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 기자)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반대 투쟁위원회와 김교흥 전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등이 유영숙 환경부장관을 면담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조춘구사장 퇴진요구와 2044년 매립지 연장법안 철회요구 등 6개안 요구사항 수용을 부탁했다.
10일 오전 11시 과천종합청사를 방문한 장선길 반대 투쟁위원회 위원장 , 정경옥․ 김선자 부위원장, 자문위원, 김교흥 전 의원,구재용 시의원, 김영옥 서구의회 의장 등 10명은 유영숙 환경부장관을 면담하고 주요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환경부의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최흥진, 홍정섭 폐자원에너지팀 과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조춘구사장 퇴진요구, 수도권매립지 악취․비산먼지 근절 대책 및 종료기간 준수와 환경부의 쓰레기 대책 요구, 신영수의원(한나라당) 2044년 매립지 연장법안 철회요구, 14개 자원화시설 사업 중단, 수도권매립지 부지매각대금 재투자, 환경영향권 확대 및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부담금 제도 도입 요구 등 6개 요구 사항을 중점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부는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관계기관이 모여 다양한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환경감시단을 투입, 악취발생현황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매립지 기간 종료에 대해 3개시도 회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다음해 예산에 국립환경과학원을 통해 서구 전체 악취부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