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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환종주 [제3편]-월출산 노적봉구간
창끝같은 바위벼랑에서 밤은 되었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대동저수지로 내려와 이후 기찬묏길 한코스를 하고 영암읍버스터미널로 완벽 원점회귀를 하다
입동이 지난 쓸쓸한 만추의 시절에 지난 봄날의 꽃길을 걸어보아요
사람이 게으르다보니 지난 5월 다녀온 향기로운 꽃길 자료를
이제서야 정리합니다 이해하고 보아주세요 고맙습니다^^
월출산 환종주(땅끝기맥일부+[땅끝]노적단맥일부 포함)[총괄]
이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인데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수많은 봉우리들을 지나 마지막 암릉을 내려와 대동저수지를 지나 기찬묏길 한코스를 진행해 산성대주차장으로 해서 영암버스터미널까지 원점회귀 산행을 하다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일 : 2022. 05. 06(금)~07(토)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영암 해남(참고도면)
영진5만지도 : 550, 576, 549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월출산 일반 등산로+노적단맥 일부+월출산둘레길중 기찬묏길
영앙읍버스터미널(20)-산성대주차장입구(30, 0.6)-산성대탐방지원센터(50, 0.2/0.8)-산성대(485.6, 1.8/2.6)-산성치(440, 0.2/2.8)-590.5봉(0.5/3.3)-광암터삼거리(천황사갈림길, 장군봉갈림길, 630, 0.6/3.9)-불티재 갈림길(사자봉 갈림길, 710, 0.4/4.3)-월출산 천황봉(810.7, 0.2/4.5)-바람재(구정치, 금릉경포대 갈림길, 590, 1/5.5)-배틀굴 갈림길(660, 0.4/5.9)-배틀굴(680, 0.1/6)-구정봉(710.9, 0.1/6.1)-향로봉(743.9, 0.3/6.4)-향로봉 우측 사면길-미왕재전 헬기장(노적단맥 분기점, 삼경점, 550, 1/7.4)-도갑사 갈림길 ㅓ자안부(430, 0.8/8.2)-노적봉(586, 1.2/9.4)-사리봉(397.4, 2/11.4)-대동저수지(30, 0.8/12.2)-기찬묏길 산성대코스 시작(30, 0.3/12.5/-가야금산조기념관(30, 0.6/13.1)-가야금폭포(40, 0.3/13.4)-월출산기찬랜드(30, 0.1/13.5)-산성대탐방센터(2.7/16.2)-산성대주차장입구(0.2/16.4)-영암읍버스터미널(0.6/17)
[땅끝]노적단맥
미왕재 북동쪽 헬기장(노적단맥 분기점, 삼경점, 550)-도갑사 갈림길 ㅓ자안부(430, 0.8)-노적봉(586, 1.2/2)-사리봉(397.4, 2/4)-주암마을 819번지방도로(10, 1.5/5.5)-오산마을(30, 0.5/6)-성묘산(96)어깨(90, 0.7/6.7)-가삼봉(110, 0.8/7.5)-군서북초교 사거리(10, 0.8/8.3)-장사리 삼거리(30, 1.2/8.7)-가락끝(10, 1.6/10.3)을 지나 영암군 군서면 도장리 그린환경자원센타가 있는 곳에서 노적봉이 발원지인 호동천이 월출산이 발원지인 영암천 합수점(10, 1.3/11.6)에서 끝나는 약11.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언제 : 2022. 5. 6(금)~7(토) 맑음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영암버스터미널-산성대주차장-산성대매표소-산성대-천황봉-구정봉-향로봉-노적봉-사리봉(영암)-대동저수지-가야금폭포-산성대매표소-산성대주차장-영암버스터미널
산성대(485.6) : 영암군 영암읍
월출산 천황봉(△810.7) : 영암군 영암읍, 강진군 성전면
구정봉(710.9) : 영암군 영암읍, 강진군 성전면
향로봉(743.9) : 영암군 영암읍, 강진군 성전면
미왕재전 헬기장(550지점) :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강진군 성전면
노적봉(586) : 영암군 군서면
사리봉(397.4) : 영암군 군서면
얼마나 : 약17km 24시간
구간거리 : km 접근거리 : km 단맥거리 : km 하산거리 : km기타거리 : km
구간시간 접근시간 단맥시간 하산시간 기타시간 휴식시간
왜 : 우리의 모듬살이를 이해할 인문산행을 위해 대한민국 남한 10km이상되는 모든 산줄기 답사를 위해서
월출산 환종주 오록스궤적
월출산 환종주 이산경표궤적
진행경로 : 어디를과 같음
등로상태 : 노적단맥 분기점과 도갑사안부에서 노적봉 시리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 통과 방법과 시리봉에서 대동저수지로 내려서는 암릉길 주의
독도 등 주의사항 : 등로상태와 같은 구간 조심
오록스궤적
이산경표궤적
월출산 환종주 [제3편]-월출산 노적봉 구간
[땅끝]노적단맥제1-1구간종주코스+기찬묏길 기찬랜드코스
창끝같은 바위벼랑에서 밤은 되었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대동저수지로 내려와 이후 기찬묏길 한코스를 하고 영암읍버스터미널로 완벽 원점회귀를 하다
언제 : 2922. 5. 6(금)~7(토) 맑음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미왕재전 헬기장(노적단맥 분기점, 삼경점, 550, 1/7.4)-도갑사 갈림길 ㅓ자안부(430, 0.8/8.2)-노적봉(586, 1.2/9.4)-사리봉(397.4, 2/11.4)-대동저수지(30, 0.8/12.2)-기찬묏길 산성대코스 시작(30, 0.3/12.5/-가야금산조기념관(30, 0.6/13.1)-가야금폭포(40, 0.3/13.4)-월출산기찬랜드(30, 0.1/13.5)-산성대탐방센터(2.7/16.2)-산성대주차장입구(0.2/16.4)-영암읍버스터미널(0.6/17)
미왕재전 헬기장(550) : 영암군 군서면, 영암읍, 강진군 성전면
노적봉(586) : 영암군 군서면
사리봉(397.4) : 영암군 군서면
진행경로 : 어디를과 같음
등로상태 : 최상의 2급길임
독도 등 주의사항 : 없음
얼마나 :
구간거리 : 약9.6km
구간시간 4:10 진행시간 2:40 휴식시간 1:30
[사진 용량 때문에 여기서 부터 제3편으로 올립니다]
미왕재전 헬기장(노적단맥 분기점, 삼경점)에서
점심을 먹고 무려 1시간을 쉬었다가
드디어 노적단맥 산줄기를 향해 가는데
미왕재전 헬기장(노적단맥 분기점, 삼경점) : 15:55
결국 송신탑이 있는 노적봉 능선으로 진행하는데
다행히 5급 정도의 길이 이어지고
꽃속에 묻혀서 가는 길은 낙엽이 부셔져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지나다닌듯해 일단은 안심을 했다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암릉의 파노라마
당겨본 지나온 암릉의 파노라마
칼날같고 창날같은 암봉들의 파노라마인
노적봉 능선을 아래로 깔고 보아서 그렇지
지나온 능선과 비교해도 그 험악함이 하늘을 찌른다
그 능선을 가지고 가느냐 마느냐로 고민을 했다
못간다면 바람재에서 마애여래좌상으로 해서
대동폭포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그곳은 출입통제구역이 되어서 가지말라는 안내판만 몇 번 본 모양이다
그러나 분기점에서 노적봉 사리봉을 거쳐 대동저수지까지 가는 능선은
비교적 길이 뚜렷한 길이 이어지기도 하고 중간중간 길이 없어지기도 해서
사람 애를 먹인다
510낮은 둔덕 좌쪽 사면으로 내려간다 : 16:10
목포산모0이 시그널 한개를 발견하고는
이 능선으로도 나말고도 지나갔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안심이 되기도 한다
도감사 십자안부(430, 8) : 16:25 16:30출발(5분 휴식)
바윗길을 기어서 오른 510봉 : 16:40 16:50출발(10분 휴식)
암릉 우쪽 사면으로 포갠바위를 지난 능선 : 17:00
530봉 : 17:05
500안부에서 암릉을 오른다
거대 암봉인 530봉 : 17:20 17:25출발(5분 휴식)
바윗길을 넘어서 내려가다가 오르다가
530지점에서 좌쪽에서 올라오는 5급 좋은 길을 만나게 된다
도갑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8.8
ㅓ자길 : 17:30
노적봉을 바라보며 오른다
암릉 우쪽 사면 침니를 따라 오르는데
팔자에 없는 릿지를 한다고 별 위험한 짓을 다하면서 진행한다
바위 암릉 뾰족한 창날같은 암봉들의 파노라먀
조망좋은 것이야 말해 무삼하리요
연필심바위 : 17:40 17:45출발(5분 휴식)
지나온 능선
거대한 바위 중간 조그맣게 벌어진 곳으로
거대바위를 싸안듯이 돌아나간다
삐긋하는 날에는 사망이다
신비한 밝은 노란빛으로 빛나는
마치 중앙아시아 단군산이나 몽블랑의 마터호른처럼
뾰족한 송곳같은 빛나는 봉우리가 신비함을 자아낸다
강아지바위 : 15:55
거대암봉인 노적봉(9) : 18:00 18:10출발(10부누 휴식)
정상 가기전에 우쪽 북쪽으로
불꽃같은 바위들 사이를 잘 가늠해서 지나가야한다
그러나 길 흔적이 없어진 거대 바위앞에서
인간은 조그만 생명체에 불과해서 생명을 담보하고 지나가야 했다
550봉(9.3) : 18:40 1855출발(15분 휴식)
거대한 모자
연꽃바위(490, 9.6) : 19:15 19:20출발(5분 휴식)
테라스로 진행하다가 길이 없어져버리고
물론 뒤돌아가야하는데 드디어 밤은 되었고
뒤돌아갈길도 찾을수 없게 되었다
차라리 그럴바에는 그간의 경륜을 발판삼아
그 거대 바위 틈사구니에서 가야할 방향과
그 바위를 돌아가는 방법 등을 스스로 연구하고
여기저기 갈수 있는 루트를 스스로 만들어가며 진행하는데
밤이라 더욱더 애로사항이 많다
랜턴 불빛은 바로 앞만 보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신발바위봉을 좌로 넘어간다 { 19:35
천신만고 350안부(10.7)에서 에너지를 보충한다 : 21:10 21:35출발(25분 휴식)
거대암봉 시리봉 정상에서
좌쪽 단맥능선으로 능선을 가늠하다가 길이 없어지고
능선을 가늠하는데 사방이 절벽이라 빽을 해서 다시 시리봉에 이른다
거대 암봉 시리봉(397.4, 10.9) : 21:50 10:25출발(35분 헤맴)
더 빽을 하다 뒤돌아 우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면
능선이 아닌 것 같지만 찬밥 더운밥 가릴 게재가 못되니
무조건 내려간다
절벽가로 밧줄이 나오고 : 23:30
수시로 절벽이 나타나 밤중에 사고나기 딱 좋은 환경이지만
온몸으로 밀고 당기고 안미끄러지려고 쌩통을 싸다시피
천신만고 끝에 내려가니
우쪽 사면길인 좌우로 가는 임도길로 내려서니
이미 날을 넘긴 1:30분이다
40, 12.2
임도길 : 1:30
좌쪽 수암마을쪽으로 노적단맥능선을 찾아가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되둘아와 우쪽으로 가다보니
그것 몇km 가는데 꼬빡 밤읋 세우고
드디어 대동폭포 밑 대동저수지가 길에 이르고
그까짓 5km를 가는데 목숨을 담보로 무려 9시간30분 걸렸다
영암읍 야경이 내려다보이고
저수지 제방위에 목조데크를 만들다가
폐자재들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곳에서 자리피고 앉아
포도와 소주로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한다
40 12.8
대동저수지 : 1:40 2:15분 출발(35분 휴식)
삼거리 이정목 이곳은 왕인문화체험길이자 기찬묏길2구간이며
기찬랜드 쪽으로 간다
30, 13
삼거리 : 14:20 14:35출발(15분 휴식)
이후는 월출산둘레길인 기찬묏길 한코스를 하는 길이며
지금 이시간에 택시를 불러타고 모텔에 가보았자
샤워하고 나면 잠을 잤다가는 오늘 산행은 물건너가는 것이라
그냥 나와야하는데 샤워 한번에 몇만원 날리기는 싫어
그 기찬묏길 한코스를 한다
불밝힌 아름다운 목조깔개길
밤중이라 수많은 갈림길에서 잘못 판단해 다른 곳으로 몇 번인가 갔다가
가야금산조기념관(30, 13.6) : 14:40
드너른 공터 주차장
트롯트가요센터
사성교
월출산기찬랜드 안에서 헤매다가
용천약수터에서 빈 페드병 몽창 물을 받아채우니 물만 3리터라
배낭무게만 엄청 늘렸어도
오늘 산행을 위해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용천약수터 : 14:50
캠핑장 옆으로 목조깔판계단길을 한없이 올라가다가
좌측 산자락을 넘어간다고 별짓을 다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그 계단을 다 내려간 곳에서 뒤돌아 좌쪽으로 오르는
좋은 경운기길이 있더라
110, 16.4
캠핑장입구 삼거리 : 4:00
암릉을 헤쳐나오느라 죽을 고비도 몇 번 넘기고
배낭을 벗어서 올리고 내가 오르기를 몇 번
배낭을 밑으로 내려놓고 내가 내리기를 몇 번
흘린 땀과 배낭과 내 살이 만나서 뭉그러지면서 생긴 상처가 아파서
배낭을 질어지고 가는 일도 만만치 않더라
이후 산성대탐방안내사무소(지원센터)(16.6) : 4:40 4:45출발(5분 휴식)
산성대주차장입구를 지나 양암읍버스터미널에 이르렀다
30, 17.3
영암버스터미널 : 5:00
그후
약5km를 평소 같으면 2시간이면 족할 거리인데도
무려 3시간30분이나 걸렸으니
연체동물과 같이 온몸이 짓물러 흐물거려질 것 같다
24시마트에서 일단 내가 가지고 간 고속충전기를 사용하여
보조밧데리와 헨드폰을 충전하는데
그 시간에 우동에 물부어 캔맥주한캔으로 목을 축이고
오늘 산행에 필요한 햄버거 하나 사이다 소주를 사고
기다렸다가 보니 충전이 안된다
콘센트 불량인가 싶어 다른 콘센트를 사용했으나
충전이 안되는 것은 어쩔 방법이 없다
자기들 사용하는데는 이상이 없다는 말만하는데
어느것이 작동불량인지 알길은 없다
나중에 집에가서 전부 확인을 한 결과
내가 가지고 간 고속충전기나 보조밧데리나 내 헨드폰이나
거기에 딸린 케이블이나 이상이 없었다
결국 그 마트 콘센트가 작동불량이었던 것이다
보조밧데리에 남은 잔량으로 겨우 헨드폰만 100% 충전을 한다음
24시마트에서 팔아준 것만 아깝게 되어버렸다
다른 마트나 음식점을 들어갈수도 없게 말이다
암튼 1시간30분을 쉬었다가
터미널앞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오늘 산행 들머리로 잡은 금정면 아천리로 간다
월출산 환종주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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