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주봉산악회
 
 
 
 

지난주 BEST회원

 

지난주 BEST회원

 

지난주 BEST회원

 
 
 

최근 댓글 보기

 
최신 댓글이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산악자료실 스크랩 TMB 트레킹 시작
산달림 추천 0 조회 135 16.11.07 19: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6.6.24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암스테드담을 거처 제네바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샤모니 가는 밴을 타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알펜로제라는 게스트하우스로 감으로써 꿈에 그리던 TMB 트레킹의 대장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트레킹은 산우 3명을 포함한 나까지 네명이 야영을 위주로 식사는 산장 매식하는 것으로 정하고 그에 따른 준비물을 구비해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야영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짐 무게을 최소한 줄이기 위해 두명은 텐트 하나로 사용하는 것으로 짐을 줄이고, 나 포함 두명은 1인용 텐트를 새로 구입하여 짐 무개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짐이 무거운 지면 피로도가 점점 더해져 전체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ㅇ 총일정 : 2016.6.24 ~ 7.9 (14박16일)

  ㅇ 트레킹기간 : 2016.6.25 ~ 7.5 (10박 11일)

  ㅇ 준비물 : 총무게 9 ~ 10 kg

    - 운행장비 및 숙박용 : 45리터 베낭, 1인용 텐트, 발포매트, 여름용 거의털 파일 침낭, 1인용 코펠 1, 90 g 버너 , 현지구매 가스 1, 습기차단 비닐 1,  

              후레쉬(거의 사용 안함, 밤 11시가 되어야 어두워지기 때문에 핸드폰 후레쉬로 대치 가능), 우의

    - 의류 : 하복 바지 1, 춘추복 바지 1, 긴팔 등산 티 2, 반팔 등산티 1,(출발시 입고 있던 옷 한벌이 이 옷에 포함 됨), 우모복 상하의 1벌( 상의만 한번

              입었음), 챙이 넓은 모자, 양말 3컬레, 샌달 1컬레, 방한 자켓, 잠잘때 입는 따뜻한 하의.

    - 그외 : 세면도구(치솔, 치약, 크린싱 크림(세수비누 대용), 삼푸, 스포츠타월), 선크림, 글라스, 작은 맥가이버칼, 핸드폰 충전기, 보조 밧데리, 

              약간의 비상약품, 운행시 빨래 말리기에 필요한 옷핀 4개, 손수건, 매일 초코바 같은 간식 1개


  위 준비물에서 기 다녀온 사람들의 기행문에서의 정보 빼내기의 실패로 필요없는 장비 무게가 거의 2 kg이 생겨 무게 줄이는데 실패 했음. 트레킹 도중에 식수를 쉽게 구할 수 있어 가지고 간 물통이 거의 필요없을 정도였고 일부 두곳만 물통에 물을 반정도 채워가면 되는 편안한 트레킹 구간이였음.


   일정중 비가 두번 왔었고, 낮 온도는 20 ~ 22도 정도이나 구름이 없을 경우에는 햇살이 너무 뜨거워 체감온도가 30도가 넘고 선크림 같은 것으로 햇볕을 차단하지 않을 겨우 화상을 입을 수 있고, 구름이 있는 곳에서는 운행하기 최적이지만 멈춰서 있을 경우에는 쌀쌀한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야간 취침시의 온도는 기상대상의 온도가 최저 9도 정도이나 자다가 볼일을 볼려고 텐트 밖에 나와도 춥다고 느껴지지 않음.  아침의 2500m 고지의 온도도 10도 정도가 되므로 방풍의만 입고 운행하면 충분함. 물론 이 체감온도는 겨울에 추위를 잘 안타는 내 자신의 상태임. 6월말에서 7월초이나 2000m 정도의 산에는 눈이 쌓여 있는 곳이 있지만 아이젠이 필요가 없고, 낮에 지나간다면 반팔과 반바지로도 지나갈 수 있음.


참고로 샤모니 마트에 가면 프랑스 유심을 파는데 유심과 데이터 1GB, 통화 100분(국제전화 가능, 물론 한국에 전화도), 문자 100개를 2주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타는 폰 설정에서 셀룰러 데이터 로밍을 켜 두면 유로지역 어느나라도 이 1GB 한도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은 본인의 폰에 맞출 수 있는데 일반유심, 마이크로 유심, 그리고 나노유심이 한 유심에 크기에 따라 짤라서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내폰은 나노유심을 사용함으로 맨 안에꺼만 빼서 넣었습니다. 아래 사진 주항색부근까지가 마이크로 유심크기, 가장큰 검은색으로 보이는 곳까지가 일반유심크기입니다.



ㅇ 2016.6.25일 첫째날

  - 운행구간 : 샤모니 (Chamonix) 에서 1번 버스를 타고 레우쉬 (les Houches) - 벨뷔 (Bellevue, 1801 m) - 부자 고개 (Col de Voza, 1650 m) - le O'rmey, 1290 m - 쏭펠 (le Champel, 1225 m) - le Villette, 1050 m - le Quart, 1061 m - 꽁따민느 (les Contamines) - 캠핑장


  트레킹 첫날 새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비로 고생한닥 하더만 우리도 역시 마찬가지인가 생각하면서 비가 계속오면 내일 출발하자고 하는데 절기가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이라 비 때문에 하루를 연기하다보면 전체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비가 약간 수그러들면 트레킹을 강행하게로 하였습니다.

마주보이는 산위에 구름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7시반쯤 비가 잠시 오지않아 트레킹의 출발점인 레우쉬로 가기 위해 1번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참고로 샤몬 시내 버스 기차는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래사진과 같은 호스트 카드를 받아야 합니다. 1번 버스는 거의 카드를 보자고 안하는데 2번 버스는 가끔 이 카드가 없으면 차비로 1.5유로 내라고 합니다.

7시45분에 찍은 버스정류장 앞에서 바라본 몽블랑. 버스는 한시간에 두번 다니는데 한대가 결행하여 거의 한시간 뒤에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타고 레우쉬마을의 첫번째 케이블카 타는 곳에 내리면 벨뷔 (Bellevue) 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식당은 이른시간이라 오픈하지 않아 빵집에서 샌드위치 4개와 음료수를 사와 오픈한 술집 앞 테이블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 술집 주인이 나와서 음료수를 마실 것인가를 묻는다 어쩔 수 없이 커피를 한잔씩 시켜서 맘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케이블카 티켓을 구입합니다.

티켓은 벨뷔까지 케이블카만 왕복 편도표와 케이블카와 산악열차표를 동시에 끊는(할인 있음)표를 구입할 수 있는데 우리는 벨뷔에서 내려 트레킹을 시작하여야 하므로 13.8유로인 케이블카 편도표를 구입하였습니다.

케이블카는 연식이 꽤 된 것 같이 보이는 것으로 30명 정도가 타는데 그 인원이 채워져야만 운행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거의 마지막 승객으로 기다림 없이 바로 출발하여 벨뷔 언덕으로 도착합니다.

이제 10박 11일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시작점입니다. 비는 7시반부터 ㅣ금까지 계속 오지 않고 있습니다. 조짐이 좋은 것 같이 보이지만...

중요한 구간 시작점에는 아래와 같이 두개의 표시가 있습니다. 구간 이정표와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우리의 원래 계획 코스는 아래 ㅇ정표에 보이는 것 같이 벨뷔에서 트리콧 고개를 지나 미아주 산장을 거쳐 콩따민느로 가는 TMB 우회코스로가기로 했는데 일행 중 한명이 TMB 정코스로 가자고 해서 맨아래 표시표 방향인 부자고개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오늘 결정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를 한시간도 못되어 알게됩니다. 

TMB 전체지도와 구간별 고저도를 보여 줌으로써 하루간의 걷는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ICI 표시가 지금 서 있는 위치이고 굵은선이 TMB 정구간이고 옆의 얇은 실선이 우회구간입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정구간은 곡선이 많아 경사가 심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고 얇은 선은 몽블랑이 바로 보이는 완만한 경사로 가다가 마지막에 급한 경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발하고 10여분 거리의 문닫힌 산장쯤 왔을때 비ㅏ 억수같이 쏟아져서 비옷을 입고 부자고개로 옵니다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트레킹 길 이였습니다.

저 이정표를 지나고 몇 걸음 걷고 부터의 마의 포장 임도가 나와 핸드폰에 탑재된 맵을 보니 le Champel 까지는 계속 같은 길임을 알 수 있었지만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지나고 있어 계속 비속을 ?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또한 이길에는 트레커들이 잘 안 다니고 시즌전이라 산장 문을 연 곳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 있는 곳에 왼쪽편에 작은 TMB 이정표가 있는데 맑은 날도 놓치기 쉽지만 오늘 같이 비가 쏟아지는 날은 더 보이지 않아 도로따라 계속 내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거나 계속 포장도로를 따라서 내려가 꽁따민느로 가야합니다. 또한 바르게 간 사람들도 갑짜기 포장길에서 1명만 지나갈 정도의 오솔길로 되어 있고 작의 계곡을 두개를 건너고 약간 올라가는 코스라 내가 바로 가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되는 구간입니다.

그 길을 나와 이 표시판을 보면 제대로 가고 있구나 하는 안도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 길이 안좋은 또 한가지는 몽블랑산이 이길의 좌측편 조그만한 산으로 가려져 전혀 보이지도 않고 아무의미를 느낄 수 없는 길입니다. 만약 다시 이 트레킹을 오게 되면 벨뷔에서 왼쪽 우회길을 선택헤서 몽블랑을 보면서 걸어 갈 것 입니다. 산위의 산장은 시즌 한달 전부터 준비하여 거의 다 오픈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우리가 걸은 오늘 이 길은 오늘의 목적지인 꽁따민느만 식당과 ㅏ트가 열려 있는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L'Ormey 부터는 Champel까지는 여러종류의 야생화가 피어 있어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비가 그쳐 걷기도 좋았습니다.



꽁따민느 방향을 알려주는 또 다른 표시판

저 아래쪽 마을이 오늘의 목적지인 꽁따민느입니다.

산 중턱에 이쁜 집들이 보여 역시 알프스이구나라고 생각들게 합니다. 

여기 Champel에서 비옷도 말리고 비때문에 처마 밑에서 비 그치기를 기다리던 일행 두명을 기다리는데 30분 정도를 기다려도 오지 않아 카톡으로 메세지를 남기고 오늘의 목적지로 다시 걸어 갑니다.


길이 여러갈래일 경우 TMB 길을 알려주는 간이 이정표. 나라마다 표시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정표가 있음으로 해서 길을 잃어버릴 경우가 전혀 없는데 가끔 길을 잃어 버리고 이정표 탓을 하는 트레커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이정표만 찍은 이유가 지금 생각 해보니 전혀 사진으로 남길만한 경치가 없어 이정표라도 남기자고 본능적으로 찍은 것 같습니다.

길은 계속 포장 비포장길을 번갈아 가면서 걷게 됩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꽁따민느에 와서 맥주 한잔을 시키고 아침에 빵집에서 산 바케트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이곳 식당은 6시쯤 되어야 문을 여나봅니다. 세시 약간 넘어 이곳에 도착해서 보니 열린 집이 이집 밖에 없고 맥주 밖에 안팔아 어쩔 수 없이 힘든 점심 요기를 합니다. 옆에 빵집이 있지만 아침에 샌드위치를 먹었기에 또 빵을 사서 먹기 싫은 탓도 있겠지요.

마침 결혼식이 있었나봅니다 요란한 박수 소리에 눈을 돌려보니 신부가 지나가고 있네요. 오른쪽 회관 같은 곳에서 왼쪽편에 있는 교회로 장소를 옮기나 봅니다.

일행들과 만나 이곳에서 이십분 정도 떨어진 사설 캠핑장으로 가 4명에 텐트 세개에 34.5유로 내고 텐트를 치고 바로 옆 공원의 식당에서 맥주와 스테이크로 오늘 저녁 식사합니다.


이리들의 보금자리. 참고로 이곳은 와이파이를 인당 1유로 받는데 우리가 있는 이곳은 와이파이 전파가 전혀 미치지 않는 곳이고 와이파이 세력도 관리실 근처만 되니까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돈만 낭비됩니다.

이 사진 찍은 시간이 8:44분인데 여전히 해가 떠 있습니다.

내일은 산에 가야 하고 공주텃밭에도 가야하고, 시골로 가면 인터넷이 안되고  내 머리는 명사가 잘 생각이 안되는데 사진만 보고 기억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