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소공원 입구의 **식당의 제육덮밥..
지난 7월 27일 토요일 강릉에서 속초로 가서 하루를 자고 28일 오전 8시경 설악산 소공원을 출발하여 설악산 토왕성폭포전망대를 다녀왔어요. 약 20년만에 다시 찾은 설악산이라 감회도 새롭고 부푼 마음에 설악산소공원을 출발하여 육담폭포를 거쳐 비룡폭포를 둘러보고 토왕성폭포전망대의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랐습니다. 온몸에 흐르는 땀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재미난 산행을 하였답니다. 토왕성폭포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을 과연 땀을 흘리며 올라온 보람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토왕성폭포전망대를 내려와 다시 설악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권금성 전망대, 안락암, 백년소나무를 둘러보고 내려오니 시간은 어느듯 오후 1시경이 되었답니다.
설악산소공원 입구 일주문을 나와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일주문 앞의 **식당에 들어가서 제육덮밥 1인분과 속초의 막걸리인 속초생탁 1병을 시켰습니다. 잠시 후 나온 제육덮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비주얼이었답니다. 과연 이것이 1인분에 11,000원하는 제육덮밥이라고는 생각을 할수없을 정도였답니다. 관광지라서 혹은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러니 이해를 하라고 하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침 겸 점심을 먹는것이라 허기진 위장을 달래줄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나마 속초 생탁으로 보잘 것 없는 제육덮밥으로 상한 마음을 달래주었어요. 여러곳의 생탁을 마셔보았지만 속초 생탁은 어느 곳의 막걸리보다 맛이 뛰어났습니다. 빈속에 마신 막걸리라서 조금은 걱정을 하였지만 뒷끝도 없는 참으로 좋은 막걸리였습니다. 8월~10월까지 설악산의 여러곳을 둘러볼 계획을 하였으나 다시는 그 식당에 가지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