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면접 후기
자세한 후기 남겨봅니다.
전날 내려가서 친구네서 자고, 아침 일찍 도착한 현대중공업 앞 현대호텔.
역시 연매출 60조원에 달하는 대기업이라 그런지 울산이라는 동네는 현대중공업이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처럼 보이더군요.
거두절미하고,
면접장에 가시면 생각했던 것보다는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오전 08:00 타임분들은
점심시간 이전에 모두 끝난걸 보니 상당히 스피디하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시간대는 잘 모르겠네요;
여튼 저는 저 포함 다섯명과 함께 면접관 다섯분 계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가운데 계신 분께서
명찰에 전무라고 씌여져 있어서 가장 직급이 높으신 면접관이신것 같았습니다.
저희 방은 분위기도 좋았고, 크게 어려운 질문이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친구 있니? 상사가 혹독하게 다룬다면 어떻게 할거니?
울산 근무는? 마지막으로 할 말은? 자기소개? 이런 평범한 질문에
시사 문제는 딱 한개 물어보셨는데, 그건 다른 팀들도 공통적인 부분이 많아서 내용은 삼가도록 할게요 이해바랍니다^^;
저희 뒷조는 시사만 6개 물어봤다고 하시고, 한자성어까지 물어봤다고 하십니다. 복불복이네요.
그리고 참고로 팁을 드리자면 너무 목소리를 크게 하시면 면접관님께서 제지를 하시니까 적당히 크게 ^^; 패기있게만!
( 한 가지 시사 기출은 단일화 후보중 누가 승리할 것 같은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라고 합니다! )
면접은 압박 전혀 없습니다. 너무 편하게 잘해주시고, 경쟁률도 그렇게 세지 않다고 인사담당자분께서 그러시더군요.
전체 면접자 중 절반 이상을 합격시킨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SKY 서성한 분들이 엄청 많으셨고, 워낙에 좋은 기업이라
그런지 결시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울산까지 다들 고생하셔서 내려오셨더군요.
여튼 면접 마무리 되시면 간단한 설문조사 마치시고, 면접비 (저는 학교 기준 서울이라 11만원 ㅎㅎ 하지만 본전... -_-^)
수령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현대호텔에서 맛있는 부페가 나오는데 드시고 싶으신 분 그냥 드셔도 되니까 눈치 보고
먹어도 되나? 그러지 마시고 같은 조 분들께 "이거 먹어도 되는거에요 이따가 점심 먹고 같이 일어나죠"라고 말씀하시면
팀원들이 개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ㅋㅋㅋ
현대오일뱅크 면접 후기
PT 주제는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VOC 물질 저감 및 제거 방안을 말하시오.
이런거 였습니다
역시 아무래도 정유 회사다보니 대기쪽 문제가 나왔고
생각보다 주제가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많은 분들이 당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환경직무의 8명정도의 사람이 10분 정도 시간을 주고 준비하게끔하고(서로 상의 못하고 주제는 하나였고 A4용지 하나와 펜을 하나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 발표자가 끈나면 들어가서 발표를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면접관님이 6분 정도 계시고 인사를 드리고 발표를 합니다
앞에는 모래시계가 있어서 그걸 뒤집고 발표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고 하셨고
화이트 보드도 있는데 사용 하셔도 되고 안하셔 된다고 하셨습니다
발표 시간은 5분 정도라고 하셨는데
사람마다 달랐던것 같습니다
발표 후 질문 같은거 해주셨고
질문은 전공 관련한 혐기성 호기성의 차이, 토양 오염기법, 수처리, 폐기물 RTO 등등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정유회사다보니 무언가 좋다는 느낌들을 마니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받은게 아니라 적은 사람들만 모여서 시험을 봐서,,
이상입니다
아 글고 스펙은 남기면 다들 아실거 같아서 못남기겠습니다 ㅎ
현대종합상사 면접 후기
다른 면접도 봤는데요 특히 위에 두 기업은 자료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 뒤에 후배님들을 위해서 저라도 글을 남길게요.
그동안 취뽀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갔는데
그뎌 저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깐 기분이 묘하고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인적성에서 광탈하면서 하염없이 취업을 기다리던 학생이었습니다.
아무리 인적성에서 떨어져도 면접에 임하는 태도만 좋으면
승승장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인적성까지 잘보면 더 많은 기회가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깡다구가 중요한것같네요.
부디 원하는 기업 합격하셔서 당당히 취뽀하시기 바랍니다.
현대종합상사: 논술, 실무진면접, 임원면접(사장님)
논술은 신문을 많이 보심이 좋을 것 같더군요. 미리 자료정리해주셔서 나오는 주제마다 활용하심이 좋을 것같아요...제가 논술볼때는 G20이 막 끝난터라 그에 대한 주제가 나왔었구요. 국문 3가지 영문 3가지 주제에서 한가지씩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
실무진면접은 면접관님이 9명정도에요...그렇다고 기죽을 필요없을 듯합니다. 가운데계신 분들이 가장 파워가 쎈 분이니깐 너무 이곳저곳 신경쓰실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질문도 시사적인 질문 몇가지로 논리성을 보신다고 합니다.
임원면접은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못하였으나, 대체로 실무진면접이랑 분위기가 비슷할 듯 싶습니다.
대한전선: 실무진면접, pt
실무진면접은 자기 직무에 팀장님 한분이 꼭 계신듯 합니다. 저도 재무부서 지원했는데 회계팀장님이 계셨습니다. 첨엔 걱정했는데 그저 우려에 불과햇습니다. 아주 어려운 질문은 아니고 전공관련해서 회계에 대한 관심을 살펴보는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랑 마지막말을 시켰던게 기억에 남네요.
pt: 실무진면접이랑 같은 조 사람들끼리 들어가서 pt면접을 봅니다. 그냥 자기가 정리한 한페이지짜리 문서를 보며 생각을 얘기해야 합니다. 정리할 시간은 충분히 주구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했는데 반응이 제일 무난했습니다. 다른 주제를 선정한 면접자분들은 가치관이 많이 개입되는 주제이기 때문에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지금 제 글을 찾아보신 분들은 분명 해당 기업 면접을 앞두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더 조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취업사이트도 검색해서 원하는 정보 얻으시길 바라구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인내와 끈기로 취뽀하시기 바랍니다.^^
합격수기에 남기기엔 글솜씨가 허접해서 저의 마지막 흔적을 남길게요.
2010년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면서 절망적일때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 마지막엔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해피엔딩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