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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으로 아이들 건강 살리기
생식이 몸에 좋다는 것은 흔히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식물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공복감을 없애줘 운동 중 영양공급과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최근에는 생식이 정크푸드에 입맛이 길들여져 편식이 심하고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의 필수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각종 영양소의 균형 있는 섭취가 가능해 성장 촉진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생식’은 건강에는 좋지만 ‘맛이 없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게 사실.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곡류나 채소류, 버섯류, 해조류 등을 통째로 갈아 만들었기 때문에 특유의 비릿하고 텁텁한 맛이 거부감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수십 가지 곡류와 채소류, 과일류, 해조류를 골고루 섞어 만들어 준다면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세 가지 기능인 면역력 강화, 두뇌 활동 개선, 성장 촉진을 중심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 장점이다.
흔히들 사람에게는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려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키’와 ‘지능’이다. 키의 성장은 연골에 있는 성장판이 열려 있을 때만 가능하고, 뇌세포는 갖고 태어난 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변화가 생긴다.
몸에 좋은 생식과 함께 건강도 살려 보는 것이 좋겠다.
어린이 휴대폰 써도 뇌종양 상관없다?
올해 5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휴대전화 전자파를 발암물질로 분류한 이후 휴대전화가 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IARC는 어린이들이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할 경우 뇌종양 등 뇌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해도 통계적으로 뇌종양 확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열대기후와 공공건강 협회(Swiss Tropical and Public Health Institute)의 마틴 루슬리 박사는 최근 어린이와 10대 청소년들이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할 경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먼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뇌종양을 앓은 경험이 있는 7~19세 어린이 및 청소년 352명의 의료 통계를 분석했다. 그 뒤 이 통계를 뇌종양을 앓은 경력이 없는 646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뇌종양 경력 어린이들의 75.3%가 병을 앓기 전 20회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건강한 어린이들 가운데 20회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비율은 72.1%였다. 뇌종양 경력 어린이쪽의 비율이 3%포인트 가량 높긴 했지만 이는 통계적으로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차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 “일상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도 뇌종양 어린이는 55%, 건강한 어린이는 51%로 나타나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통계학적인 결과일 뿐이므로 ‘휴대전화가 뇌종양과 상관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려면 보다 섬세한 의학적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협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실렸으며 미국 건강 뉴스 사이트인 헬스데이와 미국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보도했다
잘 뛰어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현대 비만이 계속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소아비만’이다. 지방세포의 사이즈가 커지는 성인 비만과 달리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개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들이 성인이 되어 지방세포의 사이즈마저 커지게 되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비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15년 전만 하더라도 ‘뚱뚱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평균 체중은 약 80kg 정도였는데, 지금은 100kg을 넘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되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소아비만의 경우 문제는 단순히 ‘체중이 많다’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 심리적, 신체적 문제를 촉발하게 된다. 아무래도 체중이 많이 나감으로 인해 교우관계에서 위축되는 경우가 많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최근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미국 켄트 주립대학교 존 군스타드 교수가 연구결과는 ‘미국 대사성질환 및 위 절제수술학회(American Society for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 발표한 연구를 살펴보겠다.
비만으로 인해 위 절제술을 받은 후 체중이 감소된 고도 비만 환자 109명과 비만이지만 수술은 받지 않고 체중도 줄지 않은 41명의 고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수술을 받고 체중이 감소한 환자들이 체중 감량을 하지 않은 비만 환자보다 기억력과 집중력에서 월등한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특히 수술을 받은 환자 군에서도 수술을 받기 전에 비해 수술 후 체중이 감량된 12주 후의 결과에서도 그 차이가 심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수술로 체중을 줄이던, 아니면 스스로의 노력으로 체중을 줄이던 체중감량 자체만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의 향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건강하게 잘 뛰어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는 이야기는 어찌 보면 체중에 대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아토피 심하다면 숲으로 떠나라
아토피 하면 건조한 봄 날씨나 겨울에 심하고 여름에는 습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나아질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고온다습한 외부환경은 땀을 배출시켜 더 가렵게 만들고 내부에서는 에어컨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휴가는 떠나고 싶은데 피부 트러블로 인한 후유증이 두렵다면 최근 오염물질이 많아 자극을 주는 바다보다는 물이 맑은 계곡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동의보감’에서는 피부와 폐에 대한 직접적 연관성을 설명하고 있다. 폐주피모(肺主皮毛)라 하여, 나쁜 기운이 폐에 있으면 피부에 병이 들어 피부색이 나빠지고 피부가 거칠어진다는 것이다. 즉 폐기능이 약하면 피부의 기능도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코 주변에 트러블이 생기면 위장관에 문제가 있거나 입술과 턱 주변에 여드름이 생기면 자궁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와 같이 폐는 제2의 피부라고 불린다. 따라서 폐기능이 좋아지면 피부 재생력도 좋아질 수 있다.
폐는 호흡을 통해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며, 대장과 폐 외의 다른 장기들도 제 역할을 함으로써 피부의 건강을 돕는다. 가장 넓은 범위의 치료인 체질 개선의 기본은 장부 기능의 균형을 맞춰주는 데 있다. 즉 특별히 약한 장부의 기능을 돕는 처방을 통해 오장육부의 기능을 균형 있게 만들어 주면 기혈(氣血)순환이 원활해져 체질이 개선되고 궁극적으로 아토피가 치료될 수 있다는 원리이다.
이처럼 한방 약물치료는 병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 받았을 때의 결과는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숲의 자연 치유력 증강이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을까. 아토피안에게 필요한 것은 피부 한 부위의 문제 해결이 아니다. 아토피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내부의 독소를 제거하여 해독시키는 것은 물론, 적절한 생활습관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사기(邪氣)와 몸을 지키는 저항력에 해당하는 정기(正氣)가 균형을 이루도록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변화시켜야 한다.
한방에서는 비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은 폐를 다스려 치료해 왔다. 폐는 호흡의 중추기관이며 피부와 털을 주관하는 장기이므로 아토피를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 중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함께 앓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토피가 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증거이다.
일광욕도 조심해야 한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의 방어벽 기능을 무너뜨려 아토피를 악화시킨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극이 없는 어린이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히며 차가운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 대신 수박이나 참외를 먹어 더위를 식히도록 한다.
학업스트레스가 강박장애로...뇌 혈액순환부터 살펴야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1만 명당 5명꼴의 학생들이 심각한 강박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5년 사이 2배 이상이나 증가되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병원을 찾은 청소년 외에도 강박장애로 고통 받는 학생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 실제 강박장애를 겪는 학생들의 수는 6배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박장애란 어떠한 원인으로 심한 압력을 꾸준히 받았을 때 그에 대한 책임감으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생기는 장애를 말한다. 강박장애가 나타난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면서 강박적인 행동을 보인다. 증상은 책을 읽다가도 같은 부위를 반복해서 읽는 것, 시험을 볼 때마다 시험지가 보이지 않거나 문제를 풀기 어려울 정도로 극도의 불안한 증상을 보이는 것, 누군가 자신을 해칠지 모른다는 상상을 하는 것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강박장애를 겪는 원인은 입시 스트레스이다. 성적에 대한 강박,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강박증이 심각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것. 특히,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스트레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을 때, 공부를 해도 집중이 되지 않을 때, 책상 앞에만 앉으면 두통이 시작되는 경우 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에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지고 강박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수능 100일 전인 시점, 즉, 방학기간에는 그 기간 안에 성적을 올려야만 한다는 압박감을 많이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맑은머리맑은몸한의원 양회정 원장은 무리하게 공부를 하는 것도 이러한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할 수 있다고 전한다. 공부가 잘 되지 않거나 공부를 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머리가 아플 때 무조건 책상 앞에 앉아서 억지로 공부하는 것은 뇌에 과부하를 걸게 해서 학습은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
뇌의 과부하란, 뇌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상태이다. 뇌가 왕성히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혈액이 공급되어야 한다. 하지만 과도한 피로 상태에서 혈액 중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뇌는 산소를 공급 받기 위해 더 많은 피를 공급하려 한다. 갑작스러운 이러한 활동은 뇌압을 상승시켜, 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뇌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는 학습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극심한 통증과 극심한 스트레스와 뇌의 과부하로 인해 뇌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이라 볼 수 있다고 전한다. 뇌는 심장에서 나가는 혈액의 20%가 공급될 정도로 많은 혈액이 공급되어야 하는 기관인데, 혈액 중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뇌 스스로 뇌에 더 많은 피를 공급하여 부족한 산소를 채우려 한다. 이렇게 되면 갑자기 뇌압이 상승하고 뇌의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기면서 결과적으로는 뇌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게 된다.
뇌에 산소가 부족하면 학습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두통, 어지럼증이 생기면서 수험생 학습에 지장을 주기 쉽다. 마음과 다르게 자꾸 떨어지는 학업성적은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강박장애로 까지 이어지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하는 것이다. 비단 청소년 뿐 아니라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시생, 취업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이다.
칫솔, 욕실에서 보관하나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잔뜩 낀 칫솔로 양치질해서 치주염에 걸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특히 습기가 많고 온도가 높은 욕실은 세균이 좋아하는 환경이어서 칫솔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의 온상이 되기 십상이다. 칫솔은 입 속의 찌꺼기와 세균을 닦아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원래부터 세균에 오염되기 쉽다. 특히 칫솔 모 사이에 음식 찌꺼기나 수분이 남아 있다면 세균을 더 잘 자라게 한다. 따라서 잘 헹구고 잘 말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치주과 강경리 교수는 “칫솔 보관에는 건조와 통풍을 특히 신경 써야 한다”며 “자외선 칫솔 살균기가 세균을 없애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칫솔을 잘 말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보관만 해도 된다”고 말했다.
“칫솔은 사용 후 물로 잘 헹구고 건조하게 보관해도 칫솔 모에서 48시간 이상 치주염이나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이 살 수 있다”면서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목구멍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일회용 칫솔 등으로 더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또 “직장인이 개인 위생을 위해 칫솔에 플라스틱 커버를 씌워 책상 서랍에 보관하는데 이는 세균을 키우는 꼴”이라고 얘기했다.
다음은 강 교수가 권하는 칫솔관리법이다.
․칫솔 보관이라는 점만 본다면 욕실이나 화장실은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니다. 집안에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컵에 가족들의 칫솔을 모두 꽂아 두는 것도 세균의 확산을 돕는다. 한꺼번에 보관해야 한다면 적어도 칫솔 모끼리 닿게 해서는 안 된다.
․보관할 때 구강용 소독액을 뿌리고 사용 전에 헹구면 효과적이다.
․세정제나 보존제 등 항세균 성분이 있는 치약을 사용한다.
․수분이 남지 않게 보관한다. 뚜껑을 씌우는 것 보다는 사용 전에 물로 헹구는 것이 더 위생적이다.
․100일 정도 사용하면 미련 없이 버린다.
입추 지났지만 폭염은 계속되고…노인·어린이 '고체온증' 주의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들은 ‘고체온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고체온증을 예방하려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낮시간에는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노인이나 어린이 등 노약자가 장시간 무더위에 노출되면 고체온증에 시달릴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주변 온도가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37도 이상이 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정신혼미 등의 ‘고체온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장시간 폭염 때 자주 발생하는 고체온증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낮시간 야외활동을 피한다.
물이나 과일 주스, 야채 주스 같은 수분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최소한 큰 잔으로 하루 8잔 이상 마셔야 체온 조절이 잘된다. 더위 자체가 땀을 많이 나가게 하므로 탈수현상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막아야 하고, 수분 섭취를 많이 하면 땀이나 소변으로 물이 빠져 나가면서 몸의 열을 식혀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카페인 음료나 술은 오히려 탈수현상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 집 안에서 지내는 사람은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키고 추울 정도가 아니라면 밤중에라도 창문을 열어 집안을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들어오는 창문은 햇빛가리개를 설치하여 한낮 뜨거운 시간에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윤종률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약자는 뜨거운 낮시간에는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자제해야 하고, 하루에 2시간 이상 시원한 냉방이 되는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변에서 살피는 게 중요한데, 집에 적절한 냉방시설이 없다면 쇼핑센터나 은행, 병원, 복지관 등에서 지내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