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10년 6월 25일 17:00 ~ 26일(토) 16:00
2.장소 : 지리산 칠선계곡(추성동 - 두지터 마을 - 용소계곡 트레킹)
3.인원 : 최오규,최진명,박현용,오영석,김용갑,조규현,오제환,송현미,정은희,임선옥,나(총11명)
4.숙소 : 추성산장(방3, 거실1, 저녁 정식8천원, 점심 비빔6천원)
5.차량 : 오샘 카니발, 송샘 세라토
6.비용 : 550,900원(노조지원금 20만원 포함하면 일인당 )
각종준비물 130,900원 + 흑돼지4근 48,000원 + 숙식비 250,000원 + 교통비 132,000원(5만*2+통행료)
7.간략후기
바쁘게 장을보고 오후 5시가 조금넘어 대전을 출발, 덕유산 휴게소에서 최팀장님의 정성이 가득감긴 족발에 막걸리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마천면 정육점에서 지리산흑돼지 항정살과 삼겹살을 산뒤 8시가 조금넘어 추성산장에 들어선다.
(오샘 카니발은 오도재를 넘느라 브레이크과열로 연기발생^^)
다양한 나물의 진수성찬인 산채정식으로 저녁을 먹고 방배정한뒤 부슬비가 내리는가운데 계곡의 칠선교 다리아래에
자리를 잡고 지리산흑돼지에 배소령님이 찬조한 소주와 맥주로 산정을 나누고...
참외와 수박으로 후식을 먹은뒤 다들 배가 너무 불러 내일 지나갈 두지터가 보이는 사릅재까지 야간산책을 간다.^^
숙소로 돌아와서 한팀은 라면에 소주로 새벽 늦게까지 회포를 풀고..^^
다음날 아침 부슬비 내리는 가운데 6시 30분 용소계곡으로 산책을 다녀온뒤 꽁치찌개와 김치찌개에 라면으로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계란을 찐뒤 10시경 선녀탕으로 향한다.
두지터에 도착해서 막걸리 한잔 마시는데 공단직원이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서 더이상 올라갈수 없단다.ㅠㅠㅠ
한쪽에선 아쉬움이....다른 한쪽에선 환호(?^^)가.....비도 안오는데 무슨놈의 호우주의보!!!
두지터에서 좀 쉰뒤 다시 빽하여 용소계곡으로 간다. 한팀은 아래에서 한팀은 용소에서 탁족을 하는데 가랑비가
조금씩 내린다. 1시간정도만 더 계곡산행을 하면 딱인데....아쉬움속에 숙소로 돌아간뒤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2시가 조금넘어 대전으로 출발하여 휴게소 휴식없이 대전에 도착하니 오후 4시...
약간은 아쉬운듯 하면서도 편안함속에 서로에게 인사를 나누고 해산~~~
8.후기사진

<1>덕유산휴게소에서 최팀장님이 정성이 가득담긴 족발에 막걸리를 마신뒤 추성산장에 도착해서 진수성찬의 산채정식을 먹자마자.....이어진 칠선교 아래에서의 지리산 흑돼지 항정살과 삽겹살을 안주삼아 배소령님이 찬조한 소주와 맥주로 산정무한의 시간을 보낸다.

<2>10년은 훨씬 지났을 외대, 숙대, 전문대 얘기에 다들 웃음꽃이 피고...^^
(이 얘기 먼저 꺼낸 양반은 다음에 올때 정확한 내용 알아본 뒤 참가자들한테 메일로 보내줄것)

<3>지리산 흑돼지는 송샘의 손에서 노릿노릿하게 맛나게 익어가고...

<4>노오란 꿀참외는 임샘의 손에서 맛나게 깍여지고...

<5>빠알갛게 잘 익은 시원한 수박은 보기만해도 군침이 돌더군요.^^

<6>그렇게 칠선교 다리 아래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뒤

<7>다음날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보슬비가 걷히면서 운무가 흘러다니는 국골의 모습이 참 상쾌하고 아름답습니다.

<8>용소계곡 가는길에 본 산수국의 싱그런 모습입니다. 얼마나 이쁘던지...^^

<9>용소계곡입니다. 보슬비가 정말 노래가사처럼 소리없이 내립니다.

<10>아침식사를 거의 다 마친 모습입니다. 우리 산악회의 요리사인 금과장님이 안계시니 꽁치찌개와 김치찌개가 영....맛이 나질 않습니다.^^

<11>오팀장님이 설거지를 하십니다. 옆에서 보니 전문가의 수준이더라구요.^^ 고마웠습니다.

<12>고참에다 곱게 크신 분들은 따듯한 방안에서 대자로 누워계십니다.^^

<13>정리를 모두 끝낸후 선녀탕으로 칠선녀를 만나기 위해 사릅재의 급경사길을 오릅니다.

<14>오규형과 진명이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15>거의 10년만에(?) 산사랑과 함께한 김샘이 씩씩하게 걸어옵니다.

<16>힘겨운(?) 사릅재 고개를 넘으면 두지터를 향한 편안한 길이 나옵니다.

<17>아버지와 아들이 두 손을 꼭 자고 걷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우리 민석이와 민지는 시험공부때문에 못데리고 왔는데 갑자기 학부모와 부모의 차이에 대해 말하는 광고가 떠오르네요.
아마 저 순간 진명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일겁니다.

<18>두지터에 도착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방금전 호우주의보가 내려서 더이상 올라갈수 없다고 하자 한쪽에서는 잘됐다는 환호가....다른한쪽에선 아쉬움의 탄식이 터져나옵니다.....조금만 더 일찍 올걸...
두지터 사장님 사진가지러 되돌아가는 바람에...아쉽습니다. 대한민국 최후의 원시림이자 제주, 설악의 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계곡이란 칠선계곡의 문앞에서 돌아서야하다니....ㅠㅠㅠ

<19>지리산 자락의 풍경입니다. 비도 안오는데....무슨놈의 호우주의보란 말인지 원...???

<20>급경사의 보도블럭길을 내려서는 두 사람은 미소가 떠나질 않고...(산에 안가서 그런가???^^)

<21>용소계곡으로 들어서는 일행들입니다.

<22>계곡이라 조심조심...

<23>가느다란 나무다리도 건너가고...^^

<24>오팀장님...폼과 장비가 전문가 수준입니다. 포즈는 더더욱...^^

<25>송샘....항상 고마운분...^^ 그 아름다운 미소 더 많이 보여주시길...

<26>아버지와 아들...오규형은 학부모가 아니라 진정한 부모입니다.^^

<27>임선생의 미소가 저리 이쁜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 별명이 사뿐사뿐....^^
가볍게 사뿐사뿐 산길을 잘도 걷기에...

<28>진명이가 바위에 앉아 깨끗한 물을 바라봅니다.

<29>그러더니 신발을 벗네요. 아빠를 닮아 멋을 아는 진명이...^^

<30>오팀장님은 상념에 잠기셨네요.^^

<31>영더기형도 간만에 카메라를 보더니 브이자를 그려봅니다. 흔치않은 일인데...???^^

<32>아래쪽 사람들의 풍경입니다.

<33>위쪽 용소앞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34>조팀장님 폼이 끝내줍니다. 천안지역 산을 오르내리며 다져진 산행실력이 알짜배기랍니다.^^

<35>조팀장님의 미소도 저리 보니 정말 굿입니다.^^

<36>용소를 배경으로 한 용갑이형입니다.
같은 용씨인데......용소 깊은곳에 있는 용한테 깐보이지 않으려고 그런지 표정이 근엄합니다.^^

<37>그래도 오렌지색의 등산복이 잘 어울리죠?^^ 10년만에 지리산을 찾았는데...제대로 산행못해서 죄송합니다.

<38>언제나 든든한 현용이형입니다.

<39>자유인의 모습...참 보기 좋습니다.

<40>용소의 모습입니다. 가운데는 검푸른게 엄청 깊어보입니다.

<41>역시 삼각대가 없으니 흔들려서 제대로 안되네요.^^

<42>현용이형이 저도 한컷 찍어주네요^^

<43>그러더니 갑자기 시퍼런 용소로 다이빙을 합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44>역시 산과 물에서 자유로운 선수는 다릅니다.^^
그런데 물이 엄청 차갑던데....형 오늘 집에서 따듯하게 하고 주무십쇼.^^

<45>다들 내려가고 혼자서 용소 위로 올라가봅니다. 여기서 다이빙하면.... ^^

<46>용소 위의 모습입니다. 이 계곡이 칠선계곡의 하류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뭐...결국 칠선에 들다온건 맞습니다.^^

<47>발 아래에선 독개구리들이 한창 짝짓기하느라고 바쁘더라구요.^^

<48>작은 단을 이루는 계곡입니다.

<49>추성산장으로 돌아와 씻고 비빔밥을 먹습니다. 정갈하니 맛나더라구요.^^

<50>칠선교 위에서 주인집 따님한테 부탁해서 처음으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51>오규형도 추성산장 간판을 배경으로 진명이와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은가봅니다.^^
사진찍어달란말을 잘 안하는 양반이 먼저 찍어달라네요.ㅎㅎㅎ

<52>정샘입니다. 밥먹기전 가만히 사진을 보니 정샘만 독사진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한컷 찍어줍니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는데....^^

<53>붙임성 좋은 오팀장님이 사장님과 마지막으로 한컷 찰칵....가을에나 다시 갈것 같은데...^^
이렇게 1박 2일의 편안한 지리산 칠선계곡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대전으로 출발합니다.
올때는 송샘차를 운전했는데...이번엔 오샘 카니발을 끌고....^^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대표팀이 우루과이를 이길수 있길 응원합니다.
첫댓글 아쉽습니다......정말로.....편안한 일요일 보내시길...
더 큰 꿈 이루지 못한 축구 땜에 아쉬움을 어쩌지 못했는데.......동행하지 못한 산행후기에 침 흘리며 만족하고 있네여.......참 좋았것네유....
언제 한번 산자락에서 소주잔 기울여야할텐데 말입니다....^^ 그날을 손꼽아 기다릴뿐입니다. 좋은밤 되시길...
와..암튼 부지런 하셔요. 약간의 보슬비와 산자락을 둘러싼 안개

호우주의보로 예정된 산행을 못했지만,
나름 운치있는 여행이었답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어요. 스크랩 해 갑니다. *^^*
^^편안하긴 했지만....약간 부족한것 같았는데....^^ 언제나 석지님과 함께하는 산행은 즐겁기만 합니다. 2층에서 이바구하실때 맥주좀 챙겨드렸어야하는건데.....죄송합니다요.~~~
정말 오랜 만에 산사랑회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즐겁고 유익한 트래킹이었습니다. 좀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같이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참석하여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장샘 수고하셨습니다.
작년 북한산이후 처음였던것 같은데...준족인 천안나그네님에겐 호우주의보가 아쉬웠을듯 해서 미안하게 됐습니다.^^ 늦게까지 정담을 나누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가고 싶었는데. 올해도 오규형님의 족발의 맛을 못보는 군요? 잘보고 가유.
^^정성과 양념이 가득해서 얼마나 맛나던지....ㅎㅎㅎ
아~~ 족발에 막걸리와 흑돼지그리고 적당한 산행? 딱 내 스타일이었는데... 고생들 하셨고요 내년에 뵙겠습니다.
맞아...호이친구 스타일였는데....^^ 분위기도 좋고.....다음에 보자구
사진을 너무 잘 찍고 설명이 너무 좋아 안가도 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들 미소가 아름답네요. 근데 용갑이 형만 좀.... 다음에는 꼭 참석할게요
그렇죠?^^ 용감성만 표정이 떨떠름하죠?^^
부럽습니다.. 시원한 계곡, 넉넉하고 풍요로운 산 그리고 좋은사람들과 맛난 음식들, 특히 족발, 맛은 괜찮았는지? 오규형 실력 믿으니까..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에 더좋은 기회가 있겠지요...
일때문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요^^ 족발맛이야...뭐 두말하면 잔소리구요~~~다음에 더 좋은 기회 같이 만들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