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별이 반짝이던 상삼봉 꼭대기 검정구름 걸치더니 비가오누나 비가오누나 오는 비를 막을손가 가는 사람을 말릴손가 비 오는 상삼봉은 이별의 고개 당나귀 울며넘는 상삼봉 꼭대기 도라지꽃피는 세월 봄철은갔소 봄철은갔소 가는 날짤 말릴손가 오는 사람을 마달손가 비 오는 상삼봉은 정든임 고개 뻐꾹새 숨어우는 상삼봉 꼭대기 방울소리 처량하게 넘어가누나 넘어가누나 이별 설워 우는거냐 비가 온다고 우는거냐 해 저문 상삼봉은 청노새 언덕 === 로고스 이런 분들의 좋은 영상들이 많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우리 민족의 수난사 속에서 기술의 낙후나 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거의 없다시피한 게 참으로 안타깝고 아쉬울 뿐이네요.. 2009/12/28 bothell 남인수선생님께서 이노래를 부르시는 모습은 없지만 오늘의 이영상 이야말로 우리가슴에 지울수 없는 귀중한 자료들이 아닌가합니다 초창기 화면에서 옛집의 마루가나오고 마루벽에 걸려있는 액자가 나오는데........... 허름한 액자에 알록달록 빛바랜 사진들속에서 우리는 묻지않고도 그집안의 내력을 짐작할수 있었던것 같읍니다. 화면에 KBS 자막이 보이는데 이방송국에도 깨끗한 음질의 귀중한 옛가요들과 자료들이 엄청 많을텐데 왜 보존만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오늘도 좋은 자료 올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2009/12/28 김재경 이 <비 오는 상삼봉>이 이렇게 구수한 노래인지 몰랐습니다. 제목은 익히 들었어도 듣고 부르지는 못하였는데, 오늘 청산유화 님 덕에 귀중한 노래 한 곡을 새로이 배우고 갑니다. 영상은 2005년 남인수 특집 가요무대에서 남인수 선생님의 가요인생을 소개할 때 내보낸 영상이군요. 그리고 염치 없지만 동영상 몇 개 신청해도 될런지요? 가요무대에서 백설희 여사께서 <칼멘야곡>을 부르신 영상과 이해연 여사께서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부르신 영상, 이남순 여사께서 <아마다미아>를 부르신 영상을 소장하고 계시면 좀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귀한 영상 소개해주신 청산유화 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09/12/29 청산유화 <비오는 상삼봉>이란 노래는 <안개낀 상해> <아가씨 운명> <처의 면영> <여수야화> <울리는 경부선> <낙화유수> <마도로스 사랑> <남아일생> <남매> <낭자의 눈물> <무정천리> 등과 더불어 남인수 선생의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하나입니다. 로고 스님, 바셀님, 재경군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재경군이 신청한 영상 중에서 이남순, 이해연 여사의 영상은 없으며, 백설희 여사의 영상 열 몇개 중 '칼멘야곡'은 88년과 93년도 영상이 있는데 부득이 칼멘야곡 밖에 올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라면서...... ===================================================================================== ↘ www.systemclub.co.kr 휴게실 ↙ 【천원이 없어서{2010.1.4 池 萬元}】 일요일 필자를 포함하여 세 사람이 두 시간 동안 모처에서의 산책길을 걸었다. 세 사람이 사는 곳은 산책 코스로부터 다 멀기에 전철을 타야 했다. 산책을 하고 식사를 하면서 국가장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나누기도 하고 기술에 대한 것을 배우기도 했다. 필자는 그중 한 분으로부터 선물까지 받아 손에 쥐었다. 그리고 다음 주에 또 만나자며 헤어졌다. 그중 한 분이 필자에게 버스 정류장을 가르쳐 주면서 버스를 타라고 했다. 그런데 필자의 주머니에는 돈도 카드도 없었다. 산책 장소로 갈 때에는 집에서 태워다 주었지만 내리고 보니 주머니가 빈 털털이였다. “여기에서 타고 가시지요” “아닙니다. 운동이 조금 부족한 듯해서 좀 걸어가다가 차를 타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낸 사이들이었지만, 그리고 그중 한분으로부터는 선물을 자주 받고 식사 대접도 많이 받고, 스스럼없이 지내는 처지였지만 차마 천원을 빌려 달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안양으로 가는 버스를 따라 눈 덮인 보도 길을 아주 많이 걸었다.
첫댓글 가요114에선 정선생님께 글쓰기 제한을 취했지만, 정선생님의 옛가요사랑은 변할줄을 모르는군요..^^
첫댓글 가요114에선 정선생님께 글쓰기 제한을 취했지만, 정선생님의 옛가요사랑은 변할줄을 모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