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직그림 이름 : <일본이 국군의 날 한국 군사력에 깜짝 놀란 이유 - 전쟁은 하고 싶은데 만만한 국가가 없는 상황(일본 우경화, 일본회의, 한일전쟁, 일본평화헌법)>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MZXvOEB6gd4
▶ 옮긴이(잉걸)의 말 :
아주 좋은 움직그림이다. 단, 옥의 티가 있어서 먼저 그것들을 지적하고, 그 다음 이 움직그림에 달고 싶은 내 ‘보충설명’을 덧붙이고자 한다.
첫째, ‘아주쉽개’ 님은 움직그림의 이름에 “이유”를 집어넣었는데, ‘이유(理由)’는 왜국식(倭國式) 한자말이고, 배달말에는 ‘까닭’이라는, ‘이유’를 대신해서 쓸 수 있는 낱말(그것도 순수한 배달말!)이 있다. 나는 아주쉽개 님이 ‘한국 군사력에 깜짝 놀란 <까닭>’이라는 제목 대신 ‘한국 군사력에 깜짝 놀란 <이유>’를 쓴 것이 못마땅하다. 왜국(倭國) 정부와 우익의 군국주의(그리고 왜국 사회의 우경화)를 고발하는 움직그림에, 굳이 왜국식 한자말을 써야 했을까? 나는 그것이 첫 번째 ‘옥의 티’임을 지적하고 싶다.
둘째, 이 움직그림에는 ‘일본(日本)’이라는 나라 이름이 나오는데, 나는 지금(서기 2020년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 이름 대신, 옛 이름이자 경멸과 분노를 담은 이름인 ‘왜국(倭國)’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각해 보라. ‘한반도’ 대신 ‘조선반도(朝鮮半島)’라는 말을 버젓이 쓰고(왜국에서, ‘조선’은 ‘조센’으로 읽으며,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흑인을 “검둥이”로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멸과 증오와 비난을 담은 이름으로 쓰인다!), ‘독도(獨島)’ 대신 ‘다케시마(한자로는 “죽도[竹島]”)’라는 이름을 쓰면서 그것을 한국인을 비롯한 배달민족에게 강요(!)하고, ‘대한제국(大韓帝國)’이나 ‘조선왕조’대신 ‘이조(李朝)’라는 이름을 버젓이(!) 쓰며 그것이 “당연하다.”고 우기는 작자들이 왜국(倭國) 정부의 관리들이고 왜국 우익인데(그리고 대다수 왜인[倭人]들은 그들을 말없이 따라가는데), 한국을, 한국인을, 나아가 온 배달민족을 그렇게 푸대접하는 작자들이 사는 나라를 왜 바른 이름(‘정칭’)으로 부르며 존중해야 하는가?
남이 나를 푸대접하는 것은, “나는 똑같이 푸대접을 받고 싶어.”하고 이야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그 ‘바람’을 들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따라서 한국인도 이제는 ‘일본’이라는 말을 쓰며 왜인(倭人)들에게 존댓말을 쓰고 예의바르게 구는 대신, ‘왜국’이라는 말을 쓰며 반말도 쓰고 거칠게 나가야 할 것이다.
비유하자면, 왜국 정부와 우익과 대다수 왜인들은 나와 내 동족(한국인)들의 “오른뺨”을 “왼손”으로 여러 번 후려친 셈인데(그리고 지금도 계속 후려치고 있는데), 그렇다면 나와 여러분은 그들의 “왼뺨”을 “오른손”으로 똑같이, 맞은 만큼, 공평하고 평등하게 후려쳐야 한다(이것은 ‘정중한 보복’이고 ‘당연한 응징’이다!). ‘일본’ 대신 ‘왜국’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그 시작일 뿐이다. 이것이 내가 ‘알기쉽개’ 님을 비롯한 한국인 누리꾼들에게 지적하고 싶은 두 번째 ‘옥의 티’다.
셋째, ‘종군위안부’와 ‘천황제’와 ‘천황’을 쓰지 말았어야 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제 스스로 군대(왜군[倭軍])를 따라가서, [병사들을] 위로하고 편안하게 한 여성’이라는 뜻을 지닌 ‘종군위안부’를 꼭 써야 했는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그럼 무슨 이름을 쓰냐고? ‘왜군(倭軍) 성(性) 노예’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증언하는 이름이 있지 않은가? 그걸 쓰면 된다.
‘천황제’라는 이름도 그렇다. 그냥 ‘왜국 군주제(君主制)’라는 명칭을 쓰면 되는데, 굳이 왜국 우익도 안 쓰려고 하는 ‘천황제’라는 명칭을 써야 했는지 의문스러운 것이다.
‘천황(天皇)’? ‘하늘(天)의 황제(皇)’? ‘하늘(天)로부터 내려오신 황제(皇)’? 무쓰히토(시호 ‘메이지’)부터 히로히토(시호 ‘쇼와’)까지, “총칼”을 앞세우고 조선과 대한제국을 침략하고 대한민국을 말살하라고 명령한 임금들을 한국인인 내가 왜 ‘하늘의 황제’라고 불러야 하는가?
어차피 왜(倭) 열도 밖에서는 ‘천자(天子)’로 인정받지도 못했던 임금들에게 ‘하늘의 황제’/‘하늘로부터 내려오신 황제’라는 명칭이 가당키나 한가? 내가 원수들의 임금을 왜 ‘황제’로 높여야 하며, 왜 존댓말을 써야 하고, 왜 이름 대신 시호로 불러야 하는가? 그 전쟁범죄자/살인마들을 왜 존중해야 하는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게 나의 솔직한 생각이다.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 앞에서 ‘부드럽게’ 군다는 건 6년 전쟁(서기 1592년에 일어난, 왜군의 조선 침략전쟁)과 서기 19세기 말 ~ 서기 1945년에 처참하게 돌아가신 모든 조선인/한국인/아시아인/오세아니아인에 대한 모욕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그것들에게는 ‘일본의 왕’이라는 뜻을 지닌 ‘일왕(日王)’이라는 이름도 사치다.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하냐고? 증오와 경멸과 분노와 원한을 잔뜩 담아 ‘왜왕(倭王)’이라고 부르면 된다. 왜국 땅의 임금이니, 틀린 이름은 아니다. 앞으로 한국의 언론사와 한국인 누리꾼들은 - 나아가 한국 정부도 - 왜왕(倭王)이라는 이름을 ‘열심히, 부지런히’ 쓰고, 제 3국에도 이 사실을 널리 알리고 그들이 그 이름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해야 할 것이다.
(내가 도저히 참을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사실은, 한국 정부와 외교부가 ‘일본의 황제’라는 뜻을 지닌 ‘일황[日皇]’을 히로히토와 [그의 아들인] 아키히토와 [아키히토의 아들인] 나루히토에게 쓴다는 사실이다. 한국인, 나아가 온 배달민족을 1%도 존중하지 않는 것들에게 왜 그런 존칭을 쓰며 존댓말까지 써야 하는가? 지금이라도 이 관행을 바꿔야 한다!)
내가 이러는 까닭은 또 있다. 왜국 정부와 왜국 학교와 왜국 우익들이 ‘대한제국(大韓帝國)’의 ‘황제(皇帝)’라는 말을 쓰던가? 그냥 ‘이왕(李王)’이라는 말만 쓴다! 그리고 그들이 고리(高麗) 왕조가 몽골제국에게 무릎 꿇기 전에는 (적어도 나라 안에서는) 천자국(天子國)을 자처했다는 것을 인정하던가? 그것도 아니다! 그들이 고구리(高句麗)와 진(중국식 이름 ‘발해’)이 천자국으로 자처했다는 것을 인정하던가? 내가 알기로는, 그것도 아니다(아니, 아예 그 두 나라와 한국의 연관성을 부정하기에 바쁘다!).
내가 이런 자들의 비위를 왜 맞춰 줘야 하는가? 내가 만만한가? 그게 아니라면 나도 태도를 바꿔 똑같이 맞받아치는 수밖에 없다. 어차피 내 원수는 나를 좋아할 리가 없으므로, 나는 내 원수가 나를 손가락질하며 낄낄거리는 꼴을 보느니, 차라리 그 자가 나를 욕하고 이맛살을 찌푸리고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악을 쓰고 비난하며 펄펄 뛰는 걸 지켜보겠다. 차라리 그 편이 훨씬 낫다. 이 일도 예외는 아니다. 이것이 내가 지적하고 싶은 세 번째 ‘옥의 티’다.
넷째,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나 잘못 쓴 글자가 있어, 그 부분이 눈에 거슬린다. 예를 들면, “일본은 미국<의> 의해 평화헌법을 통한 전쟁불가능한 국가가 되었습니다.”하는 자막은, 문법과 어법과 맞춤법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에>의해,『평화헌법』을 강요당했고, 그로써 전쟁을 할 수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로 고쳐야 한다. 아무리 움직그림의 주제와 소재가 좋으면 뭘 하나? 이런 ‘사소한(?)’ 실수가 몰입을 방해하는데!
‘알기쉽개’ 님 뿐 아니라, 다른 유튜브 회원들도 이런 실수를 하던데, 부디 앞으로는 움직그림을 올리기 전에 맞춤법 검사를 하고, 문법과 어법을 다룬 책을 참고해서 올바른 말과 글을 담은 움직그림으로 다듬어 주시기 바란다. 부디 이것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부탁’이 아니기를 빈다.
(나도 사나흘 전에야 안 사실이지만, ‘네이버’에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가 있으니, 정 자신 없는 분은 그걸 참고해서 자막과 문장을 고치시기 바란다.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를 쓰고 ‘엔터’ 키를 치면 나온다)
각설하고, 움직그림의 내용에 몇 가지만 덧붙이자면, 나는 이 움직그림에 나오는 말에 100% 동의하고 동조한다.
내 솔직한 생각을 말하자면, 나는 오늘날의 왜국(倭國) 정부는 자위대를 군대로 바꾸고 싶어 안달이 났고, ‘“조선반도”를 점령하고 대만과 “합방”하고 “만주”와 “내몽고”의 일부분과 연해주를 차지한 뒤 몽골 공화국을 위성국가로 만들고 도쿄를, 아니 “일본”열도[올바른 이름은 “왜 열도”]를 벗어나 서울로 천도하고 “새로운 일본제국의 성립”을 선포한다. 이 나라의 영역과 세력권은 제 2차 세계대전 이전의 “일본제국”과 거의 비슷하게 설정한다.’는 계획을 세운 게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
그들이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영/미에게 얻어터진 쓰라린 기억을 잊었을 리는 없고, 따라서 ‘실패를 교훈삼아’ 오스트레일리아(‘호주[濠洲]’의 바른 이름)와 미국의 영향력이 강한 오세아니아는 안 건드리고 대신 영/미와 큰 관련이 없고 이해관계도 얽히지 않은 나라/지역들‘만’ 침략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 한국의 반공주의자들이나 친미 사대주의자들이나 유럽 중심주의자들은 기를 쓰고 부정하겠지만 - 서구(西歐)는 팔짱 끼고 구경만 하거나, 아니면 왜국 정부와 자위대를 “적극 지지”할 것이다. 국제연합(UN)도 그건 마찬가지일 것이며, 자칫 잘못하면 서구와 국제연합과 제 3세계가 한 목소리로 피해자(이자 침략군과 맞서 싸우는 사람들)인 배달민족을 비난하고, ‘피해자 탓하기’를 할 수도 있다(그게 아니면, 피해자들을 나 몰라라 하거나!).
로시야는 한국을 도울 수도 있으나,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면 외면할 수도 있으며, ‘중국’은 말로는 한국을 돕는다고 하고는 “지금이야말로 쑨원 선생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의 잃어버린 영토’인 조선반도를 ‘되찾을’ 기회다!”하고 떠들며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와 서울과 평양을 점령할 것이다.
그러니 나와 여러분은 국제사회가 한국과 한국인을 도와줄 것이라는 환상을 버리고, 군사력과 외교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예를 들면, 왜국의 기술과 소재와 부품과 설비와 시장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을 동원하여 왜국과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아, 말할 것도 없는 이야기지만, 왜국으로부터의 독립에는 문화독립/법과 제도의 독립/친일파 청산/대일 무역적자 박멸도 포함된다!). 필요하다면 도쿄를 치는 작전도 짜서 실천해야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며, 때로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일 때도 있다!
나아가 전쟁을 승리로 이끈 뒤에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사회를 뜯어고친 정책과 계획들을 참고하여, 서기 1945년 이후 미군정이 포기한(또한 다른 서구사회도 내다 버린) ‘왜국 개조 계획’을 ‘잔인하게, 철저하게, 악착같이’ 실시하여, 나루히토를 비롯한 모든 왜국 지배층을 전쟁범죄자로 간주해 처벌해야 하고, 왜국이 군주제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국가가 되도록 강제해야 하며, 왜구(倭寇)가 날뛰던 시절부터 서기 1945년까지, 아니 현대사까지 모조리 법정에서 다루어 가해자를 처벌하고 배상을 받아내야 한다.
(내 생각이지만, 부락민 해방이나 성씨 관련 법률 개정이나 재벌 해체나 군주제 폐지처럼, ‘왜인’이 아닌 ‘일본인’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실시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은 될 수 있다. 그리고 일본 공산당이나 일본의 자유주의자나 반전론자나 개신교 교회처럼 왜국 우익을 반대했던 사람들은 존중하고 받아들이고 적극 돕는 것도 내가 제안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고사부터 현대사까지, 모든 갈마[‘역사’]를 끄집어내 법정에서 토론하고, 사회에서 토론하고, 또 토론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고, 야운쿠르 족[‘아이누 인’을 일컫는 바른 이름]이나 류큐[유구(琉球)] 제도/요나구니 사람들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야쿠자나 우익을 청소하여 일본인들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것도 좋다. 사채업자로부터의 빚을 모조리 무효로 선언하여, 일본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던 보통 일본인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도 있다. 쓸 수 있는 방법은 다 써보자)
단, 왜국에 살고 있는 제 3국 사람들(예컨대 비엣남 사람이나 페루 사람이나 브라실 사람이나 수오미 사람이나 스웨덴 사람)은 어떤 피해도 입지 말아야 할 것이고,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을 설득하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점을 잊지 말자.
우리 한국인들은 왜국 정부/우익/자위대/우익 지지자인 왜인들과 맞서 싸움으로써,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 뿐 아니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사람들도 지켜야 하며, 나아가 ‘왜국’이 아닌 ‘일본’과, 왜국 우익의 논리에 사로잡힌 친일국가들도 해방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럼으로써 서기 1592년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동아시아에 드리웠던 암울한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미국과 왜국 정부가 강요한 거짓 평화가 아닌, 참된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나와 여러분이,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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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이는 글[‘사족’] : 솔직히 말하라면, 나는 지난해 양력 7월에 왜국 정부가 한국 법원이 노예노동[‘강제징용’을 일컫는 바른 이름]을 인정하고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는 걸 구실삼아 경제보복을 시작한 뒤부터 참는 걸 포기했다.
지금의 나는 왜국 정부와 우익과 기업과 왜왕과 왜왕 집안과 [우익을 따르는] 대다수 왜인들과 자위대에 한없는 증오를 품고 있고, 만약 누군가가 “그들을 사랑하라.”고 ‘명령’하면,
“그래, ‘사랑’할게. ‘사랑하니까’, ‘사랑의 매’로 그것들을 막 때리면 되지? 정신을 차리고 잘못했다고 빌 때까지, 내 한이 풀릴 때까지, 피해자들이 화를 풀 때까지 때리면 되겠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잘못하면 벌을 주고, 엇나갈까봐 염려하고, 체벌도 준다. 그러니 벌을 받으면서 네 잘못을 뉘우쳐라.’하고 덧붙이면 되겠네?”
하고 대답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