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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원문보기 글쓴이: 최인석(07)
숭례문(崇禮門) 화재와 대운하가 의미하는 괘상
글. 최인석
(어느 신문의 칼럼에 '남대문 화재는 어떤 의미인가'기사가 있어서 이에 대한
의견을 저 나름대로 생각해 본 것입니다.
순전하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앞으로의 상황이 이 글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옮겨 가시는 것은 자유이나 출처를 밝혀 주시고,
이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모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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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보 2월 12일경 기사 내용입니다. '조○○의 살롱'코너입니다.
- 대문(大門) -
국보 1호인 남대문(南大門)이 화재나서 전소되었다. 대문(大門)이란 무엇인가?
밖으로 나가는 출구(出口)이자, 동시에 안으로 들어오는 입구(入口)가 대문이다.
대문은 동양문화에서 안과 밖, 음과 양, 그리고 성(聖)과 속(俗)을 모두 포함하면서
동시에 이 두 차원을 구분해 주는 장치이다. 특히 성과 속의 구분에서 이 대문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천장이 낮은 실내에 들어가면 답답한 느낌이 들지만, 천장이 높은 공간에 들어서면 왠지
성스러운 느낌이 든다. 서양은 실내 천장의 높이를 올림으로써 성스러움을 표현하였다면,
동양은 그 높이 대신에 대문을 통해서 성스러움을 표현하였다.
한국의 불교사찰에 가 보면 대문이 여러 개이다. 처음에는 대체로 일주문(一柱門)을 통과한다.
사찰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하동 쌍계사(雙溪寺)를 예로 들면 일주문 다음에는 또 다른 문인
금강문(金剛門)이 있다. 금강문을 통과하면 다시 또 하나 문이 나온다. 바로 천왕문(天王門)이다.
쌍계사의 대문 배치를 보면 문을 하나씩 통과할 때마다 '속세(俗世)의 때'를 벗는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문을 통과할 때마다 일종의 정화의식(淨化儀式)을 거치는 셈이다. 문을 통과할 때마다 점점 더 성스러운
공간으로 진입한다는 의미가 숨어있다.
속(俗)에서 성(聖)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문을 통과해야 한다. 대문이 바뀔 때마다 차원이 바뀌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공간은 대문을 여러 개 열고 들어가도록 장치를 하였다.
유교에서는 대문의 배치가 불교와는 약간 다르다. 유교에서는 어느 방위(方位)에다가 대문을 내야하는가를
중시하였다. 이는 주역(周易)과 음양오행(陰陽五行) 사상의 영향이다. 동대문을 위시하여 동서남북에 있는
4개의 대문은 주역에 나오는 '진태리감(震兌離坎)'의 방위와 일치한다. 4개의 대문(大門)) 사이에 있었던
4개의 소문(小門), 즉 혜화문(惠化門), 소덕문(昭德門), 광희문(光熙門), 창의문(彰義門)은 주역의
간(艮), 곤(坤), (巽), (乾) 방에 해당한다. 그 8개의 문의 중심 지점에 토(土)의 신(信)을 상징하는 보신각(普信閣)이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서울은 주역 팔괘(八卦)의 중심에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남대문 화재는 어떤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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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까지의 내용이 신문기사 내용입니다.
남대문이 불에 탄 의미는 과연 국가의 시국과 지리(地理)상의 지정학적 위치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저 나름대로 개인 의사를 밝힙니다.
그리고 이런 글을 올리는 목적은 좀 더 생각하는 우리들 자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한방건강학과 학생 모든 분은 음양(陰陽)의 이치를 터득하셨으므로
그것이 모든 것에 적용되어서 지혜를 뽑을 수 있는 진수(眞髓)임을 깊게
그리고 같이 공감을 하면서 느끼고자 합니다.
북한산(외주산)
청 와 대
인왕산(우백호) 낙산(좌청룡) 용마산(외좌청룡)
남산(안산)
관악산 (외안산)
주역(周易)에서 팔괘(八卦)에서 보면 간(艮,☶ )괘가 있습니다. 하늘(乾, ☰)의 기운이 땅(坤, ☷)으로 들어갈 때,
이 간(艮)괘를 통해서 들어갑니다. 그리고 땅의 기운이 하늘로 올라갈 때는 태(兌, ☱ )괘를 통하여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한편 풍수지리(風水地理) 상에 명당은 전부 여근곡(女根谷)의 형태입니다.
세계지도를 놓고 보아도 전체의 지도 속에서 우리나라는 바로 이 여근곡(女根谷)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오행(五行) 상에 금(金)에 해당하면, 화남.말레이반도는 화(火)에 속하며,
중국은 토(土)에 속하며(특히 戊土), 아메리카 대륙은 금(金)에 속하며,
일본은 을목(乙木)에 속하며, 우리나라는 갑목(甲木)에 속합니다.
일본은 섬나라 사람들이고 그만큼 기질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보면 섬마을 아이들과 도시 아이들을
비교하여 보았을 때도 훨씬 그 기질이 강한 아이들이 섬마을 아이들임을 볼 수 있듯이 말입니다.
또한 일본은 을목(乙木 : 넝쿨나무, 잔듸, 잡초)이어서 우리나라 갑목(甲木 : 쭉 뻗은 소나무, 전나무)을 보면
항상 시기와 질투심이 생기고 자신의 넝쿨을 감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섬나라 사람들이라서 잔인합니다.
아뭏든 우리나라는 그 지정학적 위치가 세계지도 속에서 여근곡(女根谷)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4계절이 있는 곳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약초(藥草)의 효능이 그 어느나라보다도
우수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가 자식을 낳는 자궁(子宮)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서울도 바로 그런 여근곡의 명당이기에 이번 남대문의 화재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은 조선 건국 때, 음양(陰陽)과 사상(四象), 그리고 육합(六合)과 팔괘(八卦)를 넣은 당시의
최첨단 계획도시였습니다.
그러기에 사대문(四大門)의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의 출입과
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는 국가의 부귀흥망(富貴興亡)과 직.간접적인 영향력이 있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에 조선 건국에 지었던 8개의 문(門) 중에서 지금 남아 있는 문을 살펴 보시겠습니다.
* 숙정문은 현재 1976년 복원을 하여서 2007년 4월 전면 개방되었습니다.
지금 현재는 창의문(彰義門)과 흥인지문(興仁之門, 현 동대문)과 숙정문(肅靖門) 3개 밖에 남아있지를 않습니다.
(그림을 인터넷에서 뒤져보니 있던데, 남아 있는 문은 2개가 아니라 3개입니다.)
동대문과 남대문에 비해 숙정문(肅靖門)은 1976년 복원공사를 끝마쳤으며,
오랜동안 군사보호시설로 묶여 있다가 2007년에 개방되었습니다.
창의문(자하문)과 숙정문 사이를 잇는 3.8㎞ 성곽 탐방로는 2시간 안팎의 뜻깊은 역사기행 코스입니다.
오전 10시~오후 3시에만 개방하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그러면 남대문이 불에 탄 의미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서울 도성은 주역의 사상(思想)에 입각한 최첨단 계획도시이며, 풍수지리 상에 그 위치가 좋은 곳에 해당합니다.
즉 여근곡(女根谷)입니다. 자식을 낳을 수 있는 땅은 비옥한 옥토이며, 농사가 잘 되는 땅입니다.
남성을 받아들이는 곳은 남쪽 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주역에서 하늘의 기운은(乾天)은 산(山)을 통하여서 땅으로(坤地) 들어온다고 하였습니다.
관악산(冠岳山) 화(火)의 기운이 많은 산으로 남성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그 남성의 기운을 올바른 곳으로 받아들이는 곳은 남대문의 문을 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부지합(夫婦之合)을 의미하죠.
또 다른 의미는 강한 화(火)의 기운을 맞불로서 남대문을 숭례문(崇禮門)이라고 하여서
불을 숭상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목(木)은 어짐(仁)이면, 화(火)는 예의(禮)이고, 토(土)는 안정과 평화이면(信),
금(金)은 깨지지 않는 의리와 의로움(義)이고, 수(水)는 지혜(智)를 오행(五行)은 나타내고 있죠.
여름이면 남풍(南風)이 부는데, 남(南)은 오행으로서 火를 의미하죠.
이 바람은 관악산(冠岳山)을 넘어 푄(Fohn) 현상으로 화기(火氣)는 더욱 세지니,
맞불로서 남대문의 현판을 숭례문(崇禮門)이라고 했다고 하니
우리 조상님의 자연에 순응하면서 지혜를 모으는 꾀를 내셨음을 엿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극(極)과 극(極)은 통합니다.
주역에서 극(極)이 '끝 극'이 되지만 태극(太極)은 시작이 끝이고 중심임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숭례문(崇禮門)은 '불을 존중하다' 는 뜻으로 맞불의 의미와 함께
하늘은 베풀고 땅은 받아들인다는 자연의 순리과정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양기(陽氣)를 받아들여 땅은 잉태(孕胎)하고 자식을 낳는다는 의미에서
남쪽의 숭례(崇禮)의 의미가 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근곡(女根谷)은 남자의 양기(陽氣)를 받지 못한다면 아무 쓸모도 없는 땅이 됩니다.
그러므로 남대문은 여성의 옥문(玉門)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인데,
그 남대문이 불에 탔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작년 12월에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의 기름 유출은
세계지도 속에 한국이 그 옥문(玉門)에서 검은 피를 낸 격이 되니 좋은 조짐은 아니게 됩니다.
☞【옥(玉)에 찍힌 검은 점 하나가 그 모양이 마치 돌에 맞아서 멍이 들었거나 응어리가 진 것 같으며,
자궁에 큰 탈이 생겼다는 뜻으로도 보입니다. 시커멓게 점점 퍼지는 것은 흡사 자궁암과도 같이
매우 보기 싫은 모양이고, 옥문(玉門)은 실제 지명이 중국 최대의 유전인데
그처럼 실지로 여자의 옥문(玉門)에서 검은 액체가 나온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신유승의 저서의 문구 활용-】
항상 어떤 현상이 일어날 때 그 전조와 조짐은 있기 마련입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메기는 요동을 치며, 큰 홍수가 일어나기 몇일 전부터 미물인 동물들은
자기 새끼들을 홍수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게 하려고 높은 곳에 데려다가 놓습니다.
남대문이 불타기 이전에 태안 앞바다 유조선 기름유출 사건은 서로 연관성은 없어 보이나
어떤 전조와 조짐을 보이는 것임에 틀림없을지도 모릅니다.
남대문은 불타서 양기(陽氣)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므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부부지합이 아닌 강제 결혼일수도 있고,
급기야 심하면 강간이라고 할 수도 있는 장면이 연출된 것입니다.
뜨거운 불이 통제되지 못한 상태에서 북쪽으로 올라가서
강한 화(火)기운은 위에 있고 대운하를 건설하여서 수(水)기운이 밑으로 남쪽에 위치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좋은 현상이 아닐 것입니다.
주역에서 수화기제(水火旣濟)는 불이 밑에(夏) 있고 물이 위에(上) 있는 괘로서
'제(濟)'는 강을 건넌다는 뜻으로 이룬다는 의미도 있으며, 기제(旣濟)는 이미
달성한 것으로 모든 것을 초월하여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가 있조.
그러나 반대로 화수미제(火水未濟)는 상괘인 이(離, ☲)가 불이고 하괘인 감(坎,☵) 이 물로,
불이 위를 향하여 타오르는데 물은 아래를 향하여 흘러가 서로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미완성을 상징합니다.
인체도 머리는 차갑고 손발은 따뜻해야 모세혈관까지 피 공급이 제대로 됩니다.
(머리가 뜨거우면 급기야 신경정신질환의 위험도 큽니다.)
그러면 현재의 남대문의 화재의 상황은 수화기제(水火旣濟)가 될까요? 화수미제(火水未濟)가 될까요?
(각자의 지혜스러운 판단에 맡길 뿐입니다.)
주역의 하도와 낙서를 발견하기 이전에는 사람들이 숫자(數)의 개념도 없었으므로
홍수가 나면 모두 큰 물의 피해를 갑자기 대책도 없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도(河圖)와 낙서(落書)에서 숫자(數)와 수리(數理)의 작용을 알아서
그것을 치수(治水)에 이용하였고
수(數)의 개념이 생겨났으므로 댐이나 둑방건설로서 홍수에 대비를 했던 것입니다.
그만큼 물의 다스림(治水)는 곧 나라를 다스림으로까지 이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옛날부터 나라를 잘 다스린다고 함은
안으로는 농업(農業)이 증대되어 먹을 것이 풍요롭게 하는데 치수(治水)를 국가는 해야만 했으며,
밖으로는 군사력을 키워 국방을 튼튼히 했습니다.
그것이 '나라 국(國)'이 되는 것이죠.
☞ 참고 1. 囗 (나라 국의 古字입니다.)
2. 일 개개인의(一) 병사들이(口, 입 구=사람을 뜻 함) 창을 들고(戈, 창 과) 사방(四方)을 경계하다.(國)
즉, 물을 다스림은 곧 농사기반을 튼튼히 하는 일이므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인 것입니다.
물은 최선의 선(善)임을 도덕경(道德經)은 말하고 있습니다.
도덕경 제 8장을 보시겠습니다.
上善若水(상선약수)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물이부쟁)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處衆人之所惡 (처중인지소오)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거처한다.
故,(고) 그러므로
幾於道(기어도) 물은 도(道)와 비슷하다.
居善地(거선지) 거처하는데는 땅이 좋고,
心善淵(심선연) 마음은 깊은 것이 좋고,
與善仁(여선지) 주는 데는 어짐이 좋고,
言善信(언선신) 말은 신의가 있는 것이 좋고,
正善治(정선치) 정치는 올바르게 다스려짐이 좋고,
事善能(사선능) 일은 능률적으로 처리함이 좋고,
動善時(동선시) 움직임은 때에 알맞음이 좋으니,
夫唯不爭 (부유부쟁) 대저 오로지 다투지 않기에
故無尤 (고무우) 허물이 없다.
물을 다스림은 정치의 근본 목적이 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법이 추구하는 바도 '물( 氵)이 가다(去, 갈 거)'이기 때문입니다.
도(道)가 있고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 있고, 그 마지막에 법이 있는데,
도(道)는 음(陰)이라고 한다면,
인(仁)은 목(木), 의(義)는 금(金), 예(禮)는 화(火), 지(智)는 수(水), 신(信)은 토(土)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사람이 양(陽, 발산)적인 행동으로 잘못을 했다면, 거기에 상응하게 양(陽)적인 제재(制裁)를 가하므로
법(法)은 양(陽)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사람들이 살다보니 세월 속에서
좋은 곡식이 자라는 토지가 탐이나고 부귀영화(富貴榮華)를 꿈을 꾸니
다툼과 싸움이 일고 전쟁이 났습니다.
즉 도(道)가 깨지니 어짐(仁, 木)을 찾았지만,
이 어짐(仁, 木)도 깨졌고(금극목, 金克木 : 金은 나무를 자르고),
의리(義, 金)라도 찾아 했더니 그 의리도 火에 의해서 깨졌고(화극금, 火克金 : 불은 금을 녹이고)
예(禮)라도 지키려고 했더니, 예(禮, 火)도 물에 의해서 깨지고 (수극화, 水克火 : 물은 불을 끄고)
지혜(智)를 가져서 지혜롭게 살자 했더니 그것도 깨지고(토극수, 土克水 : 흙은 물길을 차단하고)
신(信, 믿음)이라도 가져서 평화롭게 살자 했더니 이것마저 깨져서
마지막 보루인 법(法)의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므로 법(法)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회복하고
도(道)에 이르는 바입니다.
나라를 잘 다스림은 물의 다스림이요, 그것은 상선약수(上善若水)에 잘 나타나 있죠.
또한 상선약수에 나와있는 이 8개의 물의 성질은 주역의 팔괘(八卦)와 일치함을 볼 수 있습니다.
居善地(거선지) 거처하는데는 땅이 좋고 = 곤지(坤地)
心善淵(심선연) 마음은 깊은 것이 좋고 = 태택(兌澤) 연못은 깊어야 함으로
與善仁(여선지) 주는 데는 어짐이 좋고 = 손풍(巽風) 바람처럼 형체도 없이 왔다가면서 나무의 증산작용을 돕고
言善信(언선신) 말은 신의가 있는 것이 좋고 = 간산(艮山) 큰 산처럼 믿음직한 태산
正善治(정선치) 정치는 올바르게 다스려짐이 좋고 = 건천(乾天) 하늘은 햇볕이 들 때는 햇볕, 비가 내릴 때는 비가 옴이 좋고
事善能(사선능) 일은 능률적으로 처리함이 좋고 = 이화(離火) 일은 불길이 타오르는 것처럼 해냄이 좋고
動善時(동선시) 움직임은 때에 알맞음이 좋으니 = 진뢰(震雷) 천둥과 번개가 쳐야 만물이 다시 화생(化生)함으로
* 뭉쳐져 있는 기운은 요동을 쳐서 발산(發散)이 되야 함으로(남녀는 부부관계와 동일)
夫唯不爭 (부유부쟁) 대저 오로지 다투지 않기에 = 감수(坎水) 물은 모든 것을 포용하며 다투지 않음에
주역(周易)에 화택규(火澤睽, ☲ ☱ )괘가 있습니다. * 睽 : 눈 흘길 규
目+癸 는 여자 두 사람이 서로 등을 돌리는 형상이며 눈을 서로 흘긴다하여서 규(睽)라고 이름합니다.
상괘인 이(離)는 불, 하괘인 태(兌)는 연못인데, 불은 염상(炎上), 물은 윤하(潤下)로 성질이 상반됩니다.
또한 역(易)의 괘상을 통한 시대상을 볼 때, 규(睽)괘는 '무기시대'가 됩니다.
불로 제련하고 물로 식히며 칼을 만든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갈등과 대립, 전쟁전의 폭풍전야를 의미합니다.
자연만물은 하늘의 기운은 땅으로 내려가고, 땅의 기운은 하늘로 올라와야 화생(化生)을 합니다.
하늘의 기운인 남자의 양기(陽氣)가 땅으로 내려가서 여성의 음기(陰氣)와 만나고,
여성의 음기는 그것을 하늘로 내어 놓아서 하늘은 구름을 만들고 비가 내릴 때,
초목에게 싹이 돋게 하고 성장을 하듯(새생명 탄생),
하늘과 땅이 만난 곳에 인간이 있고, 남과 녀가 만난 곳에는 자식이 태어나기 마련입니다.
즉 화생(化生)하지 못하면 만물은 그 생명의 이어짐을 이어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화택규(火澤睽)괘는 '서로 눈을 돌린다', '괴리(乖離)', '괴이(怪異)'가 됨으로
큰 일을 이룰 수 없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택화혁(澤火革, ☱ ☲)괘가 있습니다.
상괘인 태(兌)가 연목, 하괘인 이(離)가 불로, 불은 물을 증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변혁을 낳는 형상입니다.
혁(革)의 본래의 의미는 가죽을 가공하는 기술(물,불)에서 변혁, 개혁(改革)의 의미가 파생되었습니다.
또한 호랑이를 잡아서 그 짐승의 삶을 영역을 없애고 발가벗기고 내장 및 고기는 제거하고
가죽만을 효용성이 있게 쓴다는 의미에서 기존의 것을 인정치 않고 완전히 개혁(改革)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지도를 보통 보는 식으로 하면은
남대문이 화재로 불에 타서 불기운(火)은 위로 올라가고,
대운하는 진행되어 수(水)기운은 내려가니 화택규(火澤睽, ☲ ☱ )의 형상이 되며,
반대로 우리나라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본다면
용(龍)이 용트림을 하며 고개를 돌려 여의주(울릉도: 陽, 독도 : 陰, 음양의 조화)를 물려고 할 때,
숭례문의 화재는 남방화국의 불기운을 삼키고
또한 용(龍)은 물이 있어야 승천(昇天)을 하므로
대운하를 건설함에 물을 삼키는 형상으로 택화혁(澤火革, ☱ ☲)이 됩니다.
과연 앞으로 몇년 안에 다가올 대한민국의 미래는 화택규(火澤睽, ☲ ☱ )가 될지,
혹은 택화혁(澤火革, ☱ ☲)이 될지
세월이 지나 봐야 알고, 하늘만이 아시겠지만
지금 우리로서는 너무나도 모험을 하는 시기가 분명히 됩니다.
의식이 있는 대학교 교수들은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며
또한 방송은 방송대로 독일운하는 수량의 높낮이가 크지 않고 대서양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운하 건설은 타탕하지만,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좁은 국토에 대운하 건설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경고를 합니다.
태안 앞바다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
숭례문 화재,
대운하 건설,
하늘만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현 집권당의 의지대로 대운하 공사를 진행한다고 하면 ,
국민투표 및 좀 더 신중한 검토 및 계획, 그리고 공사기간의 졸속한 시행기간으로 부실시공이 되질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은 미국의 뉴딜정책처럼 후버댐을 꼭 필요에 의해서 건설하는 상황이 아닌
잘못하면 국가 전체의 재난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자연을 우리 인간은 개발이라는 명목 아래에 하다가 환경파괴를 일삼은 그 결과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죠.
과연 어떤 길이 가장 현명한 선택의 길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