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고사포 해수욕장 솔밭에서 열리는 6회 릴레이 오토캠핑의 작은 음악회 일정이 잡혀 올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autocamping.co.kr...^^
한국의 소리를 듣자!
솔밭에서 듣는 한국의 소리~
- 대금산조, 대금정악, 해금 연주!
드넓은 바다와 솔밭... 그 안에서 울려퍼지는 우리 음악의 은은함...
변산반도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6회 릴레이 오토캠핑에는 우리 음악과 뚜비네 가족이 함께 만드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집니다.
캠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금 산조란?
대금 산조를 가장 먼저 창시한 사람은 박종기(朴鍾基, 1879∼1939)로 전해지고 있다.
대금 산조는 판소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박종기류와 시나위가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강백천(姜白川, 1898∼1975)류로 나뉘며, 그 아래 여러 유파로 세분되어 전해지고 있다.
박종기의 후계자는 한주환(韓周煥, 1904∼1963)이다. 한주환은 대금산조의 중시조로 일컬어지며 오늘날 대금산조의 유파 형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한범수(韓範洙, 1911∼1984)는 박종기와 한주환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생강(1937∼ )과 서용석(1940∼ )은 한주환에게 대금산조를 배운 뒤 자신의 특징을 더해 독특한 류를 형성했으며, 원장현(1950∼ )은 한일섭(1927∼1973)에게 구음(口音)을 통해 산조를 익혀 일가를 이루었다.
한주환-서용석으로 이어지고 있는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이생강류 대금산조와 쌍벽을 이루면서 오늘날 우리 나라 대금산조를 대표하고 있다.
대금 산조는 진양-중머리-중중머리-자진머리의 장단으로 구성된다.
대금 정악이란?
정악(正樂)이란 궁정이나 관아 및 풍류방(각 지방의 풍류객들이 모여서 음악을 즐기던 장소)에서 연주하던 음악으로, 우아하고 바른 음악이란 뜻이다. 대금정악은 정악을 대금으로 연주하는 것을 가리킨다.
대금은 신라 삼죽의 하나로, 삼죽(三竹)이란 대금, 중금, 소금을 말하며, 이름 그대로 가로로 불게 되어 있는 관악기 중에서 가장 긴 것으로 ‘저’ 또는 ‘젓대’라고도 한다. 쌍골죽(雙骨竹)이라는 속이 찬 대나무 밑둥으로 만드는데, 왼쪽은 막혀 있고, 위 첫마디에 입김을 불어넣는 구멍이 있다. 그 조금 아래에는 갈대 속으로 만든 얇은 청을 대는 청구멍이 있고 다시 그 아래로 구멍이 여섯 개 뚫려 있다. 주법을 보면 은은한 소리가 나게 낮게 부는 저취(低吹)와 청아한 소리가 나게 세게 부는 역취(力吹)가 있다. 다른 악기에 비해 음량이 풍부하고 음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국악기 중에서 대표적인 독주악기로 자주 쓰인다. 대금정악은 궁정음악 계통인 아악곡(나라의 의식 등에서 정식으로 쓰던 음악)의 전부를 다루고 있지만 모두 합주음악에 속하며, 본래부터 독주로 연주되는 음악이 아니었기 때문에 언제부터 독주로 연주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곡목으로는 청성자진한잎, 평조회상, 자진한잎 등이 있다.
대금정악은 영롱하나 가볍지 않고 부드러우나 유약하지 않으며, 섬세하나 천박하지 않은 오묘한 맛의 가락을 지닌 전통음악으로, 그 가치가 크며 예능보유자로는 김응서가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