀라우 팡코르 라웃은 사유지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오염이 되지 않은 825ha의 이 섬은 주변을 싸고 있는 열대 수풀과 투명하고 맑은 바닷물 덕택에 '판타지 아일랜드'라는 매력적인 이름으로 불린다. 멋진 바닷가 해변 중의 한 곳이 에메랄드 베이이다. 말레이시아 서부 해안에서 가장 좋은 해변 중의 한 곳으로 알려진 이곳에 고급 리조트인 팡코르 라웃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는데, 분말처럼 고운 백사장을 마주하며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맘껏 수영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이 리조트는 또한 스노클링, 워터 스쿠터, 수상 스키, 파라 세일링, 카누, 카타마란 세일링, 윈드서핑 및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제공해 주고 있다. 풀라우 팡코르 라웃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장소는 코랄 비치로 화려한 산호초 주변에 풍부한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코랄 비치는 육로로 갈 수 있다. 호텔에서 안내판이 잘 세워진 길을 따라 걸어가면 된다.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은 산호 폴립(산호초에 깃들어 살고 있는 동물)들이 바위 저택에서 빠져 나와 미세한 플랑크톤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흥미로운 물고기, 기이한 바다 식물 그리고 모든 종류의 무척추 동물들이 바다 속 바위 사이에서 살고 있다. 세일링이나 윈드서핑 애호가들은 로얄 비치에서 짜릿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숙박 시설 팡코르에는 실내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시설뿐만 아니라 작지만 편안히 쉴 수 있는 호텔과 방갈로, 말레이시아 식 방갈로인 허트, 샬레 등의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숙박시설이 해변가에 위치해서 멋진 해변의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 팡코르의 먹거리 해산물 요리는 팡코르에서 가장 유명한 것으로 잊지 않고 먹어볼 음식 중에 하나다. 고급 요리를 먹어보고 싶은 사람은 열대지방의 이국적인 음식과 대륙의 음식 등 다양한 선택의 폭을 자랑하는 호텔의 F&B 아웃렛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4. 티오만 섬 (Pulau Tioman)
풀라우 티오만은 이 군도의 64개 화산섬들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이 군도에 새리 부앗 섬, 샘빌랑 섬, 툴라이 섬, 채배 섬. 라바스 섬, 그리고 랭기스 섬 등이 속해 있으며, 말레이시아 동부 해안 앞바다 북서쪽 80 킬로미터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남지나 해의 한 섬으로 변했다는 전설 속의 용 공주가 최후로 쉬어 갔다는 티오만 섬은 이 지역 최고의 아름다운 섬들 중의 하나이다. 축복 받은 수 마일에 걸친 부드럽고 하얀 모래, 흔들리는 야자나무, 생동감 넘기는 풍부한 화초들 그리고 녹색의 슬로프로 떨어져 내리는 시원한 폭포를 가진 티오만 섬은 조용한 휴식과 트랙킹, 일광욕 그리고 해양 스포츠를 위한 어드벤쳐의 지상 낙원이라 할 수 있다. 수정같이 맑은 물로 수심 33m까지 잠수할 수 있는 풀라우 티오만은 화려한 색상의 해양 생물들의 정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수중 스포츠맨들에게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잠수지가 되어 준다. 바로 그러한 장소가 살랑 비치이다. 툴라이 섬과 랭기스 섬 주변의 얕은 산호초들 또한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으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고요함과 햇볕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주아라 비치가 적격이다. 이 축복 넘치는 한적한 해변은 섬 동부 해안의 모험적인 코스로 정글로 덮인 티오만의 산 언덕으로 남쪽의 장쾌한 두 개의 봉우리를 오르는 것이다. 티오만에서는 가장 좋은 교통 수단이라면 직접 걸어 다니면서 섬 곳곳을 살펴보는 것이다. 골퍼들은 티오만 골프 클럽의 그린에서 골프를 칠 수 있는데, 18홀의 여유 있는 골프 코스로 수많은 반질반질한 둥근 돌들과 에메랄드 빛 열대 우림, 그리고 쏟아져 내리는 폭포들로 둘러싸여 있다. 교통편 팰랑기 항공이 쿠알라 룸푸르 그리고 싱가포르로부터 티오만 까지 매일 운항한다. 또한 버자야 항공이 쿠알라 룸푸르에서 티오만 까지 약 1시간 정도이다.
5. 트랭가누 주의 키잘 (Kijal)
끝없이 길게 펼쳐진 동해안의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날다람쥐가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것처럼 울창하게 우거진 원시림과 멀리 수평선이 내다보이는 연 푸른색의 바닷가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는 삶의 고뇌를 잊어버린 체 아름다운 상상의 망각 속으로 초대하는 천혜의 해변 휴양지이다. 쿠알라 트랭가누 주에서 북동쪽으로 455km, 콴탄에서 북쪽으로 2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남북방향으로 고르게 산재해 있는 해변 마을들이 이 조용한 항구 도시의 매력을 더해 준다. 트랭가누 강이 남지나 해로 흘러드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동해안에서 남지나 해를 내려다보는 위치의 트랭가누 주는 말레이시아의 또 다른 대형 휴양지이다. 트랭가누 주의 길고 흰모래 해안선은 따뜻하고 맑은 물로 잘 씻겨져 동해안의 천국은 파도, 해양스포츠, 낚시, 보트제조 등과 같은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키잘은 많은 골퍼들과 휴식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6. 르당 섬 (Pulau Redang) 쿠알라 트랭가누 해안의 45km 지점에 위치한 플라우 르당은 트랭가누 해안 앞 바다의 남지나 해에 점점이 들어선 군도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이 섬은 수정같이 맑은 물과 다이빙 애호가들을 위한 여러 곳의 다이빙 장소들을 제공한다. 풀라우 르당 해양 공원 내의 보호지역인 이 곳의 바다는 해양 생물들이 풍부하다. 한 낮에 태양 광선이 바다 안으로 비춰 들어가면 현란한 색상의 산호와 아네모네 그리고 조개들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풀라우 르당 주변의 바다에는 두 개의 역사적인 난파선이 가라앉아 있다.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와 H.M.S 리펄스 호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일본군이 말레이시아를 점령 할 즈음에 이곳에 가라앉았다. 이 평화로운 낙원의 섬은 스노클링, 수영, 스쿠버 다이빙, 정글 트랙킹, 보트 타기 그리고 카누를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다. 풀라우 르당이 해양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이 섬을 중심으로 반경 3.2킬로미터 내에서는 낚시를 할 수 없다. 산호나 다른 해양 생물을 수집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이 섬에 있는 버자야의 두 곳 호텔에 숙박하는 고객들은 18홀의 골프 코스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7. 시부 섬 (Pulau Sibu) 시부는 말레이 반도 동해안에 떠있는 작은 낙원 같은 섬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이 곳은 열대의 식물들이 우거져 있고 끝 모를 황금해변이 길게 뻗어 있다. 섬의 해안 동쪽에는 바위가 깎여 만들어진 바다 동굴들이 많다. 몬순 계절 동안 바닷물이 끊임없이 바위를 두드려 만들어진 해안 동굴들은 아름다운 굴곡을 가진 경치를 전해 준다. 해안의 바다 속은 매혹적인 화려한 해양 생물들이 가득한 산호초를 가지고 있다. 해안 앞 바다에서 난파선을 볼 수 있다. 이 섬 주변에서 중국 정크선과 해적선간에 대포 포격을 주고받았고, 이러한 전투로 해저에는 선체들의 파편들이 흩어져 아직까지 남아 있다. 시부는 시부 텡가, 버사르, 코코스, 후종 등 네 개의 섬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섬 버사르(말레이어로 큰 섬이라는 뜻)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코코스와 후종은 조그마한 무인도로 주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네 개의 섬들 가운데 여행자들이 머무는 곳은 시부 텡가(Sibu Tengah)이다. 섬에는 시부 아일랜드 리조트 외에 다른 시설물이나 인가는 전혀 없다. 섬 하나에 리조트가 전부라는 사실이 독특하면서도 낭만적이다.
8. 동양의 진주 페낭 섬 (Pulau Penang) 동양의 진주라 일컫는 '페낭'섬은 말레이반도 북서쪽, 폭 4.4km의 말라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인도양에 위치해 있으며, 본토와는 우리나라의 현대 건설이 세운 아시아에서 제일 긴 페낭교(13.5km)로 연결되어 있다. 페낭은 오래 전부터 동서교역의 중계지로 번성하였으며 인도, 아랍, 중국 상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었다. 18세기말 영국무역상들의 방문을 받으면서 개방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동서양 교착지로서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 섬의 북동쪽에 있는 행정, 상업의 중심지인 조지타운과 그 주변에는 중세기 서양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많은 건물이 늘어서 있으며, 지금은 공공건물 및 개인사무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전에는 말레이시아에 조지타운과 같은 영국식 지명이 많았으나 현재 거의 대부분이 말레이식으로 변경되었다. 페낭은 공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공항에서 동쪽 해안을 따라 차로 10분 정도 가면 자유 무역 지대(Free Trade Zone)라 불리는 공장지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은 수출되고 있다.
◈ 뱀 사원(Snake Temple) 공항에서 약 10분 거리. 녹색 살모사(Green Vipers)와 그 수호신에 얽힌 이야기가 전래되는 사원으로 1850년에 세워졌다. 옛 페낭 뱀 집산지로 중국에서 건너온 승려가 뱀의 신통력을 사용하여 불치의 병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했다고 한다. 지금도 병 치료의 구원을 원하는 이들이 찾아와 숭배를 드린다. 사원 뒤뜰에 이빨을 제거한 살모사를 목에 감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 누워있는 석가 사원(Wat Chayamangkalaram) 버마 거리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출리아 거리를 20분 정도 걸어가면 한적한 주택가에 지어진 이 사원을 만날 수 있다. 법당 안에는 금박을 입힌 32m의 거대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와불상이 온화한 미소를 머금으며 관광객을 반긴다. 사원 앞에는 버마(지금의 미얀마) 스타일의 사원이 있다.
◈ 보타니컬 정원(Botanical Gardens) 조용한 산책로와 수백 종류의 열대 식물이 28ha의 대지에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곳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 것은 단연 야생 원숭이이다. 원숭이에게 땅콩과 바나나 등의 먹이를 줄 수도 있고 페낭 힐(Penang Hill)까지 하이킹을 할 수도 있다.
◈ 콘월리스 요새(Fort Cornwallis) 공항에서 약 25분 거리. 동북쪽 해변가에 위치하며, 1786년 영국인 Francis Light가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건축하였고, 아시아지역 진출의 기점으로 삼았던 곳이다. 이 곳에서 배를 건조하였으며, 나무로 지었던 요새가 불타 없어진 후, 돌로 다시 지어졌다.
◈ 극락사(Kek Lok Si Temple) 페낭 섬 중심부에 위치. 동남아시아의 가장 큰 불교 사원 중의 하나. 웅장한 주 사원 내부는 정교하고 섬세한 조각품들, 천장은 화려한 불교 색채의 그림들로 장식되어있다. 사원 내 7층 석탑의 내부 벽면에는 층마다 각기 다른 색으로 칠해진 1만 개의 부처상이 부조되어있고,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게 계단이 놓여있다. 이 석탑 8각의 밑부분은 중국, 가운데부분은 타이, 꼭대기 나선형 돔은 버마의 건축양식을 채택했다. 탑 꼭대기에서 죠지타운 시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 페낭 힐(Penang Hill)
죠지 타운에서 몇 분 거리에 있으며, 후니쿨라 철도를 이용하여 해발 821m의 정상까지 오르면 18℃의 시원한 공기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약 3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4링깃 정도이다. 죠지 타운은 물론 맑은 날은 바다 넘어 본토까지 보인다. 밤에는 조지 타운의 야경과 말라카 해협을 운항하는 배들의 불빛이 아름다운 곳으로 연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 바틱 공장 손으로 직접 천을 염색하는 말레이시아 전통의 바틱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그 자리에서 바틱을 살수도 있다. 진열된 상품의 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기념품을 사기에는 적당한 곳이다.
◈ 페낭 박물관 1786년 건축되어 학교로 쓰이던 건물을 개조해서 페낭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전역의 문화, 자연, 역사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1층에는 칼, 총기류 및 화포 등의 무기류를 비롯해서 도자기, 농기구, 생활용품 등을 폭넓게 전시하고 있다. 2층에는 말레이시아 태생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세인트 조지 교회(St. George Church) 세인트 조지 교회는 페낭 박물관의 동쪽 옆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영국이 이곳을 통치하던 1818년에 지어진 하얀 색의 이 건물이다. 이 건물의 역사적인 의의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세워진 영국국교 교회라는 점이다.
◈ 야홍 아트 갤러리(Yahong Art Gallery) 이 갤러리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바틱으로 가장 유명한 Chuah Thean Teng씨의 작품을 2층에 전시하는 전시장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의 주제는 대부분이 모자와 마을의 여자들이다. 지하 1층에는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골동품이 진열되어 있고 지상 1층에는 말레이시아 민속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다.
◈ 그 밖에 가볼 만한 곳 중국인 씨족 집단의 구 공시(Khoo Kongsi) 사원, 삼림 박물관인 타만 림바, 페낭 섬 북부 해변의 끝자락 무카 헤드, 페낭에서 제일 오래된 중국사원인 관음사 등이 있다.
9. 겐팅 하일랜드 (Genting Highlands) 쿠알라 룸푸르에서 북동쪽으로 51km를 가면 파항 주와 셀랑고르주 국경에 위치한 2000m 높이의 겐팅 하일랜드를 만난다. 환상적이고 모험적이며 흥미진진한 전천후 고원 휴양지 겐팅 하일랜드는 누구든지 찾아와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겐팅 하일랜드 리조트가 자랑하는 테마파크는 실내외 오락장은 물론 롤러 코스터, 3차원 영상관, 가상 게임관, 국제적인 극장식 식당, 말레이시아에서 유일한 공인 세계적인 카지노, 영화관과 셀 수 없이 많은 식당 등이 있다. 32레인의 볼링장인 아와나 이퀘스트리언 렌치와 18홀 골프 코스도 겐팅 하일랜드 리조트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즐거운 위락시설이다. 겐팅 하일랜드 리조트에서는 방문객이 원하는 가격에 맞추어 묵을 수 있는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여러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쿠알라 룸푸르 국제 공항부터 이곳까지 오는 셔틀버스가 있으며 택시나 리무진도 이용이 가능하다.
10. 카메론 하일랜드 (Cameron Highlands)
"카메론 하일랜드"는 "말레이시아" 중앙부, K.L의 북동쪽 약 60km 지점에 위치한 해발 1,820m의 고원 휴양지이다. 1885년에 영국의 국토 조사관 "윌리엄 카메론(William Cameron)"에 의하여 발견되어 그 이름이 붙여졌다. 기온이 8~24℃로 평야지대에 비하여 서늘한 이 지역은 야채와 차, 꽃 등의 재배지로 적합하여 많은 농민이 정착하게 되었다. 집이 들어서고 길이 생기면서 마을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그 후 이상적인 휴양지를 찾는 도시 사람들이 방문하게 되면서 점차 말레이시아 제일의 고원 휴양지로서 빛을 보게 되었다. 카메론 하이랜드는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카메론의 중심지로서 번화한 Tanah Rata, 이와는 대조적인 모습의 한가한 마을 Brinchang, 근처에 아름다운 호수가 있고 주요 농업 센터로 부상하고 있는 Ringlet의 세 지역이다.
11. 프레이져 힐 (Fraser's Hill)
해발 1,524m의 고원에 자리한 파항 주의 위락 단지이다. 튜더 스타일 방갈로, 푸른 소나무, 굽이치는 언덕을 갖춘 영국식 전원을 만끽 할 수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고원 휴양지이다. 쿠알라 룸푸르에서 북동쪽 104km지점에 있고 자동차로는 2시간 걸린다. 쿠알라 쿠프바루를 지나 울퉁불퉁한 도로를 따라 바람을 의지해 가다 보면, 아름다운 산의 경치를 만나게 되고, 산류의 흐름에 기운의 활력이 넘친다. 산을 더 높이 올라가면, 식물 생태계와 기후의 극변을 만나게 된다. 길을 따라 더 올라가면 파더스 언덕의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그 장관은 특이해 흥미를 끈다.
12. 말라카 주의 말라카 (Melaka)
말라카는 '말라카 해협'을 마주보며 말레이 반도 서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말라카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역사적인 곳으로 약 580년 전에 Sumatra Parameswaha에서 유배 온 왕자가 한 어촌에 피난처를 발견하고 그가 앉아있던 말라카 나무의 이름을 따서 말라카로 명명하고는 그 자리에 도시를 건설하도록 명했다. 이후 말라카는 동과 서를 잇는 중요한 무역 중심지로 발전해서 가까운 이웃나라 뿐만 아니라 남미와 유럽에서 유입된 금, 비단, 차, 담배, 향수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물품들이 말라카에서 교환되었다. 점차 말라카가 향료 교역의 중심지로 자리잡자 이를 탐내온 서구 세력이 말라카를 침입해서 지배하기 시작했다. 1511년부터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이 각각 지배하다가 1957년에 독립과 동시에 정권을 넘겨받게 되었다. 각각 다른 나라의 통치는 시대마다 다른 특징을 남겨놓았으며 오늘날 말라카는 오래된 유럽, 인도, 중국 , 말레이 양식의 건물들과 어떤 대형 박물관에도 다 못 채울 만큼 많은 유물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13. 조호 주의 조호바루 (Johor Bahru) 조호 주의 수도인 조호 바루(Johor Bahru)는 이웃나라 싱가포르와 전체길이 약 1,050m의 육교 코즈웨이(the Cause Way)로 연결되어 있다. 조호 바루는 싱가포르에 인접해 있으므로 말레이시아의 다른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번화함이 있다. 일단 말레이시아로 들어오면 말레이시아 민속의상인 사롱을 걸친 여성이나 조호바루 역사 혹은 이슬람 양식의 건물을 보면 이슬람교의 나라 말레이시아에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조호 주는 고무, 팜 오일과 파인애플이 가장 많이 나는 곳이며 또한 목재관련 산업이 발달했으며 후추도 많이 재배된다. 설랏 터브라우에 있는 파시르 구당은 국제 공항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조호는 수많은 공원과 남서해안의 매혹적인 열대 섬들로 가득 차 있다.
◈ 회교사원(Masjid Sultan Abu Bakar) 술탄 아부 바카르 사원은 아부 바카르 술탄이 사망한 후 몇 년 뒤인 1900년에 완성되었고, 그의 이름을 따서 사원의 이름을 지었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 한곳인 이 사원은 시작에서 완성에 이르기 까지 총 8년이란 기간이 걸렸으며, 2000여명의 참배객을 수용할 수 있다. 야자가 하늘거리는 남국의 푸른 하늘에 우뚝 서보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미나렛이 인상적이다. 현재는 내부를 입장할 수는 없고 외관만 감상할 수 있다.
◈ 코즈웨이 (The Cause Way)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두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조호 바루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4년 동안의 공사 끝에 1924년에 완성되었다. 코즈웨이는 1056미터의 길이로 수면으로부터 23미터 높이에 있다. 1942년 1월에 일본군이 북쪽에서부터 침공하려 한다는 정보를 들은 영국군대가 코즈웨이의 일부분을 폭파했으나 일본군은 재빠르게 복구를 시도했으며, 코즈웨이는 교통의 연계수단으로 또한 통신의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코즈웨이는 이렇게 양국의 교통 연계 수단 뿐만이 아니라 조호로 부터 커다란 수도 파이프를 설치함으로써 싱가포르에 물을 제공하는 수도교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 다타란 반다라야 다타란 반다라야는 조호의 술탄에의해 1993년 12월 31일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이곳은 퍼레이드, 광장 쇼 등 각종 행사들이 개최되는 장소로서 대형 무대 시설, 중앙의 황금색 돔, 분수와 이 지역에서 가장 커다란 시계탑 등의 매력을 가짐으로써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이곳은 또한 조호 주에서 가장 높은 국기 게양대가 있어 유명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방문자들을 위해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각종 교통편을 볼 수 있다.
14. 타만네가라 (Taman Negara)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 중의 하나인 타만네가라는 파항, 클란탄, 트렝가누의 세 주에 걸친 자연 열대 우림 공원으로, 원시시대의 정글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세계의 귀중한 지역 중 하나이다. 이 광대한 부지에는 말레이 반도 최고봉인 타한산(2,187m)을 비롯해서 석회암 구릉, 협곡, 야생 동물이 모이는 곳 등 변화무쌍한 지형이 인간의 손이 미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남아 있다. 이 웅대한 자연은 그 넓이에 있어서도 공원이라기보다 정글 왕국이라는 표현이 적합하게 느껴진다. 크고 작은 하천에는 커다란 물고기가 살고 있으며 코끼리, 야생돼지, 물소, 호랑이, 오랑우탄 등과 같은 야생 동물들과 250종에 달하는 새와 300만 종의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타만네가라는 긴장감과 모험이 가득한 곳으로 그 규모에 있어서도 말레이 반도 최대이다. 타만네가라로 가는 도중에는 희귀한 곤충과 열대 나비류, 새와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11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는 계절풍의 영향으로 인한 홍수 때문에 공원이 폐쇄된다. 따라서 이곳에 갈 수 있는 기간은 1월 15일 ~ 11월 15일까지 약 10개월 동안뿐이다. 타만 네가라는 1억 3천만년이 넘는 진화의 역사를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곳이다. 1925년에 제정된 주법에 의하여 1,300ha에 달하는 자연상태 그대로의 이 열대정글은 구능 타한 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고 이는 다시 킹 조지 5세 국립공원으로 개명되었다.
15. 셀랑고르 주 (Selangor States) 쿠알라룸루프에서 북서쪽으로 64km 떨어진 해변도시 쿠알라 셀랑고르는 야생동물을 보거나 자연, 시공, 풍치, 역사 등을 찾는 방문객들에겐 이상적인 장소이다. 특히 반딧불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코코넛, 코코아, 고무나무, 팜 오일나무, 바나나 농장, 시골 마을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정경들이 펼쳐진다. 정부청사가 자리잡았던 번영한 항구 도시였다. 셀랑고르 주는 말레이시아 반도의 서해안 중간쯤에 있으며, 면적이 약 8,000㎢ 이다. 산업 및 상업 중심지로 인구가 약 270만이고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조밀한 주이다. 이 셀랑고르 주에는 쿠알라룸푸르, 그 위성 도시인 페탈링 자야(Petaling Jaya), 현대적 수도인 샤알람(Shah Alam), 많은 군구인 수방 자야(Subang Jaya), 왕실 도시 클랑(Klang) 및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인 클랑 항(Port Klang)이 있다. 셀랑고르 주의 역사는 16세기로 올라오는데, 그때 많은 공탁금이 제공되었다. 이것은 광부, 이주민 및 식민주의자를 끌었다. 약 18세기 중엽에 현재의 술탄(Sultanate)지위를 확립한 부기스(Bugis)가 이 셀랑고르 주를 정치적 및 경제적으로 지배했다. 그러나 1847년에 영국이 통치하게 되었고 독립 때까지 영국의 지배 하에 있다.
16. 네그리 셈빌란 주 (Negri Sembilan States) 네그리 셈빌란은 글자 그대로 "9개 주"를 뜻한다. "운당"으로 알려진 말레이 사람이 수령이 지배한 9개 지역을 연합한 곳이다. 셀랑고의 남쪽에 위치하며, 면적이 6,645㎢이고, 동쪽에는 바위투성이 산에 접하고 있으며, 서쪽은 긴 해안선이다. 네그리 셈빌란 주의 수도인 세렘반은 쿠알라 룸푸르와 50km가량 떨어져 있는데 도로나 철도로 잘 연계되어 있다. 이곳에는 수공예품 제작단지, 주 박물관, 주 회교사원, 레이크 가든 등이 자리하고 있다. 네그리 셈빌란 주는 수마트라에서 온 미낭카바우 이주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 뾰족한 뿔 모양의 지붕을 갖고 있는 건물을 볼 수 있다. 이 네그리 셈빌란 주의 특징은 푸른 나무가 많이 있고 기복이 진 드넓은 언덕과 조용한 시골 지역이다. 이주를 여행하는 사람은 물소 뿔 모양의 건물 지붕 모양에 매료될 것이다. 수마트라(Sumatra)에서 이주해 온 이 주의 최초 주민인 미낭카바우스(Minangkabaus)의 영향이 건축 유산 뿐만 아니라 모계 사회 체계와 무대 예술에도 반영된다.
17. 사바주(Sabah States)의 코타키나바루(Kota Kinabalu) 코타 키나바루는 주의 수도이며 사바로 가는 관문이다. 비즈니스 도시로 번화가에는 중국어로 된 간판이 넘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점령 하에 있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사바는 영국의 직할 식민지가 되었다가 1963년 독립하여 말레이시아에 영입되었으며, 해변가의 작은 마을에서 오늘날의 번화한 도시로 변모하였다. 이 곳에는 키나바루 공원이 있는데 사바(Sabah)의 가장 큰 명소 중의 하나이다. 공원 내의 저지대는 열대 지역으로 저지 다우림을, 중간 지역은 온대 지역으로 저산대 참나무와 무화과나무, 철쭉나무와 야생 열매를 그리고 고지대는 산의 정상으로 침엽수와 그 외 고산 식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야심에 찬 등반가들이 도전할 만한 동남아 최고의 산인 키나바루 산(Mt. Kinabalu)도 있다.
18. 동말레이시아 브루나이 (Brunei) 반다르 세리 베가완(Bandar Seri Begawan) 남지나 해에 접해 있는 보르네오 섬의 북부에 브루나이 왕국이 있다. 정식 명칭인 네가라 브루나이 다루살람(Negara Brunei Darussalam)은 "평화가 사는 브루나이 나라"라는 의미이다. 국토의 주위는 모두 말레이시아로 둘러싸여 있으며 한국과는 1984년 1월1일 수교했다. 19세기 초에 영국이 이 지역을 점령했으며, 1963년 말레이 연방에 편입을 거부한 후, 1983년까지 영국의 보호령 이었다가 1983년 완전히 독립했다.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이며, 우스운 말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인 가정부를 둘 수 있는 나라"라고 이야기 한다. 브루나이의 "부"를 창출해 내고 있는 것은 석유와 천연 가스이다. 국고 수입의 90% 이상은 이들의 수출로 벌어들인 것이다. 브루나이의 제 29대 술탄, 하사날 볼키아(Hassanal Bolkiah) 국왕은 세계 제일의 부자이다. 그의 재산은 한국 돈으로 약 22조 5,105억 원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19. 동말레이시아 물루동굴 (Gunung Mulu national Park)
정글 하면‘위험한 곳’이라는 선입견을 갖게 되기도 하지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왠지 낭만이 깃든 곳이라는 생각이 동시에 교차된다. 문명의 세계에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찾아 떠나는 원시 여행의 색다른 체험을 맛볼 수 있다. 2000년 세계 자연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이 곳의 정글은 1억년 이상 외부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원시 그대로 남아 있다. 굽이치는 계곡과 장대한 산맥,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동굴 등 초 자연적인 웅장함과 위용을 과시한다. |
출처: 펄리젠시 원문보기 글쓴이: 펄리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