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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으로의 초대 ('이안 멕코멕'간증 글)
번역- 박형순(Arthur님)
“1970년대 말 저는 ‘끝없는 여름‘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세계를 여행하면서 끝없는 여름을 즐기는 한 ‘켈리포니아’ 청년에 관한 것이였죠. 깊은 인상을 받았고, 저는 곧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년 동안 호주, 동남아시아, 발리, 스리랑카, 말레이시아를 거쳐 ‘모리셔스’라는 작은 섬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서핑과 다이빙 천국이었습니다. 밤낮으로 서핑과 다이빙을 즐겼죠. 현지인 ‘시몬’ ‘다니엘’과 타마린 만에서 친구가 되었죠. 어느 날 친구가 내게 말했습니다. ”오늘밤 다이빙 어때“ ”오늘밤에? 날씨가 안좋은데.” “아냐 괜찮을 거야” “알았어.”
바닷물은 형광 빛으로 넘실댔고, 포말은 거품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눈부신 밤이였죠. 우리가 탄 배는 산호초 부근에 도착했고, 곧 바로 다이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닷가재를 잡았습니다. “겨우 이정도야?” “여기서 제일 큰 놈이 이 정도라면 차라리 뉴질랜드가 더 낫겠다.” 주위는 어두웠고 구름이 몰려와 달빛도 없었죠.
저는 다시 물속으로 다이빙을 했습니다. 섬사람들은 야간 다이빙이 좋은 추억을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야간 다이빙을 할때는 보통, 수중 풀레시를 가지고 갑니다. 수중 풀레시를 바닷가재나, 크랩에 비추면 눈이 멀게 되어 그냥 잡을수 있습니다.
다이빙을 하는 동안 주변에 상자 같은 모양의 해파리가 나타났습니다. 이놈들은 긴 촉수가 달려 있었죠. 만져 보기위해 손을 뻗었습니다. 상자모양의 해파리는 투명했습니다. 그때는 그 해파리가 매우 치명적인 독을 가졌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투명한 몸체에 종 모양이었고 촉수가 달려있어 투명 오징어인줄 알았죠.
무언가가 팔을 쏜 것 같았습니다. 순간 팔은 수천 볼트의 전기에 감전 된것 같았고 엄청난 충격을 느꼈습니다. 수면으로 올라오는 사이 더 많은 해파리에 쏘였습니다. 네 번이나 쏘였습니다. “해파리! 해파리!” “몇 번이나 쏘였어?” “아!...” 나는 배위로 끌어 올려 졌습니다.
마비된 오른쪽 팔을 물속에 넣었을때 또 한번 쏘였습니다. 고통을 느끼면서 문득 내가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곧 이어 내가 지금까지 저지른 죄에 대한기억이 밀물처럼 몰려 왔습니다. 그리고 죄에 대한 댓가든 뭐든 내가 죽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정신을 집중하기로 했죠. 배는 초호를 지나고 있었고, 나는 침착할려고 애썼습니다.
허지만 독이 신장을 지나 몸 오른쪽으로 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해변에 도착했을 때 아이가 일어서라고 손짓했습니다. 몸을 일으켜 배에서 내릴때 이미 몸 오른쪽이 완전히 마비된 것을 알았습니다. 그 아이는 나를 일으켜 세운 후 온힘을 다해 나를 모래사장에 내려놓았습니다.
“아저씨, 정신 차리세요. 아저씨! 아저씨!” 그 아이는 산호총에서 기다리고 있는 형들을 두려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아이는 나를 내버려 두고 그대로 떠났습니다. 난 모래위에 그대로 누워 있었습니다. 점점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눈이 감기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감으려 할 때 누군가가 내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지금 눈을 감으면 영영 깨어나지 못할거야!” “뭐라고, 누구세요.” 목소리가 들렸던 오른 쪽을 보았지만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상하네.” 하지만 분명히 어떤 남자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절대 깨어나지 못해. 죽는 단 말이야. 여기서 잠들면 안돼. 바보야!”
저는 공인 인명구조 대원이기 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지면 죽는다는 것을 알았죠. 그런데 누군가가 내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으려고 말을 걸었던겁니다. 그때 나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있었고, 이대로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죠. 몸을 일으킨 후 죽음과 맞서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다행히 왼쪽다리는 아직 몸을 지탱할 힘이 남아있었습니다. 오른발을 목발처럼 이용해 절룩거리며 걸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거야.”
그때 택시가 나를 지나 저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어이, 잘 있었어?” 택시에 내린 사람이 친구에게 말하며 저만치의 비틀거리는 나를 보며 말했습니다. “저사람, 왜 저래. 술 취했나봐. 하하하”
“도와주세요. 제발요. 병원으로 좀 데려가 주세요.” “당신 돈 있어?” “네, 네, 돈 드릴께요.” “얼마나 있어.” “미화 50불, 100불 얼마든지요.” “하하하, 당신들은 술을 너무 좋아해.” 그들은 택시를 타고 가버렸습니다.
사람들이 나의 간곡한 요청을 무시하고 사라진 후, 조금전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 왔습니다.
“아들아, 네 목숨을 구걸할 의향이 있느냐....”
저만치에 택시가 보였습니다. “제발! 제발, 도와주세요.” “얼마나 가지고 있어?“ ”택시비를 드리겠습니다. 택시비를 내겠습니다.“ “어떻게 택시비를 낼꺼요.” “걱정마세요. 꼭 택시비를 내겠습니다.” “집이 어디요” “방갈로에 삽니다. 타마린만에 있는...”
“알겠소 타마린만 호텔에 내려 주겠소.” “안됩니다. 병원에 가야합니다.” “돈도 없잖소? 거기서 내리시오” “아...제발” “내리시오.” “제발” “그럼 돈을 내. 돈이 없잖아 내려요. 내리시오. 빨리” “병원으로 데려다 주세요.” “돈이 없잖아 내려” 그는 나를 던지듯 내려놓고 가버렸습니다.
땅에 누워있을 때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안! 이안! 왜 이래?” “해파리...” “해파리? 호텔로 데려다 줄께” 다니엘은 나를 안고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중국인 주인이 술집을 닫고 친구들과 위스키를 마시며 마작을 하고 있었죠. “이안! 여기서 기다려 구급차를 불러올게”
“백인 청년, 무슨 일이요? 술 마셨어?” “아닙니다. 저를.. 병원으로 데려다...제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병원에..” “이건 뭐요. 어리석은 친구, 팔에 왜 바늘을 꼽았어?” “추워...추워 담요 좀 주세요. 추워” 그 사람들은 내가 마약 중독자인줄 알았고, 나는 죽어가고 있었죠.
“어리석은 친구” 그들은 나를 조롱했습니다. “추워...너무 추워...도와주세요.” “이봐, 이것 좀 마셔봐 “ 아저씨, 차로 저 좀 데려가 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여기서 그냥 구급차나 기다려봐. 내 차에 태워 달라고?” 그는 조롱하듯 말했습니다.
살아나면 그를 가만 두지 않겠다며 분을 억누르고 있을때, 놀랍게도 다니엘과 함께 구급차가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서두르세요. 해파리에 쏘였어요.” “해파리요?” “천천히... 괞찮아. 괞찮아. 걱정마.”
병원으로 가는 동안 구급차 안에서 머리가 흰 작은 소년을 보았습니다. 나는 그 소년이 살아온 과거의 일부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그 소년이 바로 내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거기서 본 것은 내가 살아온 과거의 모습 이었습니다. 정신을 가다듬어 생각을 해 보았고 내가 곧 죽게 될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죽음이 임박했고 살아날 가망이 없다는 사실을 직감했습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누워 있을때, 어머니의 모습이 선명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머리위에서 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이안! 네가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든, 네가 신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있든지, 마음으로부터 신을 부르면 신께서 들어 주실꺼야. 그리고 네 죄를 용서 하실거야.“
신이 있다면 어떤 신을 말씀하시는 건가? 지금까지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신들을 보았습니다. 누운 채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신이여! 당신이 실제로 있다면 얼굴을 보여 주세요.” 그러나 어떤 신의 모습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이안,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보거라.” “하나님...살아 계시다면... 나의 기도를 인도해 주소서. 어떤 기도라도.. 어떤 기도라도 좋으니.. 내가 들어본 어떤 기도라도... 주기도문을 기억하게 도와주소서.“ 그렇게 말했을 때 눈앞에 글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그동안 너무나 많은 죄를 지었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실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살아계시고 제 기도를 들으신다면 저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더 많은 글자가 나타났습니다.
“너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할지어다.”
나는 선한 품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누가 어떤 죄를 지었든 간에 저는 용서 할수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눈앞에, 나를 내 동댕이친 택시기사의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이 친구가 왜 나타났을까”하고 의아했습니다.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오늘밤 다 죽어 가는 너를 길가에 버리고 간, 이 사람을 용서 할수있느냐?”
난 대답했습니다. “안됩니다.. 절대 용서 할수없습니다. 이 친구는 절대 용서 할수없습니다.” 곧 이어 호텔의 중국인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이 자식은 또 왜 나타났어?”하고 생각했습니다.
“병원으로 데려가 달라고 애원했던 너를 외면한 이 사람을, 용서할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또 안된다고 대답했습니다.
두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통상적인 기도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과 직접 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음성은 내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신다면 저도 이 두 사람의 죄를 사 하겠나이다.” 그러자 두 사람의 얼굴이 즉시 사라졌습니다.“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니”라는 글이 나타났습니다.
“뜻이 이루어 진다고요? 어떤 뜻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요?”하고 물었습니다. "이 고통으로부터 저를 구원해 주신다면 평생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 그렇게 대답하자 눈앞에 주기도문 전문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내 평생 처음 계시록을 보게 되었죠.
“천국이 가까웠노라. 뜻이 이루어지리니” 그리고 내 마음에는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로 인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지금까지의 내가 새롭게 변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이 환자 어디가 아파요?” “쏘였데요. 해파리한데요.” “해파리? 빨리 해독제를 준비해요“ ”선생님 내 말이 들립니까? 빨리 해독제를 준비 하세요“ ”조금만 더 견디세요. 버티세요.“ ”선생님, 정맥을 찾을수 없어요. 손등을 쳐봐요. 어서 손등을 쳐 보세요.“
의사가 내게 말했습니다. “이게 우리가 할수있는 전부입니다. 독과 싸워 이겨야합니다. 독과 싸우세요.” 나는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우 두려운 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소리는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들의 대화는 들렸지만 눈을 뜨고 있기가 어려웠습니다. 도저히 눈을 뜨기가 힘들었습니다.
잠시만 눈을 붙였다가 다시 뜨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눈을 감았을 때 뭔가에서 해방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과사의 힘겨운 싸움이 끝난 것입니다.
갑자기 똑바로 서있는 내 모습을 발견 했습니다. 한가지 이상한 점은 불빛하나 없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속으로 ‘왜 병실의 불이 꺼져있을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불이 꺼져있는 동안, 내가 얼마동안 잠들었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곧 어둠에 익숙해지면 주변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둘러보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암실처럼 완전한 어둠이었죠. 몸을 이리 저리 돌려 전등 스위치가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른쪽을 더듬어 보았지만 벽도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나를 다른 곳으로 옮겼나?’
그리고 내가 누워있던 침대를 확인하기 위해 왼쪽을 살펴보았습니다. 침대도 없었습니다. ‘이런, 침대가 있던 자리도 못 찾다니..’ 침대를 찾기 위해 더듬거리다가 문득 내 손도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그래서 얼굴의 위치가 있는 곳으로 손을 움직였지만 그대로 통과했습니다. 마치 얼굴이 없는 것처럼 말이죠.
“이럴리가 없어! 머리위치도 모를 리가 없어” 다른 곳도 만져보려 했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된거야? 내 영혼이 몸에서 빠져 나온건가?“ 나는 분명히 살아 있지만 마치 투명인간이 된 것처럼 아무런 형태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지?”
그리고 내 오른쪽에 누군가가 나를 노려보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죠. 내 앞에서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나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암흑 속은 차갑고 무서운 사탄이 지배하는 공간이었던 것입니다.
“여, 여기가 어디지?” “닥쳐! 넌 여기에 있는 것이 어울려!” “뭐라고? 어디를 말하는 거야?” “지옥 말이다. 이제 입 닥쳐!” 나는 그때서야 실제로 지옥에 와있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순간 어둠을 뚫고 머리위에서 밝은 빛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빛이 내 얼굴에 닿는 순간 강한 힘이 내 몸을 감쌌고, 내 몸은 빛을 향해 들어 올려졌습니다. 빛에 이끌려 위로 올라가면서 내 몸이 둥그런 빛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 몸은 마치 먼지가 빛에 이끌려 위로 올라가는 듯 느껴졌습니다. 위로 올라가면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고개를 돌려 아래를 보니 저 아래에 내가 있던 암흑이 둥그런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빛의 정체도 모른채 계속 올라가 빛의 입구를 통과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때서야 빛의 터널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빛의 터널을 따라 위로 고개를 돌렸을 때 빛이 쏟아지는 곳을 볼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빛 좀 봐.” 빛에서 전해오는 엄청난 힘이 느껴져 빛을 향해 움직이면서 그 빛이 쏟아지는 중심을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쏟아지는 빛이 내 몸에 닿았을 때 따뜻함과 무한한 평안을 느꼈습니다. 암흑에서 느꼈던 공포와 두려움이 단번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빛이 내 몸을 감싸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치 하얀 불과 같은 빛이 중심에서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정말 말로 형언 할수없는 아름다운 빛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매우 밝은 빛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죠. ‘우주의 모든 별과 별자리의 빛이 이곳에서 나오는 걸까? 도대체 이 빛은 무얼까? 저 안에 빛으로 둘러 쌓인 누군가 있을까?’ 그렇게 생각 했을 때 빛의 중심에서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 목소리는 앰뷸런스에서 나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겠냐고 물었던 바로 그 목소리였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나에게 돌아가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만약 돌아가고 싶다면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눈앞에서 문장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 안에 어둠이 없을지니’ ‘아! 하나님은 빛이시다. 그렇다면 저분이 하나님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어떤 어둠도 없고 방금 전 어둠에서 왔는데, 저분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암흑과는 완전히 분리되어 계시고, 여기에는 어떤 그림자도 어떤 악마도 없고 단지 순결한 하얀 빛만이 있고...
이분은 내 이름도 알고 계시고, 내 앞에 계신 분이 혹시 하나님이 아닐까?
만약 하나님이라면 이분은 완전히 발가벗겨진 내 영혼을 보실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분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수 없습니다. 나는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암흑 쪽으로 뒷걸음질 쳤을때 그분에게서 빛이 쏟아졌습니다.
나는 그 빛이 나를 다시 암흑으로 밀어 버릴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에게서 나온 빛은 그대로 내 몸을 통과 했습니다. 그것은 사랑이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주체 할수 없는 감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접을 느꼈습니다. 나는 “하나님, 나는 당신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을 저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더 많은 사랑을 주셨습니다. ”저는 너무나 많은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더 많은 사랑을 쏟아 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수록 그동안 탐닉했던 쾌락에 대해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빛이 열리면서 눈앞에 하나님의 발이 보였습니다. 눈부신 옷이 그분의 발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 옷은 천으로 된 것이 아니라 빛으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얼굴을 들어 시선을 그 분의 가슴으로 옮겨보았습니다. 눈부신 빛으로 이루어진 옷 속에서 그분의 팔이 저를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분을 보면서 내가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분의 모습은 정말로... 말로 표현하기 힘든, 누구도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는 너무나 큰 감격에 빠진채 서 있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분의 머리를 보았을 때 그분의 머리카락은 하얀 빛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그분의 얼굴은 태양처럼 밝은 광채를 띠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밝은 빛 때문에 그 분의 얼굴 윤곽을 자세히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 분의 얼굴에서 뿜어 나오는 빛은 내가 본 어떤 빛보다도 7-8배나 밝았습니다.
하나님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에게 가까이 다가가 내 얼굴을 빛 속으로 넣어보았습니다. 밝은 빛을 보고 있었지만 눈은 매우 편안했습니다. 조금 더 다가가 하나님의 얼굴을 학인하려 할때 하나님께서 옆으로 비켜섰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옆으로 천국을 볼수있는 창문과 같은 원형의 구멍이 나타났습니다. 안을 들여다보자 내 눈앞에 완전히 새로운 지구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나는 천국으로 통하는 문 앞에 서서 천국의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지구와 같이 빛과 생명으로 넘쳐나는 풀밭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초원에는 꽃이 만개해 있었고, 꽃들은 밝고 지나가도 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천국을 가득채운 생명들의 빛깔과 에너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곳에는 수정같이 맑은 강이 있었고 강둑에는 나무가 있었고 왼쪽에는 언덕이 있었습니다. 오른 쪽에는 산들이 멀리 있었고 수정같이 맑은 푸른 하늘이 보였습니다. 나는 천국의 문 앞에 서 있으며 이제 천국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천국을 보면서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여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다는 것을 마치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죠. 왜 지구에서 태어났을까? 하고 의문을 가졌습니다. 이제야 집으로 돌아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천국을 찾기 위해 온 세상을 돌아다녔지만, 그 천국은 바로 내 눈앞에 있었습니다. 이제야 집에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왔어’ 천국으로 들어가려고 할때 하나님께서 다시 모습을 나타내시고 천국의 문을 닫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들어가길 원하느냐. 아니면 돌아가길 원하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하나님! 저는 결혼도 하지 않았습니다. 돌봐야할 아이들도 없습니다. 굳이 돌아가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뒤를 돌아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나를 정말 사랑했던 사람을 보여주셨습니다. 바로 어머니였습니다. 내 뒤에 서 계셨습니다.
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나는 하나님에게 거짓말을 했으며, 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내가 이대로 천국에 들어간다면 어머니는 내가 기도를 통해 죄를 회개했다는 것과, 생명을 하나님께 바쳤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천국으로 부르셨다는 것을 모르실거야. 어머니는 내가 지옥에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 하실거야.'
'어머니는 내가 지난밤에 죽었다는 사실과 내 유골의 인수에 관한 전보를 받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어머니는 큰 충격을 받으실거야. 어머니는 자식을 잃은 고통을 겪을 것이다.' 자식이 지옥에 갔을 거라고 생각하는 어머니를 두고 천국에 들어 갈수 없었습니다.
“돌아가겠습니다.” 나는 곧 병원에 있던 내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눈을 떴을 때 한 의사가 날카로운 도구를 가지고 내 오른 쪽 발바닥을 긁고 있었습니다. 마치 고깃덩어리를 다루듯 했지만 나는 아무런 감각도 없었습니다. 의사는 살아난 나를 보고 놀란 듯 간호원을 부르며 달려갔습니다.
하나님이 내 생각을 가로 막고는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내가 네게 새 생명을 주었느니라.” “뭐라고요?” 방금 하나님을 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갑자기 놀라운 힘이 마치 전기가 흐르듯 내 몸을 지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온몸의 감각이 되돌아 왔습니다.
몇 시간이 지난후 내 몸은 완전히 치유되었습니다. 저는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나왔습니다.
“주여! 저는 이제 누구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는 다시 태어난 크리스챤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회개를 통해 죄사함을 받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나의 모든 죄가 깨끗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흰 눈처럼 깨끗하게 죄의 사함을 받은 후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새 땅과 새 하늘을 보여주셨다고 말씀드렸죠? 벧후3장10-18절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새 땅과 새 하늘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육신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천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몸을 떠나야합니다. 그럼 죽음은 어떻게 극복하냐고요?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써 우리는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죄를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천국으로 부르실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예수님을 본받아 산다면,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을 주실 것이며, 그곳에는 더 이상 질병과 고통 죽음과 전쟁이 없으며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것 입니다. 그곳에는 생명의 강이 흐르며 그 물을 마시는 사람들은 모두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아멘!
이 영상은 ‘아서’님이 자막 번역하셨고, ‘시드 로스 간증 영상’코너 1번에 올라있는 영상입니다. 비록 제작된 영상이나, 빛이신 하나님의 모습을 상상해 볼수 있는 좋은 영상으로,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너무 좋아, 자막 글을 옮겨보았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