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마둔낚시터에서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7월 25일 토요일.
마둔낚시터 잔교 끝 방갈로에서 5인방이 모이기로 하였는데 2명은 일이 바빠
못 오고 저와 구**씨, 장**씨 셋이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주중에 지루하게 비가 내려 당일에도 비가 올까 우려하였지만 다행히 오전에
이슬비만 잠깐 내리고 하루 종일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날씨라 낚시하기에
더할 나위없는 하루였습니다.
처음에 저는 15척, 나머지 두 분은 18척을 세팅.
미끼는 한강떡밥 포테이토 대립과 소립.
입질은 18척부터 들어오네요.
15척은 조금 늦게 들어오기 시작하였는데 오전 10시부터는 상층에서 걸림이 있어
세 명 다 10척으로 바꾸었더니 거의 일타일피 수준으로 입질이 들어오네요.
11시에 일찌감치 점심 식사를 하고 오니 입질이 없네요.
수온이 오히려 더 내려간 느낌.
다시 15척과 18척으로 교체.
18척에서 거의 척상급 입질이 들어오고 오후 2시경 드디어 15척에서 39cm 정도 되는 대떡이 나오네요.
결론은 15척은 사이즈, 18척은 척상급 마릿수에서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잔교 끝 좌, 우측 방갈로는 3명 정도가 나란히 앉아 낚시가 가능한데 해가 아침부터 뜨겁게 비치는 날에도 뒤편에서 뜨기에 오후 3시까지는 파라솔 없이 시원하게
낚시가 가능하며 밤낚시를 할 경우에도 맞은편에 낚시인이 없기에 마음 편히
낚시가 가능합니다.
오늘 방갈로에서 말 그대로 신선놀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낚시를 하다
철수 하였습니다.
마둔낚시터는 현재 그간 내린 비로 수위가 올라 계단은 32개입니다.
비가 많이 오긴 했어도 계곡지라 흙탕물 없이 깨끗한 수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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