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지옥온천 근처에 있는 초밥집인데요
지옥온천 가는 큰 도로변에 있답니다. 제가 여태까지 가본 105엔 스시집 중에선
제일 괜찮은 곳 같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일단 요렇게 생긴 곳이구요~ 제 생각에는 이곳이 체인점 인 것 같아요
다른 곳에서도 몇번 봤었는데 근데 가격은 다 다르더라구요.
제가 갔던곳은 모든 접시가 105엔이었는데 130엔이었던 곳도 있고 120엔인 곳도 있고 그래요
그래도 점포마다 맛과 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은 정말 105엔 치고 고기 질도 좋고 깔끔하고
제가 여태까지 돌아다닌 백엔스시집 중에서 최고라고 말해도 괜찮을 만큼 좋았습니다
105엔이라는 가격이 무색할 만큼요^^
제가 이곳을 극찬하는 이유는..
보시는 바와같이 요렇게 메뉴가 많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여름 특선 스시도 선보여서
더더욱 종류가 많았는데.. 겨울에 오면 어떤 메뉴를 내놓을지 기대가 되더군요.
요게 전부 백오엔이구요 또한 저는 스시를 사실 잘 못먹어요.. 날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저처럼 스시는 사몬(연어)이나 에비(새우) 타코(문어)<--요정도밖에 못드시는 분들도
많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롤 종류도 있구요 생선이 아닌 다른 종류도 정말 많이 팔아요
저는 보통 스시집 가면 같은 메뉴만 여러번 시켜 먹었는데 이곳에서는 정말
하나하나 다 먹는데도 제가 먹고싶은 걸 다 못먹었어요.. 너무 배불러서 ㅠㅠ
그리고 또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이렇게 한곳에 스시 만드는 공정을 볼 수 있도록하여
깔끔해보이는 느낌이 좋았어요. 물론 직접 만드는 걸 볼 수 있게 해놓은 스시집은
많이 다녀봤지만 요렇게 가게 정면에 식사하면서 딱 보이도록 비취해놓은 백엔 스시집은
여기가 처음 이었던 것 같아요. 저곳에서 직접 만들고 저곳에서 서빙해주고 하는 장면이
다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저희가 먹었던 메뉴들인데 왼쪽 위부터
바사시-말고기 스시 원래 말고기는 꽤 비싼 스시집에 간혹 특별메뉴로 들어가 있는데
이곳은 벡엔 스시에 말고기 스시를 내놓더군요. 근데 역시 백엔이라 그런지
말고기 스시는 그냥 그랬다고 해요. 전 안먹어서 잘 모르겠지만 고기 색이 딱
그다지 신선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보통 말고기 스시는 사쿠라즈시 라고도 합니다
말고기 색상이 분홍색이라서 사쿠라 꽃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나봐요^^
사몬사라다-이건 연어 고기랑 아보카도가 들어있는 스시였는데 깔끔한 맛이에요
쯔키미마구로-월미 마구로 한국어로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보통 일본에서는 저렇게 노른자만 분리해놓은 걸 츠키미 라고 해요
月見<--일본 한자로는 요렇게 쓰구요 아마도 노른자 분리한 것이
달처럼 생겨서 요렇게 부른 것 같아요 ㅎㅎ
나마하므니기리-요건 그냥 사라다용 햄을 스시로 만들어 놓은 것이었구요
솔직히 이것도 여기 스시집에서 처음 본 메뉴였어요^^
타코사라다-이건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문어.. 쫄깃쫄깃해서 맛있었어요~
제가 여기서 먹었던 메뉴 정말 다 맛있었지만 이 메뉴가 최고 였답니다^^
이거 좀 이름이 길더군요;;
하브부따노레샤부니기리;; 허브 돼지고기를 살짝 데쳐서 차갑게 해서 스시를 만든 건데
이름은 좀 길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
전 이 메뉴가 제일 좋아서 두번이나 시켰었답니다 ㅎㅎ
이곳의 위치는 지옥온천 가는길이 매우 큰 도로변이거든요
지옥온천에서 그 큰도로를 타고 쭈욱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곳인데
걸어서 가기에는 조금 무리일 지도 몰라요;;
저는 차타고 여행해서 내려오는 길에 우연히 들렸는데 너무 괜찮은 곳이라서
여동님들에게 소개해드립니다^^
지고쿠메구리 하시는 분들은 꼬옥 한번 들러보세요. 절때 후회하지 않으실 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