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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정보과장. | | 마침내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첫 경무관이 배출됐다. 27일 오후 늦게 단행된 경찰청 경무관 인사에서 이종기(56) 충남청 정보과장이 경무관으로 승진, 지난 45년 8월 15일 광복당시 충청남도 경찰부로 발족한 이후 60여년만에 최초의 경무관이란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기묵(56, 보령, 현 서울청장) 전 충남지방경찰청장의 치안정감 승진과 함께 충남청 개청 이래 최대의 경사중 하나로 충남경찰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종기 과장의 경무관 승진은 충남경찰의 발전에 초석을 다짐과 동시에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쾌거중 하나”라며 “본인은 물론 충남경찰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문고와 충남대 법대를 졸업한 이종기 경무관 승진자는 지난 77년 간부후보생 25기로 경찰에 입문, 지방청 수사과장을 비롯 예산서장, 서산서장, 대전중부서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안배, 행정수도 무산 위안, 지역 우수인력 발탁 등 상징성 높아 경찰 안팎에서는 이번 충남청 경무관 배출에 따른 여러 의미와 상징을 거론하고 있다. 우선 경무관 배출로 행정수도 위헌 판정과 대안 미흡에 따른 충청인들의 민심을 달래는데 일조하는 한편 지난 98년과 2004년의 전남청과 부산청에서의 경무관 승진에 대한 지역 안배 등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 자치경찰을 앞둔 이 시점에서의 지역 우수 인력 발탁이라는 정책적 포석, 지방청에서 근무하는 경찰대 및 간부후보생 출신 등의 예비 고위 간부들의 사기 함양 등도 배려가 됐을 것이다. 이와함께 거시적으로 국토 및 교통의 중심이요, 향후 행정의 중심이 될 대전 충남권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치안체제의 확립이 예상된다. [1신: 27일 오후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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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 입구. 개청 이래 첫 경무관 배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
60년만의 경무관 배출. 충남지방경찰청의 관심이 온통 경무관 인사에 쏠리고 있다. 27일 오후 5시 30분 현재. '개청이래 첫 경무관 탄생'이라는 초미의 관심속에 충남경찰청 관계자들이 인사가 발표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지난 26일 저녁부터 설왕설래되던 경무관 인사 발표설은 27일 오전을 넘기고 오후에 들어서자 경찰은 물론 출입 기자들조차 인사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를 서로 물으며 기사작성을 준비하고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현재 경무관 승진자로 이종기 충남청 정보과장을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인사를 앞둔 26일부터 "이종기 과장이 확정됐다"는 말까지 나돌아 경찰출입기자들도 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다. 또 매년 2명 이하의 자리밖에 배정받지 못했던 총경급 승진자들에 대해서도 올해에는 3명이라는 설이 돌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상기된 표정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경무관 인사가 총경인사와 함께 발표된다고 들었는데 조금 늦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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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경무관, "고향분들 고맙습니다"
28일 직원들과 기념촬영 후 충북경찰청으로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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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28일 오전 10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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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충북청 차장은 부임지로 떠나기 앞서 조선호 충남청장을 비롯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 | 충남경찰청 첫 경무관인 이종기 경무관이 부임지인 충북청으로 떠났다. 27일 충북경찰청 차장으로 발령난 이종기 차장은 28일 오전 10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가진 후 30여년 동안 근무한 충남청을 떠나 첫 부임지인 충북지방경찰청으로 향했다. 이 차장은 출발전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많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진 소감 및 다짐 등을 짧게 표현했다. 이 청장은 또 "고향사람들이 그동안 보여준 애정에 대해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어디를 가더라도 고향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남지방경찰청 직원들은 정문까지 길게 도열, 이 차장에 대한 아쉬움을 인사로 대신하고 건승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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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합니다 세게로 쭉쭉....
기념사진 속에 알만한 얼굴도 있는것같군요. 하나 더 붙여주지..........
축하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