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온 것 같네요^^
그동안 간간히 구경왔었어요
첨에는 우리집이 제일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장님은 가면 갈수록 감각이 일취월장이시고 미래지향적시라~~
솔직히 넘 눈이 튀어나오게 이쁜집이 많아 사실은 조금 배도 아프더군요 ㅋㅋ
저희집만 이쁜것이 아니란 사실에 말이죠
그런데 문득 문득 11월이 다가오니, 작년 이맘때 공사를 시작했던 재미난 추억도 마구 생각나고 새집뿐아니라 공사한지 1년가까이 되가는 집도 어찌 사는지 일번지 횐님들께서도 궁금하실듯 하여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시작합니당~~~^^
첫 미팅때 저희집 짐을 보시더니 로맨택화이트 컨셉으로 가자고 하셨어요
첨에 저는 그냥 심플함을 강조하려고 모던으로 해달라고 암생각 없이 말했거든요
제가 뭘 추구해야 될지도 잘 모르는 인테리어 일자무식 수준이었읍니다.
집주인이 뭘 많이 알거나 모르거나 실장님은 최선을 다하니 저로서는 이런 실장님을 만난게 한마디로 땡잡은거죠 ㅋㅋ
처음 저희집에 오는 사람들은 저마다 중문색깔이 예사롭지 않다는 분위기였어요 ㅋ
나의 러브하우스로 들어가는 첫문, 뭐라구 한정지을수 없는 이 색감 넘 사랑스러워요
맨위의 사진이 중문 실제 색감과 가까워요
저는 집사진을 괜히 심심하면 아직도 찍구 있어서 여기에 올린 사진들은 약간 시차가 다른 사진들이 섞여있어요
틀린그림 찾기도 하면 재밌을 정도로 ㅋㅋ
참,저 철사가 얼키설킨 망임유리도 고급스럽고 이뽀요
문을 살짝 열고 들어오면 처음 보이는것이 저희집 아트월이에요
제 살림이 들어오고 더 빛이 난다고 실장님께서 늘 칭친을 해주시지만 아니지요
멋진 취미생활인 캔들이 돋보이는것은 바로 저 심플하며 담백한 저 아트월덕분이에요
저는 실장님께 그냥 흰벽지만 발라달라고 했어요 ㅋㅋ
혹 너무 요란하거나 화려하게 해주실까봐요
하지만 돈들여놓고 아트월 안하면 안된다고 실장님맘대로 우겨서 만들어주신거에요
색색깔 제 캔들이 아트월과 더불어 넘 상큼하게 돋보이죠?(자뻑이 심하더라도 오늘만큼은 용서해주쎄요ㅋ)
저기 보이는 어렴풋이 보이는 식탁은 제가 10년이상 끌고 다닌 식탁입니다.
그래도 옛정 때문에 들고왔는데 이렇게 사진을 찍을때마다 뭔가 걸리는 것이 있다는...
(사실 우리 둘째가 다섯살때 이빨로 깨물어서 이빨모양 스크래치가 난 의자도 있어요~~ㅠ 그래서 버릴수가 없는듯 ㅋ)
열분들 저처럼 이런 맘 갖지마시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세요 ㅋ
쇼파쪽 모습에서 저희집 중문과 아울러 실장님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블루 뜨왈벽지가 보입니다.
저희집 오디오까지 실측해서 신발장겸 파티션 제작시 멋진 공간을 만들어 주셨어요
집들이 하면서 오디오공간을 칭찬 많이 받았어요
왜 사람들은 이게 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다른각도의 쇼파쪽 이고
확대한 마지막 사진은 저희집 거실 뽀인트 등입니다
첨엔 저것이 무엇이여 했는데 ㅋ 보면볼수록 넘 이뻐서 왜 실장님 아뒤가 light인지를 알게해주는 물건입니당ㅎㅎ
아는 언니가 와서는 이건 아무리 제가 죽었다 깨어나도 스스로 선택 못했을 등이라고 하면서 매력있다고 극찬을
했답니다.
거실 화장실이구요
일명 프로방스 스따일입니다
에머럴드빛 바다색 타일과 이국적인 포인트 타일 덕분에 좁은 화장실도 커보이고 션해보여요
주부의 로망인 청소를 좀 안해도 깨끗해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ㅋ
마지막 사진은 휴지걸이 위의 작은 선반입니다.
아마 이때 자스민 티라이트 향기가 화장실 안에 가득했을거에요 ㅎ
여긴 전혀 다른 분위기의 안방 화장실입니다.
30평대 평형아파트인데도 옛날 구조여서 목욕탕이 비좁아 여기는 제 파우더룸으로 씁니다.
안방으로 들어오는 습기를 제가 너무 싫어하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제가 실장님께 윗부분을 벽지를 발라달라고만 했고 실장님이 다 알아서 이리 해주셨어요
러블~~~리 마이 파우더룸입니다 ㅋ 뿌듯
다락방이구요 이때는 초기이여서 그렇고 지금은 아래처럼 물건들이 하나가득 빼곡히 채워져 있답니다
그냥 죽은 공간일수 있는데 수납량이 어마어마해요
좁은방에 침대 2개 또 책상+책장 하나, 계단모양 수납장에 책꽂이까지 누가 이런 수납을 예상할수 있겠어요
일번지 만의 요술이지요
사진을 제가 못찍어서 그렇지 좁은방인데 그리 좁아보이지 않아요
좁은방일수록 다락방을 꼭 해야하는것이 정답인듯해요
근데 저희집 아이들이 고딩이 중딩이에요
한 아이는 민증도 나왔는데 저 다락방을 좋아합니다
근데 저두 좋으니 세대를 아우르는 물건입니다 ㅋ
으악 살림살이가 다나와요~~
제가 직구한 것들이 여기에 다 있네요 ㅋㅋ
그래도 이렇게나 많이 들어간다고 보여드려요
고등학생 큰아이와의 공부방분리를 위해서 넓지도 않은 이방에 둘째 책상을 짰답니다
근데 저기 보이는 색색깔 포스트잇은 저희 중학생 둘째의 개인의 다짐을 저리 써둔거였어요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래도 다짐 내용은 참 멋져서리 ㅋㅋㅋ
우왕 다시 보니 이기적인 유전자를 읽고 있어나봐요
팔불출 자랑질도 아우릅니다
요건 무지주 선반 확대
이 방은 굉장히 비교적 크고 긴방인데 양쪽으로 책장을 짜서 공부방으로 꾸몄어요
여기서는 큰아이가 공부하는 방입니다.
그리고 저기에 보이는 빈 책장은 책장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졸릴때 서서공부하기위해 스탠드형 책상구실을 하는
이쁜 장소입니다.
창가쪽으로 보이는것은 2인용 책상인데 제 딸의 등판도 초상권이 있는것 같아 컷했습니다. ㅋ
헥 헥 ~~~~이제 끝으로 부엌입니다.
그릇많은 저를 배려해서 이렇게 그릇장을 싱크대 반대편에 짜주셨네요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요것도 저희집 완소템이어요 ㅋ
창문위의 싱크 상부장은 실장님이 과감하게 없애주시고 선반을 달아주셨어요
전 시즌별로 제 맘 내키는대로 아이들을 바꿉니다
제가 나름 약간 깔끔하다고 말하는데 (완전 자뻑) 그건 다 늘어놓지 않고 꽁꽁 숨겨놨다가 바꾸어 장식하는거에요 ㅋ
다음 사진 보면 선반위의 그릇이 바뀐게 보이시죠
너무 늦은시간이네요
이제 막 공부를 끝낸 제 딸이 자면서 엄마 빨리 자라고 잔소리 합니다
눈이 뻘겋다고 ㅋㅋㅋ
졸립니다만 오랫만에 일번지횐님께 잘산다고 인사드리는것 같아서 넘 기분 좋네요
실장님 전부장님 김과장님 감사해요~~
그리고 짱구짱아맘도 고마워
나 열분들을 잊고 있지 않아요
요런 이쁜집에 얽힌 추억이 넘 많아 어찌 잊으리오~~~~~^^
보너스샷
식탁위 선반의 저의 이쁜이 캔들홀더들 인사드립니다
굿나잍이어요^^
첫댓글 하하하~ 글 읽는 내내 히죽히죽~~~~방방~~~자동차 마후라 터지는 소리처럼 늘 터질듯한 에너지를 안고사는 숙이네 ^^;; 운전하다 광장2차 지나가면 자꾸실실~~거리는것도 곁에있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매력때문이죠~~정말이지 제가 또 한번 제차 말씀드리지만 일번지가 만들어준 집 더 돋아나게 가꾸며 사시는 분들이 제일 이뽀요^^; 선물주신 양키캔들 구아바향. 요즘 삼실에서 상담할때 켜 놓는데 넘. 맛있는 향기예요 ^^ 달콤한향기속에 공사했던추억이 떠올라 잠시 행복했어요^^ 그러고보니 벌써 일년이 지났네요 ㅋㅋ 정성가득한 후기 감사드리구요 여전히행복하게 사시는듯하여 아침부터 기분좋습니다^^
진짜루 실땅님은 아무래도 안에 남자 있다
나는 덩치에 안맞게 ㅋㅋ ㅎㅎ 이러는데 실장님은 쿨허게 하하하 니께
내가 멋진 사무실 이 달안에 꼭 구경하고 말겁니다.
바쁘겠지만 시간 좀 꼭 내주시길~~~
넘 좋아하니까 내가 뒷통수 따거워서 양키캔들 이쁜향으로 또 가져간당
근데 사실 내게 양키를 받는 사람은 잘 알아야해용
정말 귀하고 소중한 사람한테만 주거든 ~~~
근데 실장맘 알겠고만
이쁘다 고맙다 하면 더 퍼주고 싶어하는 그 맘
나두 지금 그러네 ㅋㅋ
사석버젼으로~~
"실장님 고마워, 울집손님들 말빌어 까페처럼 만들어줘서~우연중 가장 어렵다는 넷상으로 만난 그대캉 내캉 짱구캉 오래오래가자~~
우와 언니랑..실장님....이심전심이네요^^1년이 다 되어가니 작년 이맘때 생각도 나구....그때 두근거리며 걱정하구 기대하던 부분들...살면서 아~~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가끔씩 방문해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as에 이곳은 그냥 상업적 공간이 아니고 평생에 멋진 친구이자 지인을 얻은 곳이기도 하죠....새로운 실장님의 사무실.....언니랑 같이 간다고 했었는데 예기치도 않은 우환이 있어 이렇게 늦어지고 말았네요!!!올해가 가기전 갈랍니다...보고 싶어요 카라솔언니,실장님^^ 모두모두 따랑해요~~~♥♥♥
<짱구짱아맘 > 그래~~ 여기서 글보니 정말 반갑네
우리의 인연에 정말 감사하고 소중함을 늘 느껴
우환이 있었구나 ㅠ
그래 인생이 긴듯 하면서도 정말 짧다
그러니 우리 보구 싶을때 보고 가고 싶은데 얼른 가자
실장님하고 짱구맘하고 만난지 1년 좀 넘은듯 한데 마치도 아주 오래전부터 만났던 사람같아 그치?
우리 놀러가서 그동안 회포도 풀고 사무실도 구경하고 수다떨구 오자 ^^
그릇이랑 양초등 인테리어랑 소품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벽에 그릇을 달아놓은것도 넘 예뻐요. 파란그릇 파란벽지 파란문...부러워요. 인테리어 컨셥을 잘잡으신거같아요. 모던으로 가셨으면 큰일날뻔하셨어요. 잘구경했어요 카라솔님~
와 블루트리님~~~ 제가 첨 집고칠때 일번지 작품 구경해보고 모던이면 이런식으로 고쳐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댁이세요
고치신지 이제 좀 되셨는데도(이 세계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니 ㅋ) 다시봐도 아직도 세련되고 이뻐보입니다
제가 누군한테도 말했듯이 간단한 일이라면 일년씩 돌아가면서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화장실이 너무 맘에 드네요. 안방화장실 건식으로 쓰시는거 같은데 쓰시는데 불편함이 없으신가봐요.
예쁜화장실은 대부분 건식화장실이더라고요. 부러워요~ 저희집은 화장실이 한개라서 건식으로 쓸수없거든요.
담에 큰집으로 이사가면 꼭 해보려고요. 행복하세요~ ^^
썸머님 반가우세요~~^^
건식으로쓰는 안방화장실이 습식보다 훨씬 청결하고 편합니다
청소도 안방 청소기 돌리면서 같이 돌려버리니까 오히려 관리가 잘되구요
담에 꼭 한개는 이쁜 건식 화장실 만드세요
꼭 자랑해주시구요~~~^^
현관중문 색깔이 맘에 들어서 여쭤봐요. 어디 회사껀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이번에 리폼할게있는데 칠해보려구요. ^^~
수입 페인트 두가지 믹스해서 현장에서 제조한걸로 기억나요 시중에서는 던웨드워드 또는 칼메이트에서 비슷한칼라를 찾아보세요~~^^
중문 색과 조명이 예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