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사과를 하고 해외로 떠났습니다.
노년유니온 어르신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외로 나가기 전에 간곡한 부탁을 드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대통령이 잘 들을 수 있도록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내가만드는 복지국가를 비롯한 복지 ,빈곤단체들이 함께 했습니다.
가장 가난한 노인이라면 기초생활 수급권자 일 것입니다. 기초생활 수급권자 130만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40만명입니다.
노인들의 노후를 보장한다는 기초연금법이 통과 되었지만, 기초생활 수급권 자 노인 40만명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기초연금 20만원을 받으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에서 20만원을 삭감하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오늘 아침에 기자회견을 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과를 하셨습니다. 돈보다 사람의 생명이 우선이라는 것을 대통령께서 인정하신 겁니다.
기초생활 수급권자 40만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드릴 경우 3천억에서 5천억원 소요될 것입니다. 돈 없다고 하지 말고 이 정도 돈으로 40만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어르신들의 요구 사항 입니다.
1. 노인 기초생활수급권자에게 기초연금 보장하라.
2. 기초연금과 기초생활 보장 생계급여를 분리하라.
3. 기초생활 보장법 시행령을 개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