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의 이순신을 아시는지요?

[함께 (김성호)]

육지의 이순신, 정기룡 낙서장 2012/05/19 17:57 http://blog.naver.com/perinet/60162787275 육지의 이순신, 정기룡   안녕하세요, 오늘은 육지의 이순신, 조선의 조자룡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임진왜란의 숨겨진 영웅 정기룡 장군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무려 60전 60승을 일군 대단한 장군이라죠!!!   지난번 김경손 장군을 조사하다가 우리 역사의 숨겨진 여러 영웅들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대단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대중 사이에서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앞으로 1~2번 정도 잘 알려지지 않은 여러 무장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정기룡(鄭起龍, 1562~1622) 장군은 경상남도 곤양(지금의 사천시) 출신으로, 할아버지는 증 호조판서 정의걸(鄭義傑)이고, 아버지는 증 좌찬성 정호(鄭浩)로서 영남 문인가문 출신이었습니다. 정기룡 장군은 1580년, 고성에서 치러진 향시(문과, 무과, 생원진사시의 1차 시험)에 합격하고 1586년에 무과에 급제하였습니다. 무과에 급제하고 그는 선조의 명에 따라 원래 이름인 무수(茂壽)에서 ‘기룡’으로 개명하게 되지요. 정무수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갈 때 선조가 꿈에서 종각에서 자는 용을 보았고, 다음날 종각에 있는 사람을 데려오라 했더니 그가 정무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가 무과에 급제하자 친히 정기룡이란 이름을 내려준 것입니다.   정기룡 장군은 잠깐 신립 장군의 휘하에 있다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별장(別將)으로 승진하여 우방어사 조경(趙儆)을 따라 종군하여 돌격장으로서 왜군 선발대 500명을 거창(居昌)에서 격파합니다. 이후 추풍역에서 조경과 양사준(楊士俊)이 왜군을 막다가 금산(錦山)싸움에서 상관인 조경이 포로가 되자 정기룡 장군은 단신으로 적진에 들어가 적군을 도륙하고 포로가 된 조경을 구출해 옵니다. 이때 그의 활약은 마치 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해온 조자룡(조운)을 연상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선의 조자룡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하죠.   이후 정기룡 장군은 곤양의 수성장(守城將)이 되어 성공적으로 왜군을 막아내어 왜군의 호남 진출을 저지합니다. 유병(遊兵)별장을 거쳐 상주목사 김해(金澥)의 요청으로 상주판관(尙州判官)으로 임명됩니다. 상주판관이 된 정기룡 장군은 일전에 왜군 손에 떨어진 상주성을 공격하게 됩니다. 장군은 불을 이용해 성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동문을 제외한 모든 문에 불을 붙이고 왜군이 불길이 없는 동문으로 도망쳐 나오자 미리 대기시켰던 군사 100명이 왜군을 모두 죽여 상주성을 탈환합니다. 이후 전공을 계속 올려 회령부사에 오르고, 이듬해 상주목사가 되어 당상관인 통정대부에 오르는 등 비약적인 지위상승을 하게 됩니다.   이 때 비변사에서 정기룡의 승진에 대해 선조에게 아뢴 것을 보면 그가 어떤 장수였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경상도의 밀양 이북은 온통 텅 비고 기찰하는 곳이 없어 토적(土賊)이 성행하고 사람들이 통행할 수 없는데 토포(討捕)하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상주 목사 정기룡은 나이는 젊으나 무재가 있고 전부터 많은 군공이 있었으며 또 고을 일을 잘 처리하여 아전과 백성들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정기룡을 당상관에 올려 토포사(討捕使)란 칭호를 주어서 평시에는 토적을 잡고 왜변이 있을 때는 즉시 이 군사로써 적병의 길을 끊게 하소서.”                                                                                                                                               - <조선왕조실록> 선조 27년(1594) 8월 22일 -   이미 조정에까지 정기룡의 전투 능력뿐만 아니라 목민관으로서의 능력도 뛰어남이 알려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토왜대장(討倭大將)으로서 고령에서 왜군을 대적했는데, 8월 7일 고령읍 내곡리에서 벌어진 둔덕교전(屯德交戰)에서 1천명의 왜군을 거의 전멸시켰으며 8월 16일 용담천대첩(龍澹川大捷)에서는 대치하고 있던 왜군을 유인하여 섬멸시키고 적장을 생포하는 등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적장을 사로잡았다는 것은 가문 행장록에만 나오는 내용으로 허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 때 왜군의 수는 2만 명이었는데, 정기룡 장군의 4천 명 군사에게 패퇴해 살아 돌아간 자는 5백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 전투로 왜군은 큰 피해를 입었고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와 시마즈 요시히로(島津義弘)와 같은 왜장들은 울산과 사천 등지로 후퇴해 고립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기룡 장군은 이어 성주·합천·초계·의령 등 여러 성을 탈환하고 절충장군으로 경상우도병마절도사에 승진해 경주·울산을 수복하였습니다.   이쯤에서 정기룡 장군의 영웅담을 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 왜군의 기록에 따르면 정기룡 장군은 왜군이 보는 앞에서 왜병의 배를 갈라 생간을 꺼내 씹어먹으며 돌격하여 단 700명의 군사로 25번의 교전 동안 9000명의 왜병을 도륙했다고 합니다. 당연 왜병 입장에서는 정기룡 장군은 두려움이 대상이었겠죠. ‘바다엔 이순신, 육지엔 정기룡’이라는 말이 나온 것도 이쯤이었습니다. 주력이 기병인데다 신출귀몰한 유격전술을 즐겨 사용하는 정기룡 장군의 군대는 그만큼 왜군이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것입니다.   이후에 정기룡 장군은 명나라 군대의 총병(摠兵)직을 대행해 경상도 방면에 있던 왜군의 잔적을 소탕합니다. 마지막으로 참전했던 사천 전투에서는 명군 제독 동일원(董一元)이 이끄는 조·명 연합군의 지휘관 중 한 명으로 참전하였다가 패배를 경험하기도 하였지만 정기룡 장군은 그곳에서도 전공을 올리며 분투하였습니다.(혹자는 이 사천 전투를 두고 정기룡 장군은 전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이 전투는 그가 총지휘권을 갖고 있지 않은 전투였기 때문에 그의 패배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사천 전투가 벌어진 사천 선진리성                                                          정기룡 장군 비   이러한 전공을 인정받아 그는 용양위부호군(龍驤衛副護軍)에 오르고, 이듬해 다시 경상우도병마절도사가 되었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그는 겨우 30대의 젊은 장수였고, 작은 여러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주요 대첩들에 참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선무 공신 18명에 들지 못했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7년이 지난 후에야 선무 원종 공신(선무공신에 들지 못했지만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람들을 녹훈한 것) 1등에 오르게 됩니다.   임진왜란 이후 정기룡 장군의 삶은 굴곡 없이 안정된 삶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승진했고, 조선 수군 최고 사령관의 직위에까지 오르게 되죠. 1601년, 다시 경상도방어사로 나가 다시 침입해올지 모르는 왜군에 대처했고, 다음 해 김해부사·밀양부사·중도방어사(中道防禦使)를 역임하였습니다. 그 뒤 용양위부호군 겸 오위도총부총관, 그리고 경상좌도병마절도사 겸 울산부사를 지냈습니다. 광해군이 즉위하자 1610년에 상호군(上護軍, 오위의 고급 지휘관, 정 3품)으로 승진하고, 1617년에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 정 1품의 하계)로서 삼도수군통제사 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의 직을 맡다가 1622년 통영 진중에서 죽게 됩니다. 그가 죽은지 150년 후, 영조는 그에게 충의(忠毅)라는 시호까지 내려줍니다.                         정기룡 장군 묘   이렇듯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중 조선 최고의 유격대장으로 맹위를 떨친 장수였습니다. 따라서 그의 영웅담을 듣는 사람들은 그가 이순신과 같은 급의 명장이라고 칭송하며 그를 다룬 전기나 소설들이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기록들은 아직까진 재검증이 필요합니다. 그의 전공은 주로 실록에 나온 것이 아닌 그의 개인 기록물들에 등장하는 것으로 적지 않은 허구가 들어가 있다고 추측됩니다. 게다가 실록엔 그가 공을 노려 투항해온 왜군의 수급을 베었다던가, 높은 벼슬을 얻기 위해 광해군이 총애하던 후궁들에게 뇌물을 바쳤다는 등의 비리까지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의 위대함에 대해 어느 정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정기룡 장군의 행적을 기록한 문집 <매헌실기>                       [출처] 육지의 이순신, 정기룡|작성자 루카스 우리는 너무 많이 잃어버리며 살아갑니다. 망각이 자유로울때도 있지만. 슬픔을 불러 옵니다. 임란이 종식되고 150년이 지나서 비로서 충의공을 하사 받은 이분이야 말로. 일본식 조총에 맨몸으로 적지에 적을 제압할수 있는건 오로지 담력과 용맹으로 60전 60승  백전 불패의 불굴의 사나이 저는 얼마전 경천대를 다녀 봣습니다. 문경과 그일대의 그분의 흔적을 찾아서 사나이 가슴에. 얼마나 국가를 원망하였을까? 준비 하지 않은자들로 인한 오역의 역사속에 오열을토하고 창자가 끊어지는 그의 맥박이 가슴을 덮여 주더군요... 이것이 바로 죽고자하는자 살것이요. 살고자 하는자 바로 죽는것이다는 말이 험한 지형속에 오로지 맨몸으로 싸워주신 님들이 있었기에 눈시울적시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외쳐 봅니다.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개여울 - 적우 당신은 무슨일로 그리 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이 봄 바람에 해적 일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 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궂이 잊지말라는 부탁인지요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 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궂이 잊지말라는 부탁인지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함께 (김성호)]

꼭 한번 소개 하고픈 우리의 선조였기에.. 그에게 정치란 먼 남쪽나라 봄이었나 봅니다. 해주로 피난 갔던 선조 의 옆에 있던 신하들과 조국을 위해 수호 하던자들은 공은 멀고 힘든 고난의 길은 모질었다는 생각 때문에.. 꼭한번 조사 해보고 싶은 님이기에.. 오늘 소개를 해봅니다.

[안방마님 (최철준 )]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보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ㅡㅡ

[함께 (김성호)]

감사 합니다..

[모미지가리(최동규,대구)]

잘 읽었습니다. 우린 영웅을 잘 대접 안하는거 같아요. 이순신도 임란후 일부사람들만 알다가 구한말 일본에 사신으로
간 사람이 일본관료와 이야기하다가 "당신나라엔 이순신이란 명장이 있잖아" 하니 이순신? 발음이 우리 조선발음닮았네
조선발음으론 어떻게 되냐?하고 물었답니다. 노일전쟁에서 당시 세계최강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괴멸시킨 도오고제독이
평생 존경한 사람이 이순신이라합니다. 이순신은 근대에서 재조명된 장수로 알고 있습니다.

[함께 (김성호)]

역사의 뒷담화는 잘하면서. 재 조명 되어야 할 사람은 위인은 오늘도 뒤전에서 묵혀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