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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제15 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
안녕하십니까? 6월 28일 염화실 인터넷 방송법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일요일 쉬고 또 어제 월요일은 가야산회에 모임이 있어서 어제 또 쉬고 이틀이 지났네요. 지금 저희들이 공부하고 있는 부분이 종지용출품 이라고 하는 품인데 “땅에서 수많은 보살들이 솟아올라 왔다.”
도대체 이 보살들은 어떻게 해서 이렇게 훌륭한 부처의 모습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그런 인격을 갖춘 사람들이냐? 그것도 이제 그들이 올라 올 때 꼭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부처님이 타방 보살들이 소위 법화경을 펴겠다. 진리를 이 세상에 펴겠다. 라고 이렇게 말할 때 그대들은 필요치가 않다. 왜 그대들을 타방 보살이라고 했겠는가? 뭐 이런 이야기를 그 순간에는 해설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대들은 필요치가 않다” 라고 하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땅이 갈라지면서 수많은 보살들이 올라왔고 그 수많은 보살들을 말하자 면은 아주 훌륭한 그런 부처로서의 아무 손색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부처님의 제자들은 의심을 하게 되지요.
도대체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생이라고 하는 것은 뻔한데, 그리고 법화경을 설할 때까지 평생을 49년 설법이라손 치더라도 법화경을 설할 때까지가 기껏해야 한 44~ 5년 동안의 그런 교화 활동인데, 그 교화 활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교진여 같은 사람은 다 지켜보았잖아요. 법화경 그대로 우리가 이야기를 하자면은 이 순간까지도 지켜본 것으로 되어 있지요.
그런데 그 부처님 제자로서 부처님에게 교화를 받은 사람들의 숫자를 아란존자 같은 이는 다 외우고 있고 교진여 같은 이들도 역사적인 인물이니까 다 알고 있지요. 사리불 같은 이, 가섭존자 같은 이들도 다 알고 있는데 그들이 알지 못하는 보살들이 땅에서 올라온 것으로 이야기 되고, 그런데 어떻게 그 사람들이 석가모니의 교화를 받았다고 그렇게 이야기가 되느냐? 도대체 그것이 무슨 뜻이냐? 이제 그 뜻을 드러내는 것이 법화경이고 특히 후반부 본문의 주된 일이고 또 그것은 결국은 여래수량품에 가서 반복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지요. 전체 흐름이 그렇게 되어 있다. 라고 하는 것을 말씀 드리고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3) 솟아 나온 보살들의 수량(數量)
땅에서 솟아 나온 보살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느냐? 그 뜻이지요.
12 하나 하나의 보살들이 데리고 온 권속들이 그 수효가 한량이 없어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습니다. 어떤 대보살의 권속은 육만 항하사인데 이렇게 많은 대중들이 일심으로 불도(佛道)를 구하며
이 항하사 라는 말을 이렇게 쉽게 씁니다마는 예를 들어서 육만 항하사 합시다. 항하수의 모래수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항하 강의 모래를 한 주먹만 잡고 이 숫자가 얼마나 되겠는가? 라고 우리가 생각해볼 때 그것도 정말 도저히 우리의 능력으로서는 헤아려낼 수가 없지요.
해운대 백사장의 모래나 한강 백사장의 모래같이 그렇게 낱 알이 굵은 모래가 아니 예요. 항하 강의 모래는 그 특색이 밀가루를 만지는듯한 아주 고운 모래입니다. 그러니까 숫자의 비교가 안 되지요. 우리나라 바닷가의 어떤 모래 수 하고 같은 한 주먹이라 하더라도 그 수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렇게 많습니다.
그런데 항하 강이 육 만개나 있고 그 육 만개에 있는 항하 강의 모래 숫자 전체만한 그런 많은 숫자의 보살들, 이런 뜻입니다. 한 개의 항하강의 모래수라 하더라도, 아니 한 주먹 안의 모래수라 하더라도 그 수가 이루 말 할 수가 없는데 이렇게 까지 이야기 합니다. 참 이 인도 사람들의 사고력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이 우리가 듣기에는 어의가 없는데 그 어이없는 사고를 이분들은 거침없이 인도 일상사 같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비유를 해도 어떻게 이렇게 까지 할 수가 있습니까? 경전에 그렇게 표현되어 있으니까 그대로 우리가 받아 들여야지요.
육만 항하사인데 이렇게 많은 대중들이 일심으로 불도(佛道)를 구하며 이 여러 큰 스승님들 육만 항하사나 되는 분들이 함께 와서 부처님께 공양하고 이 경전을 수호(守護)합니다. 오만 항하사의 권속을 거느린 보살은 그 수효가 이보다 더 많으며
그러니까 육만 항하사의 권속을 거느린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또 그 권속을 오만 항하사 숫자만큼 거느린 사람들은 그 수효가 더 많다는 것이지요. 그 팀이 더 많다. 이것입니다.
사만 항하사나 삼만 항하사, 이만, 일만 항하사 일천 항하사, 일백 항하사 내지 일 항하사도 있습니다. 반 항하, 삼분의 일 항하사, 사분의 일 항하사 내지 억만분의 일 항하사이며 천만 나유타의 권속과 만 억의 제자들을 거느렸습니다.
그러니까 여기 보십시오, 억 만이라고 하는 것이 숫자가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이것이 이 밑에 있습니다. 억 만의, 만 항하사 하고 비교가 안되지요. 억 만이라는 숫자가 얼마 안되지요.
또 반 억의 권속을 거느린 이는 백만 권속, 내지 일만 권속, 일천 권속, 일백 권속이며 오십, 열, 내지 셋, 둘 하나의 권속을 거느린 이도 있습니다.
우리 염화실 입회한 회원이 천팔백 명이 이제 넘었어요. 그런데 열심히 드나들면서 공부하시는 회원은 이백에서 이백오십 정도 숫자는 그래도 열심히 드나들면서 공부하신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 일개 포교당 하고 맞먹는 것이지요. 그래 한 이백 정도의 고정 신도가 드나들면서 공부한다고 하는 것은 상당한 포교당에 해당 되리라고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신도님들도 돈이 한 푼도 들지 않고 오고 가는 거추장스러운 시간도 없고 저 역시 마찬가집니다. 얼굴 서로 대할 일도 없고 그러면서 부처님의 정신을 말씀 드리고 싶은 것 내 하고 싶은 데로 실컷 하구요. 대중들이 눈앞에 가득히 이렇게 있으면은 사실은 제대로 못할 수도 있을 그런 말까지도 여기서는 마음 놓고 하게 되기도 하고 그런 이점이 또 있네요. 그것이 이제 약점일 수도 있지 만은 이점도 되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여기서 권속들을 거느린 보살들을 소개를 하니까 저도 또 우리 염화실 법우들도 그만치 된다고 하는 생각이 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권속은 없고 단신으로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보살들까지 모두 부처님께 오니 그 수효는 더욱 더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대중들을 어떤 사람이 산수로 헤아려 항하사 겁을 지내도 다 알 수 없습니다.
항하강의 모래숫자와 같은 겁을 지내면서 헤아린다 해도, 다 헤아릴 수 없다.
그런 많은 이들 이것이 결국은 어떤 뜻이냐 하면은 모든 생명, 모든 사람이 부처님이고 그야 뭐 보살이라고 부르든 부처님이라고 부르든 도인이라고 부르든 선지식이라고 부르든 사람이라고 부르든 그 명칭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똑 같은 하나의 뜻을 두고 하는 말이니까요. 그래서 법화경을 어느 구절을 보더라도 사람이 부처님이다. 또 나아가서 모든 생명이 그대로 부처님이다. 그것이 아니 고야 어찌 이렇게 많고 많은 숫자를 보살이라고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겠는가? 저 앞에서도 있었지 만은 다 부처님 상호를 갖춘 그런 보살! 그것도 또 암시하고 있는 내용이 부처님이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그래서 본래로 부처님이라고 하는 그것을 알면 우리는 끝이지요. 부처인데 더 이상 바랄 것이 있겠습니까? 그것이 최고의 이익이고. 최고의 수준이고 우리가 이르러갈 수 있는 최고의 경지거든요. 그러면 최고의 경지를 이해하고 나면은 더 이상 이야기가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이제 법화경의 주된 사상 이예요.
여기에 그 다음 과목이 “그들의 스승을 묻다” 그랬습니다. 자, 여기 그들의 스승을 묻는데 이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어떤 스승을 만나서 이렇게 제도를 받았느냐? 이런 것이지요. 거기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만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묻고 지나 갈 것이 있어요. 여러분들은 지금 처음부터 이렇게 잘 보고 잘 듣고 요즈음은 또 이렇게 기술이 좋아서 유럽이나 미국 같은데 동남아시아 전체, 사실은 인터넷 접속만 하면 다 듣습니다.
이렇게 다 듣고 기술을 통해서 듣고 또 기술을 통했다 하더라도 우리가 들을 능력이 없으면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못 듣지요. 뭐 어쨌거나 다 보고 다 듣고 또 느끼고 또 알고 견문각지(見聞覺知) 각이라 하는 데서는 뭐가 있지요? 미각이 있습니다. 후각이 있습니다. 청각이 있습니다. 뭐 온갖 그 감각이 다 있지요. 촉각이 있고요. 이런 것까지 다 견문각지 할 때 覺자에 다 포함됩니다. 그렇게 할 줄 알지 않습니까?
여러분들 제가 이제 묻겠는데 어디 누구한테 배워서 그렇게 할 줄 압니까? 도대체 누구에게 볼 줄 알고 들을 줄 알고 해서 이 세상을 다 이렇게 수용할 줄 압니까? 흘러가는 구름. 저 드넓은 하늘. 밝아지는 모습. 어두움이 내리는 모습.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모습. 이 모든 것들을 다 느끼고 알고 보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재주를 도대체 누구에게 배워서 할 줄 아느냐 구요. 이것을 우리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에게 배운 것이 아니지요. 본래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그 능력을 본래 갖추고 있는 거예요. 본래 갖추고 있는 것은 가지고 누구에게 배웠느냐? 예를 들어서 뭐 피아노를 잘 친다. 글씨를 잘 쓴다. 그러면 누구에게 배웠느냐? 그렇게 하면 누구에게 배웠다 할 수 있겠지 만은 그런 능력은 그것은 정말 억 만분의 일의 능력도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본래 사람 사람이 본래로 갖추고 있는 그 능력에다 대면은요, 자, 이쯤 이야기가 되면은 사람이 갖추고 있는 본래의 그 능력이 최고의 능력이고 이것을 가지고 부처님이라고 하는구나! 그 밖에 달리 뭐 다른 그 어떤 수행을 해서 또는 뭘 다듬고 해서 하는 것은 그런 것은 서푼어치도 안 돼요.
참선을 많이 해서 얻고 염불을 많이 해서 얻고 기도를 많이 해서 얻고 뭐 등등해서 얻은 것이 있다 손치더라도, 그렇게 얻은 것은 전부 유위법인 관계로 없어지게 마련인 것이고 그것은 본래로 갖추고 있는 것에다가 비교를 하면은 억 만분의 일도 비교가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래로 갖추고 있는 그 능력에 거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깨달음이 있어야 되는 그것은 어디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본래 내가 갖추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 하나 일깨워 주려고 부처님께는 이 세상에 오셨고. 궁극적으로 이 법화경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고 그 수 많은 선사들은 결국은 뭡니까? “직지인심(直指人心)견성성불(見性成佛)” 우리들의 그 마음, 그 능력! 그것 하나 일깨워 줘 가지고서 그것이 부처라고 하는 것, 그리고는 거기에 귀착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부처님과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이요. 그 점을 우리가 불교의 근본생명 근본 종지로 딱 머리 속에 정립을 하고, 어떤 경을 보든지 어떤 법회를 가든지 어떤 기도를 하든지 어떤 공부를 하든지 그렇게 해야 그것이 종지가 바로 서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 흔들리지 않는 것이지요. 나도 그것 하나 일깨워 주기 위해서 아픈 몸을 이끌고 이렇게 성의를 다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다른 이유 없이 그것 하나 일깨워 주자는 것이고 또 그것이 제일 값진 일이거든요. 제일 값진 것을 주니까 주는 일도 제일 값진 거예요.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법 공양이 제일이다. 내 식성은 법 공양이다. 누가 내 있는데 공양 올린다고. 불공 한다고 하면서 전부 자기 입에 맞는 것을 갔다 올려놓고 불공한다고 하지 언제 내 식성에 맞는 음식을 올린 적이 있더냐?’ 내가 부처님의 말씀을 좀 역설로 표현하면 그런 뜻입니다. 너희들이 언제 너 입에 맞는 음식 같다 올려 놓고 불공한다 했지, 내 입에 맞는 음식 언제 한 번 가져와 봤느냐 이거예요. 내 입에 맞는 음식, 내 식성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이라도 해 봤느냐 이것이지요. 보현행원품에서 밝혔지요.
이 세상에서 법 공양이 제일이니라. 나는 법 공양을 제일로 친다. 내 식성은 법 공양이다.
좀 역설적인 표현 같지 만은 좀 알아듣기 쉽게 내가 이렇게 말씀 드리게 된 것입니다.
(4) 그들의 스승을 묻다.
13 이렇게 큰 위덕(威德)을 갖추고 정진하는 보살대중들은 누가 그에게 법을 설하여 교화하고 성취하였습니까? 누구에게서 처음 발심(發心 )하고 어느 부처님의 법을 드날리며 무슨 경전을 받아 지니며 어느 부처님의 도를 닦습니까?
여러분들은 견문각지(見聞覺知) 볼 줄 알고 들을 줄 알고 뭐 이렇게 마음에 들게 하면 기분이 좋아서 얼굴이 벙긋이 웃고 조금만 기분 나쁜 소리하면 그냥 토라져 가지고 화를 내고 하는 것 참 대단한 능력이지요. 그런 능력 어디에서 배웠습니까? 어느 부처님에게 배웠고 어떤 스승에게 배우고 닦았느냐 따지고 보면은 이제 그런 질문입니다.
(5) 의문을 풀어주기를 청하다.
14 이렇게 많은 보살들의 신통과 큰 지혜의 힘은 사방의 땅이 진동하고 갈라지면서 그 속에서 솟아 올라 왔으니 세존이시여, 저희가 예전에 이런 일을 본 적이 없습니다.
땅이 갈라지면서 그 속에서 올라왔다. 이것을 제가 종지용출품에서 처음에 이 말이 나왔을 때 뭐라고 말했습니까? 모든 민중들. 여러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어떤 제도. 어떤 단체 기성종단. 기성 어떤 종교인이라고 딱 낙인이 찍힌 그런 사람들, 다시 말해서 바라문이면 바라문 그런 사람들의 일이 아니다. 이거예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일 수록 본래 부처님의 깨달음 정신에서는 멀어져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그것을 타방 보살이라고 한 거예요. 이미 나하고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러니까 너희들은 이곳 사람이 아니라 저쪽 사람이다. 이렇게 해서 부처님이 타방보살 이렇게 표현을 법화경에서 하고 있지요.
그러면 땅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뭡니까? 보통 민중 이예요. 저기 저 천민 불가촉 천민. 가촉 천민. 보통 민중들 뭐 꼭 그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에게 똑같이 부처님의 그 위대한 능력이 다 갖추어져 있다. 바로 이 뜻입니다. 이 뜻을 어떻게 하면은 잘 이해 시킬까?
이 법화경을 편찬 할 그 당시로서는 법화경 식 그 표현이 가장 이해하기 쉽고 납득하기 쉽고 사람들에게 뭔가 감동을 줄 것 같아서 그래서 이 법화경 형식의 경전이 성립이 된 것입니다. 지금 같으면 내가 표현하듯이 아주 즉설적으로 이야기 하지요. 그런데 즉설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지금 이 시대에는 통하지 만은 또 법화경 시대에는 이것이 통 하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법화경같이 이렇게 우회하는 그런 표현을 많이 빌리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솟아 올라 왔으니 세존이시여, 저희가 예전에 이런 일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떠나온 국토의 이름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저희가 여러 국토를 다녔지만 이러한 대중들을 못 보았습니다. 이 여러 대중 가운데 한 사람도 알지 못하는데 갑자기 땅에서 솟아나온 그 인연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그렇지요, 제도권 종교단체 사제지요. 그 사람들은 자기 종족이 옛날부터 아주 특수한 종족이고 최상위의 계급의 종족이다 딱 이렇게 이제 생각하는 것이지요. 기성 종교인들 이지요.
불교 안에서나 바라문 종교에서나 어디든지 이렇게 또 한때는 다른 종교에서도 무슨 보통 신자들의 죄를 사면해 준다 해서 면죄부를 팔고 그 세월이 아주 오래 지나 가지고 그러면서 누구는 면죄부를 팔 정도로 면제 시켜줄 자격이 있고 누구는 죄로 인해서 말하자 면은 지옥을 가야 할 그런 관계 그렇게 말하자 면은 계급을 주고 양반 상놈 그런 분별을 나누어 놓고서 도저히 상놈을 사람 취급을 못 받고 그랬지 않았습니까?
참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살펴보면은 너무 어리석지요. 그런데 여기서 땅에서 솟아 올라왔다 하는 것은 우리로 치면은 상놈 계급이고 인도로 치면은 말하자 면은 보통 하층민 계급이고 보통 평민들이고 또 이 시대로는 이제 보통 민중들로 이렇게 우리가 그렇게 생각해야 되겠지요. 기성 종교인으로서는 도저히 이것이 제대로 부처님 뜻이 펼쳐지지 못한다. 이런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 기성 종교인이라 하는 것은 소승을 따르는 사람들이 법화경의 이면에는 숨어있는 뜻은 그거예요. 소승을 따르는 사람들 가지고는 도대체 안 된다. 보통 민중들이라야 된다는 그런 의미들입니다.
갑자기 땅에서 솟아나온 그 인연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지금 이 회중(會衆)에 있는 한량없는 백천억 수많은 보살들도 이 일을 알고자 합니다. 이 여러 보살들의 처음과 나중의 인연을 무량한 위덕(威德)의 세존께서 설하시어 저희들의 의심을 풀어주십시오.
5. 타방 보살들의 의문
15 이 때 석가모니 부처님의 분신인 여러 부처님들도 한량없는 천만억이나 되는 다른 국토에서 오신 이들이 팔방(八方)의 보배 나무들 아래 있는 사자좌에서 결가부좌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 부처님들의 시자(侍者)들도 각각 이 보살 대중이 삼천대천세계의 사방의 땅에서 솟아올라와 허공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 각각 그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참 실제로 그런 사실이 벌어졌다면은 이것 참 너무나도 신기할 일일 것입니다. 이것 뭐 세상에 어떤 일이 이런 것이 있겠습니까? 딱 한가지 있어요. 봄 되면은 큰 나무 작은 나무 큰 풀 작은 풀 할 것 없이 전부 봄의 기운을 받아 가지고 새싹이 돋습니다.
그 새싹이 여기저기 꼬물꼬물 올라오는 것이 먼저 올라 오는 것 뒤에 올라 오는 것 큰 나무에서는 큰 나무대로 순이 돋고 작은 나무에서는 작은 나무대로 순이 돋고 그 사람들의 발 밑에 깔렸던 딱딱한 흙을 그 여린 부드러운 새싹이 시멘트같이 딱딱하게 된 흙을 뚫고 올라오지요.
만약에 시멘트로 칠해져 있으면 그 옆으로 어디로라도 비집고 올라오지 않습니까? 그 광경이 새봄에 순들이 올라오는 그 광경이 눈에 선하네요. 여기에 삼천대천세계 사방의 땅에서 솟아 올라와 허공에 머물러있는 것을 보고 각각의 부처님께 말씀 드렸다. 마치 봄날에 새싹이 돋듯이 사방에서 구물 구물 구물 그렇게 솟아올라 오는 것이지요.
세존이시여 이 한량없고 그지없는 아승지 보살대중들이 어디에서 왔습니까?
16 그 때 부처님들께서 각각 그 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들이여, 잠깐만 기다려라. 여기에 보살마하살이 있으니 이름은 미륵(彌勒)이니라.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기(授記)를 받아 이 다음에 성불할 것이니라. 이미 이 일을 물어서 부처님께서 곧 대답하시라. 그대들은 스스로 마땅히 듣게 되리라.”
이것은 타방 보살들하고 부처님과의 문답이지요. 시자와 부처님과의 문답이 이렇게 석가모니 부처님 하고 미륵보살 하고, 다시 말해서 이 법회를 주관하는 본 대중들 하고 관계없이 멀리서 몰려온 사람들도 의혹이 생기고, 그냥 궁금하고 신기하고 그래서 도대체 이것이 어떻게 된 사실이냐? 자기들이 부처님께 묻고 궁금증을 풀려고 하는 그런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6. 여래의 지혜와 힘을 표하다.
(1) 장항(長行)
장항과 게송 그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지요.
17 이 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아일다여 그대가 능히 부처님의 이와 같은 큰 일을 묻는구나. 그대들은 다같이 일심으로 정진(精進)의 갑옷으로 입고 견고한 마음을 내어라. 여래가 지금 부처님의 지혜와, 여러 부처님의 자재한 신통의 힘과 여러 부처님의 사자가 격분하는 듯한 힘과, 여러 부처님의 위엄(威嚴)있고 용맹하고 크신 세력을 나타내어 보이려 하느니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제 어마어마한 모든 부처님의 그런 힘을 다 동원해서 그야말로 부처가 부처로서의 행세를 하고 있는 모든 능력을 총 동원해서 이제 뭔가를 보이려고 한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경전에서 이런 표현이 거의 없습니다.
(2) 게송(偈頌)
18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게송으로 중요한 것은 의례히 반복해서 두 번 표현하고 있지요.
“마땅히 일심으로 정진하라. 내 이제 이 일을 말하리니 의심하거나 후회하지 말라. 부처님의 지혜는 불가사의 하니라. 그대들은 믿는 힘을 내어 인내하고 선(善)한 일에 머물면 예전에 듣지 못하던 것을 이제 모두 듣게 되리라. 내 이제 그대들을 안위 (安慰)하노니 의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부처님은 거짓말도 없고 지혜를 헤아리기 어려워 얻은 바 제일가는 법은 깊고 깊어 분별할 수 없지만 이와 같이 지금 말하리니 그대들은 일심(一心)으로 들어라.”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이렇게 까지 무게를 싣고 말씀을 하시는지 알 수 가 없지요. 우리가 부처님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이제 뒤에 그런 내용이 나오지요.
알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가비라국에서 태자로 태어나서 성장하다가 몇 살에서 출가하고 육 년 고행하고, 그리고 깨달아서 사십 여 년간 제도를 했고 그 제자들은 명단을 적어도 크게 어렵지 않게 다 적을 수 있는 출가자 명단 제가자 명단 제자, 어느 지역 신도 또 예를 들어서 사리불의 제자들은 몇이고 목련을 따라온 제자들은 몇이다.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닙니까?
그런데 정말 부처님이 그러한 상식을 뒤 업고 기상천외한 그런 자신의 본 모습을 설명하고 또 이해 시키려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사전에 이런 무게를 둔 그런 당부의 말씀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아셔야 돼요.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이렇게 무게를 잡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가? “부처님은 거짓말도 안 한다.” 누가 부처님 거짓말 안 하는지 모르나요. 그런데 새삼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지혜로 헤아리기 어렵다. 그래서 너희들이 알지 못하는 그런 부처님의 이면의 세계를 내가 너희들에게 이야기해두려고 한다.” 그러니까 부처님으로 치면은 이것이 이제 75세 경에 법화경을 설했다. 그러면은 75년 전에 태어나서 29세까지 있다가 출가를 해서 35세 때에 성도하고 그리고 지금까지 설법을 하고 교화를 해서 45년간 교화 또는 49년 교화 그 까짓 것 몇 년이 되었든 간에, 그것이 부처님의 모든 살림살인 것으로 알고 있는 상식을 완전히 뒤엎어 버리려고 하는 그런 준비로서의 이런 당부의 말씀과 좀 안도할 수 있도록
내 이제 그대들을 안위(安慰) 하노니
하는 이런 말씀이라든지,
예전에 듣지 못하던 것을 이제 모두 듣게 되리라.
라고 하는 이야기라든지 이런 말씀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급하신 분은 얼른 책을 저 앞에 까지 종지용출품 다 읽고 여래수량품까지 다 읽으면은 그 뜻을 확연히 알고 저의 설명이 ‘아, 그런 것이구나!’ 충분히 이해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오늘 법화경 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제가 물었던 여러분들이 볼 줄 알고 들을 줄 알고 화낼 줄 알고 즐거워할 줄 알고 웃을 줄 알고 시시각각 그 신통을 발할 줄 아는 그 재주를 도대체 누구에게 배웠는가? 오늘의 화두가 되겠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_()_
진여혜님 감동 감동입니다..고맙습니다..._()()()_
때늦은 오후에 큰스님 법문 친견하고나니 제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제가 부처님 이라는것을~ 이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_()()()_
스스로 취득된 견문각지의 능력이 본래로 부처님이라는 사실...! 용출하신 수~많은 보살들이 하층人, 내지는 보통사람들이라 하니, 그 속에는 나도, 진여혜님도, 염화실의 법우님들도 있겠지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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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혜님 수고하셨습니다..._()()()_
우리가 원래로 갖추고 있는 그 능력에 거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깨달음이 있어야 된다. 그것은 어디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본래 내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것 하나 일깨워 주려고 부처님께는 이 세상에 오셨고. 궁극적으로 이 법화경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일심으로 정진하고, 일심으로 들어라'... '볼 줄 알고, 들을 줄 알고, 화낼 줄 알고, 즐거워할 줄 알고, 웃을 줄 알고, 시시각각으로 심통을 발할 줄 아는 그 재주를 누구에게 배웠는가...참구할 일이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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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直指人心 見性成佛" - 불교의 근본종지를 머리속에 정립한 후 경전을 보고, 법회를 가고, 기도를 하고, 공부를 해야 삿됨으로 빠지지 않는다. _()()()_
'예전에 듣지 못하던 것을 이제 모두 듣게 되리라'..._()()()_
"부처님은 거짓말도 없고 지혜를 헤아리기 어려워 얻은 바 제일가는 법은 깊고깊어 분별할 수없지만 이와 같이 지금 말하리니 그대들은 일심(一心)으로 들어라.” 감사합니다. _()()()_
‘항하강의 모래숫자와 같은 겁을 지내면서 헤아린다 해도, 다 헤아릴 수 없다.’...좋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_()()()_
"예전에 듣지 못하던 것을 이제 모두 듣게 되리라"... _()()()_
마땅히 일심으로 정진하라. 내 이제 이 일을 말하리니 의심하거나 후회하지 말라.....감사합니다..
깊은 이해와 깨달음이 있어야 되는 그것은 어디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본래 내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것 하나 일깨워 주려고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고, 궁극적으로 이 법화경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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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來不動名爲佛 ... 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_()()()_
우리가 원래로 갖추고 있는 그 능력에 거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깨달음이 있어야 되는 그것은 어디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본래 내가 갖추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 하나 일깨워 주려고 부처님께는 이 세상에 오셨고. 궁극적으로 이 법화경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_()()()_
마하반야바라밀()()()마하반야바라밀()()()마하반야바라밀()()()
우리들이 볼 줄 알고, 들을 줄 알고, 성낼 줄 알고, 기뻐할 줄 알고, 웃을 줄 아는 시시각각으로 신통한 힘을 발할 줄 아는 재주는 누구에서 배웠습니까?
이 세상에서 법공양이 제일이다. 나는 법 공양을 제일로 친다. 내 식성은 법공양이다.
고맙습니다.
볼 줄 알고 들을 줄 알고 성낼 줄 알고 즐거워 할 줄 아는 시시각각 신통력을 발하는 그 재주는 누구한테 배웠나?
종지용출한 보살;하층민중들
타방 보살;제도권 승려,소승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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