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채널 돌리다 얻어걸리면 보게 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볼때마다 혜은이와 김영란의 살찐 얼굴을 보면 안쓰럽다. 혜은이는 고교때 우상이었는데, 지금은 턱밑 살이 쪄서 젊은 날의 모습이 온데간데 없다. 고생 때문이라고 하는데 반은 핑계다. 스트레스 살이겠지만 걷지 않으니 생기는 증상이다. 저러다 어느 날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내가 허무해진다.
나이 들어 걷지 않고, 먹는 걸로 해결하려다 모두 저렇게 된다. 안타깝다.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안 걷고, 먹는 걸로 해결하려다 보면 살만 찐다. 40대 이후에 걷지 않으면 뼈에서 뼈성분이 빠져나가고 인슐린 등 각종 호르몬에 문제가 생긴다. 당뇨도 걸리고 암도 걸린다. 고혈압 등 혈관병은 심장마비나 뇌출혈 같은 돌연사로 일으킨다. 걸어야 산다.
그런데 두발로 걸으면 관절과 허리 디스크에 문제가 생긴다. 이들은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관절 등에 문제가 생기면 자연히 안 걷게 되고, 약이나 보조제나 음식 등, 먹는 걸로 해결하게 된다. 그러다 살이 찌면 다시 몸무게 때문에 관절과 허리 디스크 등에 더 문제가 생긴다. 악순환이다. 이 악순환의 출발점이 걷지 않는 것이다.
나이 들면 먹는 걸 줄여야 한다. 요즘 영양가로는 하루에 한두끼가 좋다.
걷기는 나가오 원장 말처럼 90% 이상의 병을 예방하거나 낫게 한다. 암과 혈관병, 호르몬병, 척추계열 병 등. 그러나 두발 걷기는 관절과 허리 디스크를 닳게 만든다. 걷는 동안 다리 등에 근육이 생겨 닳아 없어지는 관절을 못 느끼게 하지만, MRI를 찍어보면 나타난다. 이미 건강방송에 나온 내용이다.
내가 관절과 허리디스크를 펴주면서 걷는 금빛걷기를 개발한 이유다.
오늘도 밖에 나가보니 동네에 스틱으로 걷는 노인들이 보인다. 지팡이 짚는 거 같다며 창피해 하던 노인들이, 내가 걸으니 한두명씩 따라 걷는다. 그런데 금빛걷기도 아니고 노르딕워킹도 아니다. 그저 넘어지지 않기 위해 스틱짚고 걷는 흉내만 낸다. 지팡이 하나를 그냥 2개로 짚고 다니는 것뿐이다. 자연히 운동이 안되고 관절과 허리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는 두발걷기와 비슷하다. 나이 든 이들이 두발걷기를 매일 하면 관절과 허리에 문제생긴다.
알려주고 싶어도 잔소리할까봐 꾹 참고 지나쳤다.
매일 먹고,자고, 걷기를 기본으로 하고 , 나머지 시간에 돈벌고 사회생활,여가생활 해야 한다. 시간나면 걷는다는 것은 시간될 때 죽은 것과 같다.
혜은이와 김영란씨 등도 더 늦기 전에 금빛걷기를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