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문을 열고 닫는 냉장고는 정리를 해도 금세 엉망이 되고 만다.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온갖 반찬 냄새들로 어지럽혀지기도 쉽다. 냉장고를 깔끔하게 청소하고 수납하는 아이디어를 알아본다.
ㆍ 제품협찬|(주)코멕스산업(02-839-7811) ㆍ 코디네이트|김경희 ㆍ 사진|문지연 ㆍ 진행|김인정 기자
01_자주 내용물을 확인한다. 일주일에 한번씩 시기를 정해 냉장고속 내용물을 정리 한다. 기한이 지난 음료나 재료 등 버릴 것은 쌓아두지 않고 버리도록 한다.
02_투명 용기를 이용한다. 음식 재료를 사고 받은 까만 봉지는 버리고 투명 용기나 지퍼백 등을 활용한다. 어떤 재료가 들어 있는지 내용물을 한눈에 알아보기도 쉽고 냉장고 속도 훨씬 깔끔해진다.
03_용도를 구분지어 수납한다. 반찬류는 윗칸, 바로 쓸 음식재료는 아랫칸 등 용도에 따라 공간을 나누어 넣는다.
04_크기별로 정리를 한다. 용기나 재료의 크기별로 보기 좋게 정리를 한다. 한눈에 물건을 찾기도 쉽다.
01_용도나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넣는다_ 매번 저장 반찬, 마른 반찬, 음식 재료 등을 분리해서 넣기란 마음처럼 쉽지 않다. 구획을 나누거나 용도별로 정리를 하지 않아 냉장고 속이 어지럽혀진다. 02_사용 후 제자리에 두지 않는다_ 바쁘다 보면 음식의 재료나 먹고 난 반찬등을 제자리에 놓지 못하게 된다. 제자리에 놓지 않고 대충 보이는 곳에 넣는 습관으로 인해 냉장고 정리가 어렵다. 03_모든 재료와 음식을 넣는다_ 파, 시금치 등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재료나 음식이 있고 개봉하지 않은 참치캔 등 상온에서 보관해도 무방한 재료들이 있다. 굳이 냉장 보관이 필요 없는 재료들까지 몽땅 넣어두는 습관 때문에 냉장고 속이 복잡해진다.
04_재료를 봉지째 넣어둔다_ 음식 재료를 사서 담아온 봉지째 그대로 냉장고에 넣는 습관이 문제다. 바로 내용물을 꺼내어 재료별로 분리하지 않고 불필요한 봉지를 버리지 않은 채 넣어두면 어디에 어떤 내용물이 있는지 뒤죽박죽 되기 쉽다.
05.내용물 리스트를 확인하지 않는다_ 냉장고 속에 먼저 사 둔 재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른 채 같은 재료를 또 사는 경우 미리 사둔 재료가 상하거나 냄새가 나기도 한다.
하루에도 수차례 음식을 꺼내고 넣는 냉장고는 의외로 찌든 때가 많다. 손때가 묻기 쉬운 외장뿐만 아니라 때가 잘 닦이지 않는 패킹 부분 등도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또 먼지가 끼기 쉬운 방열판도 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주기적으로 제거해 주어야한다.
01 외장의 가벼운 때는 타월로 닦는다. 냉장고는 자주 열고 닫기 때문에 손때 등 때가 끼기 쉽다. 외장에 묻은 가벼운 때는 미지근한 물을 적신 타월을 꼭 짜서 닦고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02 심한 때는 중성 세제액을 이용한다. 때가 찌든 경우에는 중성 세제액을 묻혀 닦아준다. 외장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되도록 부드러운 행주나 타월을 이용해 닦고 충분히 헹궈낸다.
03 방열판 먼지는 청소기로 제거한다. 냉장고 뒷면의 방열판에는 먼지가 잘 끼게 된다. 방열판 먼지는 청소기로 흡입해주도록 한다. 월 1회 정도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04 패킹 부분은 알콜 적신 헝겊으로 닦는다. 패킹 부분은 때가 잘 끼면서도 잘 닦이지 않는 부분이다. 나무젓가락에 알콜 적신 헝겊을 말아서 살짝 긁어내듯 닦아주면 좋다.
05 냉장고 모서리 부분은 면봉을 이용한다. 행주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해도 잘 닦이지 않는 냉장고 모서리 부분 등은 면봉을 이용하면 세심하게 닦아낼 수 있다.
06 문짝과 야채칸은 신문지를 몇겹 겹쳐둔다. 냉장고 문짝 부분과 야채칸은 보괸된 야채들에서 물이나 얼룩이 생겨 지저분해지기 쉽다. 신문지를 깔아주어 수분을 흡수하게 하면 청소가 한결 쉽다.
07 김치통 얹는 선반에는 종이타월을 깔아둔다. 김치를 꺼낼 때마다 김치 국물이 흘러내리기 쉽다. 김치통을 얹는 선반에는 키친 타월을 깔아두어 국물이 선반에 묻지 않도록 신경쓴다.
08 먹다 남은 맥주를 냉장고 안을 닦는다. 냉장고 안을 닦을 때 맥주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행주에 적셔 선반을 닦으면 더러움 뿐만 아니라 냄새까지도 없앨 수 있다.
늘 각종 음식들로 가득찬 냉장고는 냄새도 심하기 때문에 청소 못지않게 냄새 제거도 중요하다. 냉장고 탈취제를 이용하거나 원두커피 찌꺼기를 이용하는 등 냄새제거에도 신경을 쓰도록 한다.
01 우유팩에 숯을 넣어 둔다. 냉장고 음식 냄새를 없애는 데는 숯이 효과적이다. 냄새 제거 뿐만 아니라 신선도를 유지시키는 역할도 한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숯가루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우유팩에 넣어둔다.
02 먹다 남은 식빵을 넣어둔다. 먹다가 남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먹지 못하는 식빵도 훌륭한 냄새 제거제가 된다. 태워서 넣기도 하지만 그냥 넣어두어도 1개월 정도는 효과가 있다.
03 원두커피 찌꺼기를 활용한다. 원두커피 찌꺼기를 햇볕에 잘 말려 사용하면 냉장고 냄새제거 효과가 크다. 찌꺼기를 바짝 잘 말린 다음 조그맣게 포푸리를 만들어 군데군데 달아 놓도록 한다.
04 냉장고 탈취제를 냉장고 아래쪽에 두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하는 냉장고 탈취제를 구입해 활용한다. 단 전문 탈취제는 냉장고 아래쪽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김치 등 각종 반찬과 음식 재료, 음료수들로 가득차 있는 냉장실은 밀폐 용기를 이용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도어나 야채칸에 수납하는 재료들은 페트병이나, 우유팩을 활용해 수납해도 정리가 쉽다. 선반에는 내용물을 너무 꽉 채우지 않도록 한다.
냉동실은 재료를 오래 보관할 수 있어 고기나 생선, 곡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두게 된다. 불투명한 봉지에 재료를 넣어두면 식별이 어렵고 지저분해 보이므로 투명한 지퍼백 등을 활용해 재료를 수납한다. 반조리 상태로 보관해 부피를 줄이는 것도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