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녀 심석희의 도전,
소치 올림픽에서 한국 성적은 그에게 달려있다...
2014 소치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 레이스가 주춤한 가운데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안긴 심석희가
18일(한국시간/오늘)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심석희(세화여고),박승희(화성시청),조해리(고양시청),김아랑(전주제일고),공상정(18, 유봉여고)}
22일 다시 한 번 1000m에 세계 정상을 도전합니다.
{심석희(세화여고)는 4조, 박승희(화성시청)는 2조, 김아랑(전주제일고)은 5조에서 레이스..}
심석희의 도전은 개인 뿐 아니라 한국 선수단 전체의 도전입니다.
한국은 17일 현재 금 1,은 1,동메달 1개로 종합 17위에 있고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내건 금메달 4개 이상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의 이상화와
쇼트트랙 여자 500m의 박승희가 각각 금과 동메달을 따냈지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와 500m의 이승훈 모태범 등 기대주가 탈락했고
특히 남자 쇼트트랙은 '안현수 역풍'과 악재가 잇따르며 노메달 위기에 있씁니다...
남은 일정에서 한국에 메달을 안겨다 줄 기대 종목으로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과 심석희가 나서는 여자 쇼트트랙 입니다 .
두 종목에 출전하는 심석희의 활약은 한국의 동계올림픽 3회 연속 톱10 진입과 직결된다고
심석희에게 남은 종목인 3000m 계주는 올림픽 전부터 "가장 우승하고 싶은 종목"이며
1000m는 지난해 9~11월 네 차례 월드컵시리즈에서 금메달 3개를 독식할 정도로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으나... 변수는 1500m에서 보인 경험 부족입니다.
국제대회의 연이은 우승으로 '금메달 0순위'로 꼽힌 심석희지만
올림픽은 생애 첫 무대이기에 1500m 결승에서 2010 밴쿠버 대회 우승자
저우양(중국)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은메달이란 성과를 거두면서도 웃지 못했습니다.
심석희로선 남은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어 가길 응원합니다.
너무 부담스러운 표현이긴 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되었네요...
국가대표의 자질은 겸손과 긍정....
2014년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달은 제게 아주 특별합니다.
제 딸 아이인 석희(17·세화여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서기 때문이지요.
석희는 쇼트트랙 국가대표입니다.
1500m와 계주 부문 금메달 유망주로 꼽히는 자랑스러운 딸이지요.
석희가 스케이트와 인연을 맺은 건 여섯살 때입니다.
오빠와 함께 스케이트장에 놀러 갔다가
조재범 코치의 눈에 띄어 쇼트트랙을 배우기 시작했지요.
석희와 쇼트트랙은 꽤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스릴 넘쳐서 너무 재밌다!”며 즐겁게 훈련에 임하더군요. 어릴 적 놀이공원에 가면
롤러코스터나 바이킹을 세 번씩 타는 아이라서 그랬나 봅니다.
아시다시피 운동선수의 길은 무척 고됩니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훈련량을 견뎌야 하지요.
하지만 석희는 단 한 번도 불평불만을 한 적이 없습니다.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는 우직함이 있지요. 별명도 ‘심긍정’입니다.
사실 쇼트트랙은 키가 크면 순발력이 떨어져 불리한데요.
제 딸은 현재 키가 175㎝으로,
전이경 등 역대 금메달리스트들보다 10㎝ 이상 큽니다.
하지만 석희는 “키는 문제 되지 않는다.
몸싸움에 강하다는 장점도 있다”며 씩 웃곤 합니다.
또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자만하는 법이 없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 10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딴 뒤에도
“매 경기 부족한 점을 발견한다”며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더군요.
러시아에서 막바지 점검에 한창인 딸과 오늘도 전 카톡을 주고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담담하다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리지만 의젓한 내 딸을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심긍정, 파이팅!
- 심교광(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아버지)...
심석희(1997년 1월 30일 ~ )는 대한민국의 여자 쇼트트랙 선수이다.
강릉 출신으로 경포초등학교재학 시절부터 유망주로 손꼽혔다.
서울로 이주하여 오륜중학교에 진학하여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2012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우승하였다.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어린 나이에 시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2012년/2013년 시즌 월드컵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고,
세계 선수권 대회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대한민국의 차세대 대표 쇼트트랙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댓글 심석희 하면 ... 왜? 손석희 교수님이 생각날까요? ㅎㅎ
심석희 선수 화이팅입니다~!
부담감을 이겨내야 큰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약삭빠른 이해집단의 체육계가 아닌 진정 후배 선수를 위한 우리가 되어야 겠습니다.
우리 희망나무도 새싹들에게 무언가 헌신과 희생으로 꿈을 이루는 축복의 길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쇼트트랙 선수를 아들.딸로 둔 친구를 보니 새벽과 저녁에 늘 부부가 교대로 아이스링크로 출퇴근을 시키는 혼신이 함께 하더군요...
어린 소녀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
아버님의 글을 일고 우리 심석희 선수가 큰 인물이 되리라 믿습니다!!!!
한국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탈환했습니다.
그것도 8년만에 탈환을 하게 되었는데요. 박승희, 심석희, 조해리, 김아랑 이 네 선수로 구성된 한국 국가대표 계주 팀은 8년만에 다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기도 합니다. 13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3위까지 밀렸으나 박승희 선수가 1위로 뛰어오르고 다시 선두를 내주는가 싶더니 심석희 선수가 막판 중국 선수를 제치고 1위로 들어오게 됩니다. 다른 분들도 같이 볼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선수들 좌우에 있는 추천 버튼 클릭해주세요. 기록은 4분 9초 51!!!! 2위인 캐나다와 약 1초차가 나는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