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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미분양뿐만 아니라 아파트를 짓기 위한 공동주택용지의 미분양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을 지어봤자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이 확산되는 데 따른 것으로 택지 미분양이 쌓여 갈 경우 2∼3년 후 주택난이 심각해 질 수 있다.
7일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올해 공급한 공동주택용지중 절반 가량은 미분양돼 분양 재공고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이 1∼6월에 분양한 공동택지는 총 291만7천㎡로 이중 49.5%인 144만4천㎡가 미분양됐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민간이 자체적으로 택지를 확보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공이 분양하는 택지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불과 1년여 전인 작년 4월에 한국토지공사가 인천 영종지구에서 공급한 공동주택용지의 경쟁률이 평균 22.4대 1, 최고 59대 1을 기록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올해 미분양은 경제자유구역, 수도권 신도시 등에서도 많다. 토지공사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지구에서 6개 필지를 분양했으나 4개 필지가 미분양됐으며 평택 소사벌지구 3개 필지는 전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신도시인 양주 옥정지구에서는 21개필지 중 6개필지에만 신청자가 있었으며 나머지 15개필지에 대해서는 신청 자체가 없었다. 임대주택단지인 고양 삼송에서 분양한 4개필지도 전부 외면당했다.
상한제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원인
이처럼 수도권 공공택지에서조차 공동주택용지가 외면받고 있는 것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분양주택 급증 등에 따라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주택건설업체에 대한 대출을 꺼리고 있어 주택업체들이 택지를 분양받고자 하더라도 자금이 문제가 된다는 점도 미분양 증가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공동주택용지의 미분양이 늘어나는 것은 향후 2∼3년내 주택공급 차질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다. 통상 택지분양을 받은 이후 주택을 지어 입주하기까지는 2∼3년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 택지 미분양이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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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입주아파트 웃돈 '배보다 배꼽이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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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송파 장지동 파인타운 87㎡ 수익률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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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입주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분양가를 웃도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아파트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회사 닥터아파트가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입주한 47개 단지 546개 주택형을 조사한 결과 13개 주택형의 프리미엄이 분양가보다 높개 형성됐다.
올 1월 입주한 송파구 장지동 파인타운9단지 87A㎡는 프리미엄이 2억9천만원으로 분양가(1억7천609만원)보다 1억1천391만원이나 더 높았다. 수익률은 166.9%로 상반기 입주 아파트중 최고다.
2월 초 입주에 들어간 인천 송도웰카운티1단지도 대부분의 주택형 프리미엄이 분양가 보다 높게 형성됐다.
132D㎡의 경우 분양가가 3억8천40만원 이었지만 웃돈은 이보다 많은 4억3천960만원이 붙으면서 수익률이 115.6%였다. 같은 단지 105T㎡도 웃돈이 3억원으로 분양가(2억5천590만원) 대비 114.9%의 수익률을 올렸다.
동탄1신도시는 입주 아파트 물량이 몰리기는 했지만 분양가에 근접하는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송파 장지동 파인타운9단지 87A㎡ 수익률 최고
3월 시범다은풍성신미주 109C㎡의 프리미엄은 2억2천만원으로 분양가 2억5천만원 대비 88% 수준이었고 더?2차 99B㎡는 1억6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분양가(2억3천260만원)대비 72%였다.
서울에서는 올 초 입주한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아이파크 191㎡의 프리미엄이 5억4천만원(분양가 8억5천만원 대비 64.1%)로 가장 높았다.
올 3월 입주한 성북구 정릉동 힐스테이트3차 109㎡는 1억8천660만원의 웃돈이 형성되며 분양가(3억6천340만원) 대비 5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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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 2012년까지 '3리터 하우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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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난방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가 개발된다.
대림산업은 아파트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지금보다 70% 이상 절감하는 '에코 3L 하우스(ECO-3L House)'를 2012년까지 개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4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친환경·저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일반인들이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건축환경연구센터를 열었다.
3리터로 1㎡의 연간 냉·난방비 거뜬
'에코 3L 하우스'는 연간 3L의 연료만으로 주택 단위면적 1㎡의 냉·난방을 처리토록 하는 에너지 자립형 주택이다. 고성능 보일러, 3중 유리, 단열 효과를 높인 신소재 단열재, 에너지 사용량이 형광등의 10분의 1 수준인 LED 조명 등으로 에너지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와 건축 기술들이 완벽하게 작동하면 아파트에서 자체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되팔아 에너지 소비량을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기술은 이미 개발을 끝마쳤다. 2006년 9월 국내 최초로 3L 공동주택을 대덕연구단지 안에 지은 것이다. '에코 3L 하우스' 기술은 현재 대구 수성, 원주 무실, 오산 세마 e-편한세상 단지 내 관리동 및 부대 시설에 시범 적용되고 있다.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기술 개발은 시대의 사명
대림산업은 올 4월 분양한 울산 유곡 e-편한세상 아파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공급하는 모든 확장형 아파트의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30%까지 줄일 예정이다.
이는 지식경제부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에너지 절감 비율이 33.5% 이상인 단지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의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에너지효율 1등급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7곳에 불과하다.
대림산업 김종인 사장은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선 상황에서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기술 개발은 시대의 사명"이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신기술을 적용하면 아무래도 기존 아파트보다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불필요한 원가 절감으로 이를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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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중개업자 공제료 안냈어도 "거래자 손배청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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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행정심판委 "협회 증서교부땐 가입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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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중개업자가 공인중개사협회로부터 공제증서를 받은 뒤 공제료를 안 냈어도 증서는 유효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고 서울경제신문이 7일자로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중개업자의 공제증서를 확인한 후 거래한 시민들은 공제료 납부 여부와 관계없이 추후 잘못된 중재로 인해 손해를 입어도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위원회를 개최해 시내 한 구청장이 공인중개사협회로부터 공제료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제증서 발급무효 처분을 받은 공인중개사 A씨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공제료 납부여부는 협회와 증서 교부받은 자의 민사상 문제"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중개업자가 공제증서를 교부받은 이상, 공제료 납부 여부와 관계없이 공제에 가입한 것에 해당하므로 공제료 미납을 이유로 중개업자의 공제가입 효력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공제료 납부 여부는 협회와 공제증서를 교부받은 자의 민사상 문제”라고 밝혔다
현행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은 공인중개사가 거래 당사자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끼칠 경우에 대비해 보증보험에 가입하거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공제에 가입해 공제증서를 교부받고 공제료를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부동산 중개업자가 공제료를 미납하면 협회가 해당 구청에 협회 미가입자로 통보하고, 구청은 해당 중개업자에게 공제 미가입을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바람에 이 업자와 거래한 시민은 재산상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아무런 보장을 받을 수 없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따라 시민들은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공제증서 유ㆍ무를 확인하고 거래하면 언제든지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공제료 미납에 따른 배상 관련 갈등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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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동일하이빌Ⅱ 오피스텔 경쟁률 최고 3.57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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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6실 모집에 381명 접수해 평균 1.28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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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화성 동탄동일하이빌Ⅱ 오피스텔이 최고 3.57대 1의 경쟁률 속에 전 타입 청약 마감했다.
동일하이빌은 4일 실시한 동탄동일하이빌Ⅱ 오피스텔 청약결과 296실 모집에 381명이 접수해 평균 1.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7실을 모집한 102㎡ A타입에 25명의 신청자가 몰려 전 타입 중 가장 높은 경쟁률(3.57대1)을 나타냈다.
실수가 가장 많은 76㎡의 경우 261실 모집에 326명이 신청해 1.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작은 타입인 61㎡ 14실은 1.07대1로 마감했다.
9월부터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등기 전까지 매매금지
동일하이빌 관계자는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오피스텔이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나온 오피스텔은 계약 이후 바로 되 팔 수 있고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1가구 2주택자에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중과에서도 자유롭다.
오는 9월부터 분양하는 100실 이상 오피스텔은 소유권이전 등기 전까지 되 팔 수 없다.
이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며 11~12일 이틀 동안 계약을 받는다. 입주예정일은 2010년 8월이다. 문의:1577-6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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