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구정을 세기 위해 정읍 형님댁으로 출바하였다. 42번, 45번, 70번, 23번, 1번 국도를 타고 12:30분이 지나서 도착하였다.
간단하게 형님, 덕환, 은영 이랑 점심을 먹고, 매형에게 세배를 하기 위해 아라, 덕환, 은영이랑 고창으로 출발하였다.
고창 매형 집에 도착하니 누나와 선영이는 집에 없고, 아픈 매형을 태현이 조카가 돌보고 있다.
세배한 후 저녁에 모든 형제들과 손들이 모이니 꼭 참석하라고 몇 번 말씀 드리니 은영이도 꼭 고모부도 오시라고 맞장구를 친다.
태현이가 매형 모시고 오는 것으로 하고, 집을 나서 정읍으로 달리는 중에 마눌이 내장산 조각공원으로 산책 가닌 그 곳으로 오라 한다.
네비에 내장산 조각공원을 찍고 달려 가, 맹 추위에 얼어 버린 음지의 호수 길과 양지의 마른 길을 걸어 민물고기 요리를 하는 식당까지 가니 돌아 오는 형님 부부, 네째 부부, 마눌 그리고 우리 4식구가 조우 했다.
주차장으로 돌아 와 차로 형님 댁애 도착한 후 조금 쉬었다가 약초 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강남스타일"에 가 약초 백숙과 닭도리탕을 각 2개씩 주문하였다. 주문 후 매형과 태현이가 와 18명의 가족이 모여 저녁을 먹었다.
4형제와 매형 그리고 태현이랑 노래방으로 갔다.
노래 4곡을 마친 매형을 태현이가 모시고 가고, 노래 좋아 하는 형님 때문에 새벽 01:50분쯤 형님 집에 돌아 와 얼마 전 도착한 막내랑 다시 술을 마시다 나는 허리가 너무 아파 자리에 누었다.
그 때는 거의 새벽 5시가 다 된 시간이다. 언제 이런 광기 어린 놀이와 의미도 없고, 알 수 없는 울화를 터트린 것 같은 대화와 분위기를 더 어어 가야 하는지......
▼ 내장산 서래봉 북서측에 있는 조각공원 조형물 뒤로 서래봉이 보이고.... 덕환, 아라, 은영도 담아 보고~
▼ 내장산 입구에 있는 저수지 둑을 발라 본 풍경.....
▼ 저수지 건너편 산 뒤로 눈 덮힌 호남정맥 마루금이 달린다. 2015년에 3식구가 저 마루금을 완주할 때 달렸던 기억이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