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2년6월 일병시절 C포대 서무병인 정일환 일병과 추억의 한컷 입니다. 제가 인사과에 파견으로 군생활시절 정일환 일병이 인사과에 자주 들려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보니 친해져서 PX에 가서 빵과 과자도 같이 사먹고 지낸 기억이 납니다. 정일환 일병은 저보다 선임으로 상병으로 진급해야하는데 그당시는 진급이 늦어 상병도 늦게 진급하고 상병제대 한것으로 기억됩니다. C포대는 503대대 AREA에 같이 있지않고 독립포대로 육단리에 있어서 서무병이 대대 인사과에 왔다갔다 고생 좀 했습니다. 정일환 일병님! 많은 세월이 흘러 저를 기억할른지 모르지만 저하고 같이 찍은 사진이 있기에 저는 기억이 생생합니다. 연락이 안돼서 소식을 주고 받지는 못해도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1972년6월 통신과 손병호상병님과 추억의 한컷입니다>
손병호상병님은 저만 보면 360주특기가 왜 인사과에서 근무하냐고 빨리 통신과로 복귀하라고 압력을 많이 받었답니다. 저도 통신과로 복귀하고 싶지만 군대 쫄병이 시키는대로 하니까 어쩔수 없었지요. 손상병님은 고향이 부산이시고 군입대도 늦게해서 동기들보다 나이가 세살은 많은거로 기억이 됩니다. 그당시 통신과원들은 일종 타가지고 선로점검 및 보수한다고 매일 공용을 나가서 부러웠습니다. 손상병님!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그당시 통신과동기들 강윤영,김칠석,김진하상병님들 소식도 궁금합니다. 특히 김칠석상병님은 이름이 "칠석"이라 후임들이 왜 이름을 칠석이라고 했습니까?하고 물으면 "야!시키야, 7월7일 태어나서 부모님이 지어주신거야"하면서 후임들에게 정감있게 대해준 생각도 납니다. 통신과 선임들하고 헤어진지가 46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연락처를 몰라 소식을 전할수 없지만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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