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최복후)가 지난 18일 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저소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복후 이사장을 비롯해 김종학 감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산4동, 하안1동 등에 거주하는 14명의 학생들을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아 1인당 20만원씩 2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철산4동 김유의(광명중3)군은 중국에 진출한 아버지의 사업이 부진해 올해 김군만 한국에 왔지만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와의 연락마저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학업 중단위기에 처했는데 이렇게 광명동부새마을금고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할머니의 시름을 덜게 됐다.
하안1동에 거주하는 현주양(가림중1)도 아버지와 한 살 터울의 여동생과 사는 꿈 많은 여중생이지만, 최근 막노동을 하던 아버지가 공사장에서 손을 다쳐 늘 집안 걱정으로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는데 이번에 새마을금고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최복후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장학금이 많은 금액이 아니지만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새싹이 되도록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