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만보]

조 약 돌 모임 - 2012.09.12(수)

만보 직장 또래들의 모임~ 조약돌~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한 30년 가까운 조약돌~

우리들의 마음~  

  배경음악

조약돌 노래로 대신한다.

▲ 1차

▼ 2차

적당한 주량으로 거나하게 취한 만보,

모임이 끝나고 집에 오니

동백이가 읍다.(늦은 밤 10시)

Why?

동백이도 동네 줌마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어쩌구 저쩌구~ 이러쿵 저러쿵~

수다 떠는 날~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10시 40분~

" 나 지금 공원인데 바람 쐬러 나오셩~"

  동백이가 Call~ 불러

" 알았다 이상"

  만보도 군말없이 Call~ 

  공원으로 Go Go ssing   ~~~

  지남철에 끌리듯 나간다.

요즘 만보의 생활~

될 수 있으면 마눌님~

동백의 비위를 ~ 맞춘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만보가 터득한 가정의 평화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백이와 만보의  야밤 데이트

 집 앞 공원 깊어가는 밤~

▼ 가을날의 풍경이다.

공원의 시계~ 11:00

달밤에 체조하는 내 여자 동백~

자정으로 가는 시간인데

농구를 하며 청춘을 불사르는 고딩 녀석들~ 

여유있게 보여 좋은데

한편으로는 공부~ 공부~ 공부~

만보도 어쩔 수 없는

기성세대~ 노파심이다.

그런데 넉살좋은 녀석들

아저씨~ 사진 한 방 ~ 부탁~

준이와 욱이 고딩 후배

고척고교 학생들...

"우정은 보석보다 소중하다"

 만보가 조언하니

"아찌~ 멋쨍이~ 최고~"

스마트폰 서로의 번호를 따

만보 집에 오자마자

카톡으로 '톡톡' 보내니

'감사합니다'

깍득한 인사에

만보 흐믓~~~

녀석들 가고 동백이 연출에

만보는 걍~  따르는 발길~ 

반쪽과 반쪽의 만남 ~ 우리는 부부~

얼마전 직장 후배가 말했다.

"샘~ 요즘, 꼭 신혼같아요."

사실이 그렇다.

요즘 만보의 생활~

신혼 때보다 더 재미있게 지낸다.

"이왕에 만났으니 잘 살아보자구요 ~ 예이~"

 바로 ~ '긍정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만보의 생활 모토이다.  

늘어나는 황혼이혼~ 요즘 참고 살지 않는

세상의 흐름이다.

때문에 부부관계는 평형~

동등한 존재이어야

진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  

자정이 다 된 시간~

우리 부부 동백이와 만보

달밤 데이트~ 한바탕 놀고 들어오니

우리 엄니

수요 예배 끝나고 늦은 귀가~

"아들아 안녕~"

 아 ~ 만보의 행복~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01. 박상규 - 조약돌
02. 김세화 - 눈물로 쓴 편지
03. 문주란 - 과거를 묻지 마세요
04. 정종숙 - 둘이 걸었네
05. 지다연 - 내일이면 간다네
06. 여운 - 과거는 흘러 갔다
07. 김정호 - 잊으리라
08. 윤시내 - 어쩌란 말인가요
09. 전영록 ,김희애 - 나를 잊지 말아요
10. 정미조 - 휘파람을 부세요
11. 이수미 - 방울새
12. 윤항기 - 나는 어떡하라고

[정맘]

신혼이 따로 없는 참으로 아름다운 야밤의 풍경 ......
만보님 부부 긍정의 힘에 정맘도 함께합니다.

[만보]

걍 ~ 왠만하면 마눌 비위 거스리지 않고
걍 ~ 그렇게 살아요.

고거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별다래]

어울렁 ~더울렁~그게 행복 아닐까요?ㅎㅎ 동백언니 밝아보여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