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0 청심 피스스타컵 연예인 축구대회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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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청심 피스스타컵 연예인 축구대회 결승전

등록일 : 2010.05.28 12:54

▲ 기념촬영

초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27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2010 청심 피스스타컵 연예인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개그맨 이수근이 이끄는 죽돌이FC팀이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양팀 연예인 축구단 선수들은 “히터를 틀어 놓은 것 같이 덥다”고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좋은 일에 쓰일 우승 상금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경기장에는 팬과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27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0청심피스스타컵연예인축구 결승전 죽돌이FC와 미라클FC 경기에서 죽돌이FC 선수들이 승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정호 기자
피스스타컵 연예인 축구대회는 5일 슈퍼스타스와 싱어즈F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일간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두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 호루라기가 울리자 양팀은 활발히 공격을 펼쳤다. 죽돌이FC는 이수근, 박성호, 이재수 등 개그맨과 가수 탁재훈이 공격을 주도했다. 미라클FC는 김용만, 김경민, 박진우, 이원석 등이 출전해 상대팀 골문을 맹공격했다.

양팀은 팽팽한 경기를 벌였다. 선수들이 쏜 슛이 골대를 빗나갈 때마다 한쪽에서는 아쉬움의 탄식이, 다른 쪽에서는 안도의 한숨이 터져나왔다. 전·후반 양팀 득점 없이 끝이 났고, 승부차기 결과 죽돌이FC팀이 5 대 4로 이겼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둬서인지 경기장에는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경기장을 찾은 일부 관객들은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대회 MVP에는 탁재훈이 뽑혔다. 죽돌이FC팀이 받은 우승 상금 300만원 전액은 이 팀이 후원하는 유소년축구클럽 FC고봉우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석준호회장이 참가하여 참가선수들을 격려하였다.

▲ 경기를 관전하는 석준호회장

▲ 우승팀과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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