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 14pt"><FONT color=#ff0000>초대의 글</FONT></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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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三月東風) 다 지내고</P>
<P>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너 홀로 피어었는다</P>
<P>아마도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너 뿐인가 하노라 -이정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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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향의 계절을 맞아</P>
<P>선비의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연상케하는 옛시조 한편을 떠올리며</P>
<P>묵향이 좋아 틈틈이 난을 치고 대나무를 그리며 정담을 나눈 회원들이</P>
<P>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들을 모아 전시회를 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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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희 회원들은</P>
<P>가정주부 아니면 직장에서 정년을 마친 퇴직자들이기에 </P>
<P>수백번 난초잎을 그리고, 매화를 그려봄은 </P>
<P>훌륭한 예술가가 되기 위함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P>
<P>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깨닫기 우함입니다. </P>
<P>국화를 그리기 위해 수없이 꽃잎을 치다 보면 국향처럼 향기나는 삶을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P>
<P>서군자, 나아가 십군자에게 본받는다고 할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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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셔서 보시고 격려해 주셔요</P>
<P>그리고 각자의 삶의 향기를 느껴볼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빕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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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2년 10월 국화향기 그윽한 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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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군자 동호회 장 전 춘 옥</P>
<P>소백후소회 장 긴 동 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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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초대 일시: 2012년 10월 29일(월) 오후 5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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