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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포럼 87회 포럼
존 파이퍼 & 저스틴 테일러 엮음
<당신의 입을 거룩하게 하라> 독후감
제출자 : 곽은서
일시 : 2023년 8월 8일 (화)
서문: 말의 힘과 하나님의 경이 (The Power of Words and the Wonder of God)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잠 18:21) (저스틴 테일러)
저스틴 테일러는 말과 기독교의 관계를 설명하며 창세전부터 창조와 인간의 타락, 그리스도의 구속,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구속사의 모든 단계에서 “하나님은 거기에 계시며 말씀하셨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계속해서 말에 관한 성경의 첫 장면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음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육신이 되신 말씀이신 예수님을 설명하고 말씀과 복음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1) 이 주제를 통해 말의 훈련의 목적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사람과 함께 일하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말씀하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말씀의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았기에 하나님의 통로가 되어 말을 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렘 15:19).
(2) 해야 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을 바르게 분별하는 훈련에 더욱 힘쓰고, 예수님의 말씀처럼 마음에 있는 것이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벗고 입음의 훈련에 더욱 힘쓰겠습니다(엡 4:22~24, 롬 12:2, 마 12:36~37, 마 15:18, 요 6:63, 요 6:68, 요 8:31, 요 15:7, 눅 6:43~45, 골 3:16). 마음을 청결하게 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며 마음을 지키는 영성인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특히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는 훈련을 위해 더욱 성령께 깨어있는 영성인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고전 2:1~5).
(3) 베드로전서 4장 11절 말씀을 묵상하며 교리와 율법과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실제를 말할 수 있고, 내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주님의 종이 되길 소망합니다.
1. 말의 전쟁 :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말도 다스린다 (폴 트립)
(1) 저자는 말은 생명을 주기도 하고 죽음을 초래하기도 하기에 선택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그는 우리가 내뱉는 모든 말에는 방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말을 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말을 하지 않기로 뜻을 정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2) 저자는 성경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이야기이며 웅장한 구원의 서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명제와 원리도 있다고 말합니다. 명제란 이야기의 틀(구성, plot)을 이해하도록 돕는 진리 진술이며, 원리는 우리가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 틀 안에서 놓여 있는 하나님의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사는 방식을 바꾸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식대로 변화 되어야 합니다.
이 주제를 통해 마음이 중요함을 다시 묵상하게 되었고, 내 나라의 방식이 아니라(내가 원하는 대로) 하나님 나라의 방식대로(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아야함을 묵상했습니다. 매 순간 동기와 목적을 바르게 분별하고, 말의 내용도 바르게 분별하는 훈련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주님을 더욱 의지하고 의뢰하며 말을 분별하고 말을 하는 영성인이 되도록 더욱 훈련에 힘쓰겠습니다.
(3) 저자는 소통과 관련하여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나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가장 큰 어려움, 가장 큰 위험, 모든 사람이 날마다 빠지는 덫은 항상 나의 바깥이 아니라 내 안에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주제를 통해 소통하는 나 자신과 소통의 내용, 그리고 소통의 적절함과 경우에 합당한 소통과 무엇보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소통한지 점검에 힘쓰며 말의 훈련을 하고자 합니다.
(4)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내 나라를 위해서 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아야함을 강조합니다(고후 5:15, 갈 5:13~15).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의 나라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이 장을 마치며 “입에서 나오는 말이야말로 우리가 순간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된다. 우리는 모두 은혜로 구조되어야 한다. 그래야 변화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의 대리자로서 말하게 된다.”라고 말합니다. 이 주제를 묵상하며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율법적이고 교리적이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말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과 생명의 통로로 참여되는 복된 말을 소유한 주님의 종이 되길 소원했습니다. 말 또한 주님께서 주신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이 말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길 소망합니다(시 19:14, 아 4:3, 11, 고후 13:8~11, 골 4:7~8)
2 혀의 성화 : 거룩한 말을 위한 싸움은 날마다 계속되어야 한다 (싱클레어 퍼거슨)
(1) 저자는 야고보서를 설명할 때 그리스도인의 성숙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에 의하면 영적 성숙은 혀의 사용을 통해 증명됩니다(약 3장). 혀를 제어하는 것은 온전한 사람,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가장 분명한 표시이며 자기 제어(절제)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첫째, 혀는 길들이기 어렵습니다. 둘째, 혀는 작지만 강합니다. 셋째, 혀는 파괴하는 힘이 있습니다. 넷째, 혀는 일관성이 없는 모순덩어리입니다. 저자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과 같은 형식을 빌려 혀의 사용에 관한 야고보의 가르침을 토대로 20개의 결심을 작성했습니다.
지금 3부 예배 시간에 야고보서 3장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적용하고 있는데, 이 주제를 함께 묵상했습니다. 저자는 결심이라고 표현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말을 하는 자가 되도록 뜻을 정하는 것이 중요함을 또다시 묵상했습니다. 날마다 뜻을 정하고(마음을 확정) 의지를 사용하고 의지를 드리고 점검하고 바르게 분별하고 적용하는 삶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살피고 말을 할 때에는 제 말을 듣는 훈련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2) 저자는 우리에게 죄와 벌이는 진짜 싸움이 우리의 약한 부분뿐만 아니라 강한 부분에서도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죄는 우리의 은사에 훨씬 더 교묘하게 둥지를 틉니다. 이 주제와 함께 고린도후서 12장과 빌립보서 3장에서 보여준 사도 바울의 고백을 묵상했습니다.
(3) 저자는 변화과정에 대해 설명합니다. “나는 아직도 진정으로 바라는 만큼 성숙한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이전의 옛 사람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 내용과 함께 요한복음 1장 12절과 로마서 8장 14절, 고린도전서 15장 10절, 빌립보서 3장 7절~14절, 그리고 마태복음 5장 48절과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24절을 묵상했습니다. 날마다 은혜 안에 거하며 은혜 안에서 성장하고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는 복된 종이 되길 소원합니다. 주님과의 절대적 관계 안에서 나를 보며 늘 겸손을 유지하고 주님만을 추구하는 영성인이 되도록 더욱 훈련에 힘쓰겠습니다.
(4) 저자는 혀의 변화를 위해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할 것을 말합니다. “말씀의 역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개시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 내 혀는 하나님의 혀에서 나오는 말씀을 통해 지속적으로 깨끗해지고 변화된다. 우리의 마음은 귀를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듭 들을 때 새로워지고, 마음이 변하면 말도 바뀌게 된다.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에 점점 강하게 지배된다. 혀의 성화는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일으키는 역사인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들을 때 우리에게 오고, 우리가 받아들일 때 우리 안에 거한다.”(89쪽) 저자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 영적인 일이 시작된다(골 3:16~17). 하나님의 입에서 빚어진 말씀을 생명의 떡으로 소화할 때, 그 말씀은 놀랍게도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빚기 시작한다.”라고 말합니다.(90~91쪽)
이 주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듣고 읽고 묵상하며(롬 10:17), 마음속에 수용하며(믿고 깨닫고 순종함, 온유함과 겸손한 마음으로 받음, 골 3:16~17), 소화시키는 복된 삶(요 15:7, 연단된 말씀, 나화된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마음 안에 있는 것이 밖으로 나온다는 주님의 말씀(마 15:18, 눅 6:43~45)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마음 안에 거룩한 것과 진리와 영적인 것을 채우는 복된 삶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오는 집주인처럼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마 13:52).
3. 유창함과 십자가의 경이 : 말의 아름다움을 통해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라 (존 파이퍼)
<파이퍼는 성경이 인정하는 유창함이란 하나님이 우리의 말을 사용하셔서 듣는 사람이 흥미를 잃지 않고 점점 더 공감하며 무딘 감각에서 깨어나고 말씀을 더 강하게 느끼도록 도우시길 바라며 겸손하게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21쪽)
(1) 목적과 필요(자원, 수단, 통로)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주님은 생명의 원천이시고 우리는 생명의 통로이기에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명, 소명, 달란트를 통해 주님의 나라에 참여되길 소원합니다.
(2) 존 파이퍼가 들려준 유창함과 십자가의 경이를 통해 몇 가지 주제를 묵상했습니다. 첫째, 주님께 유용하고 적절한 통로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둘째, 십자가의 흔적을 지닌 영성인이 되도록 날마다 십자가의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 적용하겠습니다(고전 1:17~18, 빌 3:3, 갈 6:17). 셋째, 주님께서 가르치신 것을 말하며, 주님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며, 주님께서 쓰시기에 유용하도록 날마다 나를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예배자가 되겠습니다(고전 2:1~5, 고전 2:13, 요 14:26, 롬 12:1~2). 넷째, 유창함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주님께서 당신의 뜻대로 사용하시도록 필요조건을 갖추는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대가를 알고 대가를 지불할 줄 아는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더욱 추구하겠습니다. 다섯째, 말의 힘을 키우도록 힘쓰겠습니다(114쪽).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언어를 구사하려는 시도는 진리와 연합하여 말의 힘을 극대화하도록 도와준다. 유창함이라는 방법과 진리의 내용이 하나가 된다면 전하려는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114쪽)
4. 말의 균형 : 때로는 거친 말이 사람을 살린다 (마크 드리스콜)
<저자는 성경에는 사랑에서 비롯된 부드러운 말과 거친 말이 함께 들어있다고 말합니다. 성경에는 양, 돼지, 늑대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저자는 목자가 교회 안팎 사람들을 대하는 세 가지 방식이 성경에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첫째, 목자는 양 떼를 먹여야 합니다(양 떼란 그리스도인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양 떼를 말합니다). 둘째, 목자는 돼지를 꾸짖어야 합니다(돼지란 하나님을 예배한다고는 말하지만 회개하지 않고 더러운 죄 가운데 뒹굴며 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셋째, 목자는 늑대를 처치해야 합니다(늑대란 이단과 거짓 선생을 비롯해 양 떼를 약탈하고 잡아먹는 자들을 말합니다).> (21~22쪽)
(1) 말의 균형과 영적 권위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모든 말을 할 수 있지만, 그 말의 권위가 주님에게서 나오지 않는다면 이 또한 나의 말이 되거나 나의 옮음과 율법적인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영적 권위 안에서 양을 세워주고 돼지를 꾸짖으며 늑대를 처치하는 복된 주의 사역자가 되길 소원합니다.
(2) 말의 균형과 분별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성령께서 지금 말하게 하시는 대상이 양인지, 돼지인지, 늑대인지를 바르게 분별해서 말을 해야 말의 효력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 제가 먼저 성령을 좇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영성인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바르게 받지 못하면 주님과 상관없는 훈육이 되고, 또한 온유한 심령을 잃어버리게 되어 결과적으로 영혼을 세워주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해치는 것이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3) 누군가를 훈육해야할 상황이 주어지면 갈라디아서 6장 1절~5절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먼저 나 자신에게 적용하고 더욱 주님을 의뢰하며 실천하겠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부드러운 말이 사람을 살리지만, 때로는 거친 말이 사람을 살린다. 부드러운 것만 추구하는 것은 사람을 유약하게 만들 뿐이다. 그것으로는 진리가 지켜지지 않는다. 올바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말을 사랑의 미명으로 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거친 말을 함으로써 상대방과 관계가 깨어지는 부담을 받지 않으려는 그릇된 욕망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거칠게 말의 균형을 잡을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잠언 12장 18절에서 하나님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고 하셨다.> (131~132쪽)
5. 이야기의 힘 : 후대에 복음의 이야기를 들려주다 (대니얼 테일러)
저자는 이야기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그는 우리가 성경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때에 진정한 신앙이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그는 이야기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여호수아 이야기를 예를 들며 하나님께서 이야기를 통해 신앙을 말씀하셨다고 설명합니다. 명제는 이야기라는 옷을 입어야 하고 이야기는 대대로 전달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주제를 묵상할 때 유진 피터슨의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이 생각났습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 이야기, 하나님과의 체험 이야기, 하나님과 사랑과 사귐의 이야기, 하나님 앞에서 순종과 실패의 이야기 등을 통해 하나님의 간증을 공유하는 복된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알고 얻고 소유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이야기를 다음 세대에 들려주는 복된 통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6 찬양과 말씀 : 우리가 찬양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밥 코플린)
<저자는 찬양과 말씀의 관계를 기준으로 그리스도인들을 크게 세 부류로 나눕니다. 첫째, 찬양이 말씀을 대신한다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둘째, 찬양이 말씀을 약화시킨다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셋째, 찬양이 말씀을 돕는다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세 번째 패러다임은 세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고 말합니다. 첫째, 찬양은 말씀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찬양은 감정을 말로 담아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찬양은 우리의 하나 됨을 말로 증명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교회에서 음악적 창의성은 기능적 한계가 있고 음악이 아니라 복음이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궁극적으로 하나 되게 한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22~23쪽)
(1) 이사야 43장 21절 말씀과 함께 구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을 묵상했습니다. 저자에 의하면 이 목적은 구속받은 자의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는 찬양을 쉼 없이 뜨겁게 불러야 합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복음의 진보를 위해 찬양을 불러야 합니다. 저의 찬양이 진심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이 되길 소원합니다.
(2) 요한복음 4장 24절 말씀과 골로새서 3장 16절~17절 말씀과 시편 19편 14절 말씀과 고린도후서 5장 9절~10절 말씀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주님께 드려지는 찬양이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길 소원합니다. 감사로 드려지길 소원합니다. 저의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께 열납되기를 소원합니다.
저자들과의 대담 1 : 혀의 성숙, 말씀이 내 속에 들어오게 하는 것이 해법이다
(1) 선생으로서가 아니라 목사로서가 아니라 먼저 성도로서, 영성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세워지도록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시 73:28).
(2) 존 파이퍼는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해도 위험하고, 말을 지나치게 적게 해도 위험하다”는 명제에 대해 논쟁과 연결하여 양 극단을 피하는 방법을 들려줍니다. 첫째, 지혜를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둘째, 논쟁에 대한 참여 여부는 주어진 문제의 심각성과 연관이 있습니다. 셋째, ‘내가 이 논쟁에 적합한가?’를 물어야 합니다. 넷째, ‘그 문제가 내 속에서 불타고 있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다섯째, ‘그 문제가 내 삶에서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가?’입니다. 그는 실제로 중요한 것은 첫째 단계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핵심은 내가 어떤 논쟁에 참여할 것인가, 참여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참여할 것인가로 요약되기 때문입니다.
(3) 마크 드리스콜은 <빌리 그레이엄의 리더십의 비밀>과 릭 워렌 목사님의 말과 자기의 체험을 통해 판단과 분별에 대한 지혜를 들려줍니다. 첫째, 그는 하나님의 섭리로 비판자가 어떻게 코치가 될 수 있는지, 비판자가 성장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배우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둘째, 그는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잠 27:6)이라는 잠언 말씀을 인용하여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에게 희망을 품은 사람의 좋은 비판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러한 비판은 사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시간을 내지도 않습니다. 이들은 그저 그리스도를 위한 저격수일 뿐입니다. 이들은 항상 저격할 사람을 물색 중입니다. 이런 비판은 친구의 비판과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비판에는 바른 분별이 필요합니다. (189~192쪽)
싱클레어 퍼거슨도 비판에 대한 지혜를 들려줍니다. 참된 비판이든 거짓된 비판이든 간에 우리는 모든 비판에서 하나님의 섭리의 핵심을 봅니다. 비판에 은혜로 반응하면 절대로 비판의 패배자가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마지막 날에 그 비판이 우리를 빚기 때문입니다. (193쪽)
저자들과의 대담 2 : 우리의 말을 하나님께
(1) 존 파이퍼는 겸손에 대한 지혜를 들려줍니다. (212쪽~213쪽)
겸손은 기적입니다. 겸손을 체험하지 않음으로써 겸손하게 됩니다. 이것이 자신을 잊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스스로 종이 되어 타인을 도울지 생각합니다.
자신을 잊는 것으로 나아가는 길은 먼저 자기를 잊을 수 있도록 구해야 합니다. 둘째 단계는 위대함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자신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위대한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셋째 단계는 자신을 인식하는 순간에 그것을 의식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그러나 겸손은 기적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겸손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선물입니다. 겸손은 우리가 자신을 생각하지 않을 때 받는 선물입니다.
(2) 밥 코플린은 격려에 대한 지혜를 들려줍니다. (227쪽~228쪽)
첫째, 격려는 복음에서 시작합니다. 격려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을 행하셨고, 우리가 놀라운 선물을 받았으며, 우리 죄가 용서되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둘째, 격려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모든 은사와 제가 그들 곁에서 그들을 통해 받은 모든 선물을 깨닫는 데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격려는 이러한 선물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저는 격려가 뭔가를 말하려는, 뭔가를 깨달으려는 태도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셋째, 제가 사람들을 격려하고 싶은 이유는 그들이 한 일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하며 그 감사를 표현함으로써 그들이 이것을 알기를 원할 뿐입니다.
넷째, 격려를 받을 때 자신의 죄악을 알고 자신이 얼마나 많이 용서받았는지 안다면 누군가 우리에게 무엇을 보든 간에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임을 압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격려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 존 파이퍼는 그리스도인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이 성경과 묵상과 독서를 통해 진노, 거룩함, 심판, 속죄, 용서, 칭의를 포함하는 세계관을 어떻게 발전시키는가?’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내면의 선한 것은 상대의 자아가 아닌 다른 것을 세워주는 데서 의미를 갖습니다. 요령은 이 부분에서 효과가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세계관만이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지옥으로 향하고 있고, 언제나 교만하며, 은혜로만 구원받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세계관을 가져야 하며 이것을 통해 모든 것을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