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을 보냈습니다.
비록 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양호한 조과도 아닙니다.
마치 화장실 갔다 뒤처리 깔끔하게 하지 못한 듯한 찝찝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백수라도 내일은 월요일이니 오늘은 철수를 해야 하는 것이 맞긴 하니..ㅠ
일단 철수길에 오릅니다.
그리고 철수하던 길에 네비에 저수지 한개가 눈에 들어 옵니다.
왠지 구경을 해 보고 싶어서 가보기로 합니다.
하다못해 저수지 소개란에 올린 꺼리라도 건질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라~??!!
이상하게 맘에 듭니다.
와 내일이 월요일만 아니면 무조건 앉겠는데.. 어쩔까? 약간 고민이 됩니다.
그리곤 어차피 올해는 봄에는 비가와서 한달 초여름에는 미국여행으로 한달 여름에는 너무 덥고 비가와서 한달 이렇게 세달이나 못했으니 백수가 뭐 급할게 있냐 싶어서 그냥 앉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예정에 없던 충청투어 266번째 조행을 보안유지에서 시작합니다.
#낚만아빠 최사부 접근금지
참고로 여기 낚금이랍니다.
그래서 더군다나 저수지 공개가 곤란합니다.
주민한분이 새우잡으러 왔다가 말씀해주면서 오늘하루는 봐줄테니 담에는 오지 말라고 하시길래 대신 제가 잡은 붕어는 동네노인정에 기부하기로 하는 선에서 흥정을 했습니다.
낮에 첫수로 올라온 녀석입니다. 32채 못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 7호월척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조과~
여기까지 잡은녀석들은 동네 주민이 가져 갔고~
나중에 걸터듬이로 나온 두녀석입니다.
이렇게 이번 출조의 찝찝함을 달래게 되었습니다.
충청투어 266번째는 보안유지에서 월척과 함께 마감합니다.
#낚만아빠 최사부 접근금지
첫댓글 마릿수 월척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내일은 금요일인데...몇 일전 조행기인가 봅니다.
지난주 조행기 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한차례 출조하면 올려야되는 사진이 많다보니 며칠씩 밀립니다
멋진 곳이 낚금이라 아쉽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월척 축하드립니다^^
붕어들도 이쁘네요
조행기 잘봤습니다
고마워~
풍요로운 조과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분위기도 좋은데다가 ~
조과까지 풍성하니~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 같습니다!! ㅎ ㅎ
부럽고 축하드려요"
카페장님!^^
부러울것 까지야..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