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제의 동생사랑이 넘치는 배다른 동생 유장이야기~
회남지역은 지금의 절강성, 안휘성, 강서성 👇
고조 유방의 아들과 손자들👇
유방의 막내 아들 유장 출생이야기 👇
장이 아들 장오 유방의 딸 노원공주와 결혼 👇
사위 장오의 후첩, 유방 아이 갖은 조씨👇
장오가 모반을 일으켜 조나라 관련자 모두 투옥👇
옥에 갖힌 조씨 구명코자 동생이 심이기 찾아가지만 거절당하고, 조씨는 유방 아들 유장 낳고 자결👇
유장, 여후가 키운다👇
유방은 2세 유장을 회남왕 봉함👇
유방 형님 아들 유비는 오왕에 봉함👇
늘 동생 유장을 감싸는 효 문제👇
유장 심이기 죽임👇
문제는 유장을 늘 감쌈👇
유장 반란 도모👇
유장 촉으로 유배👇
유장 유배중 아사👇
유장 아들 4형제를 후로 봉함👇
유장 아들 3형제를 왕으로 봉함👇
인문학 TV 고경입니다.
사마천 사기 역사서 중에서 회남형산열전 (淮南衡山列傳) 입니다.
https://youtu.be/N66yLohbkv0
오늘 이야기 회남과 형산 지역은 현재 중국 행정명으로는 안휘성 절강성 강서성 세 개 지역으로 상하이로 흐르는 장강 하류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둘러싼 지역입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초나라 지역이었고 통일 진나라가 멸망하고 한나라 고조 유방이 재차 통일했을 때는 항우와 유방의 초한전쟁에서 유방을 도왔던 경포(영포)가 봉지를 받고 회남왕이 되어 통치하던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경포가 다시 유방에 반기를 들고 모반을 하자 유방은 경포를 제거하고 유방의 어린 막내아들 유장을 회남왕으로 봉한 지역입니다.
이번 회남형산열전은 회남 여왕(淮南 厲王) 유장(劉長)과 그의 큰아들인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 셋째 아들 형산왕(衡山王) 유사(劉賜), 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내용입니다.
중국 한나라를 세운 고조 유방의 서자이자 막내인 회남왕 유장은 한 문제(漢 文帝)와는 아버지가 같고 어머니가 다른 이복 형제지간입니다. 어린 나이에 회남왕에 오른 유장은 성장하며 솥을 들어 올릴 정도로 힘이 셌고, 문제가 황제에 올랐을 때는 자신이 문제와 가장 친밀한 황족임을 들먹이며 교만한 행동을 일삼았고 법을 어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성인이 된 회남왕 유장은 신하와 반란을 획책하다가 발각되었고 이때 이복동생 유장을 아끼던 문제(文帝)는 유장의 목숨만은 살려주는 대신 봉국을 빼앗고 한지인 촉군(蜀郡)으로 유배시켰습니다. 그러나 유장은 유배 가는 도중에 스스로 굶어 죽고 말았습니다.
황제 문제는 동생 유장이 죽자 유장의 시호를 여왕(厲王)이라 칭하고 회남을 세 개 지역으로 분할해 유장의 큰아들 유안(劉安)에게는 회남왕(淮南王)을 이어받게 했고 둘째 유발에게는 형산왕으로, 셋째 유사(劉賜)에게는 여강왕(廬江王)으로 봉했다가 훗날 경제 황제는 유사를 다시 형산왕(衡山王)으로 바꿨습니다.
이들은 황가 유씨(劉氏)의 제후 왕으로 원래는 세가(世家) 편에 기록되어야 했지만 황제를 상대로 모반을 일으킨 오왕비열전(吳王濞列傳)과 마찬가지로 세가가 아닌 열전에 기록된 것은 반역의 죄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남형산열전은 황실을 상대로 모반을 기획하고 꿈꾸던 유장을 비롯한 그의 아들들이 명분 없는 반란을 기획했다가 죽음을 당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이번 회남형산열전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지혜로 '명분 없는 도전은 오히려 스스로 자멸을 키우는 일이 되고 만다.'라는 교훈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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