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설날은 잘 보내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셨구요~!!
저는 설 연휴 동안 북경 여행 다녀왔답니다! 귀국 하기 전까지 여행 갈 기회가 없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春?라 학원도 6일간 방학을 했거든요. 비록 때가 때인지라, 기차표 구하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좀 그랬지만, 그래도 기회가 기회인지라 北京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거의 한달 전부터 표를 알아봐서, 일주일 전 가까스로 표를 예매했어요. 硬? 중간층^^
<북경 여행기 편에서는, 제가 여행 하면서 틈틈이 메모한 것들을 그대로 옮기는 거라 일기형식으로 되어 있을거예요^^;; 이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계획한 일정은 오가는 시간은 제외하고, 북경에서 4일!!
왠지 바쁘게 움직여야 북경을 제대로 보고 올 수 있을 듯 해서, 조금은 긴장한 우리ㅋㅋ
1월26일 수업이 끝나고, 이것저것 먹을 간식들을 한바구니 챙겨놓고~~
대충 방도 둘러보고...
오후 7시26분 기차를 타기 위해, 하얼빈 역으로 향했다.
막상 내가 기차를 타러 역에 가는건 처음이라, 또 처음 타는 중국 기차이기에 설레는 마음!!
드디어 우리 자리를 찾아, 어렵사리 나는 2층 침대에 올랐다.
기차는 생각보다 훨씬 깨끗하고 편안했다.
조금 지나니,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표를 검사하고 플라스틱으로 된 표로 교환을 해주었다.
기차가 출발하면서 부터 신나게 먹다가는 금새 잠이 들었다. 새벽 5시쯤 이불을 안덮고 잤더니, 추워서... 눈을 떳다. 기차는 어둠속에서 어딘지 모르는 곳을 계속 달리고 있다. 6시가 쫌 넘으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두 세면대에 줄을 서고, 나도 그 뒤에... 이렇게 기차에서 하루가 지났다. 이제 1월 27일!! 북경에서 보낼 첫 째날이 되었다.
아침 6시50분 드디어 북경 도착!!
북경에서의 4일이 어떻게 지나갈지, 아직은 걱정 반 또 기대 반 이다!!
내리자마자, 민박집을 찾느라 삼만리~~ 버스 정류장을 찾아, 또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암튼, 도착하자마자 고생좀 하고... 드디어 민박집을 찾았다.
민박집은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방도 깨끗하고, 만족스럽다.
민박집에서 밥을 먹고, 이제 본격적으로 첫날 관광에 나섰다.
첫날의 일정은, 북해공원-경산공원-고궁-천안문-전문-왕푸징 이다.
북경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 ㅋㅋㅋ
첫댓글 ㅎㅎ 기대됩니다^^
우와~제가 저번 여름에 갔던 일정이랑 똑같아요~;; 근데 그때는 넘 더워서 이것저것 생각 못했던게 안타까워요ㅠㅠ
ㅋㅋㅋ전 요번에 겨울이라 날씨가 넘 흐려서... 그래도 역시 북경은 북경이더라구요!! 쭉 올릴께요,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