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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爾時彼佛 受沙彌請 過二萬劫已 乃於四衆之中
이시피불 수사미청 과이만겁이 내어사중지중
說是大乘經 名妙法蓮華 敎菩薩法 佛所護念
설시대승경 명묘법연화 교보살법 불소호렴
爾時彼佛이 受沙彌請하사
그때 그 부처님이 사미의 청을 받아들여서
過二萬劫已하고 乃於四衆之中에
二萬劫을 경과한 뒤에 이에 사부대중 가운데서
說是大乘經하시니 名妙法蓮華라
이 대승경을 설하시니 이름이 묘법연화다. 『묘법연화경』을 설하게됐다.
이거는 이제 모든 존재의 실상에 대한 말씀 諸法實相‘실상묘법연화경’이런 말도 하거든요. 실상묘법(實相妙法) 그러면 이『법화경』은 존재의 실상을 實다운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이야기하는거요. 그럼 다른 모든 그 뭐 산하대지 천지만물의 실상은 그만두고 사람의 실상, 사람이 중요하니까. 사람의 실상을 이해하는것 이게 이제 제일 우선이니까『법화경』에서도 사람의 실상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妙法蓮華가 실상의 말씀, 진리의 말씀이다 이 말이요.
그거는
敎菩薩法이며 佛所護念이러라
여러번 나오죠. 이것은 불교에서 최고 수준에 있는 사람들을 보살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이제 절에 다니는 신도분들을 전부“보살님, 보살님”하는 것은, 아직 설사 최고 수준에 이르지 못했지만은, 꿈이 불자로서 최고 수준의 꿈이니까 그래서 보살이라고 불러주는거에요. 보살이라 불러주는거야. 그 남자분들은“거사, 거사”하거든요. 거사(居士) 이게 유마거사나, 방거사나 무슨 부설거사나 거사도 보살못지않는 아주 그 높은 수준을 거사라고 그래요.
이 보통은 이제 남자도 여자도 다같이 보살이라고 합니다. 남녀분별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 우리나라 여자 신도들은 참~ 아주 그 대접을 아주 크게 받는거요.“보살님, 보살님”하니까, 관세음보살하고 동격이야. 문수보살, 보현보살하고 동격이라. 격(格)이 같애. 문수행하면‘문수행보살님’거기다가 문수까지 붙여가지고, 관음까지 붙이고 뭐 온갖 좋은 이름 다 앞에다 붙이잖아요. 그리고 또‘보살님’하고 최고 대접받는 겁니다. 그건 이제 이상이요. 꿈이라. 그거 저 거부할 필요없고‘아이 나는 과분하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받아들이고‘내가 앞으로 그런 입장에 나아가는 것이 내 꿈이다.’이렇게만 생각하고 살면은 그러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법화경』은 뭐라고? 보살들을 가르치는 법이야. 최고 수준, 불교안에서 최고 수준에 이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법이여. 그 우리가 얼떨결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어. 얼떨결에, 얼렐레하다보니 그만 보살이 되버린거요. 최고 인격자가 됐다 이거여.
그리고 佛所護念이라 했습니다.『법화경』을 정의하기를‘敎菩薩法이며 佛所護念’여덟 자로 정의를 하셨는데, 佛所護念이다. 부처님이 護念하는 바다 그랬어. 護는 뭐여? 보호한다. 念은 항상 생각한다. 늘 마음속에 두고 아끼고 애착하고 관심을 갖고 애착하는 것을 護念이라 그래. 말하자면은 갓난아기 예를 들어서 어머니가 갓난아기 한 시도 그 관심이 떠날 시간이 없습니다. 잠자도 선잠자요. 절대 깊이 잠 못들어. 그 어린아이가 조금만 몸부림치고 무슨 기척을 해도 금방 깨버려요. 그게 護念이야. 참 좋은 낱말입니다.
그런데『법화경』은 부처님이 그렇게 생각하는 바다. 그랬습니다. 佛所護念 敎菩薩法 佛所護念
107 說是經已 十六沙彌爲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 皆共受持
설시경이 십육사미위아뇩다라삼먁삼보리고 개공수지
諷誦通利
풍송통리
說是經已시어늘 十六沙彌爲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로
이 경전을 설해 마치시거늘 십육 사미가 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위한 까닭에, 최상의 깨달음을 위한 까닭에
皆共受持하야 諷誦通利러니라
다함께 受持했다. 받아 가졌다. 不受一切法했지만은, 다른 세상사는 받아들이지않더라도『법화경』은 받아들여야돼. 皆共受持해야 돼. 다 지니고 다녀야돼.
포켓용『법화경』을 하나 만들어야 되겠어. 그래서 가지고 다니면서 어디 다닐때는 차에서도 읽고 그냥 호신용으로라도 가지고 다니게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녀. 우리 교재는 조금 크니까 가지고 다니기... 교재를 지니고 다니면 더욱 고맙고 차에서도 읽고 어디가서 일 분도 이 분도 그 짬을 내서 짜투리시간 활용해서 한 글자만 읽어도 좋고 한 줄만 읽어도 좋고
그래 저 이 16왕자는 다 그것을 수지해서 뭐라고? 어떻게 했다? 諷誦通利했다. 그랬어요. 諷誦通利 諷은 읊는다 하는 것입니다. 읊조린다. 誦은 뭐라고? 외울 송자에요. 외울 송 허허 외울 송 그래 通利는 통달했다 이 말입니다. 뜻을 통달했다. 諷誦通利‘皆共受持해서 諷誦通利했다.’『법화경』에서 우리는 언제나 수지는 잘하고 다니는데 諷誦通利할런지? 그래 뭐 벌써 뭐 사경을 자꾸 하시니까 그것도 멀지 않았어요. 사실은, 하다보면 금방 또 되요. 다~ 못해도 좋아. 중요한 내용만 그냥
예를 들어서 대통지승불도 스토리만 이해해도 되요.‘아 그 16왕자가 있었는데 그 16왕자가 다 출가했다. 그 마지막 열여섯 번째 왕자는 석가모니 부처가 됐단다.’뭐 이렇게만 알아도 그거는 벌써 외운것입니다.
108 說是經時 十六菩薩沙彌 皆悉信受 聲聞衆中 亦有信解
설시경시 십육보살사미 개실신수 성문중중 역유신해
其餘衆生 千萬億種 皆生疑惑
기여중생 천만억종 개생의혹
說是經時에 十六菩薩沙彌는
이 경을 설할 때 十六菩薩沙彌는
여기봐요. 처음에는 16동자했다가 16사미했다가 그 다음에 벌써 계급장이 또 올라갔어. 보살사미 그랬어. 계급장이 금방금방 그냥『법화경』공부하면 그냥 계급장이 이렇게 올라가요. 보살사미는
皆悉信受하고 聲聞衆中에도 亦有信解하나
다 다 믿고 받아들이고 성문 대중 가운데서도 亦有信解하나
성문은 보살하고는 한참 떨어져있어요. 성문, 연각, 보살 이렇게 돼있거든요. 저 밑에있는 성문 대중 법문만 그저 듣기만 하는 사람들이라. 더 이상 공부 진척이 없고 성문 대중 가운데서도 亦有信解하나. 또한 믿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기는 있으나
其餘衆生의 千萬億種은 皆生疑惑하니라
그 나머지 여러 중생들의 천이나 되고 만이나 되고 억이나 되는 이들은 다 의혹을 낸다.
이 참 이『법화경』이 정말 수준이 높은 경이기 때문에 뭐『법화경』을 딴데서 이야기해도 아주 차원낮게 설명하는 사람들이 또 많고『법화경』좋다는 소리만 듣고『법화경』의 참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들어내서 말하지를 못하고 좀 미신적으로『법화경』을 설명하는데가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어요. 보면은, 또 그리고 아주 어떻게 보면 삿되게『법화경』을 설명하고 그런 이들도 많고 그나마 듣는 사람들도 적고 또 들어도 의혹을 내고 그래요.
그래 여기보면은 의혹내는 사람이 많다 그랬습니다. 千萬億이나 되는 사람들이 의혹을 내더라. 그렇습니다. 그‘당신은 부처님이다.’그러면 저 마음 깊은 곳에서‘아니야. 아니야.’고개 설레설레 흔들거든요. 저 앞에서「방편품」에서 우리가 보았듯이 뭡니까? 손 한 번 들어도, 부처님 앞에 절은 고사하고 손만 한 번 번쩍 들어도 뭐 친구들하고 인사하듯이 척 이렇게해도 皆已成佛道 다 이미 불도를 이루어 마쳤다. 그랬어요. 다 이미 부처가 되었다. 그 뜻이 뭐냐? 인간의 궁극적 차원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든지간에 그 궁극적 차원에 있어서는 다~ 부처아닌 이가 없다 이 말이여. 그런데 그런 이치를 안받아들이는 거야. 의혹을 내는거라.
사람보다 더 중요한게 세상에 어디있습니까? 그동안 살아봤지만은 사람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어디있냐고요? 없어요. 사람의 궁극적 가치 이걸 알아야되고 여기에 눈을 떠야돼. 이것을 이제 하나님이다 하든지 신이라고 하든지 부처라고 하든지 이러면 그만 겁을내고 의혹을 품는거죠. 다른데가서“하~ 사람이 하느님이야.”하면 야단법석이 날거요. 아마, 큰일날거요. 큰일날 소리라고, 근데 그보다 부처다 하느님이다 신이다하는 그 말보다 더 위대한 말이 있으면 좋겠는데 말의 한계가 거기까지니까
그래 皆生疑惑이라는게 이해하기로하면은 이해할만도 한 그런 그 입장입니다.
109 佛說是經 於八千劫 未曾休廢 說此經已 卽入靜室 住於禪定
불설시경 어팔천겁 미증휴폐 설차경이 즉입정실 주어선정
八萬四千劫
팔만사천겁
佛說是經을 於八千劫에 未曾休廢하시고
부처님이 이 경 설하기를 八千劫동안 일찍이 休廢하지 않더라. 쉬지도 않았다. 八千劫동안을 쉬지를 않았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나는『법화경』이 강의끝나고 또『법화경』계속하고 싶어요. 이 저 이 법회에서, 왜냐?『법화경』보다 더 좋은 경이 없으니까! 뭐 했으니까 재미가 없어서 딴거 해봅시다 하면 할 수 없지만은, 사실 우리 소득을 위해서는 계속 여기서는『법화경』만 계속 뭐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강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법화경』은, 그리해도 이『법화경』은 이 구석구석이 숨어있는 깊고 오묘한 이치를 저도 다 밝혀내서 이해할 수도 없고 공부하는 여러분들도 다 이해할 수가 없어요. 얼마나 해야 다 이해할지 사실은 모릅니다.
그러기때문에『법화경』한 권만 제대로 한자까지 거기에 용어까지, 아까 뭐 사제법문 십이인연하면 이제 사전에서 사제도 찾아보고 십이인연도 찾아보고 삼명육통 그 법수잖아. 그런것도 사전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찾으면 그냥 답해줍니다. 지금 바로, 5초 이내에 답을 얻을 수가 있어요. 삼명육통같은 이런 것들, 그 못하면 아이들보고 찾아서 프린트해달라고 그러면 재깍 뽑아주잖아요. 그렇게해가지고 요『법화경』한 권만 제대로 한자까지도 통달하면은 이건 불교박사요. 사실은,
어디가서 예를 들어서 신도들 지식경연대회 나간다하면은 여기있는 금요법회 우리 회원들이 나가면 다 일등할거요.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은, 아니 사실이에요. 이렇게 공부하는데 없습니다. 신도들, 잘 없어요. 보면은, 그래서『법화경』은 깊이 공부하고 통달해도 불교이해하는데는 뭐 더 이상 덮을게없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여기보면 八千劫을 未曾休廢라 그랬어요. 일찍이 쉬지를 아니하고
說此經已에 卽入靜室하야 住於禪定을 八萬四千劫일러니라
이 경을 설해 마치고는 곧바로 고요한 방에 들어가셔서 선정에 머물기를 八萬四千劫동안 禪定에 들어서 있었다.
110 是時十六菩薩沙彌 知佛入室 寂然禪定 各陞法座 亦於八萬四千劫
시시십육보살사미 지불입실 적연선정 각승법좌 역어팔만사천겁
爲四部衆 廣說分別妙法華經 一一皆度六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衆生
위사부중 광설분별묘법화경 일일개도육백만억나유타항하사등중생
示敎利喜 令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시교리희 영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是時十六菩薩沙彌가 知佛入室하야 寂然禪定하고
그때 十六菩薩沙彌가 知 알았다. 부처님이 방에 들어가셔서 고요히 선정에 드는것을 알고는
그때는 이제‘아 이제 부처님이 이제 선정에 들었고 머지않아 열반에 들겠구나.’이런 생각을 하고는 그 다음에 이제 이『법화경』의 진리의 가르침이 세상에 계속 전해져야 되는데 이걸 어찌할까나? 염려하고는, 뭐라고? 16보살사미가 그러한 사실을 알고는
各陞法座하야 亦於八萬四千劫에 爲四部衆하야 廣說分別妙法華經하사
각각 법의 자리에 올라가가지고 또한 八萬四千劫에 사부대중을 위해서 널리『묘법연화경』을 분별해서 설명해줬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16왕자에게 대신하는거요. 아버지는 벌써 설하고 가르쳐줬고 16왕자가 이어받았으니까 그 다음에 당연히 16왕자가 그 다음에는 대신해서 설해야죠.
그러니까 여기에서『법화경』공부하신 분들은 책임이 있어요. 이제, 집에가서 아이들 앉혀놓고 가족들 앉혀놓고 한 마디라도 전해줘야돼. 자꾸 연설해줘야돼. 자꾸 이야기해줘야 되는거라. 뭐 한 구절만 설명해줘도 좋아요. 뭐 좀 시끄럽게하거든‘不受一切法故로’뭐라고? 一切法을 안받아들이면은 조용하고 편안한데 왜 자꾸 탓하느냐? 아 이런 이야기들도 할 수가 있고 그렇죠.
그래서 16왕자가 사부대중을 위해서『묘법연화경』을 廣說分別했다. 널리 설해서 분별해서
一一皆度六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衆生하야
낱낱이 다 제도했다. 六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衆生을 전부 제도했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제도하면은 어떻다?
示敎利喜하야 令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보여주고 가르쳐주고 이익하게 해주고 기쁘게 해 준다. 글자 하나하나 고렇게 해석해도 좋습니다. 보여주고 가르쳐주고 이익하게 해주고 기쁘게 해줘서 令發 發하게 했다. 내게 했다.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도록 했다. 이 말입니다.
그렇죠. 궁극적으로는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런 최상의 깨달음을 내게 하는 것. 그 마음에 도달했을때 정말 우리도 부처님과 같이 살 수가 있어요. 일체중생을 위해서 진리의 전도자가 돼서, 부처님이 일생을 그렇게 중생들을 위해서 진리의 가르침을 전하면서 살았듯이 그렇게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 그 가치를 모르니까 그 가치를 모르니까 그렇게 선뜻 나서지 못하는거야. 선뜻 나서지 못하는거라. 내가 이것이 가치있다고 생각한 것 따라서 움직이는거야.『법화경』도 조금은 가치있으니까 그래도 1주일에 한 번씩은 시간내서 오잖아요.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면 집에서 한 번 더 읽을거고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집에서 사경도 할 것이고, 대개 가치있다고 생각하는건 돈벌이고 뭐고 뭐 남편이고 예를 들어서 아내고 자식이고 보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사람 내~ 그저 자나깨나『법화경』만 안고살거고, 그래 될거라구요.
그 부처님은 정말 진리의 가르침이 가치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어떤 일도 하지않고 평생을 그 80노구를 그 뜨거운 인도 햇빛을 받으면서 이 진리의 가르침을 전하기위해서 그렇게 사셨어. 그 전부가 사람이 자기 가치관에 따라서 행동하게 돼있어요.
그러니까 그 가치에 대한 이해를 하는 안목을 자꾸 자꾸 이제 넓혀가고 넓혀가야죠. 이게 중요합니다. 자기 안목따라서 되거든요. 그러니까 자꾸 견문을 넓혀야돼. 성인의 가르침 많이 보고 이런 좋은 법회다니고 좋은글 자꾸 읽고, 독서를 많이 해. 그래서 세상을 전체를 관조할 줄 아는 그런 안목이 있어야 돼. 그래‘아『법화경』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최고의 가르침이구나. 단 한 권의 책을 선택하라면 당연히『법화경』이구나!’이렇게 이제 안목이 딱 서버리면은 이제 그러면 이제 거기에 대해서 노력하는 것은 저절로 따라오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示敎利喜해서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최상의 깨달음의 마음을 내게 하시니라.
111 大通智勝佛 過八萬四千劫已 從三昧起 往詣法座 安詳而坐
대통지승불 과팔만사천겁이 종삼매기 왕예법좌 안상이좌
普告大衆
보고대중
大通智勝佛이 過八萬四千劫已하고 從三昧起하사
대통지승불이 八萬四千劫을 지나고 나서 三昧로부터 일어나서, 三昧로부터 일어나서
往詣法座하야 安詳而坐하시고
법좌에 나아가서 安詳 참~ 중요한 낱말입니다. 安詳 편안할 안(安)자, 자세할 상(詳)자여. 安詳而坐라. 앉는데 뭐 바람을 일으키면서 그냥 펄렁하고 그렇게 앉는게 아니고, 앉는지 서는지 전~혀 옆에 사람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주 조용히 그 동작이 아주 미세하게 앉는거 이게 安詳이야.
그 스님들이 이제 그 발우공양하잖아요. 요즘 템플스테이가 많아가지고 일반인들도 절에 와서 발우공양을 많이하는데, 요 두 글자로써 발우공양의 원칙을 삼습니다. 발우를‘집방(執放)에 요수안상(要須安詳)이라.’라고 딱 나와있어요. 발우를 잡고 놓고 숟가락를 잡고 놓고 할때 安詳히 해라. 편안하고 자세한 자세로, 그냥 털거덕 놓으면은 발우때 이게 소리가 나잖아요. 소리안나게 살짝 갖다 놓는거 들때도 살짝 들고, 음식을 씹을때도 와작와작 씹지 못하게합니다. 소리내서 씹지말고 입속에서 오물오물하면서 천천히 그게 이제 安詳이라.
요건 이제 三昧에서 일어날때도, 저 앞에 있었죠? 부처님이 삼매에서 일어날 때 안상이기(安詳而起)라 그랬어요. 편안하고 자세한 동작으로 삼매에서 일어났다.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참 중요해요. 이건, 그 부엌에다가 이 安詳이라고 큼직하게 써붙여 놓으면은 설거지를 하고 뭘해도 아주 조용히 아주 하는듯 마는듯한 하면서 할거요. 앉아가지고
普告大衆하사대
그렇게 앉아가지고 대중들에게 널리 고했다. 뭐라고 했는고하면?
112 是十六菩薩沙彌 甚爲希有 諸根通利 智慧明了 已曾供養無量
시십육보살사미 심위희유 제근통리 지혜명료 이증공양무량
千萬億數諸佛 於諸佛所 常修梵行 受持佛智 開示衆生
천만억수제불 어제불소 상수범행 수지불지 개시중생
令入其中 汝等皆當數數親近 而供養之
영입기중 여등개당삭삭친근 이공양지
是十六菩薩沙彌는 甚爲希有라
이 十六菩薩沙彌는 매우 희유하다. 참~ 드물다 말이야.
당신의 아들들이야. 당신의 아들들인데도 얼마나 이쁘요. 당신이 출가해서 성불했는데 당신따라서 전부 출가를 했어. 전부 젊은 청년이고 어린 동자니까 한참 혈기왕성하고 세상의 가치에 현혹이 돼가지고 정신없이 살 그 나이인데, 출가를 떡 해가지고 부처님이 설명하는 것을 다 잘듣고 또『법화경』을 당신들이 배운대로 또 널리 설법을 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가르치니까 정말 자식을 이렇게만 두면 얼마나 좋겠어요? 걱정없지.
甚爲希有라. 매우 희유하다. 칭찬하는겁니다.
諸根通利하야 智慧明了하며
모든 안 이 비 설 신 의 육근이 통달했어. 지혜가 명료해. 앞에 나왔죠.
그리고
已曾供養無量千萬億數諸佛하사 於諸佛所에 常修梵行
이미 일찍이 無量千萬億數諸佛에게 공양했다. 그리고 모든 부처님 처소에 항상 범행을 닦아서
受持佛智하며 開示衆生하야
부처님의 지혜를 받아 가졌다. 부처님의 깨달음의 그 경지 그런 부처님의 지혜까지도 받았다. 그래서 중생들에게, 다른 중생들에게 열어 보여.
그렇죠. 돈을 벌었으면은 그걸 또 제대로 베풀고 쓸 줄 알아야 되고 공부를 했으면은 그 공부한 것을 여러 사람들에게 좀 나눌 줄 알아야 돼. 뭐든지 그래요. 그게 開示衆生아닙니까? 중생들에게 열어주고 보여줘서
令入其中하니 汝等皆當數數親近하야 而供養之니라
그 가운데 들어가도록 했으니. 중생들, 그대들은 다 마땅히 數數親近 숫자로 할때는 수~하고 자주는 삭이라고 발음합니다. 이런 글자가 간혹 한 자씩 나와요. 자주자주 친근하라. 친히 가까이하라. 그 앞으로 16왕자하고 가까이해라 이 말이여. 그리고 공양해라. 16왕자들에게 공양올려라.
113 所以者何 若聲聞辟支佛 及諸菩薩 能信是十六菩薩所說經法
소이자하 약성문벽지불 급제보살 능신시십육보살소설경법
受持不毁者 是人皆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如來之慧
수지불훼자 시인개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여래지혜
所以者何오 若聲聞辟支佛과 及諸菩薩이
내가 왜 그런 말을 하느냐? 까닭이 뭐냐? 만약에 성문, 벽지불과 그리고 여러 보살들이
能信是十六菩薩所說經法하고
능히 十六菩薩이 설하는 經法을 믿고, 아까『법화경』을 설해줬다 그랬죠. 믿고
受持不毁者는 是人皆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와 如來之慧하리라
받아 가져서 훼방하지 않는 사람‘아이 그거 뭐 시원찮은 내용이다.’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 다 받아들여가지고 훼방하지 않는 사람은 이 사람은 어떻게 된다? 皆當得 다 마땅히 얻게 된다. 최상의 깨달음 그리고 여래의 지혜. 최상의 깨달음과 여래의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16보살사미는 대승경전인『법화경』을 잘 가르치는 분이니까 그 분들만 잘 친견하면 뭐 저절로 여래의 지혜는 저절로 얻게 된다.
114 佛告諸比丘 是十六菩薩 常樂說是妙法蓮華經 一一菩薩所化
불고제비구 시십육보살 상락설시묘법연화경 일일보살소화
六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衆生 世世所生 與菩薩俱 從其聞法
육백만억나유타항하사등중생 세세소생 여보살구 종기문법
悉皆信解 以此因緣 得値四萬億諸佛世尊 于今不盡
실개신해 이차인연 득치사만억제불세존 우금부진
佛告諸比丘하사대 是十六菩薩이 常樂說是妙法蓮華經하야
부처님이 여러 비구들에게 고하사대 여기에 열여섯 보살이 항상 이『묘법연화경』설법하기를 즐겨해서
一一菩薩所化는 六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衆生이라
낱낱 보살이 교화는 한 사람, 한 사람 16명중의 한 사람, 한 사람 보살의 교화한 바는 六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衆生들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렇게 많이 교화했다 이 말이여.
여기도 뭐 백여 명 이상 오셨는데 백여 명이 백 명씩만, 한 사람이 백 명씩만 교화해도 천 명이네. 벌써
世世所生에 與菩薩俱하야 從其聞法하고
세세에 태어나는 바에 보살들로 더불어 함께해서 그들로부터 법을 듣고, 법문설한 것을 듣고
悉皆信解할새 以此因緣으로
다 모두들 믿고 이해하게될새. 이러한 인연으로
得値四萬億諸佛世尊하야 于今不盡하니라
四萬億諸佛世尊을 만나게 되고 지금까지 다하지 아니하니라.
115 諸比丘 我今語汝 彼佛弟子十六沙彌 今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제비구 아금어여 피불제자십육사미 금개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於十方國土 現在說法 有無量百千萬億菩薩聲聞 以爲眷屬
어시방국토 현재설법 유무량백천만억보살성문 이위권속
諸比丘야 我今語汝호리라
여러 비구여. 내가 지금 그대들에게 말하리니
彼佛弟子十六沙彌는 今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사
저 부처님의 제자 十六沙彌는 今皆得 지금 모두다 얻었다. 무엇을? 阿耨多羅三藐三菩提 최상의 깨달음을 다 얻어서
於十方國土에 現在說法하사대
十方國土에서 현재 설법하고 있다. 그래서
有無量百千萬億菩薩聲聞이 以爲眷屬이라
無量百千萬億菩薩聲聞이 그들의 권속이 되었다. 그들이 권속으로 있다 이 말이여. 그래서 쭈욱 소개합니다. 이제
그 보면은
116 其二沙彌 東方作佛 一名阿閦 在歡喜國 二名須彌頂
기이사미 동방작불 일명아촉 재환희국 이명수미정
其二沙彌는 東方作佛하시니
그 두 사미는 동방에서 부처가 되었으니
一名阿閦이라 在歡喜國하고 二名須彌頂이니라
하나의 이름은 아촉불이요. 그런데 환희국이라는데 있고 또 한 사람은 이름이 수미정이란 부처야.
그 다음에
117 東南方二佛 一名師子音 二名師子相
동남방이불 일명사자음 이명사자상
東南方二佛은 一名師子音이요 二名師子相이며
동남방에 두 부처님은 一名은 師子音이요. 二名은 師子相이라.
118 南方二佛 一名虛空住 二名常滅
남방이불 일명허공주 이명상멸
南方二佛은 一名虛空住요 二名常滅이며
남방의 두 부처는 一名은 虛空住요. 二名은 常滅이다.
119 西南方二佛 一名帝相 二名梵相
서남방이불 일명제상 이명범상
西南方二佛은 一名帝相이요 二名梵相이며
서남방의 두 부처는 一名은 帝相이요. 二名은 梵相이다.
120 西方二佛 一名阿彌陀 二名度一切世間苦惱
서방이불 일명아미타 이명도일체세간고뇌
西方二佛은 一名阿彌陀요 二名度一切世間苦惱며
사방의 두 부처는 一名은 阿彌陀 부처님이시고 二名은 度一切世間苦惱다.
그 다음에
121 西北方二佛 一名多摩羅跋栴檀香神通 二名須彌相
서북방이불 일명다마라발전단향신통 이명수미상
西北方二佛은 一名多摩羅跋栴檀香神通이요 二名須彌相이며
서북방에 二佛은 一名은 摩羅跋栴檀香神通이고 또 二名은, 두 번째 이름은 須彌相이다.
그 다음에
122 北方二佛 一名雲自在 二名雲自在王
북방이불 일명운자재 이명운자재왕
北方二佛은 一名雲自在요 二名雲自在王이며
북방의 二佛은 一名은 雲自在王이며 二名은 雲自在王. 위에는 雲自在고 두 번째는 雲自在王이다.
그 다음에
123 東北方佛名 壞一切世間怖畏
동북방불명 괴일체세간포외
東北方佛名은 壞一切世間怖畏며
동북방의 佛名은 壞一切世間怖畏 일체세간의 두려움을 깨뜨리는 이름이고
그 다음에
124 第十六 我釋迦牟尼佛 於娑婆國土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
제십육 아석가모니불 어사바국토 성아뇩다라삼먁삼보리
第十六은 我釋迦牟尼佛이
第十六은 我釋迦牟尼佛이다.
그랬잖아요. 석가모니불의 역사, 어떤 정신의 역사, 마음의 역사 따라서 또 우리들의 마음의 역사, 우리의 참 생명의 역사는 유구한 세월 이전부터 사실은 이렇게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마음의 역사도 그렇고 이 육신의 역사도 그래요. 내가 앞에서 말씀드렸죠. 우리의 육신 뭐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생각하는 어떤 의식 작용과 그리고 이 육신 제일 이해하기 쉬운게 육신이지 않습니까? 이 육신의 역사도요. 이게 지금 뭐 우리가 50세다. 뭐 40세다. 기껏해야 40년, 50년 되는 것 같죠? 천만이요.
지금 우리가 오늘 먹고 온 아침음식 채소도 있었고 곡식도 있었고 있었습니다. 그 채소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되었습니까? 예를 들어서 땅에서 자랐다 이거여. 그 땅의, 흙의 역사는 얼마나 오래되었습니까? 공기를 호흡하면서 자랐죠. 공기의 역사는 얼마나 됐으며, 태양빛을 보고 자랐어요. 태양의 역사는 또 얼마나 됐습니까? 불교는 이런거까지 이야기 다해요. 사실은
그래서 우리 육신의 역사다 하더라도 무한한 세월을 함께하고 있다. 모든 존재가 다 그렇습니다. 뭐 이렇게 꽃이 이제 예를 들어서 한 달만에 꽃이 펴서 여기에 왔다. 꽃이 한 달만에 피어서 여기 오기까지 그 이전의 꽃이 되기까지의 그 모든 제반조건의 역사는 또 얼마나 오래입니까? 그렇게 따지면요. 영원무궁이야. 이 육신도 영원무궁이야. 그래 불생불멸이라. 다만 형태만 변했을뿐이지. 상황에 따라서 형태만 변했을뿐이지 무궁무진이야.
내가 그런 이야기도 했죠. 여기서 예를 들어서 내 혼자, 내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 여러분들이 토해놓은 그 호흡을 난 내가 이 순간의 호흡하고 내가 생명을 이 순간 유지하고 있는거에요. 서로가 서로가 다 같애. 뿐만 아니라 이 건물 또 이 우주에서 돌아가고 있는 모든 저 하늘, 저 바람, 저 공기 그리고 저 나무들, 저 초목들이 호흡하는 그 모든 호흡을 사실은 전부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전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은근히 대통지승불이라고 하는 부처님이 등장을 해서 보여주고 있는 거에요. 알고보면 그렇잖아요? 사실은, 한 순간이 아니에요. 우리 생명이, 저 파도가 출렁거리고 끝없이 치는거죠. 파도가 딱 올라왔을때는 고런 모습으로 예를 들어서 2초동안, 3초동안 머물렀다하지만 물의 역사는 얼마나 오래입니까? 물의 역사는, 파도의 역사나 물의 역사나 같은거에요. 사실은, 물이 파도고 파도가 물이니까. 그런 안목으로 보면은 그 물, 파도도 한 순간 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불생불멸이고 무수한 세월을 함께 해왔고 저 넓은 바다와 그 한 폭의 작은 그런 그 물결과 물결이 함께 해온 것입니다. 역사도 그렇고
우리 삶도 마찬가지야. 뭐 파도야 그까지거 아뭏튼간에, 우리가 중요한거니까. 우리의 생명 이거의 역사는 그와 같다.
여기 16왕자 열여섯 번째 왕자는 내 석가모니불이요.
於娑婆國土에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사바국토에서 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이뤘다. 최상의 깨달음을 이뤘다라고 이렇게 이제 하고 있습니다.
이건 이제 뭐 진짜 이게 역사적인 사실일 순 없죠. 사실은, 그렇지만은 이제 한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기까지 그 역사를 깨달음의 눈으로 볼때 이 무한한 우주공간과 그리고 영원한 세월과 모두 함께하고 있는데 그중에 이러한 모습으로 여기에 이렇게 나타났다. 나는 이 순간 이러한 모습으로 나타났고 여러분들은 그러한 모습으로 그러한 가정에서 그러한 모습으로 잠깐 나타났을뿐이죠.
그래 또 세월이 가고 또 다른 인연을 만나게 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그렇게 나타나게 되는거죠. 뭐 육신이나 정신이나 똑같아요. 물질이 어디 뭐 영원하지 않는게 어디있습니까? 형태만 바뀔뿐이죠.
125 諸比丘 我等爲沙彌時 各各敎化無量百千萬億恒河沙等衆生
제비구 아등위사미시 각각교화무량백천만억항하사등중생
從我聞法 爲阿耨多羅三藐三菩提
종아문법 위아뇩다라삼먁삼보리
諸比丘야 我等爲沙彌時에 各各敎化無量百千萬億恒河沙等衆生하야
여러 비구들이여, 사미가 되었을 때에 각각 無量百千萬億恒河沙等衆生을 교화해가지고서
從我聞法하고 爲阿耨多羅三藐三菩提어든
나로부터 법문을 듣고 최상의 깨달음을 위했거든
126 此諸衆生 于今有住聲聞地者 我常敎化阿耨多羅三藐三菩提
차제중생 우금유주성문지자 아상교화아뇩다라삼먁삼보리
是諸人等 應以是法 漸入佛道
시제인등 응이시법 점입불도
此諸衆生이 于今有住聲聞地者를
이 모든 중생이 지금에 于今 지금에 聲聞地 성문의 지위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을
我常敎化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노니
내가 항상 교화했다. 무엇을? 阿耨多羅三藐三菩提로써 교화하노니
是諸人等이 應以是法으로 漸入佛道니라
모든 사람들이 응당히 이 법으로써, 응당히 이 법으로써 점점 불도에 들어갑니다.
127 所以者何 如來智慧 難信難解
소이자하 여래지혜 난신난해
所以者何오 如來智慧는 難信難解니라
所以者何오. 여래의 지혜는 정말 믿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정말 그래요.
128 爾時所化無量恒河沙等衆生者 汝等諸比丘 及我滅度後未來世中
이시소화무량항하사등중생자 여등제비구 급아멸도후미래세중
聲聞弟子是也
성문제자시야
爾時所化無量恒河沙等衆生者는 汝等諸比丘와
그때 과거에 말하자면 대통지승불때 그 많고 많은 사람들을 교화했는데 그 사람들은 그대들 여러 비구와
及我滅度後未來世中에 聲聞弟子是也니라
그리고 내가 열반한 뒤 未來世 우리에요. 지금, 未來世中의 성문제자가 是也라. 지금 설법하고 있는 소리 듣고있는 제자들이니까, 우리도 부처님 제자니까 이 사람들이 바로 그때 우리도 대통지승불 당시에 법문듣고 살아왔던 그 사람들이다 하는 그 이야기입니다.
‘未來世中에 聲聞弟子가 是也라’했으니까 바로 우리에요. 석가모니 부처님이 미래세 앞으로 올 사람들 그 우리 아닙니까? 바로, 그러니까 우리의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면 무수한 세월 이전에 대통지승불 당시에 법문듣던 그 사람이다 하는 뜻입니다. 이 꽃도 그때 꽃이에요. 그때 꽃으로 있었는지 줄기로 있었는지 흙으로 있었는지 역시 어떤 모습으로 있었어요.
129 我滅度後 復有弟子 不聞是經 不知不覺菩薩所行 自於所得功德
아멸도후 부유제자 불문시경 부지불각보살소행 자어소득공덕
生滅度想 當入涅槃
생멸도상 당입열반
我滅度後에 復有弟子가 不聞是經하고
내가 멸도한 열반에 든 뒤에 다시 어떤 제자가 이 경을 듣고
不知不覺菩薩所行하며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한다. 무엇을? 菩薩所行 보살이 행하는 바가 뭔지? 바람직한 불자가 보살이거든요. 그 보살의 소행이 뭔지 알지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고 또 경도 못듣고
自於所得功德에 生滅度想하야 當入涅槃하면
스스로 얻은 바 공덕에 그러니까 절에 다니면서, 매~년 절에 다니면서 그 나름대로 불교에 대해서 이해가 있어요. 얻은 공덕이 있어. 뭔가 소득이 있어. 거기에 대해서‘아! 이것이 불교다. 이거면 됐다.’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거요. 生滅度想이라. 제도를 받았다고 하는 그런 그 생각을 낸다. 제도했다. 제도를 받았다고 하는 생각을 낸다. 마땅히 열반에 든다. 그렇게 했는데, 거기에 안주한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법화경』을 공부하지 못하면은 말하자면 그냥‘관세음보살’만 부르러 내 다니면 그게 부처님의 모든 것으로 알고 불교의 모든 것으로 알고 그런다니까요. 참선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야.‘이뭐꼬?’하나만 하고 앉아있으면 그게 불교 전부인 줄 아는거야. 그걸로 그냥 끝이라. 이 참 정말 우리는 이 불교를 만난 것은 정말 큰~ 다이야몬드 광맥을 발견한거나 마찬가지인데 다이야몬드 광맥을 발견했으면 그것을 우리가 열심히 캐야되는거야. 그런데 그만 한 곳에 주저앉아있어.
내 我滅度後에 다시 어떤 제자들은, 그런 말이에요. 어떤 제자들은 이 경을 듣지도 못하고 보살이 행할 바가 뭔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고 그리고는 자기 나름대로 얻은 공덕에 그만 도취하고 거기에 만족감을 느끼고 더 이상 뭐 진보가 없다하는 그런 내용을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30 我於餘國作佛 更有異名 是人雖生滅度之想 入於涅槃
아어여국작불 갱유이명 시인수생멸도지상 입어열반
而於彼土 求佛智慧 得聞是經 唯以佛乘 而得滅度 更無餘乘
이어피토 구불지혜 득문시경 유이불승 이득멸도 갱무여승
除諸如來 方便說法
제제여래 방편설법
我於餘國作佛하야 更有異名하리니
내가 다른 국토에서 부처가 돼가지고서 다른 이름으로 있게되는데
是人雖生滅度之想하야 入於涅槃이나
이 사람 그러니까『법화경』을 듣지 못한 그 사람이 비록 滅度 제도됐다고 하는 생각을 내서 涅槃에 들긴 들었으나
而於彼土에 求佛智慧하야
그 국토에서 다른 세계에서 이 말이요. 다른 세계에서 부처의 지혜를 구해가지고서
得聞是經하야
이 경을 듣게한다. 이게 이제 부처님의 자비인데, 부처님은 어떤 사람도 놓치지 않는거야. 만약에 이 기회에 못들어도 다른 언젠가 들을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여지를 남겨놓는 이야기입니다. 부처의 지혜를 구해가지고서 이 경을 얻어듣게되리니
唯以佛乘하리니 而得滅度요 更無餘乘이니
오직 불승으로서 부처의 경지 佛乘 자신이 부처인 줄 아는 그것만이 제도다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진정한 부처라고 하는 사실, 자신의 궁극적 차원, 자신의 어떤 그 본성은 정말 진짜 부처고 이 세상에 둘도없는 그런 소중한 존재다고 하는 그 그것을 깨닫는 것. 그것이 성공이고 교화고 제도고 그것이 진짜 열반요. 그 말입니다. 唯以佛乘하는 말, 오직 불승으로서만이 제도를 얻은 것이고 더 이상 다른 가르침, 나머지 가르침은 없다 이 말이요. 다른 가르침은 없음이니
除諸如來가 方便說法이니라
여래가 방편으로 설법한 것은 제한다 그랬어요.
그러니까 방편으로 부처님이 다른 이야기한 것은 어쩔 수 없어. 그거는, 하근기를 위해서 그런 이야기를 했으니까 그런데 그것은 어쩔 수 없어서 방편으로 했지만은 사실 부처님의 진실은, 부처님의 참마음은 이『법화경』의 가르침이고 모두가 부처라고 하는 唯以佛乘 모두가 부처님이라고 하는 이 사실을 이해시키는데 궁극의 목적이 있다 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 뭐 성문도 있고 연각도 있고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별별 그런 그 차원의 이야기가 있어요. 많아 그런게 많지만은 그건 다 부처님의 방편으로 이야기한거다. 除諸如來方便說法 모든 여래가 방편으로 설법한 것은 제거한다. 제해본다 이 말이요. 그렇죠. 방편으로는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진실이 아니에요. 그건 거짓말이야. 임시로 그냥 그 사람 제도하기 위해서 임시로 하는 소리죠. 어린 아이에게 울면은“호랑이 왔다.”라고 하듯이 그렇게 방편으로 이야기했을 뿐이지. 진실은 아니다 이거죠.
부처님이 설법한 것이 많고 그 많은 것을 우리가 인연따라 근기따라 그래 팔만사천 근기니까 팔만사천 법문이 있다 그런거요. 그래 궁극적으로는 뭐라고? 唯以佛乘으로서 而得滅度여. 사람이 부처라고 하는 이 사실로써 제도를 시키는 것이지 그 나머지는 아니다. 그 나머지는 전부 가짜고 무효다. 방편이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법화경』은 이것을 확실하게 해주는거요. 그래서 이게 이제 근기가 약한 사람은 잘 안먹힐 수도 있어요. 잘 안먹힐 수도 있고 자기 근기에 맞은‘하~ 어디가서 뭐 이렇게 빌면 된다더라.’요즘 저 불교TV에 내가 그렇다고 기도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은, 기도는 기도대로 의미가 있어요.
그런데 저 광주 어디에 있는 광고, 하~도 아마 몇 년간 광고하고 있을거요. 순전히 내가 보기에는 사기같은 생각이 드는데,‘기도성취도량 대원정사’대원정사라고 나오잖아요. 불 활활타는 그 그림보이면서, 기도성취도량이라고 왜 불타냐말이야? 응? 불탈 인연이 되면 타게 돼있어. 기도하고는 관계없다구요. 그거는, 그렇게 모순되는 광고를 하는거야. 불 활활 타는거 보고 기도성취도량 대원정사라고 이렇게 모순된 광고를 하고있어. 우습지도 않는 거에요. 기도는 기도대로 의미가 있어.
아이가 학교가서 시험치는데 부모가 뭐할거요? 기도해야지. 그래야 마음이 편하고 안정이 되는거요. 자식도 마음이 안정이돼. 부모가 안정이 되면 자식도 안정이돼. 집안이 다 안정이 되는거지. 그렇다고 공부못한 놈이 갑자기 무슨 기도 힘으로 공부 잘해가지고 그냥 자기도 모르는거 시험 딱딱딱 찍어가지고 뭐 좋은학교 간다. 말도 아니잖아요. 그건 이치가 아니잖아요. 진리가 아니잖아 그런건. 그렇게 돼서는 안되는거지. 그거는 그건 뭐 지구가 이렇게 돌았다 저렇게 돌았다. 한 시간에 그냥 몇 바퀴도 돌았다가 그렇게 하는 뜻하고 똑같은 거요. 그거는, 그 어떻게 되겠어요? 지구가 그냥 이렇게 돌았다. 한 시간안에 열 바퀴도 돌았다 스무 바퀴도 돌았다 그렇게 돌아버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다~ 순리가 있는거지. 그 이치를 배우자는 것입니다. 이치를, 기도도량 그 향이라면 얼마나 좋아요. 그래도 불날 인연이 되면 불나. 기도해서 불이 안나면 안나야 될 거 아냐? 최소한도 그런데는 불이 안나야 될 거아뇨? 안그래요? 불날 인연되면 난다구요.
큰스님도 다쳐가지고 아프고 고생하고 그래. 종정 세 번지낸 스님있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 아~주 내가 존경하는 큰스님, 정말 역경에도 큰~ 힘을 기울였던 그런 스님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 교통사고 날 인연이 되면은 부처님도 교통사고나. 난다구요. 나게 돼는거요. 전부가 인연소치라. 부처님도 무슨 등창이 나서 아파서 돌아가셨다면서. 뭐 별별 이야기 다있죠. 석가모니도 이 육신을 가졌기 때문에 육신의 인연에 의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소멸하는 거에요. 그런걸 빨리 깨달아가지고 빨리 잘될길을 찾아야되는거야. 일시따라서 잘될길을
‘아 이게 아니구나. 제대로 공부해야되겠다. 불교를 제대로 배워야 되겠다.’이렇게 돼야되는거에요. 그래가지고 그냥 늘 해오던 일이고 많은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거라고 말못하고 그냥 꿀먹은 벙어리처럼 그냥 얼버무려놓고 덮어놓고 그럼 한 번도 이런 이야기 안하면은 누가 해줄사람이 없는거야. 이건,
여기 보십시오. 여기 부처님이 방편으로 이야기하실 수는 있다 그랬어요. 방편으로, 그렇지만 아니다 이거여. 그렇지만 아니다. 그러나 방편으로 하는 것은 제외한다. 참 묘하잖아요. 말씀
오늘『법화경』공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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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示敎利喜하야 令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고맙습니다._()()()_
唯以佛乘으로서 而得滅度여..._()()()_
唯以佛乘으로서 而得滅度여...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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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詳...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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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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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실상을 實다운 모습에 대한 이야기(실상의 말씀, 진리의 말씀)를 하는 法華經..] [敎菩薩法이며 佛所護念..] [安詳而起..]고맙습니다. _()()()_
본성은 정말 진짜 부처, 이 세상에 둘도없는 소중한 존재라고 하는 그것을 깨닫는 것.
그것이 성공, 교화, 제도, 그것이 진짜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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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다~ 순리가 있는거지. 그 이치를 배우자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육신-본래 생명
파도-바다
--무궁 무진하고 불생불멸이며 시간적,공간적으로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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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2번째 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나무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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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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