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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자녀를 이한 영어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기사입니다.
[Weekender] Building bridges: English program helps children of defectors born abroad dream big
(주말판) 다리놓기 : 외국 출생의 망명자 자녀의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어프로그램
Nonprofit helps children discover their identities, develop trilingual ability
비영리기관이 어린이들이 그들의 존재를 발견하고 3개국어구사능력을 개발
By Ji Da-gyum 지다겸 기자
Published : Nov 13, 2021 - 16:01 Updated : Nov 13, 2021 - 16:01
Korea Herald
The nonprofit Wish School aims to use English to build a bridge to the wider world for children born to North Korean defectors outside the Korean Peninsula, who often suffer from identity confusion and maladjustment. 비영리기관인 위시학교는 흔히 정체성혼란과 부적응에 시달리는 탈북자로 태어난 자녀들에게 더 넓은 세계와의 다리를 만드는 영어를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Since May 2020, the organization has provided professional English programs tailored for defectors’ children born in China. 2020년 이후 이학교는 중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에게 맞는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We provide an opportunity for children to develop a trilingual ability to use English, Korean and Chinese and become global leaders,” Wish School CEO Kim Young-ran said, adding that learning a language is “not just about studying the language.”
“우리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를 구사하는 3개구어 능력을 개발하고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어를 배우는 것이 “단순히 언어만 배우지 않는“ 다는 말을 덧붙이며 위시학교 김영란 대표가 말했다.
English is an effective and efficient means to connect marginalized children with the world and widen their experience and knowledge, Kim said.
영어는 세상에서 내버려진 아이들을 연결하고 지식과 경험을 넓히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김씨는 말했다.
Students learn about the diversity of the world’s food cultures and are encouraged to think about where to travel by looking at a world map.
세계 음식의 다양성을 배운 학생들이 세계지도를 보며 여행할 곳을 생각하도록 장려한다.
Under a pilot program, Wish School taught 10 students aged 16 to 21 at the Seoul-based alternative South-North Love School. This month, Kim also began teaching English to 14 Chinese-speaking students at the Hanbeot alternative school for defectors in Gyeonggi Province.
시험 프로그램으로 위시학교는 16세부터 21세까지 서울거주 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남북대안학교에서 지도했다. 김씨는 이번 달에 한벗대안학교에서 경기도에 사는 14명의 중국어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Wish School also aims to bolster the children’s unique fortes, including multilingual skills, multicultural backgrounds and cultural sensitivity, by providing specialized English courses.
위시학교는 또한 특별한 영어교육을 함으로써 다중언어능력, 다문화배경, 문화적 감수성를 포함한 학생들의 독특한 장점들을 보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he children, mostly born to Chinese fathers and North Korean defector mothers, have been exposed to multiple languages and already understand the cultures of China and both Koreas.
대부분 중국인 아버지와 북한의 탈북자 어머니사이에 태어난 학생들은 다중언어에 노출되어 있고 이미 중국과 한국문화를 이해하고있다.
Children born abroad to North Korean defectors have the potential to connect the two Koreas, China and other countries, Kim said, adding that they can play a pivotal role in paving the way for unification. Their multilingual and intercultural capabilities are assets that can help them become global leaders.
탈북자 어머니로부터 외국에서 태어난 학생들은 남북한, 중국, 다른 나라들을 연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통일의 길을 닦을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고 김씨는 말했다. 그들의 다중언어 능력과 이문화 간의 능력은 글로벌 리더가 되게 돕는 자산이다.
A fresh solution for a harsh reality 어려운 현실에 대한 신선한 해결책 |
Despite these strengths, Kim pointed out, the children are shunned by society, excluded from government support and marginalized within the defector community. The majority also experience identity problems due in part to their multicultural family backgrounds.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정부보조에서 제외 되고 탈북자사회에서도 방치되었다. 대부분이 다문화가정을 배경으로 한 정체성문제를 경험한다.
Their difficulty in adjusting to South Korean society is only likely to grow. A South Korean government report released in May said more children of defectors were born abroad than in North Korea. But these third-country-born children are not eligible for government support and funding assigned to defectors, as they are not considered North Korean defectors under the North Korean Refugees Protection and Settlement Support Act.
그들의 한국사회에 적응의 어려움은 더 증가하는 것 같다. 오월에 한국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탈북자의 자녀들이 북한 출생자보다 외국 출생자가 많다. 탈북자 보호 및 정착지원법에 따르면 제3국 출생자들은 탈북자에게 지원하는 자금과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Despite the legal constraints, South Korea’s Unification Ministry told The Korea Herald that Seoul was seeking to expand support to address the challenges these children face in education. That support includes child care subsidies and financial assistance for newly admitted university students.
통일부는 법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교육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코리아헤럴드에 말했다. 이러한 지원은 어린이 돌봄지원과 대학 신입생에 금융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Because the children lack equal access to quality education, Kim said, extra English education is critical.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영어교육이 중요하다고 기씨는 말했다.
Cram schools and localized education are insufficient to help the children adapt to society and can even press them to conceal their identity, she said.
입시학원과 일선 교육은 학생들이 사회에 적응하는데 불충분하고 그들의 신원을 감추도록 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Kim said alternative schools for defectors emphasize university admission and Korean language education, without considering the students’ cultural heterogeneity.
김씨는 망명자들을 위한 학교가 학생들의 문화적 이질성을 고려하지 않고 대학입학과 한국어교육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Another major goal of Wish School is to pave the way for marginalized children to discover their genuine identities so they can build their own future.
위시학교의 또다른 중요한 목표는 내버려진 아이들에게 그들의 진정한 정체성을 발견하여 자신의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길을 닦는 것이다.
“I believe we should continuously encourage them to open their eyes to the world and think about what they are good at and interested in and what they can do rather than inculcating a Korean identity,” Kim said. “I have continued to teach them with my wish that the children will grow into people who can dream of their future.”
“나는 우리들이 그들이 세상을 향한 눈을 뜨고 자신이 잘하고 관심있는 것과 한국의 정체성을 주입시키는 보다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김씨는 말했다. “나는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바램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도해왔다.”
This is just the beginning. Wish School’s ultimate goal is to establish an international school for defectors with multicultural backgrounds, where they can dream big and work toward a better future.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위시학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문화 배경을 가진 망명자들을 위해 그들이 큰 꿈을 꿀 수 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하는 국제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Instilling confidence
신뢰를 주입하기
Wish School has a unique story to share. The story of North Korean defector Juju Cho’s daughter triggered founding members to put their heads together to design a curriculum customized for children born outside the Korean Peninsula.
위시학교가 공유할 독특한 이야기가 있다. 북한에서 온 망명자 조주주씨의 딸이 한반도 밖에서 태어난 학생들에게 맞는 교과과정을 머리를 맞대고 만드는 계기를 만든 이야기이다.
Cho, now 40, gave birth to her daughter in China a year after she was trafficked there at the age of 19. She fled China in 2012, leaving her daughter behind, but eventually brought her daughter to South Korea in 2017.
지금 40세인 조씨는 19세때 밀입국을 한 1년후 중국에서 딸을 낳았다. 그녀는 2012년 딸을 두고 중국을 떠났지만 2017년에 딸을 한국에 데려왔다.
The joy of the reunion was short-lived, with the harsh realities of adapting to life in the South hitting them hard. Her Chinese-speaking daughter barely spoke Korean and struggled with identity issues.
다시 만난 기쁨은 한국에서 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운 현실 때문에 길지않았다. 그녀의 중국어 원어민 딸은 한국어를 못했고 정체성문제로 고민했다.
Nonetheless, Cho had long wished that her daughter would open her eyes and mind to the wider world, recalling the day her daughter was born at a secluded farm village in China, as she could not afford to go to the hospital. “I always had a desire to bring my daughter to South Korea and show her the bigger world,” Cho told The Korea Herald in an interview.
그렇지만 조씨는 병원에 갈 수 없어서 외 딴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딸을 생각하며 자신의 딸이 눈을 뜨고 넓은 세상을 꿈꾸기를 희망했다. “나는 언제나 내 딸을 한국에 데려와서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고 조씨는 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Cho said she has decided to lend her support to Wish School as she sees the significance of learning English. Being trilingual will help them live with confidence and enrich their lives, she said.
조씨는 영어학습의 중요성을 알고 위시학교에 도움을 청하기로 결정했다. 삼개국어에 능통하면 자신감을 가지고 살고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Wish School’s other hope is that the children can grow up free of prejudice. To that end, the organization has worked to create a positive perception of third-country-born children so that society can recognize their potential to become global leaders.
위시학교의 또다른 희망은 학생들이 편견없이 자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학교는 제3국에서 태어난 학생들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만들고 사회가 그들의 잠재력이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I hope that we can raise the children into people who can live confidently anywhere in the world, unlike us,” Cho said.
“나는 우리가 학생들이 세상 어디에서도 자신감 있게 살 수 있는 성인으로 키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조씨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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