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는 여전히 사람잡아먹는 하마
현재 다단계 회원이 약 300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성인중
다단계에 한번쯤 접촉한 사람이 절반은 넘는다는 얘기입니다.
수치로 보자면 자칫 잘못하면 나라가 흔들릴수 있는 상황
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연히 다단계에 대해 알게된 사람으로
다단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우리 상하네트워크 회원에게
이기회에 알려드립니다.
다단계 이론의 허구성과 문제점은 두꺼운 책 한권으로도
모자랄것이므로 지면 관계상 간단하게 다단계의 허구성과
피해상황에 대해서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세한 것은
인터넷에서 "안티 피라미드", "안티 다단계", "안티
암웨이"
등을 검색하시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수 있을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여기에서는 지면관계상 완전히 논리적으로
분석하기는 불가능하므로 혹시라도 다단계에 관심있거나
친지중에 다단계를 하시는 분이 있거나 권유를 받았다면
꼭 이런 사이트에 들러보시기를 바랍니다.
다단계 피해자가 된 것을 깨닫는 순간, 물질적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인간관계나 가정이 황폐화되는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다단계는 끝없는 사람사냥
다단계는 법적으로는 어떻든 그 본질이 비도덕적입니다.
기본구조는 쉽게 말해 내가 상위의 회원이 되어 내 밑에
하위 회원이 있다면 이하위 회원의 노력의 일부, 즉 하위
회원의 매출에 대한 이익 일부가 나에게 돌아오는 구조입니다.
이론적으로 보아도 결국은 하위회원의 노력을 갈취해야 내가
돈을 벌 수 구조입니다. 미국의 예를 볼 때 한국에서 가장 큰
다단계회사인 암웨이의 경우 팔린 물품의 81%가 암웨이 회원
들끼리의 거래였습니다. 즉 자기들끼리 물건을 사고팔았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므로 수익도 회원들끼리의 거래에서 생겨야
합니다. 회원들끼리의 거래에서 수익이 발생해다면 누군가는
손해를 보았다는 것이 당연한 결론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단계는
필연적으로 사람사냥이 될 수밖에 없고 다단계에서 가르치는 것이
바로 사람사냥기술이며 다단계 회원들은 수익을 위해, 거의 모든
경비를 사람사냥에 투자하며 그 비용이 한달에 최소 1,2백만원은
기본입니다.왜 이렇게 경비가 많이 드는지 생각해보시면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다단계는 성공의 확률이 극히 희박합니다.
이렇게 비도덕적이라도 성공할 수 있다면 아마 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비도덕적이면서도 성공의 확률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실제적인 통계를 보겠습니다. 97년 산업자원부에서 실시한 다단계
실태조사에 의하면 97%의 다단계 회원의 수입이 10만원 이하였습니다.
성공의 확률을 논리적으로 따지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는 약 2200만명입니다.
현재 다단계 회원은 약 300만명이므로 앞으로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
모두가 다단계 회원이 된다고 해도, 하위회원은 아무리 많아도
7명에 불과하게 됩니다. 절반이 다단계회원이 된다면 3-4명에
불과합니다. 이 정도 사람에게선 아무리 매출이 많이 발생한다해도
수십만원에 불과합니다.
실제적으로 다단계에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단계로 가는 사람은
0.01%도 안되며, 이론적으로도 최대 1/3000에 불과합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사람 모두가 다단계 회원이 된다해도 다단계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2200만명중에 최대 15000명이며 나머지 2198만
명정도는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통계로 들어가 함웨이 회사의 매출과 회원수를 나누어보면
평균회원의 수익은 약 4만원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수익의 대부분이 상위회원에게만 집중되며,
또 이른 바 누수율이 있습니다.
누수율이란 중간에 회원으로서 탈퇴하거나 수익분배의 요건이
안되는 회원의 수익은 결국 회사의 수익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누수율은 다단계 회사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놀랍게도
90%-95%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균회원의 수익은 몇백원에 불과하게 됩니다.
다단계를 하는 사람들의 체험기를 보면 하면 할수록 이해할 수
업게 빚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이렇게 전체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다단계는 회사의 물품은 대부분 엄청나게 비쌉니다.
어찌되었던 간에 다단계회사의 물품이 싸고 품질이 좋다면
문제는 적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단계에서 권유하는 주요
물품을 보면 대부분 절대적으로 비싼 것이 대부분입니다.
미끼상품용으로 간혹 싼 것도 있지만 비싼 것이 대부분
입니다. 예를 하나만 들어보면 거위털 이불의 경우 일반상품은
약 22만원인데 암웨이에서는 56만원정도입니다.
이러한 비싼 것을 감추려고 효능을 검증하기가 쉽지 않은
건강식품이나 의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되지 않는 건강관련
물품을 많이 판매하며, 일반상품의 경우 같은회사에서 나온
제품이 다단계에서 비싸게 파는 이유는 특이한 기능이
있어서라고 선전합니다. 그러나 암웨이에 납품하는 우유회사나
기타회사의 공식적인 해명은 일반상품과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다단계 판매원이 되면 엄청난 초기자본이 필요합니다.
다단계회사는 선전에서 무자본, 무점포 사업이라고 달콤하게 유혹
합니다. 그럴 듯합니다. 하위 회원을 모집하여 하위회원이 매출을
올리면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어느정도 사업
으로 하려고 하면 하위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실제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돈이 들 게 됩니다. 교통비, 접대비, 그리고 하위회원 모집을
위해 무료로 나누어주는 물품,집회참가 등을 위한 돈 등 등
저에게 알려주신 경험자의 말에 따르면 한달에 150만 원을 벌어도
오히려 적자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불필요한 자가구매,
강매가 발생합니다. 내부적으로 하회원이 승급하여야 자기도 승급
할 수 있고, 그룹전체의 매출이 올라가므로 승급을 못하면 은근히
왕따시키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돈쓸일만 생깁니다. 선전책자, 테이프, 심지어 판매실적
증서나 물품의 사용설명서도 사야합니다.
유사종교적 세뇌
위에서 살펴본대로 현실이 그대로 드러나면 사실 다단계를 사업으로
할사람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 다단계 회원들이
회원을 끌어들일 때는 집회참석을 권유합니다. 정상적인 사고,
상식적인 사고를 하면 다단계를 할리가 없으므로 남은 방법은 세뇌
뿐입니다. 다단계회사의 주된 회원은 취업문제로 고민이 많은
20대가 대부분이며, 회원모집을 위한 첫 번째 세뇌는 바로
불안감조성입니다. 즉 장래나 현재의 직업에 대해 고용불안이나,
해고의 가능성을 열거하여 불안감을 조성하고 현재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합니다. 그 다음 수입을 말하고 현란한 수치를
보여주면서 성공에의 환상을 보여주고 양심과 이성을 마비
시키는 작업을 합니다. 대표적인 교육문구가 부정적인 것은
보지도 듣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즉 다단계에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성공하기 어려우므로 성공한 사람의 말만 들으라고
합니다.
대부분 경험자들의 일치된 증언이 다단계는 유사종교적
세뇌를 시켜, 이혼도 불사하게 만들고 아이들의 양육도
팽개치게 만든하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지면 관계상 자세하게 세뇌의
기법을 말하기는 어려우므로 인터넷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논리적으로 타당하면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면 되는데
굳이 집회참석을 해야 알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만
생각해도 세뇌를 위해서일 것이라는 결론은 어렵지 않게 내릴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다단계는 거의 과대광고, 허위선전을 합니다.
한 예만 들어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가 말한 네트워크 마케팅이란 인터넷을
이용한 쇼핑몰같은 사업을 말합니다.
그런데 다단계 회원들은 이것이 자기들의 자칭 네트워크 마케팅,
즉 다단계를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UN환경상 수상이나
기타 주장들이 허위임은 이미 인터넷상에 잘 알려져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자영업자가 된다는 것이 함정
다단계 회원이 된다는 의미는 사업자로 나서면서 자영업자가
되는 것입니다. 대기업이나 공무원이라면 해고 1순위기 됩니다.
자영업자가 되는 것은 사실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회사원으로
서의 연금, 건강보험 혜택, 퇴직금, 실직수당, 실업후 무료취업
혜택, 연말정산 때의 불이익 등 등 모든사회적 안정망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회원이 자영업자이므로
회원간의 문제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지지 않습니다.
또 소비자로서의 모든 권리도 잃게 됩니다. 사고 판 물품에 문제가
있거나 반품을 하고 싶어도 소비자가 아닌 자영업자이기에 소비자
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수도 없습니다. 실제로는 다단계회사의 판매원
이면서 판매원으로서의 권리는 하나도 없고 실제로는 소비자이면서
소비자로서의 권리는 하나도 없게 됩니다.
다단계는 경기가 불황일 때, 취업이 어려울 때 번성한다는 특징을
생각할 때, 많은 사람이 다단계에 빠지는 이유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과 인간의 본성, 불안감, 성공에의 욕구,
그리고 한국의 특유한 인간관계의 특성 등을 교묘하게 이용한 세뇌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경제회복과 실업률 감소가
되겠지만 상식적으로만 생각해도 다단계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사업일
뿐입니다. 상식으로 생각하라는 말은 다단계에서 주장하는 수익과 과연
어디에서 발생하는 것인가만 생각해도 다단계의 문제점을 쉽게 알 수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어쩔 수 없이 미국의 통상압력에 의해 한국에서 다단계가 합법화되었고,
합법의 이름으로 교묘하게 자영업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기 때문에
언론이나 관련단체에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상황이 아니면 문제
삼기가 어렵지만 궁극적으로 다단계는 불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단계는 장사입니다.
장사라면 팔아야 이익이 남을 것이 당연합니다.
과연 누가 팍고 사는 것인지 생각하면 결국 다단계는 인간장사입니다.
이로 인한 다단계의 최고의 피해는 인간관계의 황폐화입니다.
인간관계를 이용한 물건 강매를 당한 분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다단계의 본질은 인간사냥입니다. 자기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므로 인간관계가 회복하기 어려울정도로 파괴되며, 이혼과
결과적인 아동학대를 만드는 악마적인 상술이기에 반드시 불법화되어야
할 피라미드일 뿐임을 다시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