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 날씨가 꽤 많이 춥습니다.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 ?
한겨울 추울때에는 서울에 나와 계신다고 하셨었는데, 지금은 서울이신지, 아니면 홍천 이신지 궁금하네요.
눈싸인 홍천모습이 보기 좋았던 기억이 많아서요.
저희 친구들 , 오랜만에 한번 모였읍니다.
지난 1월 1일날, 번개미팅으로 모임을 가졌는데,
미국에 있는 영준이는 못오고, 봉균,병채,현수, 철규 이렇게, 오랜전 부터 약 42년간을 한결같이
만나오던 , 오리지날 부랄친구 멤버 4명만 모였읍니다.
대학들어와서 만남을 같이 하게 되었던 ,성연이는 연락을 했으나 참석을 하지 못햇고,
뜸뜸하던 , 양혁이도 오기로 햇었으나 당일날 몸이 많이 아파 못오게 되어,
통화만 하였읍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오리지날 멤버만 모이게 되었읍니다.
지난 2013년도가 많이들 힘이 들었던 지라, 지난해를 깨끗하게 잊고, 새로은 마음으로 새해에 만나자 해서,
1월 1일 날 모였읍니다. 별나기도 하지요 ?
봉균이는 , 재기 하기 위해서 열심히 서울과 지방을 넘나들면서 한옥 건축 수주와 차후 본인 사업영역을 만들기
위해 차근히 진행을 하고 있구요 , 미국에서 나온 영주권 인터뷰를 진행하고, 일단 미국에 들어 갔다가,
다시 한국비자 신청을 하여, 금방 나올계획으로 있읍니다.
올한해 열심히 하여, 후반에는 자리를 조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에상을 하고 있읍니다.
현수는 , 지난해 옷 사업을 접은 뒤에, 잠시 쉬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창업구상을 하고 있는 중이며,
올해 에는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읍니다.
여러곳의 정보도 받고, 교육도 참석하고 하면서, 옛날 동성중학교 도서반 으로서의 자세로
열심히 공부하고, 자료를 모으고 있읍니다.
선생님께서, 멀리서 나마 기를 한번 넣어 주세요.
병채는 , 회사생활 꾸준하게 하고 있으며 , 자리를 잘 잡고 있은 상태 입니다.
근자에는 바쁜것이 조금 나아 졌는지, 친구들 모임에 아주 적극적 입니다.
모임에서 밥도 계속 사구요...
저도 회사생활 꾸준히 잘 하고 있으며 , 중국과 대만 출장 가끔씩 다니면서 열심히 하고 있읍니다.
올해에는 조금더 바빠질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2월중순에 일본 나고야 , 3월 초에 독일 쾰른 ,
4월 초에 중국 광조우, 5월에는 대만 타이충, 6월에는 중국 불산 ... 계속 출장을 나가야 할 계획 입니다.
이렇게 일하면서, 회사 생활한지가 30년차 가 되었읍니다. 한 회사에서 .
1월 1일날 모임을 마치고, 밤에 다시 저희 집으로 자리를 옮겨서 맥주한잔 더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자리에서 1월 17일날 , 동부인 모임을 한번 갖자고 얘기가 되어서,
모임을 가지게 되었읍니다.
송도의 " 향수" 라고 하는 레스토랑에서 동부인 으로 , 모임을 가지고, 정말 오랜만에, 칼질도 하고,
와인도 마시고, 병채가 좋은 책을 몇권 가지고 와서 친구들 집사람들에게 나눠주고 ,
그리고, 현수는 비록 옷사업을 접었지만, 사업할 당시 그때 전해 주지 못했던, 니트 의류를 가져와서,
집사람들 사이즈에 맞춰서 선물로 나줘 주기도 하고,
정말 오랜만에 화기 애애 한 분위기로 이야기 꽃을 피웠읍니다.
모두들 진심으로 서로서로를 위하고 아껴주는 우리 친구들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읍니다.
아참 , 그리고 선생님, 제 큰아들 운식이는 , 지난 1년반 이상 TRY 해왔으나 안되었던 PD 의 꿈을 아쉽지만 최종적으로접고, 중견 전문 IT 업체 , 경영기획팀 CRM PART 에 취업하여, 출근을 시작 하엿읍니다.
꿈을 바꿔서 나아가는 길이라, 조금 안타까워 보이고, 뒷모습이 애잔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과감하게 결심한
애를 보면서, 예전에 선생님 들이 제자들을 보낼때, 부모님들이 저희들 친구놈들을 사회에 내보낼때의
심정이 어떠 했을까를 느껴보게 되었읍니다.
작은 아들 녀석은 제대하자 마자, 2학년 2학기 복학하여 마치고, 전공연수차 한달일정으로 미국 뉴욕 QUEENS COLLEGE 에
가 있읍니다. 집에 퇴근 하면 적막강산 입니다.
지난해에 선생님 찾아뵙지 못해 정말 죄송하고, 친구들만나서 몇번씩 얘기 하면서, 올해는 꼭 홍천을 한번 가지고
얘기를 맞춰 놓았읍니다.
친구놈들 만난 사진 몇개 올립니다.
병채와 봉균이가 마시고 있는 술은 " 미래창조과학주" 입니다.
또 연락 드리기로하겠읍니다.
최철규
첫댓글
오랫만입니다. 부인들까지 얼글을 뵙게 되어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의 순간을 사진으로 볼수 있어서 더 즐겁습니다. 샛별과 칠성!(오래전부터 자네들의 호칭을 컴퓨터에 자료로 저장하는 방의 이름을 이렇게 붙여었지... 다시 말하면 동성의 일곱친구(북두칠성)라는 뜻) 여러분들의 끈끈한 정은 나에게 더 많은 추억을 되살려 주는 동기가 되고 있어서 더 감사합니다.
샛별과 칠성들이 40여간 쌓아 온 정은 이제는 무엇보다도 보배가 되었다고 봅니다. 내가 이렇게 나이들어 남은 여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친구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더 중요한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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