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은 상품평으로 올린 내용과 사진에 대하여 (주)그린드림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블러그,인터넷카페등에 사용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습니다.
이제서야 다른 분 후기를 보니 후기를 지울까 말까 고민되네요.
참 어찌 그리들 예쁘게 올리시는지...
저는 재주가 없어 딱딱하게 후기 올립니다.
보시기 불편하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가끔 이런 경우를 보게 됩니다.
조수석에 앉은 엄마가 아이를 안고 가는 것...
카시트 자체를 조수석에 설치하면 안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저로서는 섬찟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큰 딸이 생후 6개월이 되던 때 장거리를 갈 일이 있어 브라이텍스 로얄 익스트림을 샀습니다.
몇 년후 5살이 되니까 안전상 옷을 가볍게 입고 안전벨트를 하는데도 큰 아이에게는 로열이 너무 꽉 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로얄은 생후 5개월이 된 동생에게 물려주고 큰 아이에게는 주니어용으로 사주려고 했었습니다.
브라이텍스 롬머 키드 플러스(수잔)을 산지는 2달이 채 안되서 사용후기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카시트를 사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동생도 생겼으니 언제쯤 큰 아이 카 시트를 살까 고민하다가 가족을 태우고 가던 중 신호 없는 건널목으로 갑자기 뛰어나온 아이 때문에 급브레이크, 뒷좌석을 보니 큰 딸이 좌석밑으로 굴러 떨어져서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놀라서 저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더군요.
속도가 빠르지도 않았는데 그 정도니...
당장 구입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로얄을 샀을 때도 상당한 고민을 했었고, 이번 롬머 키드를 살 때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부분은
1. 몇 살까지 사용할 수 있나
2. 몸무게는 몇 kg까지 사용 가능한가.
3. 안전성(충돌시험)은 어디까지 시험하나.
4. 가격은 적정한가.
5. 내가 원하는 색상은 있는가.
6. 사용상 편의성은 있는가.
7. 안정성을 위해 어떤 부분이 다르게 제작 되어 있는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았지요.
더군다나 딸 아이가 원하는 것은 초록색(연두색) 카시트...
유명 회사 제품으로 어딜 둘러봐도 초록색은 없어서 결국 빨간색으로 잠정 결정.
여러 회사 제품 중 일단 국산 제품은 제외를 했습니다.
일부 외국 제품은 전방, 후방, 측면, 전복 등 다양한 시험을 하는데, 국산 제품은 시험이 다양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상으로 할 필요는 없겠지만 사고가 전방, 후방만 나는 것도 아니고.
외국 제품 중에서 어느 제품을 쓸까.
브라이텍스, 아프리카, 콩코드, 지금은 이름을 잊었지만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유럽 제품 등.
주니어용 카시트가 브라이텍스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콩코드, 아프리카 등 여러 제품을 비교하고 상품평도 많이 봤습니다.
며칠 숙고한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브라이텍스 롬머 키드 프러스였습니다.
롬머 키드를 정한 이유는
1. 독일에서 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호주에서 생산되는 로얄처럼 여러 가지 안정성 시험을 거친다.
2. 타회사 제품과는 달리 머리와 어깨를 감싸준다.
3. 아이의 키에 따라 머리를 대는 헤드레스트 조절이 가능하다.
4. 좌석에 앉아 팔을 걸 수 있는 팔걸이가 있다.
5. 아이의 성장에 따라 앉는 부위인 좌석폭 조절이 가능하다
6. 등받이를 따로 떼어내고 부스터만 따로 사용할 수도 있다.
7. 로얄을 사용하면서 생긴 브라이텍스에 대한 신뢰감
8. 빨간색 제품이 있다. --;;
어느 사이트에서 구입을 할까, 구매대행을 할까도 잠깐 생각했었지만 그린드림을 선택한 이유는
1. 구매대행시 발생할 수 있는 AS 문제
2. 타사이트에 비해 저렴한 가격
3. 네이버 등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카시트에 대한 질문에 상세한 설명
4. 빠른 배송
5. 사은품 제공 --;;
아이 역시 원하던 초록색이 아니라서 감탄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아하면서 자기 카시트를 동생에게 시원스럽게 양보도 하고.
머리를 감싸는 부분이 아이의 시선을 차단할까 걱정도 했지만 상품평에도 올라와 있듯이 아이가 불편해하지는 않습니다.
동생이야 로얄위에서 뒤보기로 차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기도 하고, 매달아준 장난감을 만지작거리다 잠이 들고.
어려서부터 카시트에 타서 그런지 전혀 불편해하지는 않는데 참고로 로열을 사용하면서 실수 한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로얄의 어깨 벨트 나오는 구멍-아이의 키 높이에 맞춰서 어깨 벨트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구멍-의 높이가 아이 어깨보다 높아야 하는데 낮더군요.
어쩐지 아이가 불편해하더군요.
벨트 나오는 구멍 위치를 제일 위로 하니까 좀 편안해하더군요.
그 것도 불편해지고 동생도 생겨 지금 후기대상인 롬머 키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두번 째 아이의 우측 어깨부분 안전벨트에 걸쳐있는 하얀색, 주황색 제품은 콩코드 어깨패드입니다.
어깨패드는 꼬리처럼 생긴 것이 목에 감싸는 것이라고 하는데 아이가 불편해하더군요.
해서 꼬랑지를 밑으로 내렸습니다.
위의 상품은 카시트 액세서리 중 하나인데 콩코드 페디라고 허공에 떠 있는 발을 기대을 수 있는 것 같던데 실용성이 있나 없나 판단이 안서서 사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써 보신 분 있으시면 사용 소감 부탁합니다.
결론적으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이 보험 3만원짜리 1년이면 36만원입니다.
환급 받는다 해도 최소 10년후의 화폐 가치는 논할 필요가 없지요.
차 사고 한 번 크게 나면 아이 치료비가 몇 십만 단위는 아니겠지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은 조금 비싸더라도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법적으로도 카시트 의무화가 빨리 되어야 한다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평생 아이를 힘들게 할 수도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 말입니다.
아이를 돌보면서 함께 평생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굳이 비싼 외국제품이 아니더라도 안전벨트 없이 차 타는 것보다는 좋을겁니다.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하길 바라면서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그린드림 ID : for20m
1지망 : 맥클라렌 트라이엄프
2지망 : 맥클라렌 볼로
3지망 : 아이쿠 인피니티
4지망 : 아이쿠 피코 셀먼
5지망 : 헤드 필로우
첫댓글 후기를 지우시다니요...ㅎㅎ 상품도 좋지만 쓰면서 즐기는 여유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아동용 카시트에 대한 후기는 많지 않은데 이렇게 올려 주셔서 다른분들께 분명 참고가 될 듯 합니다..아이가 수줍어서 얼굴을 가렸나봐요..ㅎ 상품평 잘 읽었습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아동용 카시트에 대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